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가 미래다”…연구역량 강화 나선 건국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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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가 미래다”…연구역량 강화 나선 건국대병원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12.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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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 연구경쟁력 강화 위한 연구역량 강화 추진단 발대식 개최
외자사 MERCK 등과 협력 미팅 진행…충청북도와 스마트 플랫폼 업무협약도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유광하)이 최고 수준의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역량 강화 추진단 발대식을 최근 개최하고, 유광하 병원장이 강력한 의지를 보인 ‘연구가 미래다’의 본격적인 추진을 대내외로 알렸다.

유광하 병원장은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건국대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1순위 과제로 꼽은 바 있다.

당시 유 병원장은 △연구역량 강화 TFT 운영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관 일부 사용, 연구 공간 및 연구 장비 마련 △연구 지원금 지급 △연구 전문가 연결 및 장비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의료 문화를 주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건국대병원은 최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세계 최대 제약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MERCK와 연구 협업을 위한 미팅을 진행한 것이 그예다.

건국대병원 의료진은 미팅에 참석한 Eric Rubin MERCK 부회장과 한국MSD(MERCK 한국지사) 임원들에게 암 치료 및 임상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건국대병원 역량을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건국대병원과 한국MSD는 구체적인 협업 분야를 선정하고 임상연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팅 이후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건국대병원은 지난 11월 21일 충청북도와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은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양질의 데이터를 공급하는 플랫폼이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충청북도 맞춤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 개발과 임상 관련 사업을 충청북도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실제로 박경식 건국대병원 갑상선암센터 교수는 현재 충청북도 맞춤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갑상선암 경험자에서 발생하는 골다공증의 예측지표를 발굴,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유광하 병원장은 연구역량 강화 선포식에서 “건국대병원의 비전인 ‘Beyond the BEST’를 연구 분야에서도 달성하는 첫걸음”이라며 “연구역량 강화가 지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연구문화를 형성하고 연구개발, 실용화, 사업화, 재투자의 선순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병원장은 이어 “5년 이내 연구비 수주액 전국 10위가 목표”라며 “인프라 구축에 아낌없이 투자해 병원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연구 분야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일 건국대병원 연구부원장도 “건국대병원의 시설·제도·시스템 등의 연구인프라와 연구문화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새로 구축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정은 건국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은 “건국대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해 역량 중심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며 “우수한 연구 능력을 갖춘 건국대병원 의료진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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