[동정] 장현재 원장, 국민훈장 목련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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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장현재 원장, 국민훈장 목련장 수훈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4.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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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왕진 의사로 활약…26년째 거동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 보살펴
돌봄·의료 통합형 방문 진료 솔선수범…대개협 총무부회장으로도 활동

장현재 파티마의원 원장(대한개원의협의회 총무부회장)이 4월 7일 ‘제51회 보건의날 및 제75회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장현재 원장이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돌봄·의료 통합형 방문진료’와 ‘1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방역과 감염병 대응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애쓴 점 등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 달동네 주민 26년째 보살피고 있는 ‘왕진 의사’

장현재 원장은 1997년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에 개원한 이후 26년째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을 찾아다니는 ‘왕진’을 통해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보살펴 줄 가족이 없어 의료와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환자를 위해 호출을 받으면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왕진 진료’를 실천하고 있는 것.

장 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위해 외상 진료와 나눔 진료를 통해 배려와 나눔의 온정도 전하고 있다.

의료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이 같은 헌신적인 모습은 지난해 2월 EBS1 ‘명의’의 ‘나는 왕진 의사입니다’ 편을 통해 방영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고령화 시대 대비 ‘돌봄·의료 통합형 방문진료서비스’ 제공

장 원장은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당시부터 의원 내에 재가복지센터를 개설하고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간호사 등으로 팀을 구성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장기요양 서비스는 물론 의료와 연계한 ‘돌봄·의료 통합형 방문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과 의료의 단절이 아닌 통합형 방문진료서비스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앞장섰던 장 원장이다.

■ 정부 ‘1차의료 방문진료제도 수가 시범사업’ 활성화 기여

장 원장은 2018년 대한의사협회 KMA-POLICY 의료정책분과 위원장을 맡아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개원 의사를 주축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 증가를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후 그는 공청회, 강연, 기고, 인터뷰 등을 통해 방문진료 제도의 필요성을 의료계는 물론 학계·사회단체·정계 등에 알리고 이해를 높이는 데 앞장섰다.

또한 그는 2019년 보건복지부 방문진료제도 관련 회의에 참석해 그동안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제안했으며 2020년 1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복지부는 1차의료 방문진료 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통해 소외된 취약계층 환자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국가정책에 기여한 박 원장의 공로를 인정했다.

■ 정부 코로나19 방역 대책 적극 참여…국민 건강 지킴이 역할

정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52차례 코로나19 대책 회의에 한 번도 빠짐 없이 참석해 진료 현장의 경험과 의료 전문가로서 정부의 감염병 예방 및 치료 전략을 제시, 감염병 위기에서 성공적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2020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직후부터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백신 예방접종, 신속항원검사, 코로나 확진자 치료 등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앞장섰다.

■ 의료사각지대 방문 ‘나눔의료’ 활동 펼쳐

박 원장은 2000년 의약분업을 계기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신뢰를 받는 의료인과 의사단체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동료 의사들과 ‘노원구청년의사회’를 결성, 매월 정기적으로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여성노숙인 요양시설 ‘영보자애원’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도서 벽오지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특히 그는 ‘노원구청년의사회’의 사회공헌 활동에 뜻을 같이한 보건사랑회를 비롯한 봉사모임과 손잡고 연간 약 1,800명, 5년간 9,000여명 이상의 소외계층을 위해 의료와 봉사 나눔 활동을 펼쳐 2007년 한미참의료인상(단체)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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