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학회와 통합 상설 초음파 교육센터 확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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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학회와 통합 상설 초음파 교육센터 확장 계획"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3.04.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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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초음파 급여 축소 방안 논의에 분과학회 참여를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임원진 ⓒ병원신문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임원진 ⓒ병원신문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천영국)는 4월 2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천영국 이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6월부터 교육센터 프로그램을 정상 가동해 매월 150여 명씩 초음파 교육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여러 학회와 통합해 상설 교육센터를 확장, 보다 많은 회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사 초음파 관련 파기환송심과 관련해서는 “무면허 운전을 허용하는 것과 같은 대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임상적 해부학을 배우지 않은 사람에게 초음파를 허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천영국 이사장은 초음파 급여 축소 방향에 대해 “초음파 분과학회들이 뭉쳐서 주도적으로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며 “효과적으로 초음파 검사가 위축되지 않게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2012년 창립돼 현재 약 1만여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초음파인증의 제도의 정착과 함께 초음파를 배우고자 하는 많은 의료인들에게 좋은 초음파 술기와 지식을 전달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대학교수 및 개원가의 각 분야 전문가들의 뜻이 모여 창립된 학회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음파 교육을 위한 학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학회가 직접 개설 운영하는 초음파 교육센터를 통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든 분야의 초음파 교육 및 실습 기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최근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는 초음파검사의 오남용 위험을 방지하고 비침습적 검사로서 초음파검사의 장점을 의사와 환자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초음파 지식 습득과 임상활용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COVID-19 유행을 거치며 회원들에게 익숙해진 온라인 플랫폼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질의 응답과 함께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Single Topic Symposium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담은 학회 학술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해 오고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최근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주제를 고민해 상복부, 하복부, 심장, 갑상선, 근골격, 유방 등 각 분야의 초음파 최신 지견을 담은 강좌를 마련했다.

오후에는 초음파 술기를 직접 익힐 수 있는 분야별 초음파 핸즈온 코스와 함께 경험 많은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실전으로 배우는 라이브 데몬스트레이션 세션도 진행돼 초음파 실습이 필요한 전공의 및 개원의, 봉직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다.

지난해 학회 10주년을 맞이해 복부 및 갑상선초음파에 대한 책자를 발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심장, 유방 등 순차적으로 시리즈로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여러 초음파 연관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그 밖의 초음파 교육이 필요한 학회들과 협력해 초음파 분야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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