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병원인의 병원신문 최종편집2023-03-28 19:33 (화)
[HOSPITAL UNIQUE] 2023년 1월 13일자
상태바
[HOSPITAL UNIQUE] 2023년 1월 13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1.13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치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분당차병원 기억력센터 1월 18일(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기억력센터 다학제팀은 1월 18일(수) 오후 7시 분당차병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QnbEcKjCBh-lEdX18Jimgg)를 통해 ‘치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한다.

이번 방송에는 치매 질환 분야 권위자인 김현숙 기억력센터장(신경과)을 비롯해 신경과 이기욱·신정원 교수, 재활의학과 김종문 교수가 참여한다. 치매 초기 증상과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치매로 오해할 수 있는 파킨슨병, 수면장애 등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부터 치매 예방과 인지 재활 및 운동 등 치매 치료까지 환자,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강의한다. 또 강의가 끝난 후에는 실시간으로 환자들의 궁금증에 전문의가 직접 답한다. 라이브 댓글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을 준다.

김현숙 기억력센터장은 “기억력 저하는 퇴행성 치매뿐 아니라 뇌혈관질환,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의 인지기능저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치매는 한가지 질환이 원인 일수도 있지만 다양한 질환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기도 하므로 분당차병원 기억력센터 다학제팀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치매의 진단, 치료와 예방 등에 대해 준비한 이번 강좌가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억력 저하 환자들을 전문 진료하는 분당차병원 기억력센터는 신경과(김현숙, 이기욱, 신정원 교수), 재활의학과(김민영, 김종문 교수), 가정의학과(김영상 교수), 정신건강의학과(이강수 교수), 영상의학과(최혜정 교수), 핵의학과(장수진, 방지인 교수)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 자리에 모여 경도인지장애, 치매, 혈관성 뇌질환, 수면장애 등 기억력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료해 치료법을 제시한다. 분당차병원은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으로 대장암, 부인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에 모든 암종뿐 아니라 기억력, 인지기능저하의 기억력센터, 난임센터에도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며 다학제 진료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한양대병원, 국내 3번째 ‘경동맥 타비 시술’ 성공

국형돈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국형돈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 국형돈 심장내과 교수팀이 최근 대퇴부동맥 시술이 어려운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동맥을 통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 타비)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경동맥을 통한 타비 시술은 국내에서 3번째로 성공한 사례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80대 이상 고령 인구의 10명 중 1명 이상이 발생하며 대부분 증상없이 진행된다.

실신,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 발현 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2년 내 사망률이 5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중증도 이상으로 진단된 환자는 정기적인 추적 관찰과 약물요법을 시행하지만,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판막을 교체해야 한다.

과거에는 수술을 하기 위해 가슴을 가르는 개흉 수술을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수술 위험도가 높은 고령의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비수술적 치료인 타비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한양대병원에서 타비 시술을 받은 환자는 90세의 고령으로, 대퇴부 골절로 정형외과적 수술을 위한 수술 전 평가 중 대동맥 판막 협착증이 확인됐다.

국형돈 교수팀은 환자의 상태와 전신 마취에 따른 수술 중 심인성 쇼크 등 심각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골절 수술보다 타비 시술을 먼저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환자는 CT 영상에서 장골 동맥이 양측 모두 완전히 폐색돼 일반적으로 대퇴부동맥에 도관을 삽입해 시술하는 타비 시술을 할 수 없고, 수술의 난이도와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고려한 끝에 경동맥을 통한 타비 시술을 결정했다

국형돈 교수팀은 철저한 준비와 계획하에 경동맥을 통한 타비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환자는 정형외과적 골절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국 교수는 “경동맥을 통한 타비 시술은 대퇴부 혈관이 확보되지 않으면서 수술적 치료법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고려할 수 있는 대안적 치료법”이라며 “숙련된 흉부외과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해 비교적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안적 치료를 통해 더 많은 환자가 타비 시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 황정호 사무국장,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 직업병안심센터 운영 통해 산재 사망사고 감축 등에 기여한 공로 인정 받아

황정호 한양대학교병원 직업병안심센터 사무국장이 최근 산재 사망사고 감축 활동 등 고용노동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황 사무국장은 직업병안심센터의 신속 정확한 업무 협력 수행을 통해 산재예방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여 년간의 산업보건분야 경력 등의 업무 능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해예방기관업무, 대기업 보건관리업무, 산업보건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인천근로자건강센터의 설치 및 운영 업무에 관여하는 등 정부와 민간이 주도하는 산재예방 활동에 다양하게 기여했다.

또한 그는 한국산업보건학회 교육이사를 다년간 맡으면서 다양한 직무교육 및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건관리자, 보건관리전문기관종사자, 관리감독자들의 교육수준 향상과 교육인지도 개선에 앞장섰다.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한양대병원 직업병안심센터 사무국장을 맡아 전국 직업병안심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용노동부와의 행정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력·관리하는 등 업무 향상에도 이바지한 황 사무국장이다.

황 사무국장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된 급성 직업성 질병에 대한 조치 활동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직업병안심센터는 고용노동부와 긴밀한 협력하에 추진해야 하는 많은 과업이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및 근로자는 물론이고 국민들에게도 직업병안심센터가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등을 주도적으로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공영토건 손인석 대표, 충북대병원에 암병원건립기금 기부

공영토건 충북대병원에 발전후원금 기부
손읺석 공영토건 대표가 충북대병원에 발전후원금 기부했다.

손인석 공영토건(합) 대표가 1월 11일 충북대학교병원에 암병원 건립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손 대표는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사람으로서 선대부터 꾸준히 이어온 기부와 나눔 활동이 계속 대를 이어 실천할 당연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충북대병원의 발전이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인 만큼 기부금이 암병원 건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영석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로 나라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여러 일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며 “기부금은 암병원 건립에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오민호‧omh@kha.or.kr>


◆ 환자 부모가 전남대병원에 500만원 기탁

박상석(사진 오른쪽) 순천마더힐 산후조리원 대표와 아들 박재효(사진 오른쪽 아래)군이 최근 전남대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에게 발전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박상석(사진 오른쪽) 순천마더힐 산후조리원 대표와 아들 박재효(사진 오른쪽 아래)군이 최근 전남대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에게 발전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진료 중인 환자의 부모가 병원 발전후원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해 화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2월 5일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 박창환 진료처장, 김영민 사무국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최명이 간호부장을 비롯해 순천마더힐 산후조리원 박상석 대표와 아들인 박재효 군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박상석 대표는 “아들이 지난해 자가면역뇌염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후 중환자실에서 입원해있는 동안 가족 모두 너무 힘들었는데 건강히 퇴원하게 돼 병원에 감사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아들도 커서 꾸준히 기부했으면 하는 마음에 같이 오게 됐다”고 말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퇴원 후 건강하게 자라준 박재효 군에게 먼저 감사하다”며 “소중한 후원금으로 전남대어린이병원 등 필수진료 분야가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어린이병원에 120만원 기탁

전남대병원어린이집(원장 박희숙·사진 윗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최근 전남대어린이병원 7층 세미나실에서 김찬종 병원장(사진 윗줄 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나눔사랑장터를 통해 판매된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어린이집(원장 박희숙·사진 윗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최근 전남대어린이병원 7층 세미나실에서 김찬종 병원장(사진 윗줄 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나눔사랑장터를 통해 판매된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어린이집이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치료 중인 아이들을 위해 12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어린이병원은 지난 1월 3일 병원 7층 세미나실에서 김찬종 병원장, 조화진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의료진과 박희숙 전남대병원어린이집 원장 및 원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나바다장터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8일 원아들이 전남대병원어린이집에서 개최한 나눔사랑장터에서 판매된 수익금이다.

전남대병원어린이집 박희숙 원장은 “기부금을 전달한 어린이집 원아들은 자신이 전달한 기부금이 몸이 아픈 친구들의 치료에 잘 쓰여 건강하게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원아들도 나눔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대전성모병원 제9대 병원장에 강전용 신부 선임

대전성모병원 신임 병원장 강전용 마태오 신부
대전성모병원 신임 병원장 강전용 마태오 신부

강전용 마태오 신부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제9대 병원장에 선임됐다.

강전용 마태오 신부는 1998년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이탈리아 로마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원에서 교회법을 전공했다.

강 병원장은 또한 9년간 남미 에콰도르에서 선교활동을 펼친 것을 비롯해 용전동성당‧논산부창동성당 보좌신부, 천주교 대전교구청 성소국 성소전담신부, 산성동성당 주임신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대사동성당 주임신부 겸 중부지구장을 역임했다.

대전성모병원은 오는 1월 19일 오후 5시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현 병원장 김용남 신부의 이임식과 신임 병원장 강전용 신부의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민호‧omh@kha.or.kr>


◆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국내 최초 TAVI 300례 돌파
 - 2010년 박승정 교수 국내 도입 후 표준치료로 발돋움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한 해 동안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이하 타비) 300건을 돌파했다.

타비 시술은 대동맥 판막이 석회화되면서 좁아져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대동막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절개하는 개흉수술 대신 최소절개로 인공판막을 집어넣어 대동맥 판막을 교체하는 시술이다.

2010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가 국내 최초로 시행한 이후 대동맥 판막 협착증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한 해에 300건 이상의 타비 시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대동맥 판막 질환 환자의 검사와 진단, 시술, 회복까지 전 과정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병원의 시스템과 인력의 숙련도가 갖춰져 있어야 가능하다.

(오른쪽부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박덕우, 안정민 교수가 2022년 12월 말 80대 여성에게 연 300번째 타비 시술을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2022년 한 해 동안 타비 시술을 총 303례 시행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타비 시술 연 300건을 달성하게 됐다.
(오른쪽부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박덕우, 안정민 교수가 2022년 12월 말 80대 여성에게 연 300번째 타비 시술을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2022년 한 해 동안 타비 시술을 총 303례 시행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타비 시술 연 300건을 달성하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국내 최초로 2022년 한 해 동안 중증 대동맥판막 환자에게 타비 시술을 303건 시행했다. 2010년 3월 첫 시술 이후 2021년 5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타비 시술 1천례를 달성했으며, 2022년 12월 31일까지 총 1,458례를 시행하며 해마다 시술 건수가 매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의 연 300례 타비시술 성공은 오랜 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심장내과, 흉부외과, 심장검사팀, 심장간호팀 등 관련된 의료진들의 유기적인 팀워크가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타비시술 건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손꼽히며 타비시술을 가장 많이 하는 미국에서도 10여개 대규모 병원에 국한된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의료진이 매주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 스크리닝을 철저하게 시행해 타비 시술 여부를 함께 논의하고, 시술 전 초음파·CT 등 이미지 정밀 분석을 통해 판막 사이즈와 종류를 결정한다.

또한 타비 시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 환자에게는 시술 과정 중에 혈관에 붙어있던 혈전이 떨어져 뇌혈관으로 날아가는 걸 예방하는 ‘센티넬’이라는 혈전 포집 기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마취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신마취 대신 수면마취를 시행하며 환자의 안전하고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과 최소침습적 시술방법 덕분에 환자들의 평균 재원기간이 4일 내외로 짧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가 약 80세인 고위험군임에도 환자의 중증 뇌졸중 발생률, 30일 내 조기사망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의 최근 5년간의 타비 시술 성공률은 99%로 세계적인 수준이다.

타비 시술을 연 300건 이상 할 수 있었던 데에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도 큰 역할을 했다. 타비 시술은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2022년 5월부터 건강보험급여가 확대되면서 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의 본인부담률이 80%에서 5%로 낮아졌다. 중위험군은 50%, 저위험군은 80%를 자가부담 한다.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확대되면서 고령 환자들의 타비 시술 비용 부담이 줄게 돼 시술을 결정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실제로 급여 고시 전 서울아산병원의 타비 시술환자 평균 연령은 79.3세였지만, 급여고시 후 환자 평균 연령은 80.6세로 단기간에 평균 연령이 1세 이상 높아졌으며 2022년 시술자 중 최고 연령은 96세였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다년간 국내외 의료진에게 타비 시술을 교육하고 다양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최신 지견을 공유해 오기도 했다. 2022년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미국의 에드워드 라이프사이언스사가 지정하는 ‘타비 우수 교육기관’ 중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환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미니멀리스트 타비’와 ‘CT이미지 스크리닝’ 전문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한 해에 300건의 타비시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검사와 진단, 시술과 회복으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이 물 흐르듯 진행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수적이다”며 “국내 최초·최다 타비 시술을 하며 쌓아온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의 독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이 어렵거나 비침습적인 타비시술을 원하는 고령의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들에게 마지막 희망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병원 김철중 교수 로봇수술 500례 돌파

김철중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김철중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이 최근 500례 로봇수술을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중부권 로봇수술 집도의 통산 최단기간 최다 수술을 기록한 수치다. 수술은 자궁암과 근종, 난소종양, 자궁탈출증 등 부인암 및 각종 여성 질환에 관한 로봇수술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단 한 건의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으며, 최근에는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주로 시행해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여성 질환은 골반뼈에 의해 보호되고 있어 복잡하고 정밀한 수술을 필요로 한다. 로봇수술은 접근하기 어려운 몸의 심부에 도달해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향후 임신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는 “짧은 기간에 많은 수술을 시행했다는 사실보다 집도의와 마취의, 간호사 등 의료진의 유기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안전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연구와 적용질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방십자인대 수술 후 심부정맥혈전증 발생

- 세종충남대병원 송주호 교수,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합병증으로 심부정맥혈전증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주호 교수
송주호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송주호 교수의 ‘The incidence of deep vein thrombosis after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An analysis using routine ultrasonography of 260 patients’ 논문이 국제학술지 ‘PLoS O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전방십자인대는 정강이 뼈와 허벅지 뼈를 연결하는 관내 구조물로 무릎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가장 흔한 스포츠 손상 중 하나로 꼽힌다.

운동 중 가벼운 비틀림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강한 외력에 의해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

관절경을 통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이같은 환자들에게 시행되는 표준적인 치료법이다.

작은 절개를 통해 시행할 수 있고 수술의 대상이 되는 환자들은 비교적 젊은 연령대 분포를 보인다.

송주호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심부정맥혈전증 발생률 확인을 위해 2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일상적 초음파를 이용한 분석을 한 결과 다른 정형외과 수술과 마찬가지로 심부정맥혈전증이 수술 후 합병증으로 종종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이같은 합병증의 위험도는 사고 당시 가해진 외력의 정도와 진단 당시 MRI로 분석한 연부 조직 상태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송주호 교수는 “심부정맥혈전증은 방치하면 경우에 따라 폐색전증과 같은 위중한 합병증으로도 진행할 수 있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환자들 중 주변 연부 조직의 손상 정도가 큰 환자의 경우 심부정맥혈전증을 보다 적극적으로 의심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남성·여성 근육량,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특성 차이 확인
-윤경재·박철현·김한나 강북삼성병원 교수팀

강북삼성병원(병원장 신현철) 재활의학과 윤경재(책임저자)·박철현(제1저자) 교수와 연구지원실 김한나 교수(책임저자)팀은 세계 최초로 남성과 여성의 근육량에 따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의 특성의 차이를 밝힌 연구를 발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유전정보를 일컫는 용어다. 마이크로바이옴이 골격근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연구팀은 2014년에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을 실시한 1,052명의 중년의 남성과 여성의 대변 샘플과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장내 미생물군을 파악했다.

먼저 체내 총 근육량을 사분위수로 나누어 근육량 정도에 따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군집 다양성, 균의 구성, 대사 경로 및 특성의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에서는 근육량 정도에 따른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 차이, 균의 구성, 군집 다양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남성에서는 근육량이 많을수록 균이 다양했다. 특히 많은 근육량을 가진 남성에서 Haemophilus parainfluenzae균과 Roseburia faecis균이 높게 확인됐다.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근육량에 따른 마이크로 바이옴의의 다양성, 구성 등 따라 성별 차이를 보여준 연구”라며 “향후 난치성 질환 중 하나인 근육량이 감소되는 근감소증의 치료제 개발에 있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근간이 되는 기초자료로 중요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노인의학 분야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중 하나인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IF 12.063)에 게재됐다. <박해성·phs@kha.or.kr>


◆ 경희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우수연구자 시상

- 연구 의욕 고취시키고 연구 성과 격려

경희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소장 여승근·이비인후과 교수)는 최근 ‘2022년도 임상의학연구소 우수연구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우수연구자를 선정,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연구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여승근 임상의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로는 △대형과제수주상 감염내과 이미숙 교수·심장내과 김진배 교수 △기술사업화상 외과 이길연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우수논문상 소화기내과 김기애 교수·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 △다수논문상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 △우수연구원상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교신저자)팀의 김성욱 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김성완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임상에서 환자를 진료하며 쌓은 지식을 연구를 통해 발전시키고 공유하여 질병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해 한층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미숙아 고난도 복강경·흉강경 수술 성공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정은영 교수

정은영 교수
정은영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외과 정은영 교수가 지역 최초로 2kg 미숙아에 대한 고난도 복강경 및 흉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수술 받은 환아는 산모가 임신 중 십이지장폐쇄증을 진단받아 동산병원 고위험주산의학센터에 입원해 2kg의 저체중으로 출생한 아기다. 생후 이틀째, 정은영 교수가 복강경을 이용한 선천성 십이지장폐쇄증 교정수술인 십이지장 문합술을 시행했다. 수술 중 장회전이상증도 함께 동반한 것을 발견하고, 장회전이상증 교정수술인 복강경 라드식 수술도 함께 시행해 성공적으로 퇴원했다.

또 다른 환자는 2kg으로 태어난 선천성 식도 폐쇄증 및 기관-식도루 아기다. 정은영 교수의 집도 아래, 흉강경을 통해 기관-식도루 결찰 및 식도 문합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후 건강하게 퇴원했다.

복강경과 흉강경을 이용한 신생아 식도폐쇄 및 십이지장 폐쇄증의 치료는 소아외과 영역에서도 매우 어려운 수술로 알려져 있으며, 2kg의 저체중 환아를 대상으로는 더욱 힘든 수술이다. 복강경과 흉강경을 이용한 소아외과 수술은 3~5㎜의 흔적으로만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신생아에게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지역에서는 현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가장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특히 출산 전 산모와 태아의 관리를 위한 산과 의료진들과 저체중 및 미숙아 치료를 위한 신생아 의료진 등 치료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고난도 수술에서 꾸준한 성과를 얻고 있다.

정은영 교수는 “성공적으로 수술받은 아기들이 건강하게 퇴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근 출산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미숙아 및 저체중아의 비중이 높아지고 고위험 산모들도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 임상과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미숙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로봇 직장암 수술 우수성’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최규석-박준석 교수팀

최규석 교수
최규석 교수

최규석·박준석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외과 학술지 ‘외과연감(Annals of Surgery, IF 12.88)’ 최신호에 ‘로봇 직장암 수술의 안전성 및 우수성 규명’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 주제는 ‘직장암에 대한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의 비교: COLRAR 무작위 대조 시험(Comparison of Laparoscopic versus Robot-Assisted Surgery for Rectal Cancers: The COLRAR Randomized Controlled Trial)’으로 기존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의 수술 완전성을 비교하고, 수술 후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삶의 질적 변화를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2011년 국내 로봇 직장암 수술의 경험이 충분히 축적된 고려대학교병원(공동 연구자 책임자, 김선한) 및 세브란스병원(공동 연구 책임자, 김남규 교수)팀과 다기관 전향적 무작위 연구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박준석 교수
박준석 교수

이후 5년간의 장기적 연구 등록을 거쳐 2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의 수술 완전성과 환자 삶의 질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직장암 수술의 완전성으로 보이는 핵심 지표인 전직장간막 절제술의 완전성이 로봇 수술의 경우 80.7%, 복강경 수술이 77.1%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로봇 직장암 수술 후 잔존암이 없음을 보여주는 2차 핵심 지표인 CRM (circumferential resection margin, 종양 원주 절제 경계면)이 0%로 발표돼 유의미했다.

박준석 교수는 “CRM 평가는 직장암 수술의 완결성을 보여주는 주요 병리 조직 결과이며, 본 연구에서 이 수치는 기존 복강경 수술의 경우 6.1%로 나와 로봇 직장암 수술이 암 완전 절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소중한 연구 결과”라고 평가했다.

교신저자인 최규석 교수는 “직장암 환자들의 종양 완전 제거와 함께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부학적으로 완벽한 전직장간막 절제술을 시술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동안 항문 근처 직장암 환자에서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치료 효용성에 대한 기존 연구가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항문 근처에 종양 침범 소견이 있어도 로봇 또는 복강경 등의 최소 침습요법으로 직장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최규석·박준석 교수팀은 연간 900건에 가까운 대장암 로봇수술을 집도할 뿐만 아니라 정교한 로봇수술 기술을 통해 해외에서도 직장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