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12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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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12월 2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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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 외국인 노동자 대상 의료봉사 실시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이희수)은 12월 18일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함께 여수시가족 플러스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여수지역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계획됐다.

이날 무료진료에는 이희수 봉사단장을 비롯해 심병수 부회장, 김일환 광주이주민건강센터장 등 회원들과 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희수 단장은 “주말을 반납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무료진료에 나선 봉사단원에 감사하다”며 “외국인 노동자들 중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 진료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이주민센터는 전라남도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전남 지역인 나주시, 보성군, 고흥군, 광양시, 여수시 등 곳곳의 이주노동자들에게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원주 브랜드 가치 향상 이바지 '원주시 공로상' 수상
- 원주 지역홍보 및 지역 사회 상생 활동 공로 인정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원주 브랜드 가치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원주시 공로상을 수상했다.

심평원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에 따라 2015년 원주로 이전한 이래 원주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 및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했다.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소개하는 영상인 ‘원주 톺아보기’ 및 ‘원주에 물들다’의 제작, 원주 랜드마크를 활용한 ‘메타버스 이벤트’ 개최, 소통과 화합을 위한 ‘마음이음 축제’ 등 원주의 자연과 문화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것.

아울러 심평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 및 다양한 나눔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시장왕 장보고’ 운영, 지역 농수산물 판로 지원을 위한 ‘HIRA 공유장터’,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그것이다.

황대능 심평원 고객홍보실장은 “이번 수상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받게 된 것 같아 뜻깊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공헌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의협·의료배상공제조합, 민병원과 ​협력기관 MOU
- 임직원 진료 및 건강검진 이용 협력 목적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는 12월 19일 오후 민병원(대표원장 김종민)과 임직원 진료 및 건강검진 이용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진료 및 건강검진 시 혜택 제공 △임직원에 대한 질병 진단과 치료 의뢰 시 신속한 진료 및 입원서비스 제공 △건강과 질병 등을 주제로 한 강좌 진행 △예방백신 이벤트 및 종합 건강검진 캠페인 △새로운 병원 소식에 대한 진료 정보 공유 등에 상호 교류 및 협력하기로 했다.

이필수 회장은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의협 임직원의 건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데 앞장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민 대표원장은 “15년 전 민병원이 개원한 이후로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환자들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변치 않았다”며 “환자를 생각하는 한결같은 마음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화된 의료역량을 살려 의협 임직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검진과 입원치료 등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정근 이사장도 “의협과 함께 공제조합도 민병원과 협력기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조합이 가진 노하우와 역량이 민병원과의 업무협약을 기초로 향후 지속 발전 가능한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박홍서 충북의사회장, 신축기금 각 1천만원 쾌척
- 이촌동 신축회관서 첫 개최된 시도의사회장 회의 앞서 전달식

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에서 개최된 제10차 시도의사회장 회의에 앞서 12월 17일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과 박홍서 충청북도의사회장이 의협회관 신축기금 1천만 원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김택우 회장은 “14만 의사 회원의 염원인 이촌동 회관이 드디어 완공돼 올해 무사히 입주까지 하게 됐다니 감개무량하다”며 “새해에는 의협이 새로운 회관에서 회원권익과 의료계를 위해 더욱 앞장서서 일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홍서 회장은 “이촌동 신축회관에서 시도의사회장 회의 개최와 함께 신축기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의협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시도의사회에서 큰 힘을 보내줘 매우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이촌동 신축회관에서 의료계 백년대계를 새롭게 이끌어나가기 위해 시도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 교육 실시
- 성희롱·괴롭힘·갑질 대응 위해 이사장‧임원 및 전국 지사장 대상 교육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12월 16일 직원의 인권 보호와 직장 내 인권침해 근절을 위해 이사장, 임원, 전국 지사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보공단 이사장 및 임원 등 전국 지사장 총 235명을 대상으로 문강분 행복한 일 연구소 대표를 초빙해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갑질 피해사례를 소개하며 양성평등 및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 관리자로서의 올바른 역할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건보공단은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인권침해 예방·대응을 위해 전담부서인 NHIS인권센터를 운영, 체계적인 인권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제절차를 강화하는 등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강도태 이사장은 “인권침해 문제는 구성원 전체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라며 “나아가 행복한 일터에서 일하는 게 곧 국민 모두가 건강해 지는 길이므로 앞으로도 건강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소청과 남일 아닌 외과…붕괴 막기 위한 근본 대책 주문
- 대한외과의사회, 입장문 내고 필수의료 붕괴 방지 위해 ‘바이탈과’ 살리기 촉구

외과 의사들이 소아청소년과의 위기가 남일 같지 않다며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대한외과의사회는 12월 16일 입장문을 내고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젊은 의사들의 외면으로 외과, 흉부외과, 내과 등 소위 '바이탈과' 위기가 심화되면서 소청과의 위기에 공감한다는 것.

외과의사회는 “의료진 부족으로 입원을 중단한 소청과는 업무개시를 내릴 대상조차 없기 때문에 정부의 업무개시명령도 소용없다”며 “바이탈과로 불리는 생명과 직결된 분야는 전공의 지원 기피 현상이 계속되고, 다른 과들은 점점 무한경쟁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과의사회는 이어 “의사는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다'는 말이 있는데, 바이탈과 의사는 한쪽 발은 이미 교도소 쪽에 들어가 있는 격”이라며 “의사들은 고의로 저지른 범죄에 적용되는 형법의 잣대로 다뤄지고 마치 교통사고 과실범처럼 법정에 서서 구속되고 실형을 선고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하지도, 의도하지도 않은 치료 결과 때문에 존경하는 교수, 선배, 동료가 법정 구속되고 가족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젊은 의학도가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표면적인 수준을 넘어 의료 붕괴를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피력한 외과의사회다.

외과의사회는 “정부 예산 편성과 전문의 확보 지원도 필요하지만, 표면적인 해결책만으로는 역부족이고 단순한 방식만으로 해결하려 해서도 안 된다”며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내고 대한의사협회는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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