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기관ㆍ단체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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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기관ㆍ단체장 신년사]
  • 병원신문
  • 승인 2023.0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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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오유경 처장
오유경 처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늘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난해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경제위기에 안보이슈까지 우리 삶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윤석열정부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위해 국정을 재정비하고 국민의 일상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식약처도 일상의 버팀목인 식의약 안전을 지키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혁신하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글로벌 수준에 맞는 식의약 3대 행정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추진하였습니다. 기존 분류체계에 없는 디지털헬스기기는 맞춤형 신속 분류제도를 도입해 허가기간을 대폭 단축했고, 혁신제품 신속심사 프로그램(GIFT)도 도입해 심사기간을 최소 25%(120→90일) 줄였습니다. 또한, 글로벌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을 설치해 글로벌 규제조화와 시장진출 지원의 기반도 마련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약처 가족여러분!
지금 우리 사회는 저출생・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변화되고,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중심으로 경제구조가 재편되고, 인공지능・디지털 등 혁신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위해요인에 대비한 안전혁신과 함께 산업의 도전과 성장을 이끄는 규제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엄중히 인식하고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음의 세 가지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을 혁신하겠습니다.

비대면・편의 중심 소비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감시와 신선식품 신속검사 체계를 확충하겠습니다.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수입식품 전자심사를 도입하고, QR코드 기반의 식품안전 플랫폼 구축도 추진해 스마트 안전시스템으로 혁신하겠습니다.

마약류 관리는 예방・재활 중심의 수요억제 정책을 강화하고, 유해물질은 사람 중심의 위해평가 프로젝트를 추진해 통합 위해성평가 본격 실시와 함께 담배 유해성분에 대한 국가 관리체계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미래 유망 먹거리인 식의약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규제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겠습니다.

디지털치료・재활기기는 데이터・소프트웨어 특성에 맞게 임상부터 사후관리까지 규제체계를 재설계해 마이크로바이옴과 같은 신개념 첨단바이오의약품과 세포배양식품은 그 특성에 맞게 관리기준과 안전평가방안을 제시해 새로운 시장형성을 지원하겠습니다.

규제혁신 2.0을 추진해 낡은 규제는 지속 해소하고, 새로운 환경에 꼭 필요한 좋은 규제는 잘 만들어 우리 기준이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아가 WHO 우수규제기관 등재, 국제표준 제정 주도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디지털·체외진단 의료기기처럼 수출 비교우위 품목에 대해 전략적 수출지원도 강화해 글로벌 규제역량 선진국으로 발돋음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듯한 안전 구현에 노력하겠습니다.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영양관리를 본격 지원하고 정부 임기 내에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시장성이 없는 희귀·필수 의료제품의 안정 공급을 위해
국가필수의약품 비축정보 통합DB 구축과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망 확충으로 환자 치료기회 보장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점자·수어 변환코드 표시를 독려해 안심 생활환경을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약처 가족 여러분!
새해는 지난해 수립한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해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성과를 창출하는 한 해인 동시에 식약처 출범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그 의미가 큽니다.

그간 국민들과, 산업계와 함께 한 노력으로 안전수준은 높아졌고, 그 역할도 외연이 커져 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다가올 10년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사기(史記)에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영민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준비해 어려운 일을 대비한다는 뜻입니다. 식약처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유연하게 적응(Adaptation)하고 열린 소통(Communication)으로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나가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문성(Expertise)을 갖추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식의약안전 최고(ACE) 기관으로 미래를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한해,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맞으시길 다시 한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강도태 이사장
강도태 이사장

건강보험 가족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다복을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아, 원하시는 모든 일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첫 해를 되돌아보니 우리에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적으로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건강보험재정 안정화와 공공기관 혁신이 사회적 이슈가 되었고 공단에는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지역보험료 사후정산제 도입,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 등의 굵직한 제도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에게 큰 충격을 준 횡령사고도 있었습니다.

이런 대내외 상황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출건전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뉴비전 수립, 공단 경영혁신, 현금사고 재발방지대책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하였고, 일선 현장에서도 제도개편에 따른 업무추진과 민원응대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우선, 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을 추진하면서 주택금융부채 공제와 신규소득자료 연계를 무리 없이 진행하였고, 지역보험료 정산제도도 새롭게 실시하여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에 큰 획을 긋는 상병수당 시범사업도 우리 공단이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초고가 신약의 보험급여 적용 등 의료보장의 지속 확대와 함께 국민들에게 여전히 부담이 되는 비급여를 관리하기 위해 비급여 표준화와 분류체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비급여 보고시스템 구축도 완료하였습니다.

아울러, 장기요양서비스는 시설에서 재가 중심으로 통합재가서비스를 확대‧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품질도 높이기 위해 신규개설기관에 대한 예비평가 시범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정갱신제를 내실화하기 위한 심사기준 마련 등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창구수납과 제증명서의 전화발급을 폐지하고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여, 일선 현장에서의 민원도 줄이면서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덜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업체 등의 채용 신체검사를 공단의 건강검진 결과로 대체하여 국민들에게 편의도 제공하였습니다.

기관운영 측면에서는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뉴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전략체계 이행을 위한 조직설계와 재무관리, 그리고 인사운영 혁신과 평가 연계 등의 4가지 전략실행력 강화방안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단의 조직과 인력 효율화는 본부 인력을 더 많이 줄이면서 지역본부‧지사의 현장인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하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1.4%의 낮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여건에서 우리 직원들의 임금을 유사기관 수준으로 향상시켰고, 불합리한 부분이 있었던 성과연봉제를 개편하여 직급 간 임금역진 현상도 어느 정도 해소하였습니다. 

이것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국민권익의 날 대통령 표창, 정부혁신 국무총리상, 빅데이터 활용 아시아‧태평양지역 우수상 등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정부 경영평가에서도 이러한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성과 하나하나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가 기울여 온 노력과 그간 이루어 온 결실이 적지 않지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과 미래는 매우 험난하고 불확실합니다.

어느 분야보다도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재정지출 증가, 기금화 등의 외부통제 강화 요구, 지속적인 건강보험의 개혁과 관리체계 혁신 요구 등 굵직한 현안 역시 산적해 있습니다.

또한, 잇따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우리 공단에 대한 외부의 시선도 예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고, 올해 경제전망도 좋지 않아 보험료 부과‧징수 등의 업무여건도 녹록치 않습니다.

보험자로서 우리의 지위조차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직원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중 ‘부위정경(扶危定傾)’이 있습니다. 

‘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고 기울어 가는 것을 다시 세운다’는 뜻입니다.

올해는 부위정경의 자세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핵심업무에 집중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혁신의 해’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우리가 추진하고, 수행하는 모든 제도와 사업에 있어 지속가능성 제고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발전시켜 온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지금의 위기를 딛고 미래에도 튼튼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발전적인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건강보험 본연의 업무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철저히 재점검해야 합니다. 

업무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부족했던 부분이나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곧 혁신이자,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임‧직원으로서 윤리적 가치판단을 행동기준으로 삼아 항상 청렴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횡령사고는 시간이 지나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되며,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우리의 내부통제 체계도 더욱 강화하여 사고발생이 Zero화 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전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성희롱, 갑질 등 인권침해와 개인정보 문제도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가 서로 주의하고, 엄중하게 다루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3가지 기조를 바탕으로, 우리의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더욱 튼튼하고 내실있게 발전시키고, 지켜 나가야 합니다.

우선,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이 되는 자격관리와 보험료 부과‧징수제도를 더욱 더 공정하게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야 하겠습니다.

외국인 피부양자, 자격 도용 등의 문제들을 면밀히 살펴서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보험료 부과‧징수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보호도 더욱 합리적이고 형평성 있게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또한, 제도개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국민들의 불편도 세심하게 살펴,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국민 중심의, 국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꼭 지원이 필요한 국민을 더욱 두텁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본인부담상한제와 재난적의료비 등 의료비 부담 경감을 지속 추진하면서 제도 합리성을 저해하는 요인은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MRI 과잉이용 등에 대한 급여기준과 항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하여, 소중한 보험료가 누수되거나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되도록 하는 노력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국가건강검진 내실화와 만성질환관리사업 확대 등 예방적 사업도 미리미리 준비하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것이 장기적으로 국민을 건강하게 하고 미래의 재정도 건강하게 하는 방안일 것입니다.

장기요양보험 역시, 통합재가서비스와 통합판정체계를 완성하여 수급자가 필요로 하는 의료-요양-돌봄을 어디서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고 재정지출의 효율을 높이는 길일 것입니다.

세 번째로, 이러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에 포함된 재정누수 요인 점검, 비급여 관리, 불법행위 엄단, 재정지킴이 운영 등을 포함한 재정건전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책임감 있게 준비하고, 추진하여 보다 튼튼한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로 만들어 가야할 것입니다.

네 번째로, 조직 측면에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지난해 수립한 미래발전 과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의 근간을 확립하고 업무방식을 개선하여 한층 수준 높은 대국민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이같은 서비스 개선과 조직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힘든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공정하게 보상받는 근무평가와 승진시스템이 작동되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을 완료했고,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자주 현장을 다니진 못했으나, 실제 현장과 실무담당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우리의 정확한 문제를 파악하고, 답을 찾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는 지역본부‧지사 등 현장을 더 많이 다니고, 보고‧들은 것을 공단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직원참여 확대와 소통 활성화로 임‧직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더욱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힘쓰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공단 안팎에서 도사리고 있는 위기와 커져가는 국민 요구 등으로 올해도 결코 쉬운 해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건강보험 제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1977년 의료보험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래, 12년 만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하였고 2000년에는 단일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출범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비록, 2001년에 재정파탄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난관을 극복하여 재정안정화를 이루어 낸 저력과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공단이 다시 한 번 보험자로서 주도적인 자세와 주인의식으로, 새롭고 꺾이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우리 공단은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민들의 신뢰가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이러한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우리 제도와 공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신뢰하고, 격려하면서 다함께 힘을 모읍시다.

희망찬 2023년 새해가 우리 모두에게, 우리 공단에게, 그 어느 해보다 의미있고, 빛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는 임직원 여러분께서 뜻 하시는 바 모두 이루는 희망과 결실의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먼저 2022년 한 해도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해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한해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말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의결되어 우리 원 업무로서의 근거규정이 미비했던 업무 수행의 정당성을 확보하였으며, 적정성 평가의 법적 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원 데이터를 개인 환자단위로 통합하여 국민안전서비스를 구축하고 AI 분석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보건의료 공공기관 최초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을 구축 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수요에 적극 대응하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심사체계 개편이 진전을 이뤘습니다.

분석심사 사업에 의사협회가 공식적으로 참여하여, 본 사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였습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의 신속 등재, 필수의료 강화 등 국정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세부 과제도 잘 도출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폐자전거 재활용, 폐의약품 안심처리 사업 등 지역사회에 녹아들기 위한 여러 ESG 시책을 수행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자리 잡고 있는 이곳 원주에서 우리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지역주민과 하나 되는 진정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코로나19 극복 노력과 국제외교를 통한 우리원의 성과 공유 등 각 분야에서 우리원이 가지고 있는 역량이 결집돼 보다 진일보한 열매를 맺은 한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다듬고 속도를 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근거기반 심사체계로 완전한 정착이 필요합니다.

심사체계 개편에 따른 회의체 운영 등에 있어 개선이 필요한 사항, 감사원·국정감사 등 외부 감사결과에서 시정조치 요구받은 사항 등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껏 조직문화를 개선해 왔지만, 앞으로도 직역간 세대간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합니다.

인사제도도 대폭 개선했지만 공정한 성과평가를 위한 문화 개선도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 앞에는 예전과 다른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째,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미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하여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과감한 지출효율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원은 정부의 국정철학에 발맞춰 건강보험 재정의 효율화를 위한 발굴한 과제의 적극적 이행 및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공공정책수가 도입, 어린이병원 지원 등의 필수의료를 강화·확충하고, 고위험·고난도 수술, 분만·응급 등의 필수의료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동전의 양면 같은 두 업무를 조화롭게 추진해야 할 역할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지난 40여 년간 건강보험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발전시켜온 우리원의 역량이면 충분히 준비하고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그동안 추진해온 심사체계 개편을 완벽하게 정착‧발전시켜야 합니다.

지난해 의사협회의 협의체 참여 등으로 심사체계 개편 사업의 진척이 있었으나 완전히 정착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남아있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심사기준 정비부터, 지금 진행되고 있는 주제별 분석심사 외에도 자율형 분석심사, 데이터기반 경향관리제에 이르기까지 세부 사업들이 잘 수행되어 그 결실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올 한해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사업은 새로운 심사체계에 통합하고 금년 안에 사업을 잘 마무리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구성원이 다함께 가치를 공유하고 몰입하여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직원 4,000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부단한 노력에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우리 주변 환경은 매 순간 마다 새로운 조직문화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잘 대응해오고 있습니다만 여기에 더해 지난해 발족한 ‘조직문화발전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구성원이 다함께 몰입하여 즐겁게 일하는 HIRA’구현에 직급과 연령을 떠나 모두가 다 함께 참여토록 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윤리경영 강화 및 성범죄 예방 교육 확대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품비위, 성비위 등의 사건에 대해 감수성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은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없애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내부 위험요인의 사전 점검 강화, 부패 방지 및 준법정신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올해에는 임직원 한분 한분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준비를 해나가겠습니다.

복무환경과 건강관리, 교육 등 직원 어려움을 풀어줄 수 있는 방안을 준비토록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새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우리 원의 새 마스코트인 히토의 해입니다.

히토처럼 밝고 지혜로운 시간들이 모든 직원들과 가족 앞에 놓여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필수 회장
이필수 회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5천만 대한민국 국민, 14만 의사 회원 여러분!

대한의사협회 41대 회장 이필수 인사드립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로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토끼는 번창과 풍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게 이루어지고, 가정과 일터에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하나뿐인 생명과 건강이 너무도 소중한 국민 여러분!

나날이 격변하는 사회변화 속 대한민국 사회 전반은 물론 의료계는 너무도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따른 지역사회 의료와 돌봄 문제, 코로나19로 본격화된 언택트 시대 대응문제, 그리고 환자를 위한 최선의 진료를 어렵게 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보건의료체계를 혼란시키는 각종 비전문적인 시도 등 의료계가 맞닥뜨린 중요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한분 한분의 역할이 너무도 막중한 의사 회원 여러분!

지난해 5월에 출범한 저희 41대 집행부는 이렇듯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과 엄중한 상황에서 의료계가 당면한 과제들을 보다 지혜롭게 해결해나가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의사협회”라는 큰 비전을 세우고, 4가지 미션으로 구체화하였습니다.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원이 주인인 대한의사협회 △정치적 역량강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정책을 주도하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및 의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통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한의사협회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대한의사협회

이를 토대로 2023년에도 다양한 회무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부단한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있다고 확신합니다.

얼마 전 일명 ‘선한사마리아인법’으로 불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 정부가 100% 보상하는 내용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이 그 대표적 사례입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이 법안들 외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 조세특례제한법, (가칭)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등이 최종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설득과 의견개진을 해나가겠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의-정간 논의해온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의 일차 결과물로, 지난 12월초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마련되었습니다.

의료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수의료 시스템 개선에 진전이 이뤄지고,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도 필수의료분야의 가장 큰 기피 원인인 고위험진료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분쟁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기에,

저희 대한의사협회는 ‘(가칭)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국민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분야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효과적이고 충실하게 추진되길 기대하며, 저희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가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대한의사협회는 국민건강에 역행하고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시도들을 바로잡기 위해 보건복지의료 직역의 마음을 모아 국민건강 수호의 모범을 보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법 제정 저지와 의료기관의 기능을 무력화하는 의료인에 대한 폭력문제, 빅데이터 시대의 의료정보 보호와 무분별한 상업적 플랫폼의 난립에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겠습니다.

최근 한의사 초음파진단기 사용 판결과 관련, 국민의 건강을 무책임하게 방임한 잘못된 사법부의 판단기준에 대해서도 유관단체들과 연대해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전문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갈 것입니다.

저희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전문가로서 글로벌 선두주자인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훼손하고 안전하고 수준 높은 진료기능에 역행하는 끊임없는 문제들에 최고의 해결방안을 도출할 것이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14만 의사 회원들이 안전하고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새로운 의료정책과 제도를 대한의사협회가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에 해왔던 대국민 공익캠페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사랑나눔활동과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활성화해 전개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국가적 재난재해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구보다 앞장서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해 마지않는 국민과 회원 여러분!

2017년부터 추진해온 대한의사협회의 숙원사업인 이촌동 신축회관이 마침내 완공되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십시일반 기금 모금에 동참해주신 회원 여러분, 그리고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축회관은 14만 의사의 위상이며, 대한민국 미래의료의 상징입니다.

다가올 새해 대한의사협회 115년 역사의 근간이며 의료계 백년대계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2023년 대한의사협회는 대한민국 모든 분들께 의료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심과 성원으로 건강한 의료환경 조성에 지혜를 모아 주실 때, 우리 의료계의 진심은 수준 높은 국민 건강, 안전한 국민 생명으로 융성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새해 계획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길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

최광훈 회장
최광훈 회장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약국을 비롯해 제약산업, 의료기관, 공직 및 학계 등 다양한 약사 직역현장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회원분께 새해에도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으로 보건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변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동안 인류는 기존 체계와 질서에서 만들어진 가치와 기준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가치와 기준이 새로운 체계와 질서로의 전환을 추동해가고 있으며, 어느새 우리 생활 속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시대를 사는 인류 전체가 함께 겪고 있는 이러한 전환기적 상황에서 그에 부합하는 사고와 준비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 중요한 시기를 고민과 대책마련 없이 방임한다면 후배 약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자 우리 사회 속 약사직능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계묘년 새해는 약사가 약사다움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에 충실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현재 국회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에 진력해 나갈 것입니다. 의약품을 단지 이익 수단으로만 인식하여 편의점약 문제와 약자판기와 같은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의약품을 공산품화 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근본적으로 막아내는 방편이기 때문입니다.

늦은 밤까지 한정된 공간을 영위해야 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 회원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원칙이 사는 세상을 통해 약사가 약사로서 제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비대면으로 명명되는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약사에 의해 의약품이 안전하고 유효하게 수여되어야 한다’라는 약사법상의 기본 명제가 훼손되지 않도록 견지할 방침입니다.

약사직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약사제도 안착, 사이버연수원 강화를 통한 연수교육 내실화, 초고령화 사회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방문약료 제도화 등을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자살예방 및 가정폭력 예방 사업 등을 통해 약사직능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문화도 확산시켜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감염병 상황에서 약사와 약국이 방역 일선에서 활동해 경험과 변화하는 사회에서 새로운 직역활동에 대해서도 개척하고 준비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약사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멀리 보고 깊게 생각하는 자세로 소통하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목적과 함께 공동체의 목적도 함께 실현하도록 권한과 책임을 함께 하는 합리적 공동체를 만드는데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이를 통해 올해는 약사사회에서 쌓이는 믿음과 배려 속에서 하나 되는 약사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님!

우리는 그동안 서로 믿고 격려하면서 수많은 어려운 일들을 극복해 왔습니다. 그렇게 내재해 온 우리의 역량을 통해 계묘년 새해는 회원권익이 정당하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인식개선을 위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함께 희망과 자부심을 품고 새해를 힘차게 나아갑시다.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박태근 회장
박태근 회장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3만 5천여 치과의사 회원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저희 대한치과의사협회 32대 집행부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고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해에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은 많지만, 계묘년 새해 더 철저한 준비와 강한 추진력으로 남은 임기 동안 충실한 회원과의 약속 이행과 역점 추진 정책과 사업을 완결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대한치과의사협회 32대 집행부는 지난해 ‘국민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 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라는 새 슬로건으로 초심을 다잡아 대한치과의사협회 발전과 치과계 번영을 위해 벽돌을 하나하나 쌓는 심정으로 역량을 다해 노력하였습니다.

역대 가장 품격 있는 대회로 평가받은 제71차 제주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협회장 보궐선거 시 집행부 임원 임기를 규정하는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어 대한치과의사협회 정통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10년 숙원과제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국가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등 4대 주요 추진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대국회, 대정부와 깊은 공감대를 확고히 구축하는 등 치과계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기반을 착실히 만들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치과의료인으로서 품위와 품격을 지키며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서 땅에 뿌린 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듯이 중장기적 시각으로 새로운 치의학의 혁신과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밑거름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새해는 새 집행부가 출범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새 집행부 출범에 따른 대내외 변화와 쇄신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고 원만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뒤로하고 새해를 맞아 우리 치과계 모두가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것입니다.

저희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새해에도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치의학의 발전이라는 기본적 가치 실천을 위하여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

국민과 치과의사 회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정태 한국병원약사회 회장

김정태 회장
김정태 회장

안녕하십니까? 2023년부터 2년간 한국병원약사회를 이끌게 된 제27대 회장 김정태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계묘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풍요와 희망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토끼처럼 한 단계 껑충 뛰어오르며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이라는 초유의 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의료 시스템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약사 직능을 둘러싼 수많은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뉴노멀 시대에 새롭게 주어지는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병원약사의 가치를 입증하고 업무영역을 더 확대해 나가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는 것이 국민건강을 위한 길이자 우리의 과제라고 하겠습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42년간 병원약사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 온 동시에, 우리 병원약사들이 보다 개선된 근무환경에서 약의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직능단체로서 소임을 다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숙원 사업이었던 회관 건립을 비롯해 전문약사제도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40년 성장을 밑거름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에 올 한 해 ▲퇴원환자 복약지도료 신설 및 주사제 조제료 산정 등 의료기관 약제수가 개선, ▲인력 기준의 일원화 및 시간제 근무약사 기준 폐지 등 병원약사 인력기준 개선, ▲요양기관 맞춤형 실무 지원 및 지부 활성화를 통한 병원약사의 전문성 및 안전성 강화 ▲전문약사제도 정착과 안정적 운영, 그리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비상하는 병원약사를 목표로 회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병원약사들은 13년간 지속해온 전문약사제도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팀의료에 참여하여 병원약사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올해부터 시행 예정인 국가전문약사제도를 통해 전문약사의 필요성을 검증하고 제도가 더 조직적,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유관 학회와의 협력 증진은 물론 국제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27대 회장으로 임기 첫해를 시작하면서, 많은 회원과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여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회’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계묘년 올 한해도 그 어느 해보다 전력 질주하여 보건의료계를 비롯한 병원약사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2023년 새 아침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웃음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곽지연 회장
곽지연 회장

보건의료기관 어디에서든 국민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85만 간호조무사를 언제나 응원하고 격려해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022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총력을 다해 우리 간호조무사 권리를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간호조무사 법적 지위와 직무능력 향상, 역할과 활용 증대, 인식개선 사업, 간호법 상정 저지,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설립 등을 통해 간호조무사에 대한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5인 미만 의원급 의료기관도 청년내일채움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장기요양기관 간호조무사 시설장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직무교육과 치매전문교육, IV·IM 교육을 실시하여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향상을 이뤄냈습니다.

그뿐 아니라 국가 보건정책 사업에 간호조무사 활용과 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 건의와 요청 등을 통해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023년 슬로건을 '국민과 동행 50년! 국민과 함께하는 간호인력, 간호조무사'로 선정하였습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국민을 위한 100년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협회 창립 50주년인 2023년, 의료법에 규정된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에 학력 제한이라는 차별적 요소를 제거해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의 문을 열고 간호조무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이끌겠습니다.

둘째, 보건의료 현장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처우개선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겠습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정원 기준 마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조무사 인력 기준 개선, 일차의료기관 간호인력 수가 도입, 만성질환 관리사업과 장애인건강주치의 사업에 간호조무사 참여, 간호조무사의 보건직공무원 채용 대책 마련, 간호조무직 공무원의 승진 TO 확보 등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확대로 간호조무사 직무역량 함양을 이끌겠습니다.

간호조무사 임상실습교육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직무교육 시행을 상설화하고, 권역별 임상실습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재단법인 간호조무사교육평가원 설립을 추진해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 및 직무교육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습니다.

넷째, 회원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회원 복지와 혜택을 확대하겠습니다.

협회의 주인은 회원입니다.

회원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회원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하겠습니다.

드림복지사업 활성화를 통해 회원 복지 혜택을 더 확대하고 취업 지원사업 및 회원 노무 상담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다섯째, 간호조무사에 대한 국민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간호조무사 상을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간호인력, 간호조무사'를 국민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 광고를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간호조무사는 국민건강을 지키는 필수 간호인력이기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정례적 봉사활동은 물론 유관 단체와 연계한 의료봉사활동 실시 등으로 LPN 봉사단 활동을 강화하고, 해외 의료봉사활동 추진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간호인력, 간호조무사!’로서 환자 곁을 가장 가까이, 든든히 지켜나가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희망하고 바라는 일 모두 이뤄지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은 코로나19가 종식된 해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리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의료계를 향한 희망찬 정책과 법안, 상식적인 판결, 전문가의 의견이 귀 기울여지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환자가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위급한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지킬 수 있고, 응급환자와 중환자가 적절한 때에 치료가 가능한,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면 합니다.

정부와 국회가 필수의료 살리기에 앞장서 주십시오. 

의사의 소신 진료를 방해하는 모든 규제와 장벽을 걷어내 주십시오.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의사들의 구속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험도와 송사에 휘말린 가능성이 높은 필수의료에 대한 기피는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고의과실이 아닌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이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68회나 초음파로 보고도 암을 발견하지 못한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이 적법했다는 대법원의 판결은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초음파는 자동차처럼 흉기가 아니지만, 잘 못 사용되면 오진이나 사고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성은 같습니다. 

판결의 오류를 인정하고 하급심에서는 바로잡을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의대 신설과 의사 증원을 주장하는 정치인과 어용학자가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의학 교육은 부실을 면치 못 할 포퓰리즘 정책입니다. 

강압적인 의약분업이나 의전원 제도에서 보았듯이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한 정책은 항상 실패로 귀결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의사 증원이 필요하지도 않지만, 굳이 해야 한다면 교육인프라가 잘 갖춰진 의과대학의 정원을 늘리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입니다.

필수의료의 붕괴는 필수과의 진료 환경이 척박해지면 발생한 문제로, 의사수 증원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본인의 전문과를 포기한 전문의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의료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해결은 어렵지 않습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각과 의사회, 지역 의사회와 함께,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혼란한 의료 환경에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향한 올바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새해에도 의료인의 권익이 보호받고 의업이 존중받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9.2 노정합의 완전이행, 보건의료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 더 큰 투쟁을 준비합시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계묘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8만 조합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돌아보면 지난해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정부가 보수 정권으로 바뀌었고 157명의 시민이 희생당한 이태원 참사가 있었습니다. 화물연대 탄압에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노동시간, 임금체계를 개악하면서 노동자를 사지로 내몰았습니다.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통해서 공공병원을 포함하여 공공기관의 인력을 줄이라고 구조조정을 강행했습니다.

보건의료 정책은 또 어떻습니까? 지난 3년 코로나 19 기간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공공의료와 보건의료인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확인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강원도 영리병원 설립,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등 의료민영화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복지제도의 상징인 건강보험 보장성마저도 줄이겠다 합니다. 공공의료와 인력예산도 대폭 삭감되었습니다. 코로나 영웅이라고 칭송하더니 코로나가 끝나기도 전에 우리는 토사구팽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정세속에서도 우리는 꿋꿋이 전진했습니다. 산별교섭이 최대규모로 참가한 가운데 성과적으로 마무리되었고, 병협·의협 등을 상대로 모든 보건의료노동자를 위한 노동기본권 교섭도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산별노조 완성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대회를 알차고 힘있게 치러내면서 우리 조직에 대한 자부심을 한껏 높였습니다.

2023년은 현장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역사적 대전환기로!

2023년 새해에는 지난 성과를 토대로 8만 조합원이 하나 되어 두 개의 큰 투쟁을 준비합시다.

첫째, 역사적인 9.2 노정합의 전면 이행투쟁을 통해 현장 인력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공공의료를 확충합시다.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탄생한 9.2 노정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합니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바로 인력 문제해결입니다. 공공의료 확충도 인력확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근무조당 간호사 1인당 환자수 기준과 모든 직종의 적정인력기준을 만들어야 합니다. 의사인력 확충 없이 그 어떤 인력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사회적 논의를 통해 의대 증원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금은 의료민영화가 아니라 공공의료 확충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19 전담병원의 손실보상과 공공병원 적자 보전, 70개 중진료권에 지역 공공의료를 확충해야 합니다.

20만 조합원 시대를 향한 도약 2030! 산별교섭 제도화! 노동자 정치세력화!

둘째, 지난 정책대회에서 결의한대로 20만 조합원시대를 향한 조직강화와 확대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모든 보건의료노동자들을 위한 노동기본권 투쟁과 산별교섭 제도화투쟁에 힘을 모읍시다. 노조가 없는 작은 병의원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작은 병원이나 의원, 노조가 없는 노동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산별노조답게 전체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서도 함께 투쟁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산별노조 완성을 위해 산별교섭 제도화 5만 입법청원운동과 함께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진보정당 강화와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통해 돈보다 생명이 우선인 사회,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로 나아가야 합니다.

자랑스런 8만 조합원 여러분! 새해는 우리 보건의료노조가 창립 4반세기를 맞이합니다. 1998년 기업별노조를 넘어 산별노조를 만들었던 선배님들의 산별정신을 되새기며, 제 2 산별노조운동을 통해 보건의료노조를 중심으로 더 크게 단결하면서 더 큰 투쟁을 통해 다 함께 승리하는 2023년을 만듭시다. 감사합니다.

2023년 새해 아침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나순자 드림


◆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계획한 일들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방역대응 및 접종 업무를 수행했으며, 검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내‧외부기관의 객관적인 점검과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서부권의 헬스케어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서부지부를 개원했으며, 협회 홈페이지 차세대 구축 및 전자문진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올 한해도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시장에 대응하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음 네 가지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째, 건강검진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건강검진은 의무감이나 선택이 아닌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검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신규검사 항목 및 디지털시스템 도입을 통한 첨단 의료기술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고객만족을 통한 고객가치에 집중하겠습니다.

올해는 고객관리본부를 신설하여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중심의 고객관리를 강화하였습니다.

검진 전반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요구를 파악하여 공감과 반영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신속하게 검진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시설과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건강증진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고 공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헌캠페인, 환경보호 이행을 위한 친환경활동,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대국민 후원활동 등 사회적 가치 실천에 주력하겠습니다.

더불어 개발도상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캄보디아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카메룬 소외열대질환 관리사업 등 국제개발협력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메디체크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습니다.

건강수명 즉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시되고 있습니다.

기존 건강검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메디체크 브랜드를 변화되는 의료환경에 맞춰 리뉴얼 함으로써‘예방과 치료’,‘국민의 건강증진’을 담는 확장된 브랜드로 자리매김되도록 가치 강화에 주력하겠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금까지 국민의 곁에서 늘 함께 해왔듯, 때로는 건강증진을 선도하는 지킴이로, 때로는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는 동반자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올 한해도 협회가 건강검진전문기관으로서, 공익의료기관으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를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존경하는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여러분,

한국여자의사회 31대 회장 백현욱 새해 인사 드립니다.

2023년 새해를 맞아 삼만 오천 회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웃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2년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시기였습니다. 이에 따른 보건의료 문제뿐 아니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국지 전쟁 등으로 경제적 위기와 지정학적 변화 등 급변하는 사회를 우리는 겪었습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비대면 시대의 사회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다각적인 회원 참여를 이끌고, 아울러 21세기 대한민국의 의료체계에서 소외된 분야, 소외된 계층을 찾아 필요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임원진과 회원 여러분의 도움으로 우선 회관과 시스템을 정비하여 비대면 소통 방식과 소통 내용의 충실을 기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9월의 한국여자의사회 첫 하이브리드 월례 학술 심포지엄은, 대구지회에서 주관하여 진행하며 220명의 사전 온라인 등록자와 현장에 참석한 40명의 회원이 함께 하며 전국지회와 해외를 동시 연결하였습니다.

다각적인 회원 참여를 위하여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고자 하였습니다. 청년여의사와의 교류와 지회 활성화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8월의 전국 여의사대표자대회는 의료계 여성 CEO인 상급병원 여성병원장님들을 모시고 예비여의사 청년 여의사가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여자의사회 공식 발간지인 여의회보에서 여러분은 이들의 토론 내용과 모습을 보셨습니다. 그 장면에서 연령을, 세대를 뛰어 넘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아울러 청년 여의문학상 청의예찬을 제정하여 11월 10일 제1회 시상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청년여의문학상은 청년 여의사의 시각으로 바라본 글 세상을 통하여 한국여자의사회와 청년 여의사들과의 접점을 늘이고, 글쓰기 작업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을 통하여 의료 기술자가 아닌, 따뜻한 가슴을 지닌 진짜 의사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 두가지 목적으로 제정하였습니다.

의료인으로서 책무의 하나인 의료 봉사 역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문화적 요소를 가미하여 제도권에서 소외된 틈새에 진정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9월 24일 <싱글맘과의 동행>은 의료 및 심리 상담에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묶어 홍대앞 산울림 소극장에서 힐링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시대와 의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의료 봉사 역시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자 한 시도였고 내용과 장소 그리고 형식에서 참가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12월 송년회에서 회원 여러분께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역대 단일 행사로 기록적인 금액을 모아주셨습니다. 참여하신 한분한분이 정성으로 모아 주신 것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며 노숙인 한끼 나눔과 연탄 지원, 싱글맘 지원 등 성남, 인천, 서울 영등포 등 각지에 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정관개정위원회의 노력으로 지난 연말 한국여자의사회가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되어 더욱 많은 분이 기부의 손을 내미는데 장벽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사회 변혁에 따른 의료계 현안과 도전에 대처하여,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의사 전문가 단체와 발을 맞추어 현행 제도 관련 전문가적 의견 제시와 함께 변혁을 위한 적극적 참여를 하였습니다.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담당 부회장 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님과 발을 맞추어 국제적 학술교류와 인적교류 및 청년 참여 활성화에 노력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역대 회장님과 고문님을 포함한 선배님, 동료와 후배, 모든 회원들이 도와 주셔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한국여자의사회가 되겠습니다. 여전히 많은 과제와 도전이 있을 터이나, 회원 여러분의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의료인으로서 리더로서의 의미 있는 활동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여자의사회가 되겠습니다.

새로운 해는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영특한 토끼는 지혜와 평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토끼는 큰 귀로 잘 들으며, 부지런하고 생기발랄하며 다산으로 번창과 풍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큰 지혜로 모든 일이 형통하게 이루어지며,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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