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3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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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3월 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3.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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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올 겨울 한랭질환자, 전년 대비 49% 증가

- 주로 남성(67.8%), 80대 이상(22.8%), 실외(79.9%)에서 많이 발생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감시하고 위험성을 안내하기 위해 2022-2023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3월 7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 환기 및 예방활동 유도 등을 위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겨울철에 운영하고 있다. 전국 약 500여 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고, 발생현황 정보 및 주요 발생 특성 정보는 감시 기간동안 질병청 누리집을 통해 일별로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겨울철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447명(사망 12명)으로, 전년(한랭질환자 300명, 사망 9명) 대비 환자는 49.0%, 사망자는 33.3% 증가했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연도별 운영 결과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연도별 운영 결과

한파일수는 14.8%(6.1→7.0일) 증가, 평균 일최저기온은 0.1℃(-4.8→-4.9℃) 감소했다.

한랭질환자는 주로 저체온증(67.1%)과 동상(30.4%)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했으며,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고령층(22.8%)이 많았다.

저체온증은 주로 80세 이상 고령층(31.0%)과 길가(28.0%)에서 발생했고, 동상은 20대 연령층(22.8%)과 산(26.5%)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303명, 67.8%)가 여자(144명, 32.2%)보다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고령층이 102명(22.8%)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81명(18.1%), 50대 75명(16.8%), 70대 48명(10.7%) 순으로,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42.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93명, 강원 62명, 서울 51명, 충남 36명, 경북 34명, 전남 28명 순이었다.

질환별로는 저체온증이 300명(67.1%)으로 가장 많았고, 다발성 신체부위 동상 63명(14.1%), 표재성 동상 61명(13.6%), 조직괴사 동상 12명(2.7%)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357명(79.9%)으로 실내(90명, 20.1%)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길가에서 발생이 111명(24.8%)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지 주변 67명(15.0%), 집 66명(14.8%), 산 47명(10.5%)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간은 오전 6~9시 시간대(80명, 17.9%)에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고 15~18시 64명(14.3%), 12~15시 55명(12.3%), 0~3시 54명(12.1%) 순이었다.

직업은 무직이 151명(33.8%)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 45명(10.1%), 단순노무종사자 17명(3.8%)이었다.

지영미 청장은 “이번 감시 결과에서 알 수 있듯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질환자와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고려해 노년층 대상 건강수칙을 세분화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기후보건 취약계층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스위스·유럽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3월 16일(목) 온라인(줌)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가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실과 공동으로 ‘바이오 스타트업의 스위스·유럽 진출 전략 세미나(BioStartup’s Strategy for Swiss and European Market)’를 3월 16일(목)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진흥원이 위탁·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문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바젤 이노베이션실은 바젤대학교 총장실 산하 창업 지원기관으로 컨설팅, 자금지원,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서울바이오허브와 ‘서울-바젤 스타트업 허브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Swiss & European market access △Opportunities and potential funding in Switzerland △Benefit of entry into Switzerland and Europe을 주제로 다룬다. 또 지난해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기업 관계자의 경험 및 노하우 공유, 2023년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사업 소개 등도 준비돼 있어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 진출 시장조사 및 전략 수립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기업, 글로벌 제약기업의 거점인 ’바젤(Basel)’ 진출이 궁금한 기업 등 스위스·유럽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에게 추천된다.

세미나는 온라인(Zoom) 영어로 생중계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www.seoulbiohub.kr)에서 3월 14(화)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이번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링크를 별도 발송한다. <최관식·cks@kha.or.kr>


▲ ‘제76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

-서울특별시간호사회, 3월 16일 롯데호텔 서울

서울특별시간호사회(회장 박인숙)는 3월 16일(목)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제76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간호백년 백년헌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정·관계 인사와 간호계 지도자, 서울시간호사회 임원 및 대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의 격려사, 내·외빈 축사, 시상식에 이어 2022년도 사업시행결과 및 결산 보고 후 △제40대 임원선거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의결이 치러진다. <최관식·cks@kha.or.kr>


▲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안전한 활용에 앞장

- 2023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사업설명회 개최

보건복지부는 3월 7일(화) 오후 2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2023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란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통해 축적된 병원 의료데이터를 의료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4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7개 컨소시엄이 구성돼 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의료 빅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축·활용을 지원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암·심뇌혈관·호흡기 등 주요 질환에 대한 특화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공간(온·오프라인) 등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데이터 연구 수요가 있는 기관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간 협업을 강화하는 등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수요자 맞춤형 의료데이터 제공체계를 구축해 연구자가 데이터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들이 구축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K-CURE 포털을 운영하고 해당 포털에 활용 가능한 의료데이터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연구자들이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는 요건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데이터 담당 부서 정보와 데이터 신청·활용에 관한 절차를 해당 의료기관의 포털에 안내할 예정이다.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연구 프로젝트 개요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연구 프로젝트 개요

보건복지부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의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정밀의료 등 바이오헬스 연구 수행을 위해 핵심 정보를 표준화하고 데이터 품질은 고도화한다.

특히 진단·검사·수술·치료 등 환자가 공통으로 생성하는 정보를 동일한 형식으로 표준화해 다기관 연구가 활성화되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의료기관이 구축한 데이터에 대한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주기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이상치·결측치 등 데이터 분석의 정확성을 떨어뜨리는 요인들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산업계와 학계 등 연구자의 의료데이터 활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연구 프로젝트도 상반기에 추진한다.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연구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자 하는 연구자와 데이터를 보유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을 연결,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연구자의 데이터 분석역량과 연구주제의 실현가능성·혁신성 등을 고려해 7건의 연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의료데이터의 분석역량을 가진 연구자는 의료데이터 활용을 통한 탐색, 인공지능 모델 개발, 시판 후 모니터링 등 데이터 기반 연구계획을 수립해 공동 활용연구 프로젝트에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해당 공동 활용연구 설명회를 개최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연구자와 병원을 연결해 공동연구 진행을 돕고, 데이터 활용 전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연구자들이 적기에 연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데이터심의위원회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분석환경의 보안요건을 점검하는 등 안전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이 개방하는 데이터를 다양화하고 사업의 성과를 의료계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바이오헬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신시장 창출을 위해 양질의 의료데이터 활용은 필수적”이라며 “의료데이터 중심병원들이 구축한 의료데이터가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 잘 쓰일 수 있도록 데이터 제공체계를 개선하고, 의료 혁신을 선도하여 바이오헬스 중심국가로의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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