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2년 12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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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12월 1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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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아세안 10개국 연수단 세종충남대병원 방문
- 첨단 주요시설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현장 견학


“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건립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공공보건의료 시스템과 주요시설을 둘러본 경험이 이번 연수에서 큰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공무원 방한 연수단이 12월 15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을 방문해 병원의 주요 첨단시설과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정책 현황,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현장 견학을 했다.

방한 연수단 단장인 요욱 버나(Youk Bunna) 캄보디아 인사부 차관을 비롯한 연수단 22명은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현정 기획조정실장(피부과 교수)으로부터 병원 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고 홍보영상 시청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은 병원 최상층부에 설치된 응급구조 헬기 이착륙 시설인 헬리포트, 병동, 중환자실, 미래의학연구원 등을 둘러보고 첨단 스마트 병원 시설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미래의학연구원에 우리나라 최초로 시범 구축된 스마트 병동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수준과 첨단 의료 시스템에 대해 감탄을 연발했다.

요욱 버나 단장은 “연수단은 각국에서 공공서비스 정책을 개발하고 전달하는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인 만큼 이번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방문을 통해 자국의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개발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현정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방한 연수를 통해 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과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회는 인사혁신처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5개 중앙부처와 세종시가 합동으로 마련했다. <최관식·cks@kha.or.kr>


◆ 국제축구연맹(FIFA) EPTS 개발에 참여

-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홍정기 원장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홍정기 원장이 글로벌 축구과학기업 핏투게더 자문교수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최한 FIFA Reaserch Symposium 2022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FIFA에서 초대한 인원만 참석 가능한 행사로 MIT를 포함해 세계적인 대학과 기업의 스포츠과학 & 스포츠공학 연구팀들이 초대 받았는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홍정기 원장과 핏투게더만 초대됐다.

홍정기 원장은 현재 자문을 맡고 있는 기업과 함께 개발한 EPTS(Electronic Performance Tracking System, 전자 퍼포먼스 측정/추적 시스템) 제품인 ‘RTK-GPS 기술을 활용한 선수 움직임 정밀 측위’를 주제로 발표했다. 해당 기기는 FIFA의 퀄리티 프로그램에서 정확도 1위를 차지하며 캐터펄트(Catapult), 스탯스포츠(STATSports) 등 세계적인 EPTS 제공 기업을 제치고 FIFA가 승인한 EPTS 제공자로 선정됐다.

EPTS는 선수들에게 부착하는 GPS 기반 소형 웨어러블 기기로 위성과 수신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퍼포먼스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기기를 말한다. 지난 12월 3일 치러진 대한민국-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 선수가 착용한 검은색 나일론 조끼도 EPTS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퍼포먼스 분석이 EPTS의 주요한 역할이기 때문에 얼마만큼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는지가 핵심이며, FIFA가 인증한 제품만을 프로 축구 선수들에게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홍정기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배운 내용과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지식을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제자들에게 잘 전수하고 학생들과 함께 더 혁신적이고 발전적인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DeepCARS 시스템 도입 회의’ 실시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2023년 1월 입원환자부터 적용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미래의료전략실이 주관한 ‘VUNO Med-DeepCARS를 활용한 24시간 이내 심정지 위험 감지 시스템 도입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이창형 병원장, 김지현 행정차장, 병원 각 부서 실무자, ㈜뷰노 및 메디컬 아이덴티티 코리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DeepCARS 시스템은 입원환자의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감지하는 AI 의료기기로 환자의 4가지 활력징후에 기반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공한다.

대구가톨릭대학대학교병원은 앞서 DeepCARS 시스템 데모 버전을 운영하며 지난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했고, 입원환자의 심정지 위험도에 대한 정확도 평가를 완료했다.

또 DeepCARS 시스템 도입을 위해 기존의 위험도 예측 도구(조기경보점수, NEWS score)와의 비교 분석 및 DeepCARS 시스템 사용 성적 평가, 신속대응팀의 실무 평가 등을 마쳤고, 이번 회의에서 유관부서 실무자 간 논의 등을 통해 계약, 코드 신설, 처방, 정산 등에 대한 각 사항 검토 및 최종 결정을 했다.

미래의료전략실 관계자에 따르면 DeepCARS 시스템은 2023년 1월부터 입원환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창형 병원장은 “입원환자의 심정지 예측을 통해 환자의 중증 악화를 사전에 예방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암 대사 촉진 선천면역 유래 단백질 기능 규명

- 바이페린 발현 억제 시 암 증식과 성장 늦춰…새 항암제 개발 기대

암세포 증식과 성장, 생존을 촉진하는 선천면역 유래 단백질의 조절 기전이 규명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서준영 교수팀은 항암 면역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에 의해 발현되는 단백질 바이페린의 암 대사 조절 기능과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F 19.477) 최신호에 게재됐다.

암 조직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영양분 결핍, 제한된 산소 등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증식, 성장, 전이, 생존할 수 있게 대사작용을 변화시키는 특징을 갖는다. 암 대사는 PI3K/AKT 경로를 통해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암세포의 전형적인 대사 변화를 유도하는 기전으로 단정하긴 어렵다.

암세포는 주변 면역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세포들이 분비하는 사이토카인에 노출돼 있다. 최근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다발성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에 의해 활성화된 JAK/STAT 경로도 암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작용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인터페론 유발성 단백질 중 ‘바이페린(Viperin)’의 암 대사 조절 기능과 작용 기전을 연구했다.

먼저 연구팀은 다양한 유형의 암 조직에서 바이페린 발현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위암(288명), 폐암(230명), 유방암(1,981명), 신장암(443명), 췌장암(184명), 뇌암(206명) 환자의 암 조직에서 바이페린 발현이 높게 나타났고 발현양이 많을수록 암 환자의 생존율이 낮았다.

연구팀은 암세포에서 바이페린의 대사 조절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바이페린 발현을 억제하거나 높게 발현하는 암세포주를 제작해 분석했다.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원활한 정상 조건에서 바이페린은 암 줄기세포의 HIF-1 인자에 의해 낮은 수준으로 발현하며, 대사 조절을 통해 암 줄기세포의 특성을 유지하고 생존할 수 있게 함(위 그림). 인터페론 분비, 영양분 및 산소 결핍과 같은 암 미세환경 조건에서 바이페린은 암 줄기세포에서 다양한 기전을 통해 높은 수준으로 발현하며, 대사 조절을 활성화해 암 줄기세포의 자가 재생 및 암세포로의 분화 등 특성을 강화하고 주변 암세포에서도 발현해 대사를 활성화함으로써 암 증식과 성장을 촉진하게 됨(아래 그림).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원활한 정상 조건에서 바이페린은 암 줄기세포의 HIF-1 인자에 의해 낮은 수준으로 발현하며, 대사 조절을 통해 암 줄기세포의 특성을 유지하고 생존할 수 있게 함(위 그림). 인터페론 분비, 영양분 및 산소 결핍과 같은 암 미세환경 조건에서 바이페린은 암 줄기세포에서 다양한 기전을 통해 높은 수준으로 발현하며, 대사 조절을 활성화해 암 줄기세포의 자가 재생 및 암세포로의 분화 등 특성을 강화하고 주변 암세포에서도 발현해 대사를 활성화함으로써 암 증식과 성장을 촉진하게 됨(아래 그림).

분석 결과 바이페린은 암 미세환경에서 인터페론뿐만 아니라 산소 부족, 영양분 결핍에 의해서도 발현이 유도돼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와 지방산 합성을 촉진해 암세포가 증식하고 생존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세포 중 항암 치료제에 내성을 지니고 다양한 암세포들로 분화가 가능한 암 줄기세포에서 바이페린이 발현해 대사 변화를 촉진하고 암 줄기세포의 특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바이페린의 기능은 이종이식 마우스 실험모델에서도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준영 교수는 “항암 면역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에 의해 발현되는 바이페린 단백질이 암 줄기세포와 암세포의 대사를 조절해 암 증식과 성장, 생존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항암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암 대사를 표적하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정]아시아­오세아니아 의학물리학회 초청 강연

-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혜진 교수

박혜진 교수
박혜진 교수

박혜진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12월 1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아-오세아니아 의학물리학회’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박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다발성 뇌종양 방사선 치료 기법인 하이퍼아크를 주제로 ‘다발성 뇌종양 치료를 하이퍼아크로 치료하는 노하우, 효율적인 치료방법 제안, 방사선수술 치료계획의 응용방법 및 환자 정도관리방법(Clinical Implementation of HyperArc: Planning Quality, Tips and Quality Assurance in AUMC)’에 대해 강연했다.

하이퍼아크는 다발성 뇌전이암 치료를 빠르고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사선 수술기법으로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8년 3월 아시아 최초로 하이퍼아크를 도입했다.

박혜진 교수는 이러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Varian사의 국제 하이퍼아크 컨설턴트로 위촉돼 국내는 물론 인도, 파키스탄 등 하이퍼아크를 처음 도입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방사선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분당차병원 안희정, 류현미 교수

안희정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병리과 교수와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가 최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분당차병원 병리과 안희정,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사진 왼쪽부터 분당차병원 병리과 안희정,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안희정 교수는 암 유전자 진단,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유전자 분석으로 난소암 전이와 재발 매커니즘 개발,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NK 세포를 추출해 분리·배양 후 동결해 항암 효능을 높이는 동종 NK 세포치료제 개발 및 면역치료제에 대한 바이오마커 발굴 등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안 교수는 치료가 어려운 난소암, 유방암, 뇌암 등 난치암 분야의 다양한 기초 및 중개연구로 난치암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류현미 교수는 산전 유전진단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세포 유리 DNA를 이용한 비침습적 산전검사법 개발, 다양한 고위험임신 질환에 대한 새로운 병태생리기전 규명과 질환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향적 임신 코호트 구축을 통한 국내 산과 연구 인프라 조성 및 유병률과 위험인자 발굴 등 다수의 우수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연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MEC(Mother·Embryo·Child)’ 분야의 의료난제극복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연구를 통해 저출산 문제의 선제적 대응과 해결에 앞장서 왔다. 현재 MEC 분야 의료난제에 대한 개인 맞춤형 의료솔루션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심층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류 교수는 임신부 혈액을 이용한 임신중독증과 태아 유전질환에 대한 신규 산전검사법을 개발을 통해 국내 산전진단 연구분야의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주관 한국형 산전진단 임상진료지침 발간의 총책임을 맡아 산부인과 기초 연구와 임상연구의 통합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한국병원홍보협회 사보부문 대상 수상

- 경희의료원 병원보 ‘프러포즈’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이 발행하는 사보 ‘프러포즈’가 12월 15일 ‘2022년 한국병원홍보협회 정기총회’에서 한국병원홍보협회 사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희의료원 ‘프러포즈’는 환자, 협력병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건강전문매거진으로 일반인 수준의 눈높이에 맞춰 의학정보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알기 쉽게 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희의료원보 '프러포즈' 표지
경희의료원보 '프러포즈' 표지

표지의 구성에 있어서도 색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의료진이 쓰는 의료기구와 일상에서 연상되는 도구를 함께 배치함으로써 ‘의료와 일상이 만나는 순간’을 포착하려는 방향성을 전달하고자 했다. 또 경희의료원은 2021년 50주년을 맞아 국내 및 세계 최초의 기록을 담은 헤리티지 코너를 신설, 역대 주요한 순간을 함께 한 분들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내부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도 인정 받았다.

특히 ‘스페셜테마’ 코너를 통해 일반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질환과 증상을 매 회차 주제로 선정해 다학제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굿닥터’ 코너에서는 의대·치과·한방·암병원의 다양한 분야전문의들의 진료나 치료 성과, 의사로서의 철학과 삶을 다각도로 조명해 호평을 받았다. ‘최고의 파트너’는 진료과의 협진팀을 소개하는 코너로 종합적인 관리와 치료법 외에도 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경희의료원 박형경 홍보팀장은 수상 소감에서 “경희의료원의 병원보 ‘프러포즈’는 많은 의료진을 비롯해 홍보팀 직원들과 제작팀이 함께 고민하며 만든 결과물”이라며 “그간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홍보팀 직원들과 함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고 기뻤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병원홍보협회는 전국 회원 병원 홍보담당자 간의 협력증진을 통해 의료계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매년 총회에서 홍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회원병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복강경 담낭절제술 1,000례 돌파

- 세종충남대병원 한선종 교수, 복강경 수술·최소 절개술로 환자 만족도 높여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은 외과 한선종 교수가 2020년 7월 개원 이후 2년4개월 만에 ‘복강경 담낭절제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복강경을 이용해 복강에 경피적으로 작은 구멍을 3~4개 뚫어 담석을 담낭 채 적출하는 수술이다.

담낭은 쓸개로도 불리며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보관하는 곳으로 담낭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 담낭염이다.

담낭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방치할 경우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진단을 받은 경우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응급 수술까지 이뤄져 인근 타지역 환자의 유입 사례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한선종 교수가 단일 집도의로서 2년4개월 만에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1,000례 이상의 수술을 달성한 것은 의료계에서도 뛰어난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다.

더욱이 1,000례 이상의 수술을 집도하면서 수술 이후 100%의 성공률을 보여 수술 안정성까지 입증했다.

한선종 교수는 복강경 수술과 최소 침습 절개술로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수술 흉터를 최소화해 치료 성과를 넘어 환자의 만족도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빠른 환자의 상태 파악과 신속한 대응, 표준적이고 체계적인 수술법, 수술 후 집중적인 환자 관리까지 모든 팀원의 협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선종 교수는 “중증 및 응급 환자들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도 제고하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한걸음씩 전진하다보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듯이 앞으로도 많은 경험과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성과는 병원 구성원들의 도움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향후 2,000례, 3,000례 달성 시기는 더 빨라질 수 있는 만큼 1만례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현대 병원장은 “한 분야에서 노력을 통해 성과와 결실을 얻는 과정은 힘들면서도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 환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12월 16일 오전 8시 본관 3층 수술실 식당에서는 신현대 병원장과 송희정 진료처장, 김송이 외과 과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단일 수술로 첫 1,000례를 달성한 한선종 교수의 ‘복강경 담낭절제술 1,000례 달성’ 기념식이 개최됐다.

<최관식·cks@kha.or.kr>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착공식 개최

- 2025년 상반기 별관 공사 마무리, 2028년 상반기 본관 신축 등 최종 오픈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은 12월 15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새병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 한승경 연세대학교 법인이사, 손영기 연세대학교 법인본부장을 포함한 주요 내·외빈과 교직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행사는 새병원 신축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예배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본 사업의 첫 삽을 뜨는 시삽식과 테이프 커팅식으로 마무리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이 완공되면 강원도뿐만 아니라 중부내륙권 최대의 병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하며, 원주시에서도 성공적인 새병원 신축사업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백순구 의료원장은 착공사에서 “철저하고 빈틈없는 사업으로 많은 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것이며, 특히 질적인 혁신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착공식을 기점으로 공사 차량 진입로 확보 등을 포함한 기초공사에 착수하고, 새병원 신축을 위한 단계별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2028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지상 5층, 지하 4층(14,072㎡, 4,257평) 규모의 ‘별관’과 지상 11층, 지하 4층(53,309㎡, 16,126평) 규모의 ‘본관’ 신축을 포함한다.

새병원에는 최첨단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중환자실, 전임상연구소 등 진료·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노후화된 수술실과 중환자실은 새병원 본관으로 새롭게 이전·설치하고, 모든 병실을 4인실로 개편해 더욱 쾌적한 치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근린시설과 문화공간을 확보하고, 주차장 추가 확대를 통해 내원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25년 상반기까지 별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8년 상반기에 본관 신축을 포함한 모든 공사를 완료해 최종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 ‘송년의 밤’ 행사 개최

- 연세대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연세대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총동문회(회장 조용진)가 최근 페어몬트 엠베서더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1, 2, 3기 수료생과 총동문회 동문, 연세의대 및 강남세브란스병원 보직자 등이 참석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은 관련 분야 최고 경영자의 전문지식 배양을 위해 마련된 교육괴정이다. 의료산업 관련 임원 및 정부기관 관계자가 참여 대상이다. 미래의학 동향, 첨단 의료기기 정책, 디지털 혁신 등 산업 전반에 대한 강의 및 현안 토론을 진행한다. 연세대학교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구성한 ‘Yonsei Gangnam Hospital Campus’ 산하 교육과정으로, 두 기관이 연계해 교육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조용진 총동문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구성욱 주임교수 및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한성호 총동문회 사무총장이 2023 총동문회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나누고, 의료산업에 대한 열띤 정보 교류를 이어나갔다. 2부 순서에는 트렌드코리아 2023의 공동저자인 이수진 박사가 ‘2023, 대한민국 소비트렌드의 이해’ 강연을 진행했다.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구성욱 주임교수는 “3년 전 첫걸음을 떼었던 의료산업 최고위자 과정이 어느덧 3개 기수의 수료생을 배출하게 돼 벅차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교육을 수료하신 분들은 이미 의료산업의 키 플레이어로 자리잡고 계시기에 향후에도 지견을 공유하며 산업과 교육의 발전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제이제이홀딩스, 조선대병원 신축기금 5천만원 기부

제이제이홀딩스가 조선대병원 신축기금으로 5천만원을 기부했다.
제이제이홀딩스가 조선대병원 신축기금으로 5천만원을 기부했다.

박종호 ㈜제이제이홀딩스 대표이사가 12월 15일 조선대병원에 새병원 신축을 위한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식은 광천터미널 유스퀘어문학관 2층 금호갤러리에서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조선대 미술대학 CSU 아트 페스티벌展 오픈식에서 진행됐다.

오픈식에는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 조윤성 미술대학 부학장, 조선대병원 김경종 병원장, 신봉석 기획실장, 제이제이홀딩스 박종호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종호 대표이사는 “환자들이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아가는 조선대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은 “경제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기꺼이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새병원 신축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명지병원, ‘2022 Hi-FIRST 심포지엄’ 성료

명지병원은 12월 15일 '2022 Hi-Firs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명지병원은 12월 15일 '2022 Hi-Firs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12월 15일 병원 C관 7층 대강당에서 ‘제7회 Hi-FIRS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병원혁신을 통해 의료 질 향상을 달성한다는 의미에서 기존 QI경진대회를 한 단계 격상시킨 ‘Hi-FIRST 심포지엄’은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임상과와 간호부, 진료지원부 등에서 구연 7팀, 포스터 10개 팀이 참여해 지난 1년간의 QI활동성과를 발표했다.

‘프로세스 개선’과 ‘환자 안전’을 주제로 진행된 구연부문에서는 1ICU가 ‘중환자실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향상을 통한 환자안전사고의 감소’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D6병동 ‘낙상예방활동 강화 및 낙상 인지도 개선을 통한 낙상 발생 감소’, 약제팀 ‘처방전달사항의 실시간 조제 반영을 위한 전산프로그램 개발’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장려상은 진료행정팀 ‘회의자료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업무개선’, C5병동 ‘환자인식표 주기적인 점검을 통한 환자인식시스템 사용률 향상활동’이 받았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D4&A5병동(욕창발생과 욕창으로 인한 상해 심각성 감소를 위한 활동) △D5병동(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간호업무 표준화 활동) △외래간호팀(외래 다빈도 시술 안내문 개발 및 설명 강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 총 3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김진구 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으며 송창은 적정진료관리실장이 4주기 인증준비를 발표하고 마무리됐다.

김진구 병원장은 “환자 안전 및 의료 질 향상에 대한 노력은 아무리 거듭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명지병원의 모든 구성원이 단순히 의료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넘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화 의료원장은 총평을 통해 “Hi-FIRST 심포지엄을 통해 여러 부서가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어떤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환자제일주의’란 명지병원의 미션 실천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국제학회 무릎 인공관절 라이브수술 진행

라이브수수을 집도 중인 박용범 중앙대광명병원 정형외과 교수
라이브수수을 집도 중인 박용범 중앙대광명병원 정형외과 교수

박용범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인도에서 개최된 국제학회 ‘Current concept in arthroplasty 2022’에 초청받아 무릎 인공관절 라이브수술을 진행했다.

이번 학회에는 무릎관절질환 치료의 권위자인 박용범 교수를 비롯해 미국 펜실베니아대학병원 닐 셰스 박사(Dr. Neil Sheth)와 예일대학병원 루빈 리 박사(Dr. Lee Rubin) 등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호주, 중동, 아프리카의 정형외과 의사, 간호사, 의료종사자 등 수백 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대거 참석했다.

세계 각국의 무릎관절수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박용범 교수는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집도했다.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연골파열이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 관절이 닳거나 손상되어 통증과 함께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손상부위를 제거하고 특수 제작된 인공관절로 대체해주는 수술로, 정교함을 요구하는 고난이도 수술이기 때문에 경험이 많고 숙련된 의료진이 진행해야 한다.

박용범 교수는 이번 라이브수술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수술의 진행과정을 선보였다.

박용범 교수는 “해외에서 개최된 국제 심포지움에 국내 의료진이 초청되어 라이브수술을 시연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시행하고 있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기법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더 발전시켜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용범 교수는 현재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관절센터장으로 재직중으로, 무릎관절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 정확한 인대균형을 위한 수술 기법 및 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의 정확성에 대한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무릎 인공관절 수술 분야의 수술 기법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

강예은 충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강예은 충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강예은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지난 12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개최한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2022년 기초연구진흥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수과학자 통합 포상과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포상이 있었으며, 강예은 교수는 기초연구진흥 유공자 중 유일한 여성 과학자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강예은 교수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연구역량 강화과제 연구책임자 및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우수 신진연구 등을 수행하며 최근 4년간 약 35편의 SCI 논문 게재·특허 5건·기술이전 1건 등을 통해 의과학 분야 기초연구 학문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비만과 연관된 갑상선암 공격성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운영 협약 체결

인천성모병원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미추홀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성모병원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미추홀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12월 15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와 인천 미추홀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1년부터 인천 미추홀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수탁·운영해오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박이진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맡는다. 위탁 기간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년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만성정신질환자 관리 사업 △지역사회 정신건강 위기관리 사업 △정신질환 예방 및 정신 건강증진 사업 △통합 정신 건강증진 사업 △기타 주요 정신 건강관리 사업 △지역 정신 건강증진사업의 기획 및 자원 조정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사업 등이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 협력체계를 통한 연계의 효율성과 주민 요구에 맞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주도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최승원 충남대병원장 직무대행 수상 모습
최승원 충남대병원장 직무대행 수상 모습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전국 국립대학교병원(분원 포함 등) 18개 기관 중 최고 점수를 받아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공공보건의료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는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는 것으로, 계획에 따른 추진실적 결과를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4개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총 73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체계적인 사업 내용과 각종 원인에 대한 철저한 파악 및 분석을 통해 적절한 개선점을 객관적으로 제시한 점을 높게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승원 원장직무대행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그동안 묵묵히 힘써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유희철 병원장 등 직원 848명 나눔 캠페인 동참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이 병원 교직원들을 대표해 KBS전주방송총국이 생방송으로 진행한 ‘나눔은 행복입니다’에 참여, 성금을 전달했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이 병원 교직원들을 대표해 KBS전주방송총국이 생방송으로 진행한 ‘나눔은 행복입니다’에 참여, 성금을 전달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연말연시를 맞아 더 춥고 외로운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지난 12월 13일 KBS전주방송총국이 생방송으로 진행한 ‘나눔은 행복입니다’에 참여해 848명의 전북대병원 교직원들과 함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나눔 운동을 통해 아름답고 값진 사랑을 실천해준 병원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연말연시를 맞아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 김이석 의료정보실장,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김이석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정보실장이 최근 서울 중구 호텔코리아나에서 열린 ‘제6회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에서 정보통신기술기반 의료정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0년부터 한양대학교병원 정보관리부원장을 맡은 김 실장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데이터 거버넌스, 정보보안, 활용기반을 마련해 의료기관 자체 연구역량 강화 및 데이터 활용 지원을 총괄했다.

또한 2021년부터는 의료정보실장을 맡아 연구중심병원 도약을 위한 표준화기반 한양대의료원 차세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구축에 일조해 의료데이터의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 상호호환성 확보 등에 기여했다.

김 실장은 “임상 현장에서 생성되는 의료데이터는 신약, 의료기기, 인공지능 등의 개발과 의료기관의 연구역량 강화, 빅데이터 연구 환경에 활용할 수 있다”며 “한양대의료원에 차세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병원에서 생성되는 양질의 의료데이터를 통해 의료데이터 표준화 개발·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실장은 한양대병원 정형외과에서 고관절클리닉, 고관절 스포츠손상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위원 및 심사위원, 대한스포츠학회 학술위원,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학술위원,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골다공증학회, 미국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소아암·호스피스 병동에 키움 선수들 위문 방문
- 사인볼·선물 전달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 전해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 병동과 성인 호스피스 병동에 투병 중인 환자들과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KBO리그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인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송성문 선수가 12월 15일 국립암센터를 방문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어 국립암센터를 방문한 두 선수는 소아청소년암 병동의 완화의료 환아들에게 직접 사인한 야구공과 쿠션담요를 선물하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성인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환자와 보호자에게 디저트를 전달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김혜성·송성문 선수는 “투병과 간병으로 많이 지쳐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잠시라도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현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은 “산타의 선물 같은 두 선수의 깜짝 방문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감동과 위로의 마음이 전해졌을 것”이라며 “시간을 내줘 방문해준 두 선수에게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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