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메디체크연구소, 지방간질환자 만성신장질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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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메디체크연구소, 지방간질환자 만성신장질환 연구
  • 병원신문
  • 승인 2023.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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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21년 건협 13개 건강증진의원 수검자 8.909명 대상
SCIE급 국제 학술저널 ‘PLOS ONE’ 최근호에 결과 발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메디체크연구소 나은희 소장(진단검사의학전문의) 연구팀이 최근 ‘국내 1차 의료기관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에서 만성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in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at primary healthcare centers in Korea)’연구를 SCIE급 국제 학술저널 ‘PLOS ONE’ 최근호에 발표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은 간경화 등의 간질환 합병증뿐만 아니라 간 이외 장기에서의 질환 발생 위험까지 높인다.

만성신장질환(CKD)은 말기신부전의 진행 전 단계로, 병기가 심해지기 전까지는 특이 증상이 없고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돼 투석을 해야 할 경우 많은 의료비용 지출이 발생한다.

또한 만성신장질환은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건협 13개 건강증진의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검진자 8.9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에서 만성신장질환 유병률은 12.4%이었고, 만성신장질환을 반영하는 지표인 알부민뇨와 단백뇨 유병률은 각각 16.2%, 8.0%이었다.

만성신장질환 발생의 위험인자로는 연령증가,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병전단계 및 당뇨병, 고중성지방혈증, 간섬유화 등이 있었다.

나은희 소장은 “NAFLD와 CKD 모두 당뇨병과 비만의 증가추세에 따라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사회의 고령화를 고려할 때 특히 NAFLD가 있는 일반인에서 CKD의 선별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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