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기 인증조사 관련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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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기 인증조사 관련 간담회 개최
  • 병원신문
  • 승인 2022.12.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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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인증원, 시민·소비자·환자단체와 개선 의견 파악 위해 마련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12월 27일 인증원에서 시민·소비자·환자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담회에 이어 12년 동안 시행한 의료기관 인증제도에 대해 환자와 소비자가 제시하는 개선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정현수 공동대표, 미래소비자행동 조윤미 상임대표, 바른사회시민회의 임금자 운영위원 및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상호 이사가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게 해주는 기관이라는 이미지 제고가 필요하다”면서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컨설팅 등 의료기관 지원을 통해 인증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환자나 소비자들이 먼저 의료기관 인증을 이해하고 인식하게 해 인증 받은 병원을 찾게 만들면 의료기관의 참여율은 저절로 높아질 것”이라며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 대한 인증제도의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의료기관 인증제도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의 전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평가하는 유일한 제도로써, 의료기관이 점점 더 고효율·고도화된 협업체계를 요구하는 환경으로 변모하고 있어 인증제도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운영 중인 ‘의료기관 인증혁신TF’를 언급하며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혁신을 위해선 단순히 인증등급을 공표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사항목의 지표별 분석 결과, 인증 결과가 나타내는 대한민국 의료기관의 현황 등 다방면으로 인증 결과를 활용해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료기관 인증혁신TF’에서 논의 중인 중소병원 인증제 활성화에 대해서는 “진입장벽을 낮춘 인증제도를 만들어 중소병원이 의료 질 향상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컨설팅과 인증준비를 위한 관련 지침서 배포 등 인증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영진 인증원장은 의료기관 인증제도가 시행된 지 12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일반 국민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도 환자와 소비자, 즉 국민 여러분들도 인증의 순기능을 함께 경험하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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