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안 해결 위해선 의료계 참여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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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안 해결 위해선 의료계 참여 불가피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02.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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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24차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개최

정부가 2월 27일자로 의사협회에 의료현안협의체의 조속한 복귀를 공식 요청한 데 이어 이튿날인 28일에도 이를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2월 28일(화) 오전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24차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보건의료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의협의 의료현안협의체 복귀가 절실하다며 조속한 복귀를 요청했다.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는 의료이용자 관점에서의 보건의료제도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 10월 29일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소비자단체와 환자단체 등이 참여해 주요 보건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보건복지부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박미라 의료기관정책과장,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이 참석했다.

제24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주요 보건의료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의료기관 명칭 표시판 규제, 병문안 문화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 의학교육정상화, 비대면 진료 제도화, 필수의료 인력양성 등 주요 보건의료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감염예방 등 환자안전 제고 및 의료진의 진료 전념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의료기관 명칭 표시판 관련 규제 완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보건의료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나갈 예정”이라며 “의료계와의 의견수렴 또한 충실히 진행할 예정으로, 의료현안협의체 논의가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라며 2월 27일 의사협회에 협의체 재개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정책관은 이어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적합한 실효성 있는 필수의료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 의학교육 정상화, 비대면 진료 제도화, 필수의료 인력양성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시급하고 중대한 만큼 필수의료 대책 실행을 위한 일정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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