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2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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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2월 1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2.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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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의협, 김민정 홍보이사·고영상 대외협력이사 임명

김민정 신임 홍보이사(왼쪽)와 고영상 신임 대회협력이사.

대한의사협회가 2월 9일 제87차 상임이사회에서 김민정 의협 정책자문위원을 홍보이사로 임명하고, 신임 임원으로는 고영상 대외협력이사를 임명했다.

김민정 신임 홍보이사는 “보건의료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홍보이사직을 맡았다”며 “그간의 회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의협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상 신임 대외협력이사도 “제41대 의협 집행부에 합류하는 만큼 대외협력 분야와 관련한 회무에 힘을 더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의사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민정 신임 홍보이사는 기존에 의협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고영상 신임 대외협력이사는 2003~2016년 국회의원 비서관 및 보좌관, 2017~2020년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 등은 지냈다. <정윤식·jys@kha.or.kr>


◆ ‘로운’ 팬클럽, 쌀 810kg 내놨다

- SF9로운 마이너갤러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기부

배우 로운
배우 로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2월 9일 배우 겸 가수 로운의 팬클럽 ‘디시인사이드 SF9로운 마이너갤러리’가 자살고위험군 지원을 위해 재단에 쌀 810kg을 기부했다.

로운은 2022년 4월 방영된 드라마 ‘내일’에서 자살위험에 빠진 이들을 구하는 저승사자 주마등 위기관리팀의 계약직 사원 최준웅 역할을 연기했으며, 자살예방 캠페인 영상에도 참여한 바 있다.

재단에 기부된 쌀은 로운이 출연한 드라마가 자살예방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만큼 자살고위험군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팬클럽의 의견을 반영해 자살고위험군인 알코올의존자의 사회복귀 및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알코올 주거시설 3곳에 각각 270kg씩 전달될 예정이다.

황태연 이사장은 “자살고위험군의 자살예방을 위해 물품 기부를 해주신 로운 팬클럽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로운 팬클럽이 보여주신 선한 영향력이 자살고위험군의 자살예방은 물론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강태경 회장·박재은 부회장, 의협회관 신축기금 기부
- 각 3백만 원 씩…이필수 회장, “새 회관에서 회원 권익 지켜낼 것” 약속

강태경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왼쪽)과 박재은 대한내과의사회 부회장.

강태경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과 박재은 대한내과의사회 부회장이 2월 9일 의협 제87차 상임이사회 자리에서 각 3백만 원 씩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기부했다.

강태경 회장은 “의협 신축회관이 의료계 발전과 회원 권익을 위한 회무 활동의 중추가 됐으면 한다”며 “의협회관 신축기금 재원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은 부회장도 “각 공간마다 회무 효율성과 의미를 더해 만들어진 의협회관 준공을 축하한다”며 “신축회관이 14만 의사회원들의 믿을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제41대 집행부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신축기금 재원마련에 힘을 보태줘 매우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신축회관에서 의료계 백년대계를 도모하고 회원들과의 소통에 꾸준히 힘써 14만 의사회원들의 권익을 지켜내기 위한 회무에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윤식·jys@kha.or.kr>


◆ 공공조직은행, 의대생 대상 인체조직 교육 실시
- 국내 바이오헬스 전문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강청희)은 최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인체조직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조직은행의 역할 및 인체조직 기증·채취·가공·분배·이식과정, 조직은행 종사자 업무 소개, 가공조직은행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공조직은행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인체조직 및 조직은행 관련 정보 제공,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차세대 국내 조직은행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이종은 연세의대 학생은 “공공조직은행의 체계적인 인체조직 관리 및 우수한 이식재 생산시설 등을 통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매우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청희 은행장은 “앞으로도 예비 의료인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전문인재 양성에 이바지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기증자로부터 채취한 인체조직을 가공·처리 및 보관해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요청 시 공정하게 분배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내 보건산업체, 미국 주정부 판로 개척

- 16개사 매사추세츠 실험실 물품 및 장비 공급 입찰 주계약자 선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국내 보건산업체 16개사가 美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실험실 물품 및 장비 공급 입찰에 주계약자로 선정됐다고 2월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리빙트리㈜와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 글로벌 공공조달연구센터(김만기 책임교수)가 미국 현지 조달 기업과 협력해 성사됐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7년간 750만달러(약 9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실험실 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21개 주계약자가 선정됐다.

이번 수주에 따라 공급사로 참여한 국내 기업은 매사추세츠 주정부 및 카운티, 시 단위 이하 공공기관 및 시설, 공립 병원 및 대학 등에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매사추세츠주는 미국 전역에서 생명과학 클러스터 및 바이오테크허브 1위 지역으로, 1,000여 개 이상의 바이오테크 기업들과 연구소 및 병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와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를 포함해 173개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참여기업의 안정적인 미국시장 진입에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중소기술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 배좌섭 단장은 “해외조달시장에 더 많은 한국기업참여가 확대된다면 시장점유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또한 향후에도 보건산업체 풀을 확대하고 진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골다공증 환자 113만 명 이상…여성 환자 90% 이상
- 건보공단 최근 5년 진료 현황 분석…환자·진료비 각각 25%·52% 증가

지난해 ‘골다공증(M80~M82)’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13만 명, 총 진료비는 3,268억 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여성 환자가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최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분석한 ‘골다공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서 확인됐다.

골다공증 진료 인원은 2017년 91만3,852명에서 2021년 113만8,840명으로 22만4,988명(24.6%)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7%이다.

이중 남성은 2021년 6만5,635명으로 2017년 5만5,909명 대비 17.4%(9,726명), 여성은 107만3,205명으로 85만7,943명 대비 25.1%(21만5,262명) 증가했다.

여성 진료 인원의 연평균 증감률을 직역별 가입유형별로 살펴보면 직장 가입자의 경우 15.3%로 지역 세대주 10.6%, 지역 세대원 5.4%, 직장 피부양자 2%보다 높았다.

연평균 증감률이 가장 높은 여성 직장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20.6%, 60대 19.1%, 50대 12.4%, 80세 이상 13.9%, 40대 3.3%, 30세 이하 0.3% 순이며 2017년 대비 2021년 진료인원 증감률은 70대(91.9%)와 60대(86%)에서 크게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113만8,840명 중 60대가 36.9%(42만132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0%(34만1,940명), 50대 16%(18만2,143명) 순이었다.

남성은 70대 비율이 35.7%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24.6%, 80세 이상이 19.8%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 60대 37.6%, 70대 29.7%, 50대 16.2% 순이다.

인구 10만명당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2215명으로 2017년 1794명 대비 23.5% 증가했으며,남성은 2017년 219명에서 2021년 255명(16.4%)으로 증가했고, 여성은 2017년 3381명에서 2021년 4181명(23.7%)으로 증가했다.

인구 10만명 당 환자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9,799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연령대별-성별로는 남성은 80세 이상이 1,949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474명, 60대 474명 순이며 여성은 70대가 1만6,775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 1만2,386명, 60대 1만1,268명 순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7년 2,152억 원에서 2021년 3,268억 원으로 2017년 대비 51.9%(1,116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1%다.

2021년 기준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35.7%(1,16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1.5%(1,031억 원), 80세 이상 17.7%(579억 원)순 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70대가 35.1%(62억 원), 여성은 60대가 36.5%(1,128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5년간(2017~2021년) 진료 인원 1인당 진료비는 2017년 23만5,000원에서 2021년 28만7,000원으로 21.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남성은 21만7,000원에서 26만7,000원으로 23.2%, 여성은 23만7,000원에서 28만8,000원으로 21.8% 증가했다.

신성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여성은 남성과 다르게 40대 후반에서 50대 초에 폐경이 되면서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이어 “에스트로겐은 골흡수를 유발하는 파골세포에 대한 억제 효과가 있는데 폐경이 일어나면서 에스트로겐 수치의 변동에 의해 골흡수는 약 90% 증가하는 반면 골형성은 상대적으로 적게 45%가량만 증가하는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골소실을 유발해 골다공증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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