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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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월 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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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재고 한눈에 확인하세요”
심평원, 정보공개 서비스 오픈…필수의약품·중증질환치료제 공급 부족 대처 가능

심평원 전경. ⓒ병원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월 5일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535품목의 도매상 재고 현황을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에 공개하고 공급 부족 대처에 나섰다.

이번 정보공개는 그간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잦은 의약품 품절 사태가 발생하는 등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재고 현황 파악에 도움이 되고자 추진됐다.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은 제조·수입사가 생산·수입·공급을 중단하는 경우 해당 사유를 중단일의 60일 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보고해야 하는 완제의약품을 말한다.

보고대상 의약품 목록에는 국가필수의약품, WHO필수의약품, 중증질환치료제, 생물학적제제 등이 포함된다.

공개 내용은 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의 도매업체 보유추정 재고 현황, 보유 도매업체 수 및 정보공개에 동의한 도매업체 연락처 정보 등으로 매월 초 월 1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의 ‘정보공개’ 항목 중 ‘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보유추정정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정보공개로 의약품의 국내 보유추정 현황 파악이 가능해져 제약사, 요양기관, 환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심평원의 설명이다.

2023년 1월 5일 기준 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선정사유별 공개 품목 현황. (제공: 심평원).
2023년 1월 5일 기준 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선정사유별 공개 품목 현황. (제공: 심평원).

즉 제약사는 도매상 재고 현황을 생산량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고, 요양기관은 의약품 공급처 다변화 및 필요 시 대체의약품 처방을 하는 등 원활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환자는 필수 의약품을 수월하게 처방받을 수 있다는 것.

이소영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 공개를 통해 환자와 요양기관이 의약품 보유현황을 미리 인지함으로써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정보공개 품목을 점차 확대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전 지부 통합 IT 성능 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
- 전국 17개 시·도지부 및 중앙검사본부, 통합 DB·WAS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최근 전 지부 통합 IT 성능 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했다. (사진제공: 건협)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최근 전 지부 통합 IT 성능 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했다. (사진제공: 건협)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 및 중앙검사본부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DB)와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Web Application Server)에 대한 성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합 IT 성능 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건협은 지부별로 분산된 DB 운영 환경진단 및 개선을 위해 엑셈 DB 성능 관리(DBPM, Database Performance Management)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와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Application Performance Management)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건협은 대규모 DB의 성능 관리와 함께 신속·정확한 사전 경보 체계를 마련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시스템 장애 최소화 및 서비스 상태를 분석해 업무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두 성능 관리 시스템 간의 실시간 연동과 데이터 연계를 통해 WAS의 액티브 트랜잭션 및 DB의 세션 정보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 대시보드를 구현, 더욱 강력한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고복희 건협 정보지원실장은 “이번 통합 IT 성능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본·지부 간 업무효율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 사항을 더욱 빠르게 반영해 직원과 고객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인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급 전보

▲김용수 경영관리본부장

▲김현철 연구개발혁신본부장

◇부서장급 전보

▲정사라 R&D정책전략단장

▲박정선 디지털헬스R&D단장

▲신상훈 R&D성과평가단장

▲성기철 R&D사업지원단장

▲김기향 첨단바이오기술R&D단장

<1월 4일자>


◆ 비만연구의사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1천만 원 기부

(왼쪽부터)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이철진 회장 및 김민정 이사장.

대한비만연구의사회(회장 이철진)가 1월 5일 대한의사협회 이촌동 신축회관에서 개최된 제83차 상임이사회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철진 회장은 “14만 의사 회원의 요람인 의협 신축회관의 기금 모금에 동참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신축회관을 완공한 의협 집행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힘든 여건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준 비만연구의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새로운 회관에서 14만 회원의 권익을 지켜내기 위한 회무에 전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이철진 회장 외 김민정 비만연구의사회 이사장이 함께했다. <정윤식·jys@kha.or.kr>


◆ 새해에도 계속된 간호법 폐기 연대행동
- 보건복지의료연대,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 지속

새해에도 간호법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1월 첫째 주인 1월 2~6일에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방사선사협회·대한의사협회가 간호법 반대 열기를 이어갔다.

2일 새해 첫 날에는 박시은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사업이사가 나섰다.

박 이사는 “다양한 보건의료의 협력적 구조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보건의료인력의 다양성을 말살하는 간호법을 반대한다”며 “간호법은 간호인력 부족 현상에 기름을 붓는 역행적 법률로, 간호사를 병원과 환자에게서 더욱 멀어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 1인시위에 참여한 박명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부회장은 “전문교육도 받지 않은 간호사에게 의료기사의 업무를 맡기면 국민건강과 보건의료데이터의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간호법과 맞서 싸울 것”이라고 외쳤다.

같은 날 국회 앞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간호법 반대 화요집회도 진행됐다.

간무협은 “간협은 간호서비스 향상과 간호인력 처우개선이라는 명목으로 간호법 제정을 주장하면서 간호조무사를 비롯한 다른 보건의료인력의 업무와 권리 침해를 유도하고 있다”며 “모든 보건의료 직역을 아우르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4일에는 홍수연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홍 부회장은 “간호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인력의 처우개선은 간호법 단독 제정이 아니더라도 기존의 의료법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 보완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보건의료계가 함께 상생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치협은 간호법 제정 저지 연대 참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에는 조영기 대한방사선사협회 회장이 “간호법이 전체 보건의료직역의 갈등을 양산하고 타 직역에 상실감과 좌절감을 불러일으켜 결국에는 국민 보건 향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간호법 제정의 강력한 저지를 통하여 보건의료인 직역 간 업무영역을 준수하고 분쟁을 방지해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6일에는 연준흠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가 국회 앞을 지켰다.

연 이사는 “현행 의료법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각 보건의료직역이 맡은 업무범위는 엄연히 다르다”며 “간호법이 통과된다면 간호사의 업무영역 침해가 본격화될 것은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원팀으로 일하는 보건의료현장의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수많은 의료현장 종사자들에게 큰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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