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2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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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2월 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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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대한류마티스학회, ‘통풍 쇼츠 & 4컷 만화ᆞ포스터’ 공모

공모전 포스터
공모전 포스터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이신석, 전남의대)가 통풍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3월 16일을 ‘통풍의 날’로 제정하고, 오는 2월 1일부터 2월 24일까지 약 3주간에 걸쳐 ‘통풍 쇼츠 & 4컷 만화ᆞ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유튜브 쇼츠 동영상’ 및 ‘4컷 만화ᆞ포스터’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공모 내용은 통풍 질환의 특성을 쉽고 재미있게 일반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

동영상은 60초 미만 분량으로 브이로그, 챌린지, 인터뷰, 뮤직비디오 등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형식이라면 어떤 형식을 활용해도 무방하다. 4컷 만화ᆞ포스터 역시 주제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이미지와 텍스트로 구성하고, 수채화, 유채화 등 직접 그린 작품 혹은 컴퓨터 그래픽 작품 등 방법에는 제한이 없다.

공모전은 통풍 홍보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한류마티스학회 홈페이지(https://www.rheum.or.kr) 공지 사항에서 참여 신청서 등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출품 규격에 맞춘 작품 파일과 함께 학회 드롭박스로 제출하면 된다.

각 부문별로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동영상)/80만원(포스터),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원(동영상/포스터), 우수상 2명에게는 30만원(동영상/포스터), 장려상 10명에게는 10만원(동영상)/5만원(포스터)의 상금과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 명의 상장 및 상패가 수여된다.

수상자 발표는 학회 홈페이지 게시 및 수상자 대상 개별 연락 예정이며, 추가적인 문의사항은 공모전 사무국(02-794-2630, webmaster@rheu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신석 이사장은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증가해 관절이나 관절 주변에 쌓이면서 심한 통증과 관절 손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이다”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과도 연관성이 높아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학회 조사에 따르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통풍 환자가 60%가 넘어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에 학회는 올해 처음으로 ‘통풍의 날’을 제정해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이번 공모전을 통해 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통풍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경실련 신임 정책위원장에 박경준 변호사

박경준 경실련 신임 정책위원장
박경준 경실련 신임 정책위원장

박경준 법무법인 인의 변호사가 1월 27일 열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정책협의회에서 정책위원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1년.

정책위원장은 본부의 24개 정책 관련 위원회와 25개 지역경실련의 정책 방향과 중요한 사회 현안에 대한 경실련의 의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박경준 신임 정책위원장은 법무법인 인의 대표변호사로 사법연수원 33기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경실련에서는 시민권익센터 운영위원장과 상임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실련 의정감시센터 센터장과 상임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국내 기면병 유병률 10만 명당 8.4명, 증가세 지속

대한신경과학회는 ‘국가 자료에 기반한 한국의 기면병 통계조사(박혜리,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과/교신저자: 이서영, 강원대병원 신경과)’ 결과가 대한신경과학회 영문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2023년 1월 호에 게재됐다고 1월 30일 밝혔다.

기면병은 주간졸림과다가 주 증상이며 탈력발작, 수면마비, 입면환각 등이 동반되는 신경계 질환으로, 학업 및 직업 활동 등의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일으킨다. 기면병은 10만 명당 20~50명 정도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등록돼 환자들에게 치료비 보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희귀난치성질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기면병 등록 현황 및 관련 의료비 지출 등을 조사한 것이다.

연구 결과 2019년 기준으로 기면병 유병률은 10만 명당 8.4명으로 연령별로는 15~19세에서 10만 명당 32명으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1.7배가량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기면병 유병률을 조사한 국내 최초의 연구라며 이번에 확인된 기면병 국내 유병률은 해외 연구에서 밝혀진 것보다 낮지만, 최근 6년간 유병률의 연평균 증가율은 12.2%로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이러한 증가 추이는 기면병 등의 수면질환에 대한 대중의 인식 개선 및 수면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시설의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앞으로도 국내 기면병 유병률 및 관련 의료비 지출이 현재보다 더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신경과학회의 자학회인 대한수면연구학회는 기면병 진단 시 다중수면잠복기 검사에서 애매한 소견에 대한 신경과 의사의 견해를 조사한 설문 연구(임희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교신저자 양광익,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과) 결과를 지난해 12월 ‘Journal of Sleep Medicine’에 게재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기면병 진단을 위해 주간졸림과다 등의 임상 소견과 함께 야간수면다원검사와 연이은 다중수면잠복기검사(multiple sleep latency test, MSLT)에서 평균 수면잠복기가 8분 이하이고 2회 이상 입면에 렘수면이 확인되면 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흔한 수면 질환인 수면무호흡증에서도 주간졸림과다가 흔히 동반되는 주 증상이며 만성 수면 부족, 일주기리듬장애, 약물, 갑상선 질환 같은 내과 질환 등에 의해서도 주간졸림과다가 나타날 수 있어 다중 수면잠복기 검사 결과 해석이 애매한 경우가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 의사에게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의 동반 여부는 과다졸림증의 진단에 매우 중요하게 인식됐으며, 기면병이 주진단으로 생각돼도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함께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 기존에 처방된 수면 무호흡에 대한 치료가 적절하게 수립되고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국내에서는 기면병 진단을 위한 확진 바이오마커가 없는 여건에서 검사 수행 당시 수면 부족, 일주기리듬 상황에 따라 애매한 결과를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이런 점을 고려한 야간수면다원검사 및 다중수면잠복기검사가 수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오민호‧omh@kha.or.kr>


◆ 보건의료표준 민간협의체 출범

-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소통채널 마련 및 표준 확산 논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보건의료데이터 생성·제공·활용 주체인 의료기관과 산업계의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고 표준개발 및 확산에서 직접적인 참여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보건의료표준화 민간협의체’를 출범시키고 1월 31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표준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신속한 표준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민·관 공동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고, 산업계·의료계·유관기관·단체 등 총 3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휴먼영상의학센터가 참여했다. 협의체는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국내·외 표준화 동향 소개 및 협의체의 운영 취지를 공유하고 차세대 전송기술표준, 개인생성건강데이터 등 표준기술 및 가이드라인 개발 진행사항을 소개한 후, 의료데이터 표준 개발·적용에 대한 경험·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임근찬 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 진료와 연구 전 분야에 널리 활용될 수 있는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민간협의체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 표준기술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적용하게 되면 의료와 산업 간 데이터 활용이 선순환되는 구조가 안착될 것이며, 나아가 글로벌로 소통이 가능하게 돼 디지털헬스케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수술실 환자안전 우수사례 영상 제작·배포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의료기관 수술실 안전수준 향상 지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수술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시간 5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환자안전활동 사례와 인터뷰를 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설명하고 동의를 받은 내용과 다른 수술 또는 다른 환자나 부위의 수술은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에 해당하는 사고일 정도로 환자에게 미치는 위해가 큰 만큼 예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인증원은 수술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하고 정보제공지 및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기관별 맞춤형 현장지원과 공모전 개최 등 의료기관의 환자안전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지원 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이번 영상은 공모전에서 적합성, 적용가능성, 표현력, 완성도를 인정받은 대상 수상 영상과 해당 의료기관 관계자의 인터뷰를 함께 재편집해 의료기관의 생생한 현장 내용을 담았다.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이번 환자안전 정보제공지는 수술실 환자안전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단순한 문서 형태의 정보 제공이 아닌 쉽게 이해하고 교육할 수 있는 영상 자료로 제작해 배포함으로써 특히 중소의료기관에서 그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하며, 결국 수술환자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앞으로도 임상 현장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고려해 환자안전 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환자안전을 위한 보건의료기관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자안전 정보제공지 ‘수술 안전 체크리스트 활용 우수사례’는 누구나 손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에 게시돼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장애인정책종합계획 수립 위한 공청회 개최

- 장애인 차별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한 대국민 의견 수렴의 장

보건복지부는 1월 31일(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23~2027)’(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익증진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향후 5년간 장애인정책 추진전략과 실행과제(안)에 대한 장애인 당사자와 학계 전문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종합계획(안)에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전 생활영역에서의 장애인 권리보장을 확대하며, 수요자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구현’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추진전략이 담겼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보건복지부 김일열 장애인정책과장과 교육부 김선미 특수교육정책과장, 고용노동부 이부용 장애인고용과장, 국토교통부 최정민 생활교통복지과장이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박경수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장애계 및 학계 전문가 등 7명의 토론자가 종합계획(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이후에는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서도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1차관은 공청회 인사말씀을 통해 “이번 종합계획은 윤석열 정부 국정기조에 따라 최중증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장애 개념 확대 등 국제적 정책 흐름을 반영, 향후 5년간 장애인 정책의 발전방향을 담은 청사진”이라고 밝혔다.

이 1차관은 이어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전 영역에 걸쳐 틈새 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검토해 종합계획(안)을 보완하고, 국무총리 주재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 장기요양 통합재가서비스 사업설명회 개최

- 예비사업 참여기관 2월 10일(금)까지 모집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1월 31일 ‘장기요양 통합재가서비스 사업설명회’를 1월 31일(화) 세종시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통합재가서비스는 수급자가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방문요양, 목욕, 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를 하나의 장기요양기관(주야간보호기관 기반)에서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통합재가기관은 간호사·물리(작업)치료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가 함께 팀을 이뤄 수급자의 개별적 상태와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며, 수급자는 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목욕, 간호, 단기보호 외에 이동지원, 수시대응 등의 다양한 재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1월 31일부터 2월 2일(서울), 2월 9일(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총 3회의 사업설명회를 통해 통합재가서비스 제도 설명 및 예비사업 참여신청 방법, 참여기관 선정 기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3차에 걸친 사업 설명회에는 약 300개소의 장기요양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합재가서비스 예비사업 참여를 원하는 장기요양기관은 2월 10일(금)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팩스로 제출하거나 장기요양정보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통합재가서비스 도입으로 어르신들은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필요한 재가서비스를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고, 장기요양기관은 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기관을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비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재가서비스가 장기요양보험 제도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통합재가서비스 제도 확산을 위해 예비사업 참여기관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현장의 제도보완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나갈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필수의료 대책 발표 직후 현장 방문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서울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에서 의견 청취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방문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사진 왼쪽).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방문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사진 왼쪽).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월 31일(화) 오후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같은 날 오후 정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한 후 현장 의료진들에게 대책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규홍 장관은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의료계 인사 등이 참석한 현장간담회 자리에서 “정부는 오늘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다”면서 “소아진료를 비롯해 중증·응급, 분만을 중심으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공공정책수가를 통한 적정한 보상 지원 그리고 충분한 필수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대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서 이번 대책의 집중 지원분야 외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분야 등에 대해 의료계 및 어린이병원 관계자 등의 의견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최근 지원자가 급감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부터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의 고충에 대해 주의 깊게 듣기도 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조규홍 장관은 서울대 어린이병원 중환자실과 소아 혈액종양병동을 둘러보고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규홍 장관은 현장방문을 마치며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면서 일부 대형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 공백이 생기고, 이에 따라 국민의 염려가 크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소아청소년과뿐 아니라 필수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없도록 국민·의료계 등과 소통하면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학술지 ‘HIRA Research’ 논문 모집 중
-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 다양한 주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보건의료분야 학술지 ‘HIRA Research’에 게재할 논문을 3월 말까지 모집 중이다.

HIRA Research는 창간호 이후 3년째에 접어들면서 총 4권의 학술지가 발간됐으며 보건의료 정책, 의학, 약학, 간호, 의료이용, 의료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 투고가 가능하다.

HIRA Research는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의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투고료와 심사료를 받지 않으며 게재 확정 논문에 대해 최대 90만 원까지 원고료를 지급한다.

2023년에는 총 2회 발행될 예정이며 5월에 발행될 학술지 제3권1호 논문은 3월 말까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투고받는다.

심평원 관계자는 “2023년에 HIRA Research의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인용색인) 등재후보지 인증 신규평가 신청을 추진해 전문학술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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