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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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1월 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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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이대서울병원, 심장이식 수술 첫 시행
-중증 심부전에 코로나19 폐렴까지 겹친 위험 환자 수술

심장이식 수술을 집도 중인 심훈보, 류상완 교수
심장이식 수술을 집도 중인 심훈보, 류상완 교수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지난달 28일 개원 이후 첫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심장이식 수술은 대혈관수술, 판막수술 경험이 풍부한 흉부외과 의료진과 체계적 수술 계획을 기획하는 이식팀 간 협업으로 진행되는 외과 수술 중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수술이다.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원태희·류상완·심훈보 교수팀은 지난달 27일 오후 뇌사 환자의 심장을 공여받아 28일 새벽 병원에 대기 중이던 이식대기자에게 심훈보 교수 집도로 개원 후 첫 번째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환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의 집중 관리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이번에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는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해 타병원에서 관상동맥우회술과 좌심실축소술을 받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심장기능이 악화된 중증심부전 환자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코로나19 폐렴을 앓고 급격히 상태가 악화돼 말초형 체외순환장치(ECMO)를 유지 중이었다.

말초형 에크모 치료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적절한 공여자가 나오지 않아 개흉술을 요하는 중심형 에크모의 전환을 위해 이대서울병원으로 전원됐다. 이후 중심형 에크모를 유지하면서 20일 동안 치료와 재활을 시행했고 마침내 지난달 27일 적절한 공여자가 발생해 심장이식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

심장이식은 국내에서도 약 20개 병원에서만 시행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경험 많은 의료진들 간 협업은 물론 이식을 위한 준비, 수술 이후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번 심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심훈보 교수는 “이번 심장이식 환자는 이전 심장수술로 인해 심막유착이 심하고, 코로나19 폐렴과 심각한 좌심실기능 저하에 동반된 폐부종 상태로 특히 심장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로서는 수술 난이도가 높은 경우에 속한다”며 “심장이식은 수술 자체도 난이도가 높지만 장기기증 대기 환자 상태 관리도 중요하다. 개원 4년차인 이대서울병원에서 중간 단계 수술 즉 중심형 에크모를 적극 활용해 이식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심장혈관수술 분야는 4명의 교수진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간호사로 구성된 수술팀이 연간 150례의 성인 및 소아 심장질환의 수술을 비롯해 대동맥을 포함한 다양한 혈관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는 개원 초부터 순환기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및 외과와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다양한 급성 심혈관 질환을 24시간 교수진이 직접 진료하고 있다.

특히 2021년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과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에서 심폐이식과 기계적 심장보조장치를 다년간 연구하고 진료한 심훈보 교수를 영입해 1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마침내 이번에 첫 심장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흉부외과 류상완 교수는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는 첫 번째 심장이식 수술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 심장이식 수술뿐만 아니라 심장보조장치에 대한 연구와 진료을 발전시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증심부전 환자들에 대해 통합적인 치료와 재활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이덕희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이덕희 교수
이덕희 교수

이덕희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지난해 12월 8일 서남병원에서 서울특별시 주최로 열린 ‘제11차 서울 국제응급의료심포지엄’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서울 서남 권역 이대목동병원 응급의료센터장 및 재난거점병원의 책임자로 재난의료지원체계 구축에 노력한 부분과 장기간의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진료와 진료체계 마련에 기여한 점, 그리고 서울 양천 소방서 구급지도의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구급 품질향상 및 전문능력향상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재난응급상황 발생시 이대목동병원은 서울 서남권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현장 다수사상자 발생을 대비해 현장 대응능력 강화로 한국형 재난의료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세브란스병원, 산모 맞춤형 케어 플랫폼 개발

- 온라인 교육 시스템 등 갖춰 만족도 98%로 교육 효과도 높아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산모들을 위한 산모 맞춤형 전주기 케어 플랫폼이 개발됐다.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은 임신 시기와 상태에 따른 산모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의료지원이 가능한 산모 맞춤형 전주기 스마트 관리 모델 ‘스마트 맘 케어’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레몬헬스케어와 인포마이닝, 헤론헬스정보시스템, 미즈메디병원 등이 참여했다.

보호자와 산모, 2차 의료기관(미즈메디병원 전진동 진료부장), 세브란스병원(권하얀 산부인과 교수) 주치의가 산모의 초음파 검사 결과를 함께 보며 협진을 하는 모습.
보호자와 산모, 2차 의료기관(미즈메디병원 전진동 진료부장), 세브란스병원(권하얀 산부인과 교수) 주치의가 산모의 초음파 검사 결과를 함께 보며 협진을 하는 모습.

저출산 시대로 접어들면서 분만병원이 대도시에 편중되는 등 산모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늦은 임신으로 고위험 산모가 늘어나면서 산모와 태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전주기를 케어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 기반 플랫폼 ‘스마트 맘 케어’를 개발했다. 스마트 맘 케어는 1~3차 의료기관 간 원격협진과 산모와 보호자 대상 온라인 상담, 산모교육 등 출산 전부터 출산 이후까지 스마트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산모가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보더라도 증상이나 검사 결과 등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할 경우 MS Teams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1~3차 의료기관 의사가 참여한 화상협진을 통해 검사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고위험 산모의 경우 병원에 내원하지 않아도 임신 시기나 상태에 따라 My세브란스 앱과 연동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자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관리 받을 수 있다. 고위험 산모는 병원에서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통해 집에 있을 때도 혈압이나 위험상황 등 응급상황 발생 시 My세브란스 앱을 통해 알림메시지를 받게 된다. 실제 혈압이 기준 범위에서 벗어날 경우 임신 중독증 선별을 위해 확인해야 할 증상을 제공하고, 이에 해당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앱을 통해 안내한다.

출산 전 산모와 보호자는 My세브란스 앱을 통해 임신과 출산 과정에 필요한 교육을 시기에 맞게 수강할 수 있으며 이수 관리를 받는다. 교육영상 중 추가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My세브란스 앱의 질문하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고위험 산모가 입원을 하게 되면 스마트워치의 정보가 병원 대쉬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된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병원 응급대응팀으로 알람을 보내 안정적인 분만을 할 수 있도록 대응한다. 환자는 My세브란스 앱의 일정표로 식사나 운동 등 스케줄을 자동으로 안내 받는다. 또 회진 때 확인 못한 궁금한 내용은 모바일 앱의 ‘의료진에게 문의하기’ 기능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의료진은 환자반응형 소통채널을 통해 답변을 제공하거나 온라인 회진이 가능하다. 출산 후에는 지역 병원이나 가정간호사업을 연계해 산모나 신생아의 시기별 케어가 가능하다.

스마트 맘 케어 출시 후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200명(일반교육 50명, 스마트 맘 케어 150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일반 교육자의 만족도가 54%인데 비해 스마트 맘 케어 적용 산모의 경우 만족도가 98%로 조사됐다.

입원 산모 50명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일정관리 만족도 조사도 진행했다. 고위험 산모 대상 실시간 모니터링과 모바일 기반 수술 전후 맞춤형 스케줄 관리, 의료진과 환자·보호자 소통채널 3개 항목으로 평균 만족도는 85.3%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환자 맞춤형 스케줄 및 교육 콘텐츠의 경우 86%에서, 수술 전후 스케줄 관리는 80%, 의료진과의 온라인 소통은 90%에서 만족한다고 답했다.

사업책임자인 김용욱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모와 의료진이 소통함으로써 산모와 태아의 안녕은 물론 환자경험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의료분야의 디지털 융합, 지역사회 등 연계를 통해 사람 중심 건강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맘 케어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로 고도화하고 이번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정] 전중원 전문의,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전중원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전문의. (사진제공: 국립암센터).
전중원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전문의. (사진제공: 국립암센터).

전중원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전문의가 최근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내과학회는 매년 반기마다 대한내과학회지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KJIM’에 게재된 논문 중 각 분야별로 1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전중원 전문의가 발표한 ‘전이성 중등급 및 고등급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에서 카페시타빈과 테모졸로마이드 병합요법의 단일기관 임상결과(Capecitabine and temozolomide for metastatic intermediate to high-grade pancreatic neuroendocrine neoplasm: a single center experience)’ 논문은 연구 내용의 우수성과 의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이번 논문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국립암센터에서 전이성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으로 ‘CAPTEM(capecitabine and temozolomide, 카페시타빈과 테모졸로마이드)’ 요법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 12명에 대한 치료성적을 담았다.

연구결과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은 39.7개월, 생존 기간 중앙값은 41.2개월로 나타났으며 암세포 증식 지표인 ‘Ki-67’의 발현 정도가 예후와 관련있음을 입증했다.

전중원 전문의는 “전이성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에서 가용한 세포독성 항암화학요법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기존 항암제의 독성을 줄이고자 개발된 경구용 알킬화 항암제 ‘테모졸로마이드’를 항암치료에 사용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전 전문의는 이어 “카페시타빈과 테모졸로마이드 병합요법은 전이성 췌장신경내분비 종양 및 암종에서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췌장암을 비롯해 다양한 암종의 진단·치료법에 대한 후속 연구를 통해 암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건국대병원, 3회 연속 ‘금연치료 협력우수기관’에 선정

건국대병원 3회 연속 금연치료 협력우수기관 선정 현판. (사진제공: 건국대병원).
건국대병원 3회 연속 금연치료 협력우수기관 선정 현판. (사진제공: 건국대병원).

건국대학교병원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금연치료 협력우수기관’으로 3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금연치료 협력우수기관은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 중 금연참여자 인원수와 이수율 등을 평가해 우수한 운영 능력을 보인 기관이 선정된다.

건국대병원은 2019년에 금연치료 협력우수기관으로 최초 선정된 이후 3회 연속 선정됐다.

최재경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국민 건강을 위해 꾸준히 금연치료를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흡연자들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만큼 앞으로도 금연치료에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병원 금연클리닉은 환자 개개인의 흡연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약물 요법과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 4대 핵심가치 선포식 개최
- ‘최상의 진료, 신뢰받는 병원, 혁신과 성장, 소통과 협력’
- 유경호 병원장 “디지털 혁신 중증질환 전문 진료서비스 제공”

한림대성심병원이 최근 핵심가치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한림대성심병원이 최근 핵심가치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1월 3일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4대 핵심가치 선포식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경호 병원장, 강준구 진료부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 등 주요보직자와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혁신 선도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교직원을 대상으로 핵심가치 공모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환자를 위하는 마음을 근간으로 △최상의 진료 △신뢰받는 병원 △혁신과 성장 △소통과 협력 총 4가지 핵심가치를 선정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해 심장혈관센터, 부정맥센터, ECMO센터에서 초고난도 시술을 확대하고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개소해 중증질환 중심의 진료 서비스를 강화한 바 있다.

특히 의료데이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의료서비스 로봇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인 한림대성심병원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2023년은 디지털 혁신을 병원 발전의 기반으로 삼아 중증질환과 전문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4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의료혁신을 이뤄내 미래 의료계를 선도하고 환자중심병원으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핵심가치 선포식 이후에는 지난 한해 병원을 빛낸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장관 진료정보교류사업 표창, 의왕시장 진로교육 활성화 표창 등 총 26명의 교직원이 표창과 포상을 받았다. <정윤식·jys@kha.or.kr>


◆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 획득

-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국가 표준의 안전한 환자정보 관리시스템”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에 대한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했다고 1월 6일 밝혔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위해 병원에서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기능성 62개, 상호운용성 10개, 보안성 14개 등 3개 영역 총 86개 항목에 대해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기간은 2022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3년간이다.

권범선 병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환자 진료의 연속성 확보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및 내원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전북대병원, 미래 중장기 발전 위한 새로운 비전 만든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신년사 영상 모습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신년사 영상 모습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올해 병원의 미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만든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2023년 시무식을 대신해 병원 유튜브 채널 및 그룹웨어를 이용한 디지털 영상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병원장은 신년사에서 2023년은 혁신경영, 스마트경영, 인재경영, 미래지속경영을 바탕으로 △성장과 도약을 위한 미래발전계획 ‘VISION 2030’ 수립 △최첨단 스마트 진료체계 구축과 중증고난도 진료경쟁력 강화 △환자중심형 진료환경 구축 △의료 공공성 강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 구현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 정착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와 뉴노멀 3.0 시대를 맞아 병원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미래발전계획 ‘비전 2030’을 새롭게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유 병원장이다.

다양한 환경변화와 의료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프라 전반을 전략적으로 재검토해 병원 중장기 발전전략과 새로운 비전을 담은 슬로건을 선포하겠다는 것.

유 병원장은 “올해는 우리 전북대병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을 넘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담대하고 원대한 미래 전략을 세워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며 “우리 병원의 존재 이유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잡고 일이관지(一以貫之)의 정신으로 동심합력(同心合力)해 도전과 열정의 글로컬 전북대학교병원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2022년 한 해 동안 병원발전을 위해 노력한 최우수부서로 특수간호과(수술실)를 선정했으며 우수부서로 간호행정과(외래간호), 응급의료센터(운영지원팀), 진료행정과, 고객·인권지원실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오민호‧omh@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워크숍 성료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여의도 서울 콘래드 스튜디오에서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워크숍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을 비롯해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등 6개 기관이 2022년 의료관련감염병 관리에 대한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각 기관의 감염관리 전담자, 병원장, 주요보직자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감염관리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뿐 아니라 2023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의 확대와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한 유관기관과의 효율적인 소통 방안 마련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한 기술 지원 △예방 관리사업 수행에 따른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방안 등이다.

이동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진료부원장은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관내 다양한 의료기관과 소통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메타버스 훈련 성료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제8회 유행성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온라인 메타버스 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대응훈련은 표준화 감염관리지침에 따라 온라인 메타버스에 원내 동선을 구현해 진행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본관 응급실, 중환자실, 외래진료실, 신관에서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한 지원체계에 따른 세부 업무 분담 및 대응을 위한 시나리오 기반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중심병원으로서 해당 사업 참여병원 3곳(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대림성모병원, 명지성모병원)과 협력병원 2곳(서울은빛요양병원, 서울삼성요양병원)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초대해 훈련을 함께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앞으로 유행성 감염병 출현 발생 빈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메타버스 온라인 모의훈련으로 시공간 제한 없이 협력·참여병원과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국내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 등을 통해 신종 또는 재출현의 형태로 나타나는 고위험 병원체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표준화 감염관리지침을 마련했으며 신속대응팀의 협조하에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 신종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주기적인 대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 김진숙 팀장, 감염병 예방 공로 복지부장관 표창

김진숙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관리실 팀장이 최근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진숙 팀장은 유행성 감염병 지역거점병원인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관리실에서 근무하며 감염병 예방, 방역 수칙 준수, 방역 현황·시설운영, 환자 격리·치료, 감염병 위기대응훈련 및 교육 등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팀장은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유행성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등 감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관리실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감염병 발생 대응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철저한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제작, 감염병 확산 방지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메타버스 온·오프라인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솔병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참여

한솔병원은 최근 저소득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민간재원 ‘2023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동참, 서울시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2,103만 원을 기탁했다.

모금액은 서울시 저소득층 생계, 주거, 의료비 등의 복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나기 사업은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모금 활동을 펼치고 취약 계층과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사업이다.

한솔병원 관계자는 “전 직원 모두가 모금 활동에 참여해 기부한 성금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장항문전문병원인 한솔병원은 대장항문외과를 중심으로 소화기내과를 포함한 8개 진료과와 질환별 전문 진료센터 및 클리닉,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유공 표창 수상
- 국민취업지원제도 통한 고용 노동 행정발전 노력 인정받아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고용 노동 행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최근 수상했다.

강원대병원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의 직무수행능력 및 취업 역량을 제고하고 취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며, 사용자들이 양질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게 강원대병원의 계획이다.

남우동 병원장은 “강원도의 공공기관으로서 의료 부문 외에도 일자리 창출과 교육 등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더욱 고민하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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