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최초의 근로복지공단 외래재활센터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개원맴버가 되었다.
초기에 틀을 잘 잡아놔야 앞으로 외래재활센터가 활성화 되어 재활치료를 못 받는 소외된 도서지역까지 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멈추면 외래재활센터는 ‘최초’에서 ‘마지막’이란 타이틀로 바뀌어 소외된 많은 환자들에게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을 것이다.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2023년을 바라보게 되었다.
낯선 환경과 새로 만들어야하는 체계와 시스템 앞에서 밤낮없이 외래재활센터의 성공만 보고 달려온 길인 것 같다.
현재는 환자도 많고, 체계도 안정적으로 잡혀 한 해를 뒤돌아 보는 시간적 여유도 생긴 것 같다.
전국의 많은 외래재활센터가 생겨나고 있고, 앞으로도 생겨날 예정이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의 노력으로 타지역까지 외래재활센터가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어 스스로 고생했다 칭찬한다.
미래의 ‘나’는 어디에 위치에 있을지 기대되고 설렌다.
환자분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래재활센터만의 특이점을 잘 다져 나갔으면 좋겠다.
산재환자의 사회복귀 훈련을 위해 좋은 장비, 뛰어난 인재가 많이 외래재활센터에 지원했으면 좋겠다.
본원에서 손이 닿지 않아 가볍게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그런 병원에서 시원하게 긁어주는 그런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말이다.
가고싶은 병원, 질 좋은 치료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개선되야 할 점이 산더미지만, 지금처럼 묵묵히 걸어나간다면 외래재활센터도 본원만큼 커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지금처럼 한 발작씩 발을 내밀다 보면 2023년에 외래재활센터 규모가 더 커져 환자분들에게 최상의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