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사무실.식당.바 사실상 전면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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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사무실.식당.바 사실상 전면 금연
  • 윤종원
  • 승인 2004.11.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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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한 담배연기로 덮여있기 마련인 영국의 선술집들이 대부분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각료들에게 회람되고 있는 대외비 정책 문서를 인용,영국정부가 선술집외에 사무실과 식당,바 등도 규정 조건을 갖춘 제한된 흡연 공간 외에는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선술집과 식당이 "한정된 공간의" 흡연실을 갖추려면 어린아이들이 흡연에 노출될 염려가 없고 종사자들의 담배연기 노출 위험도 최소화된다는 조건을 입증해 신청해야한다. 사무실도 별도로 한정된 방에서만 흡연이 가능하다.

더 타임스는 이 같은 조치가 사실상 바나 식당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각료회의에서 통과되면 다음달 발표될 공중보건법안에 포함돼 시행될 예정이나 정식 입법화는 내년으로 예상되는 총선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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