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만관제 본사업 눈앞…“주도적 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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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만관제 본사업 눈앞…“주도적 역할 하겠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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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순환기학회, 춘계학술대회 프로그램 만성질환 중심으로 구성
하반기 본사업 앞두고 본인 부담금 20% 확정적…교육 문제 추가 건의
대한임상순환기학회 두영철 회장(왼쪽)과 박근태 이사장. ⓒ병원신문.
대한임상순환기학회 두영철 회장(왼쪽)과 박근태 이사장. ⓒ병원신문.

만성질환관리제도 본사업이 하반기에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대한임상순환기학회(회장 두영철, 이사장 박근태)가 참여 의사들을 위함 심화 교육 및 강의 등을 통해 본사업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심장초음파 급여화 이후 높아진 질 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실습 및 교육 기회를 대폭 확대, 회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에코 핸즈온 트레이닝 코스’를 마련한 임상순환기학회다.

임상순환기학회는 3월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0회 춘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1차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관리사업 및 심장초음파 인증의 사업 등 주요 현안을 소개했다.

우선, 이번 임상순환기학회 제10회 춘계학술대회는 올해 하반기 만성질환관리제 본사업을 대비하기 위해 만성질환 진단·치료·예방·약제 등에 방점을 둔 프로그램들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두영철 회장은 “만성질환관리제 본사업을 앞두고 1차의료기관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진단·치료·예방 등에 있어서 통합적으로 인지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인지, 진료지침 변화 및 신약 등에 대해 어떤 최신지견이 있는지 등을 이번 학술대회에 가득 담았다”며 “본사업에 필요한 기본 및 심화 교육 강의를 통해 참여 의사들이 최적의 환자 관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회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만성질환관리제 본사업은 본인부담금 비율이 20%가 확정적이나 교육 시간 관련 문제에 대한 협의가 남았다.

박근태 이사장은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8시간의 기본교육 이후 매년 보수교육 8시간을 받아야 하는데, 자칫 회원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에 보수교육 시간을 격년 4시간으로 줄여야 한다는 요구를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박 이사장은 이어 “보수교육과 관련해 임상순환기학회와 내과의사회가 콜라보를 하면 내과계 회원들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임상순환기학회는 원래부터 고혈압 및 당뇨 등을 담당했던 만큼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부언했다.

한편 임상순환기학회는 심장초음파 급여화 이후 초음파 질 관리를 핵심 아젠다로 설정하고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회원들이 의료현장에서 환자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돕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영철 회장은 “심장초음파 임상 능력과 질을 높이기 위해 1회성 단발인 기존 핸즈온 코스를 탈피해 3회 코스인 ‘에코 핸즈온 트레이닝 코스’를 개설, 지속성과 실용성을 높였다”며 “올해 해당 코스를 총 6차례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장은 이어 “당초 2월 안에 초음파인증의 제도를 도입하려 했지만, 홈페이지 구축이 늦어져 다소 미뤄졌다”며 “5월 중에는 등록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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