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2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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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2월 24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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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멀츠 에스테틱스, 청담스퀘어로 사옥 이전
-ESG 기반 직원 중심 업무환경 조성

청담스퀘어와 멀츠 에스테틱스 라운지 전경
청담스퀘어와 멀츠 에스테틱스 라운지 전경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가 2월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스퀘어 13~14층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새로운 멀츠 사옥은 언제 어디서든 본사와 협업하며 업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 기능과 함께, ESG에 기반한 자연친화적 컨셉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사옥 이전 준비 초기부터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반영해 개별 사무공간부터 임직원 소통 공간, 휴식 공간 등 사옥 전체가 직원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선 각 층별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을 구축해 부서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으며,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1인 업무공간인 포커스룸(focus room), 업무 외 편안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캐주얼룸(casual meeting room) 등을 통해 임직원의 성향과 환경에 맞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남·녀 휴게실과 함께 각 층별 커뮤니케이션 라운지를 조성해, 직원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사옥 이전과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카페테리아에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고 개인별 머그컵을 비치하고 있으며, 사무실 내에 개인 휴지통을 없애고 지정된 장소에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하면서 직원 모두가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멀츠는 지난해부터 전개한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다’ 기업광고 캠페인의 취지를 임직원이 공감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진짜 나다운 모습’을 컨셉으로 한 프로필을 촬영해 사내 전시하는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이는 3년간의 코로나 기간 재택근무와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해 비대면 업무시간이 늘어나고, 임직원간의 교류가 급격히 단절된 것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그동안 잘 몰랐거나 소통이 부족했던 동료에 대한 이해와 상호존중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에도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 3년간 업계는 위축보다 새로운 기회를 검증하는 시기를 보내며 꾸준한 성장을 나타냈다”며 “멀츠 역시 임직원들의 진심을 다한 열정과 노력 덕분에 리프팅, 그리고 필러 각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덕분에 국내 에스테틱의 허브이자 중심인 청담동으로 새롭게 사옥을 이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옥 이전은 임직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집중한 만큼, 효율적인 공간과 시스템 안에서 멀츠의 에스테틱 리더십이 더욱 공고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멀츠는 지난 115년간 피부과 및 신경과 영역에서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입증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이다. 한국에서는 올해로 출범 13주년을 맞았으며, 울쎄라(초음파 리프팅기기), 제오민(보툴리눔 톡신), 벨로테로(히알루론산 필러)를 필두로 국내 고객들에게 에스테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 전문가들과 최신 에스테틱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엑세스바이오, 암 진단기업 ‘진캐스트’에 전략적 투자 나서
-액체생검 암진단 시장 진출

㈜엑세스바이오(대표 최영호)는 액체생검 암 진단기업 진캐스트(대표 백승찬·이병철)에 60억원을 전략적 투자해 지분 일부를 확보한다고 2월 23일 밝혔다

코로나 19와 말라리아 등 감염병 진단에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체외진단 기업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부가가치가 높은 혈액 기반 조기 암진단 분야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진캐스트는 스마트 DNA중합효소기반의 선별적 유전자 변이 증폭 시스템(Allele-Discriminating Priming System, ADPS)이라는 특허 기술을 통해 0.01%의 초고민감도로 암 유전자를 분석하는 액체생검 암 진단기업이다.

진캐스트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기업과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차세대 유니콘이다. 지난 2018년 52억원 규모의 시리즈A, 2020년 14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받으며 2024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글로벌 유망기업이다.

액체생체검사(Liquid Biopsy)란 혈액, 타액(침), 소변 등에 존재하는 핵산 조각을 분석해 암 등 질병의 진행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기술이다. 최근 유전체 분석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암의 조기 발견 및 치료 분야에서 획기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액체생검을 통한 암 진단 시장은 2023년 61억 달러(한화 약 7조9,5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BCC Research)되는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암진단분야다.

엑세스바이오 최영호 대표는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액체생검 암 진단 시장에서 민감도 이슈를 해결했다는 것이 진캐스트가 가진 매우 큰 장점”이라며 “단순한 투자가 아닌 지분확보를 통한 긴밀한 기술 협력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조기 암 진단 시장을 정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캐스트의 이병철 대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기업인 엑세스바이오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진캐스트의 원천기술이 힘을 합친다면 미국은 물론 전세계 액체생검 암 진단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입과 함께 암 정복을 위한 진단기술 완성에 박차를 가해 가장 주목받는 상장(기업공개)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가 최대 지분을 인수한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으로, 미 국방부 산하 조달청에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대량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PCR 검사 수준에 근접한 민감도를 보유한 고민감도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며 신속 진단 제품의 기술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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