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3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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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3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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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강북삼성병원, 네팔 건강 인프라 개선사업 나선다
-건강 수준 향상 위한 역량 강화 및 의료 인프라 개선사업에 선정

강북삼성병원 전경
강북삼성병원 전경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병원장 신현철)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네팔 박타푸르 취약지역의 빈곤층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의료 인프라 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월 21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향후 약 5년간 네팔 박타푸르 지역에 위치한 한네친선병원을 중심으로 네팔 현지 보건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네친선병원에 4층 101병상 규모의 건물을 증축하고, 약 1,500만 달러 규모의 의료 기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300여 명의 한네친선병원 의료진 및 인근 19개 보건소의 1차 의료인력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한네친선병원 증축 △의료 기자재 지원 △병원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한 거버넌스 확립 △전문가(병원 운영전문가, 의사, 간호사) 파견 △고위급/실무자 초청 연수 △지역사회서포터즈 활동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활동은 환경 및 젠더 등의 요소를 고려해 진행되며, 장기적으로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강재헌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은 “네팔 인구의 80% 이상이 농촌 및 산간지역에 살고 있는 점을 고려해 모바일 원격의료시스템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에 있으며, 이를 위해 강북삼성병원에서 개발한 원격의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은 “한네친선병원의 인프라 개선뿐 아니라 지역 보건소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목표로 한다”며 “강북삼성병원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세계 건강권 보장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 중증 환자 치료와 교육 수련 등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기능 이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ESG 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으며, 스리랑카와 몽골, 엘살바도르, 라오스 등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노원을지대병원, 서울시병원회 QI 경진대회 은상 수상

시상식에 참석한 노원을지대병원 인공신장실 심혜영 파트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시상식에 참석한 노원을지대병원 인공신장실 심혜영 파트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간호부 인공신장실팀이 3월 17일 오후 6시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3 서울특별시병원회 QI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인공신장실팀은 ‘동정맥루 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및 환자 인식 강화’라는 주제로 질 향상 활동을 펼쳐 이 상을 받았다.

△업무 효율성 강화 △신규간호사 인식 강화 △환자 인식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을 한 결과 투석 전 준비단계를 11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감소, 준비 시간을 평균 2시간 42분 감소시켰다. 또한 신규간호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신규간호사 지식이 평균 53.3점에서 95점으로 42점 향상됐으며, 환자들의 인식도 평균 58.8점에서 89점으로 향상됐다.

유탁근 병원장은 “혈액투석을 담당하는 인공신장실에서 환자들의 동정맥루 관리 프로세스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개선 활동이 의료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은 물론 은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실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 [건강정보] 문고리만 돌려도 찌릿, 척골충돌증후군 의심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은 요골보다 척골이 길어 특히 주의”

강종우 교수
강종우 교수

척골충돌증후군은 손목의 반복적인 과도한 사용으로 손목 관절을 이루는 척골(새끼손가락 쪽 뼈)과 수근골(8개의 소골을 총칭)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나면서 손목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때 척골과 수근골 사이에 위치한 연골인 삼각 섬유 연골에도 반복적인 손상을 줘서 삼각섬유연골복합체의 마모 또는 퇴행성 파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과 다르게 요골보다 척골이 길어 척골충돌증후군이 더 잘 발생한다.

척골충돌증후군 환자들은 주로 새끼손가락 쪽 손목 관절 통증을 호소한다. 통증이 심하면 문고리를 돌려 열거나 걸레 짜기와 같은 일상적인 행동을 할 때도 심한 통증을 느낀다. 테니스, 골프, 야구 등 기구 운동뿐만 아니라 헬스, 복싱 등 맨손 운동을 할 때에도 손목 통증이 발생한다.

새끼손가락 쪽 손목뼈 사이 오목한 부위를 누를 때 통증이 있다면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X-레이를 찍어 요골보다 척골이 더 긴지 확인해봐야 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이 질환으로 인한 삼각섬유연골복합체 파열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MRI(자기공명영상법) 검사를 받아볼 수도 있다.

초기 척골충돌증후군은 손 사용을 줄이거나 물리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손 사용을 줄여도 손목 통증이 쉽게 호전되지 않으면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 등으로 나아질 수 있다.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도 증상이 회복되지 않고 일상적인 동작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수술을 고려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강종우 교수는 “척골충돌증후군의 수술적 치료에는 긴 척골의 일부를 잘라내어 손목뼈 길이를 맞추는 척골 단축술과 손목 관절경을 통해 파열된 삼각섬유연골복합체 부위를 절제해 다듬어주거나 봉합하는 수술이 일반적이며 수술 경과도 좋다”고 말했다.

수술적 치료 이전에 무엇보다 척골충돌증후군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증상을 조절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손목뿐 아니라 관절 손상의 예방으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준비운동, 즉 스트레칭이다. 손목을 사용하는 활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손목을 풀어줘야 한다. 가볍게 손목을 구부리거나 반대로 펴는 손목 스트레칭도 도움이 되며 손목의 과도한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손목을 많이 사용해야 할 때에는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 손목을 보호할 수 있다.

삼각섬유연골파열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도 반복적인 손목 사용을 피해야 한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손목 스트레칭으로 손목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가급적 줄여주는 것이 좋다. 외상을 방지하기 위해 무리한 운동과 행동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례로, 골프의 경우 스윙을 할 때 공을 찍어 치는 동작은 손목에 충격이 가중돼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강 교수는 “평소 과도한 손목 사용은 자제하고 장시간 손목 사용 후에는 온찜질로 손목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삼각섬유연골파열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무엇보다 일상생활 중에 손목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냥 넘기지 마시고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 부천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최근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되어 현판식을 진행했다.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은 대한당뇨병학회가 표준화된 지침에 따라 당뇨병 환자·보호자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제도로, 5년마다 자격 요건을 재심사한다.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받으려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당뇨병 교육 팀원 중 의사를 포함한 3개 이상 분야에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 소지자가 있어야 하며,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인 당뇨병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전문적인 당뇨병 교육 인력이 매주 2회 정기적으로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 및 보호자 맞춤형 개별 및 집단 교육, 상담을 운영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당뇨병 클리닉을 총괄하는 목지오 내분비대사내과장은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를 도와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고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한국 국제올림픽위원회 연구센터 개소식 개최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은 3월 20일 한국 국제올림픽위원회 연구센터(IOC Research Centre Korea, IOC리서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연세스포츠과학 및 운동의학센터(Yonsei Institute of Sports Science and Exercise Medicine, YISSEM)는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로부터 스포츠 의학 연구와 치료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IOC리서치센터’로 선정됐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연구 컨소시엄 YISSEM이 주관기관으로서 지난 2015년 IOC리서치센터로 최초 선정된 후 △1기 2015~2018 △2기 2019~2022 △3기 2023~2026 등 3회 연속 엘리트 운동선수들의 부상 예방, 기량 향상을 위한 스포츠 의학 연구 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아시아 최초 및 국내 유일 IOC리서치센터로 재지정된 것을 기념한 이번 개소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대한체육회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보건계, 언론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IOC리서치센터는 국내·외 올림픽 선수들의 부상 예방, 건강 증진 등을 위해 세계 유수 기관과의 협력 연구, 국제 학술행사 개최 등 개인·기관·단체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포츠 과학 연구 결과물을 현장에 적용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은 “경기 성적을 넘어 선수 부상 예방, 기량 확대로 안전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며 “아낌없는 투자와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의료진들은 일선에서 활약하며 2,000명 이상의 선수들을 진료 및 치료하는 등 평창 올림픽 지정 병원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IOC리서치센터장으로 임명된 김두섭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연구 전문가로 활동, 2020년에는 IOC 공식 잡지 BJSM의 선임 부편집장으로 임명되는 등 스포츠 의학 연구 분야 전문가로 왕성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두섭 교수는 “IOC리서치센터는 앞으로도 국내·외 협력 파트너와 함께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뿐만 아니라 세계 스포츠 연구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수술 후 심근 손상, 남성이 여성보다 높아”

- 윌스기념병원 심·뇌·혈관센터 이승화 원장

이승화 원장
이승화 원장

이승화 윌스기념병원 원장(심장내과 전문의)의 논문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 및 수술 후 사망률의 성별 차이(Sex differences in myocardial injury after non-cardiac surgery and postoperative mortality)’이 SCI급 국제학술지 Perioperative Medicine(주술기의학)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최근 고령의 수술 환자가 증가하면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에 관한 연구결과다.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Myocardial Injury after Noncardiac Surgery, MINS)은 약 20%의 환자에서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수술 후 합병증이나 사망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승화 원장은 심장과 무관한 수술을 시행한 3만3,3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심근손상 발생과 성별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 발생률과 장기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MINS 발병률은 남성 17.9%, 여성 14.2%였고, MINS 발병 1년 후 사망률은 남성 10.5%, 여성 7.0%로 확인됐다.

이는 여성이 재관류 손상으로부터 심장 회복이 잘 되는 연구결과나 허혈성 심장질환이 있으면서 같은 연령의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아테롬성 동맥경화증(동맥 내부에 이물질이 쌓이는 질환) 등의 심혈관 위험인자가 적은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또 성별에 따라 발병하기 쉬운 허혈성 심장질환의 종류가 다른데, 남성의 폐쇄성 관상동맥질환 발생률에 따라 사망률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승화 원장은 “성별에 상관없이 수술 전 합병증 관련 집중치료나 응급수술 여부에 따라 수술 후 심근손상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논문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수술 전후 환자 관리나 향후 연구를 설계할 때는 성별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3월 2일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신경외과, 신경과, 심장내과, 혈관외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의료진들로 구성해 적정 진료를 위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일산차병원, 정희정 교수 진료 시작

-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제도와 K-DST 도구 개발 등 소아 발달분야 명의

정희정 교수
정희정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병원장 송재만)은 영유아·어린이 발달분야 권위자 정희정 교수가 진료를 시작했다고 3월 21일 밝혔다.

정희정 교수는 197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강남차병원,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어린이병원에서 근무했다.

정희정 교수는 소아신경, 수면, 뇌파 등 3개의 세부전문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제도와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를 개발하고, 20년간 발달클리닉을 운영해 온 영유아·어린이 발달분야 명의다.

특히 정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개발한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는 미숙아에서 만 6세까지 영유아들의 발달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희정 교수는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에서 소아뇌파와 소아 뇌전증으로 세부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국내에서는 전국 규모의 소아발달연구회, 소아뇌파연구회, 소아수면연구회, 소아두통연구회 등을 설립하고 이끌면서 끊임없이 본인과 후학의 전문성 향상에 힘써왔다.

정희정 교수는 “고위험 산모, 태아와 신생아 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일산 차병원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40년 영유아 진료 경험을 토대로 일산 차병원에서 태어난 이른둥이 환자들이 숨어있는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 차병원은 정 교수 영입을 계기로 소아진료 영역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신생아학 교수와 소아재활의학과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함께 다학제 통합진료를 실시하는 국내 최고의 발달증진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최관식·cks@kha.or.kr>


▲ 2022년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선정

-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암 예방의 날 우수상 수상

아주대병원 전경
아주대병원 전경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3월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2년도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암 예방 및 암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해 암관리사업 담당자들의 사업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다. 우수사례는 전국 각 지자체별로 선정한 우수 공모작 중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아주대병원은 재가암환자관리사업 분야에서 ‘암생존자 생활권 중심 맞춤형 통합지지 서비스 확산’을 주제로 △센터 전문 인력의 암생존자 심층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재가암환자 대상 맞춤형 통합지지 서비스 지원 △통합지지 서비스 확산을 위한 분야별 전문인력 교육 운영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전은애 아주대병원 간호사가 국가단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정착과 지역사회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함께 받았다.

안미선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지난 2018년 아주대병원이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경기지역 암생존자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중심 통합지지 서비스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이번에 두 번째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 내 암환자 및 가족의 통합지지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연계 협력 강화 및 환자 중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당뇨병 환자에서 최선의 스텐트 치료 기법 확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차정준 교수팀

홍순준 교수
홍순준 교수

당뇨병 환자에게 관상동맥의 분지병변에 대하여 적절한 스텐트 삽입 방법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지병변이란 관상동맥 주요혈관에서 옆 가지로 갈라지는 부분을 포함한 위치에 병변이 발생한 것으로, 스텐트 치료 시 시술방법에 따라 재협착 등의 발생위험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당뇨병은 스텐트 재협착을 포함한 여러 합병증의 중대한 요인이며 인구의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당뇨인구가 늘고있어 당뇨병환자에서 관상동맥 분지병변에 적용할 적절한 스텐트 시술법을 찾는 것이 학계의 큰 관심 중 하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 차정준 교수팀은 국내 다기관 연구를 통해 2세대 스텐트로 관상동맥 병변을 치료받은 2,648명의 환자 중에서 당뇨병 환자 906명을 대상으로 분지병변에 대한 스텐트 삽입 방법에 따른 임상결과를 비교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스텐트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관상동맥 병변에 대한 스텐트 치료는 두가지 방법으로 나눌수 있는데, 이는 스텐트 하나만을 사용하여 주혈관에만 치료를 하는 방법과 주혈관과 측면가지에 모두 스텐트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주혈관에만 치료를 하는 방법이 우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주혈관과 측면가지에 모두 스텐트를 삽입해야하는 경우가 있으며, 시술 순서 및 방법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주로 활용되는 스텐트 치료방법 6종류(Simple crossover, One-stent with SB balloon, T or TAP, V, crush, culotte)와 그 외의 치료방법을 적용한 환자들의 치료 후 5년 간의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2세대 스텐트를 적용한 당뇨환자의 분지병변치료에서 주혈관과 측면가지에 모두 스텐트를 삽입한 경우, 특정 시술방법(T, V)을 적용한 경우에 치료효과를 보여주는 목표병변실패(심장관련사망, 목표혈관심근경색, 목표병변 혈관재개통술) 발생 위험이 3.59배 높은 것으로 나타냈으며, 이를 제외한 다른 방법에서는 주혈관만 치료하는 방법과 측면가지까지 치료하는 방법 간의 임상경과의 차이가 없음을 규명했다.

홍순준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관상동맥 치료에 있어 복잡병변에 대하여 다양한 스텐트 치료 방법이 개발되어있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당뇨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방법을 찾아냈다”라고 말했다. 차정준 교수도 “당뇨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를 통해 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Bifurcation strategies using second-generation drug-eluting stents on clinical outcomes in diabetic patients’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분지병변연구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윤종원·yjw@kha.or.kr>


◆ 일산백병원, '라오스 경찰병원 고위급 관리자' 초청 연수

 라오스 경찰병원 부원장 등 15명 초청, 14일간 ‘보건정책·병원운영 노하우 전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이성순)이 '라오스 경찰병원 고위급 관리자'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3월 2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14일간 병원운영과 보건의료정책 등을 전수한다.

병원 연구동 4층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라오스 연수생들과 일산백병원 최원주 부원장,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처 김훈 센터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전우찬 응급의학과 책임교수, 유명란 인제대 연구교수, 이영은·이규정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초청된 연수생은 라오스 경찰병원 부원장과 응급의학과·치과·소아청소년과·영상의학과 과장 등 공안부 고위관리자 15명이다.

일산백병원은 연수기간 △대학병원의 자원 및 인사관리 △병원 보직별 임무와 자질 △간호 조직관리 △한국의 보건의료현황 및 정책 △의료기관인증평가의 이해 △대학병원 QPS(의료질관리) 등을 교육한다.

또 국립경찰병원, 국군수도병원, 원주 세브란스병원 현장학습을 통해 군 외상 센터 역할과 질병관리 시스템도 시찰한다.

교육 후반에는 액션플랜(Action Plan) 워크숍을 통해 목표와 전략, 실행계획, 기대효과 분석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원주 부원장은 “우리나라 의료 발전과 주요 정책 등을 참고삼아 새로 개원할 라오스 경찰병원의 방향성을 선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수 기간 전담 인력을 상시 배치해 연수과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주관하는 ‘라오스 경찰병원 역량강화 사업 2단계’의 사업의 일환이다.

라오스 경찰병원 의료인력 역량강화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한국과 라오스 현지에서 연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4월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2023년 10월까지 진행되며, 라오스 의사, 간호사, 전공의 등 334명에게 연수 교육을 진행한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뉴비전(New Vision) 수립에 인천시민 의견 청취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거듭 나 ... 시민과 임직원 목소리 반영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올해 개원 65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뉴비전(New Vision) 수립에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민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이를 뉴비전에 반영하기 위한 ‘인천시민 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홈페이지를 통해서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과 길병원 임직원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의견 청취는 가천대 길병원이 뉴비전 수립을 위해 지난 1월 개최한 ‘뉴비전 수립 워크숍’에서 만든 기본 방향에 보다 세부적인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 지난 65년간 끊임없이 발전과 혁신을 거듭해 인천시민의 건강과 가족 행복의 길에 동행하는 파트너가 됐다”며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천시민의 의견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설문은 시민과 직원용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가능한 설문은 시민용으로 총 4개의 설문과 1개의 자유의견으로 구성돼 있다.

설문은 가천대 길병원의 현재 경쟁력을 살펴보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방향 설정에 대한 의견을 듣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설문은 △방문 이유 △일류병원의 요건 △사회공헌 실천 △비전 방향 설정 △제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뉴비전 수립에 인천시민과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기획조정실 정욱진 실장은 “현재 우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시민들과 임직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며 “이렇게 소중한 의견은 새로운 비전 수립에 활용해 발전과 도약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로 사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천시민 의견 수렴 설문조사는 가천대 길병원 홈페이지(https://www.gilhospital.com)의 팝업을 통해서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설문에 소중한 의견을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기념품을 증정한다. <윤종원·yjw@kha.or.kr>


◆ 유방암 환자, 가족의 정서적 경제적 지원 중요

서구에 비해 발병 연령 낮아...치료와 재활에 많은 노력 필요

김윤영 교수, 환자뿐 아니라 생존자에 대한 지원도 강조

김윤영 교수
김윤영 교수

"5년 전 좌측 유방암 진단으로 유방 전절제술을 받은 65세 여성분이 기억에 남는다. 2년 전에는 자신의 뱃살로 유방 복원 수술을 받은 환자였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빠졌던 머리털과 눈썹도 이제는 거의 다 회복한 상태이다. 하지만, 그녀의 고통은 암투병으로 인한 것만은 아니었다. 자신이 유방암 치료에 매진하던 때에 남편이 바람이나 가출을 해버렸다고 했다. 가끔 진료실에 남편을 데리고 오시는데 내게 남편이 정신 좀 차리게 혼내달라고 간곡히 부탁도 하신다. 진료실 안에 멀뚱하게 서 있는 남편을 보고 있자니 내 마음도 복잡해진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 김윤영 교수는 기억에 남는 환자 사례를 위와 같이 들면서 이 같은 이슈들을 이야기했다.

유방암 환자들은 치료에 따른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어려움을 겪는다. 또 한창 경제 활동을 하는 연령에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질병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이 만만치 않다.

김 교수는 “환자 개인의 문제만으로 치부하기 보다는 다양한 사회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유방암 환자들 대부분이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많이 발생하고 치료 기간이 상당히 긴만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 역시 중요 이슈”라고 말했다.

유방 절제수술을 받고 항암 및 항호르몬 요법 등을 받은 환자들은 급격한 신체적 변화 여성 호르몬 수치의 감소 등으로 다양한 문제를 겪게 된다.

김 교수는 “절제수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들은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충격도 수습하지 못한 상태에서 급격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직면하게 된다”며 “이때 가족의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면 결국 부부의 이혼, 별거 등 가정 불화로 연결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실제 과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환자의 15.3%가 이혼, 별거를 겪었다는 결과가 있다. 통계청 기준 우리나라 여성의 이혼율 4.8%보다 약 세배가 높은 수치이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여성 대다수는 누군가의 아내, 어머니 그리고 딸로 살게 되는데 유방암에 걸린 환자가 가족들로부터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그 트라우마로 이혼, 별거, 자살 등의 가족 해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여성암 1위인 유방암 발병 연령의 피크(peak)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비교적 낮다.

서구권 국가에서는 대부분 60대 이상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지만, 우리나라는 비교적 젊은 연형에서 많이 발생한다. 서구권 국가에 비해 3~40대 발병률 또한 높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들은 서양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만큼, 평생 정기적인 관리를 유지해야 하는 심리적,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대다수 환자들이 한창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해야하는 연령에 발병한다.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나이에 병마와 씨름하는 것은 개인적, 국가적 손실이 매우 큰 부분”이라고 말했다.

유방암 치료를 끝낸 후에도 상당수의 유방암 생존자들은 다양한 후유증에 시달린다. 주요 후유증으로는 각종 통증, 만성 피로감, 림프 부종, 인지기능 장애 등의 증상들이 있다. 게다가 재발, 전이 가능성에 대한 걱정 때문에 불안, 우울 증상도 흔하다.

김 교수는 “이들 유방암 환자들이 빠르게 신체적, 심리적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 일원으로 당당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심장전기생리검사 4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부정맥 치료 분야의 역사 되짚고, 최신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 논의해

 

서울대병원은 3월 17일 의생명연구원 우덕 윤덕병홀에서 심장전기생리검사 4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금번 세미나는 서울대병원의 40년 심장전기생리검사 역사를 되짚고 부정맥 치료의 최신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정맥 분야의 전문가와 다양한 의료진·비의료진이 참석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부정맥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만들었다.

부정맥 치료 분야에서 국내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서울대병원은 1983년 순환기내과 최윤식 교수가 국내 최초로 심전기생리검사를 시작한 이래 40년간 다양한 부정맥 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해왔다.

1984년 인공심장박동기 시술 및 1992년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성공에 이어서 최근 무선 심장박동기 시술·심방세동 냉각풍선절제술·피하삽입형 제세동기 시술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그뿐 아니라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오세일·최의근·이소령·권순일 교수)의 활발한 활동 역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부정맥팀은 지금껏 약 6500건의 전극도자절제술 및 심전기생리검사, 약 4600건의 심장내전기장치 시술을 시행했으며 활발한 학술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세미나를 주최한 오세일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울대병원 부정맥 팀의 역사와 성과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국내 부정맥 질환 진단과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충남대학교병원, 제6기 CNUH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제6기 CNUH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포스터
제6기 CNUH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포스터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부문(공공부원장 나기량 / 신장내과)이 시민 소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공공보건 의료에 대한 소식을 빠르고 생생하게 알리기 위해 ‘제6기 CNUH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3월 20일부터 31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공공보건 의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많고 글쓰기와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대전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개인 SNS 계정 운영이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60명이며 최종 합격자는 4월 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충남대학교병원 홈페이지(https://www.cnuh.co.kr) 공지 사항에 등록된 지원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9개월간 △공공부문의 건강 캠페인, 심포지엄, 주간행사 시 다양한 현장 소식 취재 △각 센터의 역할과 이용방법 등을 찾아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 △충남대학교병원의 공공부문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하게 된다.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개별 활동 시간에 따라 1365 자원봉사 시간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의 경우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된다. 또한 발대식 및 간담회 진행, 학습 멘토 문화생활지원 등을 통해 서포터즈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나기량 공공부원장은 “그동안 CNUH 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충남대학교병원이 제공하는 공공보건 의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CNUH 서포터즈가 우리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건강 정보를 공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명지병원, 다문화 이주여성 무료 건강검진 실시

명지병원, 이주여성을 위한 건강검진 행사 개최
명지병원, 이주여성을 위한 건강검진 행사 개최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3월 18일 고양시 및 파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건강검진을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검진에는 몽골과 캄보디아, 가나,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에서 이주해온 여성 31명이 참여했다. 명지병원은 이들에게 일반검진은 물론,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암 검진과 B형간염이나 총콜레스테롤 지수 등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추가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회장 김성수)과 함께 전문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의료봉사를 통한 나눔과 상생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명지병원은 코로나19로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었던 최근 3년을 제외하고, 매년 1회에서 3회까지 행사를 열어왔다. 이렇게 지금까지 진행된 행사는 모두 12회이며, 무상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받은 누적인원만 965명에 달한다.

명지병원은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가는 병원으로써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이나 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에 봉사와 나눔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진구 병원장은 “많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농업이나 제조업, 청소 등 육체적으로 힘든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와 언어 차이로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검진을 통한 질환 조기 발견 및 관리로 이주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매년 임직원 기부와 외부기부, 행사 수익금 등으로 ‘사람나눔기금’을 마련,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와 간병비 및 자녀 장학금 지원, 발달장애인 노인전문시설 건립 지원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연수 진행

조선대병원,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연수 진행
조선대병원,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연수 진행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3월 10일부터 17일까지 총 8일간에 걸쳐 중동연수 프로그램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연수생들을 지도한 교수진(이비인후과 조성일 교수, 외과 류성엽 교수, 정형외과 김동휘 교수)을 포함한 6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조선대병원에서 연수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 의료진들을 만나 격려하고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홍보해 사우디아라비아 연수 의사 및 환자를 유치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번 방문 연수의 주요 프로그램은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 △사우디아라비아 환자 수술 모니터링 △현지의료기관 방문 및 문화체험 △현지의료기관 의료진과 간담회 △조선대병원 수료 연수생 간담회 등으로 이뤄졌다.

신병철 진료부장은 “조선대병원에서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연수생들이 의료 활동에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선대병원 연수교육을 희망하는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의료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중동 의사연수 협력 의료기관’에 선정되어 중동 의료진 연수를 진행해 오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담낭절제술, 로봇단일공수술이 가장 통증 적어
 - 건양대병원 이승재 교수, SCI 학술지에 논문 발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외과 이승재 교수 연구팀이 현존 담낭절제술의 수술 종류에 따라 환자가 느끼는 통증 차이를 비교한 연구를 발표해 SCI급 국제학술지인 서지컬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고 3월 21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외과 이승재 교수
건양대병원 외과 이승재 교수

이 교수팀은 2019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건양대병원에서 담낭절제술을 받은 1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단일공절제술(39명)과 복강경단일공절제술(32명), 다중 복강경수술(86명) 등 다른 수술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통증을 비교 분석했다.

수술 후 진통제 약물 처방률을 비교한 결과, 로봇단일공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진통제 처방률이 가장 적었으며, 수술 후 환자가 느끼는 통증 점수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담낭절제술에 있어 로봇단일공절제술은 복강경 단일공절제술과 다중 복강경 수술에 비해 수술 결과는 유사하지만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추가 진통제 사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

건양대병원 외과 이승재 교수는 “로봇단일공 담낭절제술은 배꼽에 2cm 정도로 1개의 절개창만으로 진행하는 수술법으로, 기존 복강경 수술법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 등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간담회 개최

원광대병원은 3월 20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광대병원은 3월 20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학연구부총장 박래길)은 3월 20일 광주과학기술원 행정동 2층 대회의실에서 공동 연구 기획(공동출자) 및 연구 주제 논의를 위한 사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광대병원 서검석 의생명연구원장과 광주과학기술원 김재관 학회장 등이 참석해 기관간 협력 및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수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양 기관은 간담회에서 검사, 치료, 수술, 예방, 연구개발, 지원체계 구축 등 각 연구 분야별 주제 발표를 통해 연구 방향과 내용을 모색했다.

박래길 광주과학기술원 교학연구부총장은 “모든 일의 시작은 한 걸음이 중요하고 의미가 있기에 오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이 만남이 미래 영광스러운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검석 원광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2022년 업무협약 후 신규 사업 기획 및 공동 연구 활동을 논의하고자 오늘 간담회를 하게 됐다”며 “양 기관의 앞날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 개소 및 심포지엄 개최

전북대병원, 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 개소 및 심포지엄 개최
전북대병원, 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 개소 및 심포지엄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3월 21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새만금홀에서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가핵심전략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연구 강화와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도약을 다짐했다.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는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최근 바이오산업계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인체마이크로바이옴과 식품 간의 건강인자 관계를 구명하고 개인별, 질환별 맞춤식 치료서비스 솔루션 개발 및 제공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개소식 및 심포지엄에는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등 산학병연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채수완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 개회사, 유희철 전북대학교병원장 환영사,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전북대병원 이사장) 기념사,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축사(조봉업 행정부지사 대독), 기념촬영,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채수완 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사태 이후 전 세계는 새로운 대전환의 시기가 도래했으며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신산업 육성 전략이 요구되는 지금, 전라북도 거점병원인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출범하는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는 우리나라 식품산업과 의료산업을 융합하고 선도하는 새로운 출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철 전북대학교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국내 유일 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 지난 20년간 수행한 320여 건의 식품임상시험 데이터와 축적된 기술을 연계하여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농생명 수도인 전라북도가 중점 육성하는 바이오식품산업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은 기념사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는 전북대학교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데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북대학교 연구진들도 심도 있는 연구와 산학연관 협력에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박병현 교수(전북대학교 의과대학)를 좌장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식이-장내미생물 임상연구의 중요성(전북대병원 이승옥 교수) △개인맞춤식품-대사-마이크로바이옴 상호 연관 관계(호서대 박선민 교수) △바이오 빅데이터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 ㈜3BIGS 박준형 대표)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임상연구는 향후 글로벌 식품산업으로 성공적인 도약을 위한 필수적인 시급한 과제이며,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 빅-데이터 구축 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구축의 필요성이 논의됐다.<오민호‧omh@kha.or.kr>


◆ 요추 디스크 탈출증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
 - 디스크 탈출 양상에 따른 세부 내시경 수술법 제안
 -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연구팀, 국제학술지 ‘SPINE’ 2월 게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요추 디스크 탈출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내시경 수술법을 주제로 발표된 국제학술지 문헌을 검토해 최종 53편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탈출된 위치와 모양에 따라 적합한 내시경 수술법을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

이번 연구 성과는 척추 분야 최고의 국제학술지 ‘SPINE’ 온라인판에 지난 2월 게재됐다.

요추 디스크 탈출증에 대한 내시경 수술은 관헐적 추간판 제거술의 대안으로 이미 30년 전부터 독일을 중심으로 ‘추간공 경유 내시경 수술법’이 제시되었으나 전통적인 수술법에 비해 배우기가 어렵고 수술 성공률에 관련된 연구 논문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학회의 주류에서 배제된 채 일부 전문가들에 의해서만 시행돼왔다.

이후 2006년에 독일과 국내(우리들병원)의 의료진에 의해 등쪽에서 접근하는 후궁간 내시경 수술법이 소개되면서 점차 확산이 되기 시작, 이후 2002년 강남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 박춘근 교수가 설립한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와 1990년대 이미 척추 내시경 수술법을 도입한 우리들병원 등 국내 의료진들의 선구적인 공헌으로 전세계에 빠르게 보급됐다.

그러나 요추 디스크 탈출증은 비교적 분류 체계가 간단한 협착증과는 달리 탈출된 위치와 모양 등이 환자별로 매우 다양해 최적의 수술 전략을 세우고 각 전략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어렵다고 알려져 왔다.

또한 전문가들 사이에서조차 ‘추간공’ 경유 수술법과 ‘후궁간’ 경유 수술법 선택에 대한 의견이 다른 경우가 매우 많고 표준화가 되어있지 않아 전통적인 학회에서 수용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에 김진성 교수는 수년 전부터 지난 30년간 출판된 모든 문헌을 고찰한 근거중심기반 연구와 세계 주요 국가의 내시경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디스크 탈출 양상에 따른 가장 적절한 내시경 수술법을 제안하는 연구를 구상 및 수행했고 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총 12개국에서 23명의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추간판 탈출증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정립하는 논문을 척추분야 최고의 학술지 SPINE(IF: 3.241)에 출판했다.<오민호‧omh@kha.or.kr>


◆ 삼육서울병원, 신관 건축 본격화
 - 부지 확장 없이 ‘증축’ 가능…자연경관지구 내 건폐율 완화 첫 사례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 신관 건축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은 3월 20일 공공시설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하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에 대해 입법예고를 거쳐 본격 실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민간 운영이지만 공공성이 강한 종합병원 등의 용적률을 120%까지 완화해 주는 도시계획 지원을 본격화하는 개정안으로 자연경관지구 안에 있는 도시계획시설 건물 높이(7층, 28m) 규제 조항을 없애는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삼육서울병원 신관 조감도
삼육서울병원 신관 조감도

또한 삼육서울병원은 이번 규제혁신 방안을 적용받는 첫 사례로 자연경관지구 내 도시계획시설의 규제 완화와 함께 건폐율 완화도 적용받는다.

그동안 자연경관지구 특성상 건폐율(30%) 제한으로 증축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규제혁신을 통해 건폐율 또한 해당 용도지역 건폐율로 적용이 가능해져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늘리지 않고도 신관 증축이 가능해졌다.

삼육서울병원은 1976년에 본관을 건축하고, 2008년에 리모델링하여 지난 50년간 ‘최상의 진료, 선교, 교육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발한다’라는 미션으로 의료선교 사업을 수행해 왔다. 과거와 달리 다양해진 의료수요에 대응하고 의료서비스품질을 향상시켜, ‘가장 일하고 싶은 병원’, ‘가장 치료받고 싶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신관 증축과 본관의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다.

삼육서울병원은 건폐율 완화를 통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최대 200병상 이상 확보는 물론, 중환자실(30병상)과 치매지원센터, 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확장 등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최적화된 배치를 위해 연구 중이며,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양거승 병원장은 “신관 증축을 통해 스마트 병원의 미래를 제시하는 병원으로 도약하여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서울시 조례 개정안으로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환자 중심의 신관 증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2023 의학유전·희귀질환 온라인 심포지엄 성료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 희귀질환 센터 의료진들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 희귀질환 센터 의료진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2023 의학유전·희귀질환 온라인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은 장대현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을 좌장으로 신생아 선별검사Ⅰ과Ⅱ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신생아 선별검사Ⅰ)은 △신생아 갑상선기능저하증-선별검사와 치료(김신희 소아청소년과 교수(내분비분과)) △신생아 황달-선별검사와 치료(김민성 소아청소년과 교수(신생아분과)) △신생아 대사 선별검사 및 리소좀 축적 질환의 유전자 검사(이재웅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신생아 선별검사Ⅱ)에서는 △HyperCK, 폼페(Pompe)병-선별검사와 치료(김재원 재활의학과 교수) △파브리(Fabry)병-선별검사와 치료(박유진 소아청소년과 교수(신경분과)) △SMA-선별검사와 치료(장대현 재활의학과 교수) 발표가 각각 이어졌다.

장대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 센터장은 “앞으로 의학유전 및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의 동반자로서 명확한 진단이 안 돼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충북대병원 충북환경보건센터-충북지역암센터, MOU

왼쪽부터 류동희 충북지역암센터장, 김용대 충북환경보건센터장
왼쪽부터 류동희 충북지역암센터장, 김용대 충북환경보건센터장

충북대학교병원 충북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와 충북지역암센터(소장 류동희)는 3월 21일 본원 서관 9층 벌랏홀에서 ‘충청북도 환경보건 및 암예방 교육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의 건강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보건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된 것.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오는 3월 29일 충북지역암센터 주최 ‘암예방의 날 걷기대회(청주시 산남동 원흥이두꺼비 생태공원)’에 충북환경보건센터가 ‘환경성질환 예방‧관리교실’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환경보건센터에서 연구·조사 예정인 환경보건 취약지역 건강모니터링 시 충북지역암센터가 함께 참여해 암예방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게 된다.

충북환경보건센터는 2022년 지정 이래로 충북도내 환경보건 취약지역 주변 거주 주민 등을 대상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진행하였으며, 올해에도 도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 등을 중심으로 환경 및 건강모니터링, 위해소통포럼 등을 계획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충북대병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 성금 전달

왼쪽부터 최영석 충북대학교병원장,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장
왼쪽부터 최영석 충북대학교병원장,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장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3월 21일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구호성금 1,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부에 기부했다. 아울러 3월 15일에는 구호물품을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역에 전달한 바 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고 구호물품을 모아왔다.

병원 임직원의 자발적인 온정의 손길로 진행된 성금 모금 결과 총 1,362만 원을 마련했으며 여기에 본원 기부금 138만원을 더해 총 1,500만 원의 지진피해 성금이 조성됐다.

성금은 이날 충북대병원 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부 김경배 지사장과 홍성조 사무처장이 참여한 가운데 전달됐다.

전달된 성금은 적십자회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3월 15일에는 2월 한 달 동안 임직원 10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구호 물품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성금과 물품들이 튀르키예 국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제1기 감염관리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본관 3동 미카엘홀에서 ‘2023년 제1기 감염관리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이영구 병원장, 이재갑 감염관리실장, 박진주 감염내과 교수, 김진숙 감염관리실 팀장 및 감염관리 서포터즈로 발탁된 병동·외래·중환자실·응급실·중앙공급실·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 간호사와 의료기사 23명이 참여했다.

이번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감염관리 동행 프로젝트(감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감염관리 담당 인력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확대하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활동을 강화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올해 12월까지 매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감염 예방 관리 개선 방안 논의 △감염관리 기본 및 심화 과정 교육 △원내 감염관리 행사 참여 △지역사회 감염관리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구 병원장은 “본연의 업무가 바쁨에도 자발적으로 서포터즈에 지원해 의료기관 감염관리에 관심을 갖고 힘써줘 매우 감사하다”며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감염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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