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4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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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4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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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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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건보 일산병원, 발달장애아동 재활치료 부모교실 개최
-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이해·진단·평가방법 및 언어·운동·놀이법 소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4월 12일 오후 2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발달장애아동의 진단·평가 및 재활치료 부모교실’을 개최한다.

발달장애아동의 경우 정확한 조기진단과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가족이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건보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는 발달장애아동에 대한 부모들의 이해를 높이고 조기진단과 재활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건보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발달장애아동에 대한 이해 및 발달장애 선별을 위한 진단·평가방법을 알기 쉽게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분야별 전문 치료사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문제양상별 운동기능, 소근육 및 시지각,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재활치료 방법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경기도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홍보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재활 및 지원 프로그램도 안내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접수 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건보 일산병원은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 중심의 개인별 맞춤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족지원서비스, 특수교육시설 건강관리지원서비스 등 권역 내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애 아동의 건강한 삶과 올바른 어린이재활의료서비스 표준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건국대병원, 3D 프린팅 활차 임플란트 제작 성공
- 신현진 교수, 애니메디솔루션과 함께 표준 모델 구현
- 활차 손상으로 고통받는 사시 환자에게 새로운 수술법 열어

신현진 건국대병원 안과 교수(왼쪽)와 김국배 애니메디솔루션 대표
신현진 건국대병원 안과 교수(왼쪽)와 김국배 애니메디솔루션 대표

건국대학교병원이 3D 프린팅 활차 임플란트 제작에 성공했다.

신현진 건국대병원 안과 교수팀은 최근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과 함께 ‘마이크로-CT(Computed Tomography)’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사근 활차(trochlea of superior oblique muscle)’의 표준 모델을 구현, 3D 프린팅으로 활차 임플란트 시제품을 제작했다고 4월 5일 밝혔다.

눈은 외안근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움직이는데, 외안근 중 상사근(Superior Oblique Muscle)은 눈을 회전시키며 아래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근육이다.

활차는 눈을 둘러싸고 있는 뼈인 안와(Orbit)의 내측 상벽에 위치한 비대칭 원통형의 연골 조직으로, 상사근 힘줄(SOM tendon)이 지나가는 통로다.

활차는 상사근 힘줄의 원활한 움직임을 돕는 ‘도르래’ 역할을 한다.

따라서 상사근 활차에 손상이 생기면 상사근의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복시, 안구운동장애, 이상두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상사근 활차는 안와의 앞쪽 가장자리에 위치해 외상에 취약한 게 그 이유다.

기존에는 활차에 손상이 생기면, 활차의 복잡한 위치와 구조로 활차 자체보다는 활차를 통과하는 상사근 힘줄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신현진 교수팀과 애니메디솔루션은 표준화된 활차 모델을 설계, 활차의 구조적 특징을 기반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활차 임플란트 시제품을 제작했으며 향후 ‘활차 대체술’이라는 새로운 수술적 개념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사체에서 추출한 활차 조직을 매우 작은 조직의 내부 구조를 고해상도로 정확히 스캔할 수 있는 마이크로-CT를 통해 촬영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이미지 데이터에서 해부학적 구조 정보를 추출해 소프트웨어를 거쳐 3차원 형상으로 모델링했으며 최종적으로 해당 표준 모델을 기반으로 활차 조직을 대체할 수 있는 활차 임플란트를 설계한 후 검증을 위해 3D 프린터로 이를 제작, 사체에 적용했다.

사체에서 추출한 상사근 활차를 마이크로-CT를 이용해 재구성한 모습(위쪽)과 표준 활차 모델 및 3D 프린팅 기반 상사근 활차 임플란트 모습.
사체에서 추출한 상사근 활차를 마이크로-CT를 이용해 재구성한 모습(위쪽)과 표준 활차 모델 및 3D 프린팅 기반 상사근 활차 임플란트 모습.

신현진 교수는 “마이크로-CT 및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표준화된 활차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기존에는 정확히 알기 어려웠던 활차의 3차원적 구조 정보를 정량적으로 도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활차의 구조 정보와 표준화된 모델은 의약 분야의 교육 연구 및 향후 3D 프린팅을 접목한 환자 맞춤형 조직 이식의 가능성을 보여줘 주목된다.

신 교수는 “향후 생체 적합성 재료를 활용한 3D 프린팅 기술이 개발된다면, 머지않아 환자 맞춤형 활자 임플란트 제작 및 실제 적용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이 기술은 활차 손상으로 고통받는 사시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Manufacturing Technology’ 2023년 3월호에 ‘마이크로-CT 이미지 기반의 상사근 활차의 3D 프린팅 및 향후 응용(3D printing from micro-CT images of the trochlea of the superior oblique muscle and its future applications)’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편, 앞서 신현진 교수는 이번 연구의 기초가 된 외안근 구조에 대한 연구로 2018년 미국안과학회서 베스트포스터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연구로는 2022년 대한안과학회 제128회 학술대회서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요양병원 감염관리 실무자 교육 성료
- ‘2023년 요양병원의 안전한 울타리, 감염병 대응’ 주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최근 서울 중구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2023년 요양병원의 안전한 울타리,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감염관리에 어려움을 경험한 요양병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신규 개설됐으며 전국 국·공립 요양병원 감염관리 담당자 27명이 참석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요양병원 다빈도 감염병 관리방안(옴, 요로감염, 다제내성균) △표준주의(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손위생 원칙 및 실습, 직원 감염관리) △요양병원 감염관리 실무 사례 및 코로나19 대응 개선방안 논의 △존엄케어와 요양병원 종사자의 역할 등 요양병원 감염관리 업무 우선순위와 교육 요구도를 고려해 구성됐다.

주영수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요양병원은 집단감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등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은 요양병원 감염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지역책임의료기관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4월 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지역책임의료기관 42개소 기관장이 모인 가운데 ‘2023년 지역책임의료기관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0년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이후 처음 개최되는 회의로, 중앙과 지역책임의료기관 간 교류를 통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현황(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 △권역책임의료기관 운영 사례(조희숙 강원대학교병원 공공부문 부원장) △지역책임의료기관 운영 사례(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 원장) △전체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유원섭 센터장은 지난 3년간의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시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책임의료기관’ 간의 소통 및 협력을 통한 지역 단위 거버넌스와 책임의료기관의 원내·외 기획·조정 역할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했다.

조희숙 부원장은 국내 퇴원환자 관리 사업 현황 연구결과와 강원대병원의 환자 중심 원케어센터 모델을 공유했다.

특히 회복기(전환기)에 필요한 통합적 케어(의료·보건·복지)의 수립 및 서비스 제공자로서 책임의료기관의 필요성을 제시한 조 부원장이다.

조승연 원장은 공공의료본부의 구성·운영, 필수의료 관련 지역진단을 위한 기초조사 및 세부사업을 공유했다.

주영수 원장은 “이번 대표협의체 회의를 통해 그간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을 공유하고 공공의료발전을 위한 현장의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중앙과 지역 간 충분한 소통을 이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NMC, ‘책임의료기관 실무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활성화 위한 실무자 대상 역량 강화 실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상반기 책임의료기관 실무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각계 전문가, 전국 실무자 등 약 350명이 한자리에 모여 책임의료기관 협력사업 기획 및 운영을 위한 실무단위 개선 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기획·조정 방안’과 ‘필수의료 지역진단을 위한 다각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전문가의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분야별 실무 노하우 공유 및 기초조사 기반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이 진행됐다.

고임석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책임의료기관 실무자들에 대한 사업기획 및 조정에 대한 전문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중앙의 정책을 현장에 적용하는 가교역할을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본부장은 이어 “책임의료기관이 지역사회 필수의료 네크워크의 중추기관이자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오늘의 행사가 책임의료기관의 어려움과 경험을 충분히 나눌 수 있는 교류와 배움의 장이 될 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건립 설계공모 현장설명회 개최
- 방산동 부지로의 이전 및 중강감염병병원 건립 사업 본격 시행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최근 연구동 대강당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설명회는 국립중앙병원과 중앙외상센터의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의 건립을 위한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자리다.

총 24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설계 공고 및 지침 설명, 공모대상지 시찰 등이 진행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은 △공공의료 네트워크를 선도하는 핵심역량 확대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 통한 공공의료 체계 강화 △융복합 종합 의료·연구 정책기관으로서의 기능수행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을 목적으로 한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대상지는 현 국립중앙의료원 옆에 위치한 서울시 중구 방산동 70번지, 공모 범위는 대지면적 4만2,276.70㎡ 및 건축규모 연면적 18만4,810㎡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는 6월 30일 오후 4시까지 제출된 공모안을 두고 기술검토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위원회를 통해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단, 이날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업체만 공모안 제출이 가능하다.

주영수 원장은 “NMC는 국가중앙병원으로 법적 지정된 상징적인 기관으로, 진료·정책·연구의 총체인 보건복지부의 핵심병원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당연히 제공받아야 하는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임상적 역량으로서도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미선 총괄계획가(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도 “국가가 설립하는 중앙병원과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을 위해 모든 과정에서 공정성과 정당성을 지키는 데 신경 써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곽호신 교수, 신경종양학회 최우수 발표연제 학술상 수상
- 폐암의 연수막 암종증에서 세포외 소체 및 microRNA-21의 약물 저항성 연구

곽호신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가 최근 ‘2023년 대한신경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수막 암종증(leptomeningeal metastases)의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항암제 저항성에 미치는 세포외 소체 및 mircoRNA-21의 역할’에 관한 연구로 최우수 발표연제 학술상을 수상했다.

희귀난치병인 연수막 암종증은 폐암·유방암·흑색종 등의 고형암이 뇌척수액으로 전이돼 급격한 신경마비를 초래하고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암 합병증으로, 현재까지 메토트렉세이트 뇌척수액 항암 주입치료가 표준이었으나 약물 저항성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곽호신 교수는 폐암 세포주의 메토트렉세이트 저항성에 microRNA-21이 관여하며 환자유래 뇌척수액 연수막 모델에서 microRNA-21이 과발현하는 세포주의 세포외 소체가 microRNA-21을 메토트렉세이트 감수성이 있는 세포에 전달해 약물 저항성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곽 교수는 뇌종양 중에서도 연수막 암종증의 진단과 치료법 개발 연구에 매진했으며 이 같은 연구 성과로 2014년 대한뇌종양학회 임상부문 최우수 논문상, 2017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최다 인용 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안도인 대표로부터 발전후원금 전달받아
- 지역사회 공헌 활동 일환…환우들이 건강 회복하는 데 도움 되길 희망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최근 안도인 여지영 대표로부터 병원발전후원금 5백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4월 5일 밝혔다.

여지영 대표는 “강원대병원에 내원하는 환우들이 질환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우동 병원장은 “뜻깊은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한 뜻대로 발전후원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강원도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정회원인 여지영 대표가 이끄는 안도인은 춘천 소재 부동산 컨설팅 업체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 및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도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 강원도지사 표창 수상
- 강원대병원 위탁 운영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발전 기여 공로 인정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위탁 운영하는 강원도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단장 이혜진)이 4월 7일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강원대병원은 근거 기반의 심뇌혈관질환관리 체계 구축과 전문 인력 역량 강화를 통해 강원도민의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수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사업지원단은 △민간자원 개발 및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인식 수준 개선 교육 홍보 △시⸱군 심뇌혈관담당자 교육 △사업 총괄 조정 및 자체평가 △환자 중심 중점 상담관리프로그램 등 특화사업 수행으로 강원도의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수준 향상 전반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혜진 단장은 “그간 지역사회 기반의 지속적인 참여와 변화를 위해 노력한 결실을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며 “심뇌혈관질환의 사회·경제적 부담과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측만증 클리닉 추가 개설
- 홍철기 정형외과교수 진료…성장기 소아청소년 측만증 특화 의료서비스 제공

홍철기 교수
홍철기 교수

강원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병원장 나성훈)은 ‘소아청소년 측만증 클리닉’을 최근 신규 개설해 홍철기 정형외과 교수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월요일 오후에 진료를 시행한다고 4월 7일 밝혔다.

측만증이란 정면 또는 후면에서 바라봤을 때 척추뼈가 C자형 혹은 S자형으로 휘어져 몸이 기울어져 보이는 것으로, 대부분 성장기에 발생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측만증(idiopathic scoliosis)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홍철기 교수는 “특발성 측만증은 면밀한 경과 관찰이 중요하고 조기에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정확한 평가 없이 효과가 불확실한 치료들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정확한 변형 정도의 평가와 시기에 맞는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사춘기 민감한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아이들이 불필요한 걱정이나 불안감 없이 성장기를 보낼 수 있도록 섬세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성훈 병원장도 “소아청소년 측만증클리닉 개설을 통해 지역 내 어린이가 적절한 시기에 검사와 치료를 받아 건강히 성장하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 분야별 클리닉을 개설해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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