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2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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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2월 2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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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호두까기복통’, 원인 모를 극심한 복통 반복된다
-정중궁인대증후군 대신 ‘호두까기복통’ 명칭 제안
-이풍렬·김지은·강미라 삼성서울병원 교수팀, 새 감별진단 기준 제시

호두까기복통이 있는 경우(사진 오른쪽) 정상인 왼쪽과 달리 정중궁인대가 복강동맥(Celiac Trunk)을 가로지르며 복강신경절을 눌러 통증을 유발한다.
호두까기복통이 있는 경우(사진 오른쪽) 정상인 왼쪽과 달리 정중궁인대가 복강동맥(Celiac Trunk)을 가로지르며 복강신경절을 눌러 통증을 유발한다.

반복적으로 극심한 복통을 일으키는데도 진단이 어려운 정중궁인대증후군을 발병 기전에 따라 보다 직관적인 ‘호두까기복통’으로 이름을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풍렬·김지은 교수,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 연구팀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IF=4.725) 최근호에 정중궁인대증후군의 ‘새 명칭’과 함께 ‘감별진단 기준’을 발표했다.

정중궁인대증후군(Median arcuate ligament syndrome, MALS)이란 복부 상부의 정중궁인대가 복강동맥을 아치 모양으로 가로지르면서 복강신경절을 누르는 탓에 통증이 생기는 병을 말한다. 복강 내 주요 장기가 몰려 있는 탓에 다른 병과 헷갈리기 쉽고 병 자체가 흔한 것도 아니어서 놓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을 모르다 보니 극심한 복통이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데도 통증이 가라앉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 환자들의 현실이다. 증상에 맞추어 치료를 하는데도 차도가 없다 보니 답답한 마음에 심리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연구팀이 병의 이름을 바꾸자고 제안한 것도 병의 인지도부터 개선해야 진단도 보다 수월해질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다.

연구팀은 정중궁인대증후군을 ‘호두까기복통(nutcracker ganglion abdominal pain syndrome)’이라 부르자고 했다. 정중궁인대가 복강동맥을 감싼 모양이 호두를 누르는 호두까기와 비슷하기 때문.

원인불명 복통으로 병원 이곳저곳을 헤매는 환자들이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질환의 발병 특징을 병명에 담아 환자나 의료진이 병을 인지하기 쉽고, 기억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연구팀은 또 호두까기복통을 확진할 표준진단법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새 감별진단법도 논문에 제시했다.

호흡에 따라 횡격막이 움직이기 때문에 횡격막 움직임에 의해 호도까기복통이 발생한다. 호흡과 자세 변화에 따른 통증의 강도가 변하고, 식사나 배변과 상관없는 통증이라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임상적 특징과 영상검사에서 나타난 생리적 특징을 종합해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원인불명 복통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에게 새 진단기준을 적용하였고, 의심 정도에 따라 그룹을 분류했다.

이들 중 호두까기복통이 매우 의심되는 환자에게 혈관조영 CT검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호두까기복통으로 최종 진단해 감별진단법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전향적 연구를 준비 중이다. 원인불명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호두까기복통에 해당하는지 감별진단법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이풍렬·김지은·강미라 교수 연구팀은 “원인 질환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복통이 지속되는 경우 식이나 배변과 관계없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등 호두까기복통을 의심해봐야 한다”면서 “환자들도 알아야 하지만 그 전에 반드시 의사가 알아야 한다. 드문 질환이긴 하지만 복통 원인이 확실치 않다면 논문에서 제시한 감별진단 기준을 참고해 호두까기복통인지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호두까기복통이 확인되면 정중궁인대 위치가 정복될 수 있도록 흉식호흡 매뉴버를 먼저 시도해 보기도 하고, 통증의 원인이 신경절 압박이므로 신경통증 조절제 투여가 효과를 보이기도 하는데 경우에 따라 수술적인 교정이 필요하기도 하다. <박해성·phs@kha.or.kr>


◆[인사]대동병원

■진료부
▲진료기획부장 이광재 ▲척추센터 소장 정동문 ▲관절센터 소장 이지민 ▲국제진료센터장 김영준

■간호부
▲간호부장 정미진

■원무부
▲원무차장 이진형 ▲원무팀장 장한민

■경영지원부
▲경영지원/기획홍보 차장 박정훈 ▲자산관리운영팀장 조영경

■전산팀
▲전산차장 최성운

<이상 3월 1일자>


◆ 손발톱 흑색종, 두께 얇으면 보존 수술 고려해야

- 손발가락 절단 없이 기능 보존·재발 위험 최소화 기준 마련

손발톱 흑색종에서 발생 부위를 절단하지 않고 기능적으로 보존 가능한 수술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오병호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노미령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피부과 이솔암 교수팀은 손발톱 흑색종 두께가 0.8mm를 넘지 않으면 발생 부위를 절단하지 않고 보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발생 부위의 기능을 남기면서 재발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2월 2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피부과학회지(JAAD, IF 15.487)’ 최신호에 게재됐다.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긴 종양으로 피부에 발생하는 암 가운데 가장 치명적이다. 우리나라 흑색종 발생빈도는 연간 600명 정도로 서양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지만, 재발하거나 내부장기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 예측이 어렵다. 특이하게도 동양인에서는 흑색종이 손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별 증상이 없어 모반(점)이라 여겨 간과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손발톱에 발생한 흑색종의 경우 나쁜 예후를 고려해 발생 부위의 뼈마디 전체를 절단하는 수술적 치료가 주로 이뤄졌다. 최근에는 두께가 깊지 않은 손발톱 흑색종은 절단술이 아닌 해당 병변의 피부 부위만을 절제해 손·발가락의 기능을 보존하는 수술법을 시행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두께가 재발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기능적 보존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기준은 없었다.

0.8mm 기준에서 재발과 전이의 민감도와 특이도의 합(Youden index)이 각각 0.287과 0.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음성예측도(Negative predictive value)’에서도 재발과 전이에서 각각 88%, 82%로 가장 높은 결과값을 보였다.
0.8mm 기준에서 재발과 전이의 민감도와 특이도의 합(Youden index)이 각각 0.287과 0.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음성예측도(Negative predictive value)’에서도 재발과 전이에서 각각 88%, 82%로 가장 높은 결과값을 보였다.

연구팀은 먼저 절단술이나 보존적 수술 치료를 받은 손발톱 흑색종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치료 후 흑색종이 재발하거나 사망한 경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절단술을 받은 33명 중 10명(30.3%, 평균관찰기간 3.97년)이, 보존적 수술을 받은 107명의 환자에서는 23명(21.5%, 평균관찰기간 3.8년)이 재발하거나 사망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연구팀은 콕스 비례위험분석(Cox proportional hazards analyses)을 통해 흑색종 재발인자를 도출했다. 흑색종의 두께, 궤양과 결절의 유무 등이 재발에 영향을 주는 주요인자로 확인됐다. 흑색종의 두께가 1mm 이상인 경우, 1mm 이내인 경우와 비교해 전이 위험도가 6.5배 높았고 궤양과 결절이 있으면 없는 경우보다 각각 5.49배, 4.05배 높았다.

연구팀은 손발톱 흑색종의 재발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두께를 찾기 위해 재발 예측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계산하는 수신자판단특성곡선(ROC curve)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의 수술 기준으로 고려됐던 0.5mm 이상의 두께 중 0.8mm 기준에서 재발과 전이의 민감도와 특이도의 합(Youden index)이 각각 0.287과 0.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정확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민감도는 재발하는 환자를 탐지하는 능력을, 특이도는 재발하지 않는 환자를 탐지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또 분석모형에 의해 재발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때 실제로 재발하지 않을 확률인 ‘음성예측도(Negative predictive value)’에서도 재발과 전이에서 각각 88%, 82%로 가장 높은 결과값을 보였다.

특히 기존 보존적 수술의 기준으로 고려됐던 두께 0.5mm 미만인 경우보다 0.8mm로 기준을 완화하면 재발을 더 높이지 않으면서도 절단술을 19%까지 줄일 수 있었다.

오병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손발톱 흑색종 환자의 발생부위를 절단하지 않고 재발위험을 낮추고 발생 부위를 기능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수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면서 “흑색종 치료에 있어 무분별한 절단이 아닌 수술 가이드라인을 통한 최선의 치료로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모스콥 검사를 통해 흑색종이 두꺼워지기 전에 진단하고 병변 초기에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정] 로봇 갑상선절제술 1,100례 달성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윤종호 교수

윤종호 교수
윤종호 교수

윤종호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가 최근 로봇 갑상선절제술 1,100례를 달성했다.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최대 18배 확대된 수술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수술 기구 조작의 세분화와 떨림 보정 기능을 통해 더 정확하고 최소침습적인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경부의 좁은 부위에서 수술이 이뤄지며 반회후두신경, 부갑상선, 주요 혈관을 보존하면서 진행돼야 하는 수술이어서 난이도가 높고, 수술자의 충분한 수술경험이 중요하다.

윤 교수는 지난 2008년 12월 서울아산병원에서 로봇 갑상선절제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1,120례 이상의 수술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1,100례 이상의 로봇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한 전문의는 10명 이내로 극히 드물다.

윤종호 교수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충분한 수술 경험을 토대로 향후 중증도가 높은 진행성 갑상선암에 대한 로봇수술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지역 내 환자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최고 수준의 갑상선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0년 강원권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지난 2월 22일 기준 총 2,479례의 로봇수술을 시행해오며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최적의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나사렛국제병원, QI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금상 ‘멸균물품 포장재별 적정 유효기간 개선활동’ 발표한 감염관리팀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이 2월 21일 ‘제7차 QI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022년 1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QI활동의 결과를 마무리 짓는 것으로 지난 1월 18일 개최된 ‘제7차 QI경진대회’ 결과에 따라 시상을 진행한 것이다.

최고상인 금상은 ‘멸균물품 포장재별 적정 유효기간을 위한 개선활동’을 주제로 발표한 감염관리팀에게 돌아갔으며 심장뇌혈관센터, 약제팀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2022년 QI 활동은 나사렛국제병원의 인공신장팀, 영상의학팀, 원무팀 등 총 15개팀이 참가했다.

나사렛국제병원 이재영 병원장은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준 전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환자중심병원으로 성장하는 한 걸음 한걸음이 매우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환자 입장에서 환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고민해 환자와 직원 모두가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나사렛국제병원은 지속적인 질 향상과 환자안전,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원내 다양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QI 활동 주제를 정해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환자안전주간행사, 포스터 발표회 등 다양한 QI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일산차병원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 돌파

- 자궁근종 수술 58%, 30·40대 가임기 여성이 80% 차지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진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진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병원장 강중구)이 3년4개월 만에 자궁근종·여성암을 비롯한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를 돌파했다고 2월 27일 밝혔다.

일산차병원은 개원 이후 1년 만에 로봇수술 500례, 2년5개월만에 1,0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3년4개월 만에 1,500례를 달성했다.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노주원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르며 부작용도 거의 없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한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의 자궁근종과 여성암이 증가하면서 로봇수술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 부인과 로봇수술 중 자궁근종 제거술이 869건(5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487건, 40대 709건으로 30·40대가 80%로 가장 많았고 20대에서도 128건의 로봇수술이 시행됐다. 20~30대 젊은 자궁근종 환자가 증가한 것은 초경 연령대가 빨라지고 결혼 및 출산연령이 늦어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김성민 교수는 “30대와 40대 여성의 경우 가임력 보존과 미용을 동시에 중요시 해 로봇수술 이용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1,500례 수술을 집도한 부인종양센터 한경희 교수는 “로봇수술은 3D 입체영상으로도 확인이 가능해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의료진의 숙련도가 수술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반드시 숙련된 의료진을 찾아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심포지엄 개최

- ‘1차 개원가에서 자주 보는 신경과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주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3월 11일 4층 대강당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1차 개원가에서 자주 보는 신경과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신경과 김윤중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은경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홍지만 신경과장, 김진권 교수, 이원우 교수, 전민영 교수를 비롯한 신경과 전문의의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응급 두통 진단 및 흔한 두통의 치료(이원우 교수) △자주 보는 손발 저림의 말초신경 장애(홍지만 교수) △건망증에서 치매까지(전민영 교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지질 관리(김진권 교수) 등 신경과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다양한 정보로 구성됐다.

사전 등록 기간은 3월 8일까지며, 포스터 QR코드 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포지엄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SCI급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다수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 또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경과 의료진을 비롯해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임상과의 전문의가 포진한 퇴행성뇌질환센터(센터장 김윤중)는 ‘Breakthrough to Excellence’라는 미션 아래 국내 최고 수준의 퇴행성뇌질환 연구 및 치료를 실시하는 센터로 성장했다. <최관식·cks@kha.or.kr>


◆ 강동성심병원, 미국 ‘마코 인공 고관절 로봇’ 도입
- 강동구 최초…3D 컴퓨터단층촬영 장비 탑재돼 무릎 관절 다양한 각도 촬영 장점

마코 스마트로보틱스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서울시 강동구 최초로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마코 로봇)’을 최근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마코 로봇은 무릎관절 부분치환술 및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시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일반 인공관절 수술보다 정확도가 높아 수술 결과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 세계 36개국에서 85만 건 이상의 임상 사례와 30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강점을 입증하고 있는 것.

특히 이번에 도입된 마코 로봇은 3D 컴퓨터단층촬영 장비가 탑재돼 무릎 관절을 다양한 각도로 촬영한 후 무릎의 구조를 분석, 삽입할 인공관절의 크기와 삽입 각도 및 절삭 범위 등을 계획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수술 시에는 로봇 센서를 환자의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에 각각 부착하고 환자 무릎 상태를 수치화된 좌표값으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아울러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수술 중 계획 범위를 벗어나 오차가 발생할 것 같으면 로봇 팔 작동이 멈추도록 설계된 ‘햅틱’ 기능도 있어 계획된 수술 부위만 정밀하고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양대열 병원장은 “마코 로봇의 도입으로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은 물론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고 회복 기간을 줄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우선 목표”라며 “앞으로도 최신 로봇 기술 도입을 통해 환자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협력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용연 원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22일 화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에서 개최된 ‘전남 바이오 인력양성 협의체’ 협약식에 참여해 서명 후 관련 기관 대표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용연 원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22일 화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에서 개최된 ‘전남 바이오 인력양성 협의체’ 협약식에 참여해 서명 후 관련 기관 대표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전남도 등 화순 백신산업특구 내 기관과 세계보건기구(WHO) 인력 양성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월 22일 화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에서 ‘전남 바이오 인력양성 협의체’ 협약식을 가졌다.

협의체 참여 기관은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전남도, 화순군,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GC녹십자 화순공장, 전남대 의과대학 등 화순 백신산업특구 내 기관이다.

화순 백신산업특구는 15개 지원 기관과 33개 바이오기업 등 백신 인프라가 집적된 전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연구개발부터 (전)임상, 인증, 제품화까지 백신 전주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협약 내용은 △세계보건기구 인력 양성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협력 △바이오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조 △교육·실습 인프라 공동 이용과 정주 여건 개선 지원 등이다.

각 기관은 지역의 강점을 살린 바이오·의약품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광주·전남 바이오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는 데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나타난 국가 간 백신 불평등 완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세계보건기구가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인력양성 국가로 지정한 후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인력 양성 사업이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튀르키예 구호 성금 기탁

튀르키예 구호 성금 기탁
튀르키예 구호 성금 기탁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원하기 위해 긴급 구호 활동에 동참했다.

원광대병원은 원누리후원회(회장 서일영)를 통해 튀르키예 피해민들 구호 활동과 지진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원광대병원이 기탁한 성금은 식량키트 및 텐트, 담요 등 피난민 인도적 구호 활동에 지원하고, 추위에 떨고 있는 이재민과 어린이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서일영 병원장은 “예기치 못한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학교병원·㈜드림씨아이에스, MOU

충남대병원-(주)드림씨아이에스, 협약식
충남대병원-(주)드림씨아이에스, 협약식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은 2월 24일 의생명융합연구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드림씨아이에스(대표이사 유정희)와 바이오헬스케어사업 활성화 및 임상시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규사업 발굴 및 공동연구사업 추진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임상시험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분야 공유 등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다국적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을 위한 컨설팅 및 임상시험 수탁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제약 및 바이오산업, 의료기기산업의 연구개발 관련 전 영역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이다.

최승원 원장직무대행은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병원 연구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기업의 임상연구 분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발생하는 최상의 시너지가 필요하다”며 “드림씨아이에스와 상호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발전과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희 대표이사는 “충남대학교병원은 초기와 후기 임상연구 영역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우수한 임상연구 환경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당사의 축적된 글로벌 임상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다양한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을 성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광명공동육아협동조합, 중앙대광명병원에 후원금 3천만원 전달

광명공동육아협동조합 후원금 전달식
광명공동육아협동조합 후원금 전달식

광명공동육아협동조합(이사장 김영호)이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에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지난 2월 21일 광명공동육아협동조합으로부터 후원금 3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은 광명공동육아협동조합 김영호 이사장과 이철희 병원장, 박승원 진료행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은 중앙대광명병원에서 치료받는 저소득 가정 장애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동육아협동조합은 공동육아의 필요성을 느끼는 학부모들이 모여 공동출자를 통해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고 사회의 육아책임을 분명하게 하려는 목표를 가진 사회단체다.

광명공동육아협동조합은 광명하늘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연의 성장을 몸으로 느끼며 자연과의 상생관계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김영호 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모은 기금을 이 지역에 사는 더 많은 아이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기로 조합원들이 뜻을 모았고,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후원하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아이들과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조합원들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역주민으로서 중앙대광명병원이 생겨 기쁘고 앞으로 더 발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중앙대광명병원이 주위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에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전달해주신 후원금은 장애아동의 진단과 치료 등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 펼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직원들이 지난 2월 21일 병원 응급실 앞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 이동식 차량에서 동절기 수혈용 혈액 및 응급 혈액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 캠페인에 참여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직원들이 지난 2월 21일 병원 응급실 앞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 이동식 차량에서 동절기 수혈용 혈액 및 응급 혈액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 캠페인에 참여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응급실 앞에서 동절기 수혈용 혈액 및 응급 혈액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월 26일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 이동식 차량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은 저소득 환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헌혈증 모으기’도 지속적으로 펼치며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은 “올해 첫 번째 헌혈 캠페인에 직원들의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 기간 및 횟수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화순전남대병원이 헌혈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중앙대학교의료원 임상교원 및 직원 보직 인사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이 2023년 3월 1일자로 중앙대학교병원과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주요 임상교원 및 직원 보직 인사 개편을 단행한다.

■중앙대병원

◇임상교원 보직 인사 명단

▲부원장 김한구 ▲기획조정실장 박광열 ▲진료부장 정재우 ▲기획담당(부실장) 김성환 ▲진료담당(부실장) 박병관 ▲대외협력담당(부실장) 겸 국제진료센터장 김선미 ▲외과장 이승은 ▲소아청소년과장 이대용 ▲신경외과장 남택균 ▲피부과장 박귀영

◇일반직원 보직 인사 명단

▲외래간호팀장 양희순 ▲특수간호팀장 류이정 ▲QPS팀장 서보영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임상교원 보직 인사 명단

▲인재개발담당(부실장) 박용범 ▲의료정보담당(부실장) 조준환

◇일반직원 보직 인사 명단

▲QPS팀장 백현주 ▲고객경험팀장 황은혜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에 ‘활발’
- 국가공헌협회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맞손
- 복지 및 의료 취약계층 대상 물품 지원 등 목적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최근 국가공헌협회(위쪽),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아래)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최근 국가공헌협회(위쪽),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아래)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국가공헌협회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국가공헌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소모품, 의료보조기 등 치료에 필요한 물품을 연간 600만 원 규모로 지원할 수 있게 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다.

또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병원 내 교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단인 ‘나눔봉사단’의 기부금을 더욱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개원 이후 교직원을 중심으로 나눔봉사단을 구성하고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고 두 기관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직원 자체 나눔봉사단은 해마다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서울시와 다문화가족지원사업 10주년을 맞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한편 비영리단체인 국가공헌협회는 의료취약계층 지원활동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급식·도시락 지원 활동 및 참전용사 지원·국가유공자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경우 공동모금을 통해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가족 등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는 등 행복공동체를 꿈꾸는 전문 모금 및 배분기관이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이상권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
이상권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

이상권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가 의사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대한외과술기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전공의 술기교육 지원 및 수련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대한외과술기연구회에서 전공의 술기교육을 담당해 오면서 외과 전공의들이 실력 있는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수 술기교육을 제공하고, 전문의들에게도 심포지엄, 워크숍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고급 술기교육을 실시하며 외과 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외과 의사에게 표준화된 외과적 술기를 교육함으로서 외과가 질적으로 발전하고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술기연구회 상임이사 및 전공의 복강경(고급) 모듈대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부회장,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전충청지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외과술기연구회 회장,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 개설
- 국내 유일…환자 맞춤형 진료 통한 건강관리에 중점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은 류마티스질환 환자의 맞춤형 예방접종 진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을 최근 개설하고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류마티스질환은 자가면역질환 중 염증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100여 가지 질환을 통칭하는데, 환자들은 면역저하자임과 동시에 각종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은 코로나19와 독감 등 감염질환의 고위험군에 속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 의료진의 면밀한 검토 후에 체계적인 예방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김봉영 감염내과 교수는 “감염병은 질환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가능하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며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 운영을 통해 면역저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남 감염내과 교수도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감염질환 발생비율과 중증도를 낮춰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특히 이번 클리닉 개설로 류마티스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간 간과된 독감, 폐렴구균, 간염, 대상포진 등의 성인 예방접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겠다”며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면역저하 수준과 기저 질환 종류에 따른 환자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류마티즘 치료의 4차 병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은 매주 화요일 오후에 감염내과 의료진으로 운영되며 전화 및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 군포시 어르신 무료건강검진 실시
-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과 건강강좌도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최근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군포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안양시 동안구, 만안구, 의왕시, 광명시, 과천시에 이어 6번째로 진행된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 및 건강강좌 행사다.

이날 행사는 홍지연 순환기내과 교수의 ‘건강한 100세를 위한 혈압관리’ 강좌로 시작됐으며 이후 어르신 95명이 혈당검사, 혈압체크, 골밀도검사, 재활치료 상담, 금연상담 등 무료 건강검진에 참여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그동안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면서 군포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포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 군포, 의왕, 과천, 광명시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 내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ESG 경영의 일환인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 칠곡경북대병원-영덕군, 의료개선 업무협약

- 의료취약주민 의료접근성 개선 및 창수면 일사일촌 자매결연

칠곡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권태균)은 2월 23일 영덕군과 ‘의료취약주민 의료접근성 개선 및 창수면 일사일촌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이날 협약식에는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군의원 등 양측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영덕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영덕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영덕군민을 위한 현장 진료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지원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창수면 일사일촌 자매결연’으로 창수면 주민의 건강증진과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접근성 개선 업무협약은 △의료취약지 진료서비스 향상 관련 군정추진에 협력 △취약지 진료에 필요한 제반사항 적극지원 △영덕군감염병대응을 위한 직원교육 등 역량강화 지원에 관한 협력이며, 창수면 일사일촌 자매결연 업무협약은 △창수면 지역 내 진료지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에 적극 지원 등이 주된 내용이다.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영덕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현장 의료봉사와 우수한 의료진의 감염병 대응 지원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창수면 일사일촌 자매결연으로 칠곡경북대교병원과 창수면이 함께 성장하고 또 발전할 수 있는 장기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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