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병원인 새해소망] 안명규 가천대 길병원 홍보실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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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병원인 새해소망] 안명규 가천대 길병원 홍보실 팀장
  • 병원신문
  • 승인 2023.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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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건강한 새해 맞이

새해를 맞이하는 경험은 수십 번 반복되어, 이제는 익숙해 질만도 하지만 여전히 처음처럼 새롭고 설렌다.

생각해보면 새해를 맞는다는 것은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반복이지만, 낡은 달력의 마지막을 뜯어내며 후회와 미련을 털어내고 새로운 달력을 펼치며 희망찬 시작을 다짐하는 그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새해를 맞을 때면 그동안 연락이 소원했던 지인들에게 안부를 묻곤 하는데 이때 빠지지 않는 인사가 바로 건강에 대한 기원이다. 

건강은 인간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이것 없이는 행복한 2023년도 기대할 수 없다.

그렇기에 병원을 향해 매일같이 출근하는 한 사람으로서 새해에는 우리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아픈 몸과 마음이 원하고 바라는 대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우리 사회가 정한 다양한 분야의 ‘표준’ 또한 상황에 따라 바뀌는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생명을 다루는 의학 분야의 특성상 새로운 표준으로의 변화에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지만, 4차 산업혁명과 기술진보는 첨단의료와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을 성장시켰고 건강과 관련된 소통 창구 또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현대는 각종 언론매체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등 의사를 대면하지 않더라도 질환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이다.

가짜뉴스, 잘못된 의학정보, 정보의 과부하 등 역기능도 존재하지만 질환에 대한 관심과 인지는 치료와 예방적 측면 등 개인과 사회의 건강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지금은 건강검진이 체계화되어 있지만, 필자가 근무하는 가천대 길병원의 설립자인 이길여 총장이 과거 무의촌에 의료봉사를 다니던 시절에는 암(癌)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이길여 총장은 환자들의 근본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치료 뿐 아니라 기회가 되는대로 암을 비롯해 질환에 대한 이해를 위해 환자들에게 교육을 시행해왔다.

이와 비교하면 지금 현대사회는 건강정보를 얼마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변모했는지 직감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잘 활용하면 더 건강한 새해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표준이 바뀐 뉴노멀 시대의 건강관리를 위해 자신이 잘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올바른 건강정보를 찾는 일이 도움이 될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 또한 환자들이 다양한 미디어와 플랫폼을 활용해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양질의 건강정보를 전할 계획이다. 

후회와 기대가 늘 교차하는 새해맞이에, 건강의 희망을 품는 모든 이들의 뜻이 이뤄지기 바라며 특히, 대한민국 의료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하는 모든 병원인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희망찬 2023년을 열어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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