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1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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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12월 2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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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유나이티드제약 ‘오메틸큐티렛’, 대만 수출 개시
-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 첫 해외진출…향후 제품군 확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대만 Taxo Pharmaceutical Co., LTD(이하 ‘Taxo사’)와 고TG(트리글리세라이드; 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의 대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2023년 2월 대만 현지에 런칭할 예정이며, 첫 수출 물량은 연간 계약물량 약 3,200박스 중 약 1,400박스로 시작돼 이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수출 계약이 오메틸큐티렛의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오메가3 시장은 현재 약 5,4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며, 시장 내 약 17개 품목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대만의 Taxo사는 직원 수가 400여 명에 달하는 중견 제약기업으로, 이상지질혈증 관련 제품을 포함한 전문의약품에 강점을 지닌 제약사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오메틸큐티렛은 국내 최초로 심리스(Seamless) 연질캡슐 방식으로 제조된 오메가3 제품이다. 오메틸큐티렛은 소형 연질캡슐로 제작됐기 때문에 복용 편의성이 크게 증대됐고 고용량 처방이 가능하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으로 국내에서는 출시 3년 만에 연 매출 100억 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

이번 오메틸큐티렛의 대만 진출은 대만 시장 내 첫 미니 연질캡슐 제재 런칭으로, 기존 제재 복용에 불편을 느끼는 대만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복용 편의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5년 내 대만 오메가3 시장 점유율의 30%를 확보한다는 포부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이번 대만 수출 공급은 오메틸큐티렛 연질캡슐의 첫 해외 진출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해외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오메틸큐티렛과 더불어 아트맥콤비젤 등 개량신약의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확대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세계에 각인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신임 대표 선임
-지원부서 및 사업부서 조직 두루 견인한 인사로 리더십 인정

유승록 신임 대표이사
유승록 신임 대표이사

메드트로닉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에 유승록 마케팅 총괄이 선임됐다.

유승록 신임 대표이사는 메드트로닉코리아에서 지원부서 조직과 사업부서 조직을 두루 견인한 인사로서 한국 시장을 이끌 적임자로 인정받았다. 2010년 메드트로닉코리아에 최고재무관리자(CFO)로 입사해 재무, 공급망, IT 및 채널 등 회사 전반의 지원 및 운영 업무를 담당했고, 2015년 메드트로닉의 코비디엔 합병 시에는 합병 프로젝트 한국지역 리더 역할을 맡아 합병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7년부터는 사업부 조직으로 자리를 옮겨 사업부 리더로서 한국 대동맥 및 말초 혈관 사업부와 심혈관·신장 신경차단술 사업부(Business Unit Leader for APV & CRDN Korea), 북아시아 정맥 사업부(Business Unit Leader for eV North Asia) 등 주요 포트폴리오의 사업을 이끌었다. 이후 2021년부터 최근까지 마케팅 총괄로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조직 전체를 견인해 왔다.

유승록 신임 대표이사는 “반세기가 넘는 긴 시간 동안 ‘고통 경감, 건강 회복, 생명 연장’이라는 사명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가장 어려운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메드트로닉의 한국 법인을 이끌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함께 성장해온 메드트로닉코리아 임직원과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다변화하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 환경에 맞춰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유 대표이사는 메드트로닉 입사 전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 재무 및 회계팀 리더를 역임한 바 있으며,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 컨설팅 및 삼정 KPMG 컨설팅 사업부에서 기업 자문을 담당했다.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그리피스대학교(Griffith University)에서 국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해성·phs@kha.or.kr>


◆종근당, ‘CKD-SNU Pharm MBA’ 6기 수료식 개최
-36명, 6개월간 기업경영 핵심 과정 및 제약산업 맞춤형 과목 등 수료

‘CKD-SNU Pharm MBA’ 6기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영주 종근당 대표
‘CKD-SNU Pharm MBA’ 6기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영주 종근당 대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2월 15일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종근당 김영주 대표와 서울대학교 김상훈 경영대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KD-SNU Pharm MBA’ 6기 36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CKD-SNU Pharm MBA는 미래 제약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종근당만의 특성화된 MBA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0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공동으로 마련한 과정이다.

이번 6기 과정은 지난 7월부터 6개월 간 진행됐다. 전략, 재무회계, 마케팅, 인사조직 등 기업경영 핵심과목들과 제약·바이오 기술동향 및 발전방향 등 제약산업 관련 과목으로 구성됐다. 리더십과 관련된 이론과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리더십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리더가 갖추어야 할 역량과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윤용석 재무팀 차장은 “CKD-SNU Pharm MBA는 비단 제약산업뿐만 아니라 차세대 리더로서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역량들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이라며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얻게 된 지식을 밑거름 삼아 회사와 제약산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CKD-SNU Pharm MBA는 5기까지 총 171명의 임직원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담당분야에서 회사 성장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 새 연구소 개소식 개최
-노바(NOVA) 플랫폼 런칭 이후 5개 신규 프로그램 도출
-연구진 및 연구시설 확충 필요성으로 본사 및 연구소 이전

콘테라파마 본사 및 연구소 이전
콘테라파마 본사 및 연구소 이전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북쪽의 회르스홀름에 위치한 DTU사이언스파크의 자사 연구소에서 최첨단 실험실을 보유한 새로운 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테라파마는 덴마크 소재의 중추신경질환치료제 전문 바이오벤처로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을 비롯해 여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2천억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시리즈B에서 약 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개소식은 토마스 세이거 CEO의 연설을 시작으로 새로운 연구 설비들을 설명하는 연구소 투어를 통해 기업이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앞으로의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부광약품과 OCI, IPO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룬드벡, 로슈 등 글로벌기업 임직원 등 50여 명이 모여 새로운 연구소 설립을 축하했다.

콘테라파마는 2010년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출신 화학자 존 본도 한센(John Bondo Hansen)과 미카엘 톰슨(Mikael Thomsen)에 의해 창립돼 2014년 부광약품의 100% 자회사로 인수됐다.

초기에는 최소한의 조직으로 효율적인 연구, 임상 개발 진행을 해왔고, 2020년 말 새로운 경영진이 합류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와 함께 파이프라인의 확장 등 회사의 영속적인 미래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신경질환 분야 연구 및 개발 전문가들을 경영진으로 영입해 새로운 약물 발굴 플랫폼인 노바(NOVA)를 개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희귀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다.

노바(NOVA) 플랫폼 런칭 이후 현재까지 5개의 신규 프로그램 도출했고, 활발한 R&D 활동을 추진하며 추가 연구진 및 연구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대두돼 이번에 선도적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는 DTU사이언스파크로 연구소 및 본사를 이전하게 된 것.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부광약품 관계자는 “콘테라파마의 새로운 연구소의 설립을 기점으로 충분한 인력과 설비를 갖춰서 독자적인 연구개발이 더욱 활발해지고 이를 통해 빠른 성과를 기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해성·phs@kha.or.kr>


◆동아쏘시오그룹, 인권경영 선포식 개최
-인권경영체계 정착 노력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2월 16일 서울 본사에서 인권경영체계 정착을 위한 인권경영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에스티팜, 용마로지스, 동천수, 아벤종합건설, DA인포메이션, 동아오츠카, 수석, 한국신동공업 등 총 12개사 대표이사들과 임원이 참석해 인권경영을 다짐하고 서약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인권경영체계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그룹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사회책임협의회를 중심으로 인권 이슈를 보고 받고 인권 의제 및 성과를 관리하며 인권 친화적인 경영활동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정도경영 철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에 따라 인간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경영시스템 전반에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며 “인권경영체계를 통해 동아쏘시오그룹 구성원의 행복한 몰입을 유도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인권침해 사전 예방과 구제 절차 마련, 정보공개와 이해관계자 소통 등 인권경영의 전 과정을 책임 있는 자세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한국GSK, 환아 위한 성탄 선물 전달

한국GSK(한국법인사장 롭 켐프턴)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 10주년을 기념해 ‘아이들과 함께한 10주년, 10가지 선물로 답하다’ 행사를 진행하며 병원에 입원해 있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치료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환아들에게 전달된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에는 크리스마스 무드등, 담요, 보드게임 등 병원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될 환아에게 신체적, 정서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는 10가지 제품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한국GSK 임직원이 아이들을 위해 직접 작성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래피 카드도 함께 전달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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