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2년 12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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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12월 16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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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아토피피부염·알레르기 치료 든든한 지원군은 ‘유산균’
-안강모, 김지현 교수팀, 유산균 연구 선도…치료 효과 다수 규명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 치료에 유산균의 도움을 얻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안이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알레르기 호흡기 연구팀이 유산균을 활용한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질환 치료 효과를 다수 규명하고 있는 것.

김지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지난 8월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관련 분야 권위지 ‘알레르기와 천식, 면역연구(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IF=5.096)에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KACC 91563) 관련 논문을 발표해 학계 주목을 받았다.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은 건강한 한국인 신생아 장에서 찾아낸 유산균으로, 흔히 비피더스균으로 부른다. 해당 논문에서 김지현 교수팀은 비피더스균이 피부의 보호 효과를 약화하는 피부장벽기능장애를 완화하고, 아토피피부염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특히 갈락토올리고당과 같이 유산균의 활동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와 병용할 때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강모 교수는 2017년 유산균 분야 국제학술지 ‘Beneficial Microbes’에 김치 유래 유산균을 복용 후 아토피피부염 중증도(SCORAD) 지수가 복용 12주 후 29.5점에서 16.4점으로 44% 가량 낮아졌다고 보고하는 등 김치 유래 유산균 락토바실루스 플란타럼(Lactobacillus plantarum, CJLP133) 관련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2012년부터 이어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에는 식품 알레르기에서 경구면역요법을 돕는 지원군 역할로 유산균을 조명하고 있다.

경구면역요법이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의 섭취량을 조금씩 늘려 적응시켜 가는 방식을 말한다. 계란이나 우유 등 어린이들이 피하기 어려운 식품들을 먹더라도 알레르기 반응에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치료로,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이 방법으로 230여 아이들을 치료했다.

지난 2021년 ‘알레르기와 천식, 면역연구’에 안강모 교수와 김지현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서도 계란 알레르기 가진 아이들의 93.8%가 경구면역요법을 통해 알레르기 반응이 줄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지현 교수는 “유산균을 이용한 경구면역요법은 이제 막 움트기 시작한 새로운 분야”라면서 “아토피피부염은 물론 식품 알레르기로부터 환자가 자유로울 수 있도록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강모 교수는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 질환은 꾸준한 치료와 더불어 가족과 사회의 지원과 배려가 있어야 극복할 수 있다”면서 “갈수록 늘어나는 환자들을 보듬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부정맥학회 학술상 수상
-진무년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진무년 교수
진무년 교수

진무년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12월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진 교수는 국제학술지인 ‘Mayo Clinic Proceedings’(IF 12.213)에 발표한 ‘일반인 신체 활동과 급성 심정지 위험의 연관성(Association of physical activity with primary cardiac arrest risk in the general population: a nationwide cohort study of the dose-response relationship)’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및 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최소 운동량의 3분의 2 수준의 신체 활동을 실행한 참가자들은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급성 심정지 위험이 낮아졌다. 아울러 최소 권장 운동량의 5배 이상 고(高) 운동량에서도 급성 심정지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

진 교수는 “환자의 위험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ICD라고 불리는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적절한 운동관리이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너무 과한 운동이 급성 심정지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운동을 주저하게 되는 큰 요인이 되기도 한다”라며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적절한 신체활동을 제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인공지능(AI)으로 치매 미리 안다

- 아주대병원 홍창형·손상준·노현웅 교수팀, 실제 나이보다 ‘늙은 뇌’ 가능성 커

인공지능(AI)을 통해 치매를 미리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손상준·노현웅 교수팀과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 하워드 아이젠스타인(Howard Aizenstein)·헬밋 카림(Helmet Karim) 교수팀이 주도하고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실제 나이보다 ‘늙은 뇌’를 찾아 치매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를 통해 얻은 우리나라 650명의 뇌 MRI(자기공명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뇌 나이를 예측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이 예측한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더 높게 나타나면, 즉 ‘늙은 뇌’의 경우 2년 후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뇌에 비해 약 150% 높게 나타났다.

현재 치매의 조기 발견을 위해 널리 사용 중인 인지저하 예측 설문검사가 22%, MRI 측두엽 시각측정법이 57%의 정확도를 보이는 것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 예측 나이가 더 높은 경우 치매 원인 중 약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병리 소견인 아밀로이드 양성이 나올 확률도 약 25% 더 높았다.

이처럼 뇌영상 분석을 통해 얻은 인공지능 예측 뇌 나이와 실제 나이의 차이가 큰 경우 향후 치매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에 사용한 인공지능 모델은 손상준 교수와 아이젠스타인·카림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치매가 아닌 사람의 뇌 MRI 데이터를 기반으로 뇌의 부위별 부피 변화 패턴을 통한 나이 예측에 대한 학습 결과를 사용했다.

이 인공지능 모델에서 실제보다 나이가 많다고 예측될 경우, 즉 아직 치매가 아니더라도 이미 퇴행성 뇌질환의 부피 변화 패턴을 보일 경우 향후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로 인한 노인 치매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이나 비약물적 방법의 개발이 요원한 실정이다.

이에 치매 발병 이전에 위험요인인 신체질환·생활습관 교정, 인지저하시 조기에 약물치료 등에 주력하고 있어, 현재 보건소·병원·지역사회 등에서 치매 선별 검사들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매 선별 검사들은 치매 관련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요인, 치매을 일으키는 복합적인 요인을 선별하는 데 한계가 있어 새로운 예측 도구의 개발이 필요했다.

손상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을 통한 뇌 영상 분석을 통해 치매 진행의 조기 예측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초고령화 사회와 함께 치매 환자의 급증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는 새로운 장을 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8월 국제학술지 Molecular Psychiatry(IF 13.437))에 ‘Independent replication of advanced brain age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dementia: detection of future cognitive dysfunction(경도인지장애 및 치매에서 뇌 연령의 증가를 확인한 독립 재현 연구: 인지기능 저하 예측)’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편 이 연구는 뇌질환융합연구센터(센터장 아주의대 박상면 교수) 및 연구중심병원(연구책임자 아주대병원 홍창형 교수) 지원으로 진행됐다.

<최관식·cks@kha.or.kr>


◆ 경희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 연구용 기자재 기부

- 아반토코리아, 의과학 발전과 신약 개발 역량강화 목적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이 아반토코리아(대표 이상규)로부터 2억원 상당의 연구용 기자재를 기부 받았다. 기부식 자리에는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 윤경식 원장, 경희대 약대 정은경 교수, 아반트코리아 이용 이사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두 기관이 체결한 상호교류협정에 의거해 대한민국 의료기술 발전과 신약개발 역량 강화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이뤄졌다. 아반트코리아는 첨단 기술 및 응용 재료 분야에서 필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 행사를 통해 셀 스트레이너, 세포 배양 플라스크 등의 연구 소모품과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에 사용되는 고순도 화학제품들이 기부됐다.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은 기부 받은 기자재를 신약개발 및 연구와 경희대학교 의대, 약대 학생들의 교육 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경식 원장은 “앞으로도 두 기관의 산학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양대병원, ‘제11회 감염관리 주간행사’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병원 문화 조성을 위해 12월 14일 본관 3층 강당에서 ‘제11회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에 대한 지식과 대처방안을 평가하는 ‘감염관리 퀴즈 풀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강조하는 ‘손위생 포스터 공모’, 손위생에 평소 모범을 보여준 직원에게 ‘Best Clean Hands’, 감염 관리에 특별한 활동으로 귀감이 될 수 있는 직원에게 ‘감염 관리 특별상’의 시상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윤호주 병원장은 “코로나19라는 대규모 감염병을 겪으면서 마스크와 손위생이 예방 감염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모든 교직원이 기본에 충실하고 감염관리 매뉴얼과 행동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행사에 앞서 본관 1층 로비에서 손위생 체험 부스, 감염관리 퀴즈, 손위생 포스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진행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간호업무 지원 음성인식 모델 학습데이터 구축 표준화
- 간호기록 업무 자동화 및 단순화 목표로 마련…국내 표준으로 선정
- 표준 절차 활용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 및 환자 안정성 확보 기대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인공지능사업팀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TTA) 주관의 ‘2022년 미래 ICT 핵심 기술 표준 개발 사업’을 통해 진행한 표준안이 최근 국내 표준으로 선정됐다고 12월 15일 밝혔다.

미래 ICT 핵심 기술 표준 개발 사업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공감형 ICT 표준화 이슈를 발굴·선정해 선제적인 공공서비스 표준 제정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국립암센터 인공지능사업팀 이재동 박사(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AI디지털헬스학과 겸임교수)가 과제에 선정돼 표준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사업의 취지에 따라 제정된 이번 표준은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음성인식 모델 개발을 위한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 간호기록 업무의 자동화 및 단순화를 목표로 한다.

간호 업무량이 증가하는 의료 현장에서는 업무 후 즉시 기록이 어려워 수기입력 오류가 발생, 이로 인해 의료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기는 일이 간혹 있다.

이 때문에 간호 행위와 동시에 음성으로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국립암센터가 의료용어와 약어가 많은 의료 환경에 적합한 음성인식 학습용 데이터 구축 절차 표준을 마련하게 된 것.

이번에 마련된 표준은 비정형화된 간호기록을 음성데이터와 임상데이터로 구축하기 위해 △간호기록의 획득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익명화 △임상 데이터로 구축하기 위한 시나리오 스크립트 및 발음 스크립트 생성·검수 △발음 스크립트를 기반으로 녹음한 음성데이터 생성 및 검수로 정의했다.

아울러 구축된 결과물인 임상 데이터와 음성데이터의 활용 사례를 제시해 이해를 도운 국립암센터다.

이재동 박사는 “완성된 표준안이 국내 표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 표준을 활용해 다양한 병원 업무 효율화를 위한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표준에 근거한 간호업무 지원 음성인식 모델을 의료 현장에 실제 적용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및 환자 안정성 증대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이어 “업무 환경이 열악한 간호사들의 업무를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지원해 병원 외래 및 입원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명지병원, ‘뉴호라이즌 리서치 페스티벌’ 개막

명지병원, '뉴호라이즌 리서치 페스티벌' 개막
명지병원, '뉴호라이즌 리서치 페스티벌' 개막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중심병원의 미래비전을 정립하는 ‘2022 뉴호라이즌 리서치 페스티벌’이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개최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인체유래물은행과 뇌조직은행, 오가노이드뱅크 등 3개 바이오뱅크 중심의 심포지엄과 병원 산하 연구소 및 바이오뱅크의 성과 발표 포스터가 전시됐다.

행사 첫날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로 실시간 스트리밍 된 심포지엄은 ‘인체자원 활용 연구의 미래(좌장: 문현종 연구부장)’를 주제로 초대강연과 각 바이오뱅크 발표가 진행됐다.

강연 내용으로는 △New Platform in basic and Translational Research(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공동대표) △치매 뇌조직은행 구축과 현황소개(한현정 뇌조직은행장) △오가노이드 뱅크의 비전 및 활용방안(김향 연구교수) △첨단재생의료의 기반으로서 인체유래물은행 구축과 비전(이승열 인체유래물은행장) 등이다.

이와 함께 병원 1층 로비에서는 명지병원 산하 9개 연구소와 바이오뱅크의 성과 발표 포스터 전시됐다. 이번 전시에는 항암연구부터 백신, 천연물, IT,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해온 명지병원만의 연구현황과 성과가 소개됐다.

이왕준 이사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행사는 명지병원의 연구역량과 성과,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기존 산하 연구소에 3개 바이오뱅크 연구역량을 더해 진일보한 정밀의료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내부는 물론, 외부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중심병원의 꿈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9월 환자의 신체조직을 이용해 제작한 조직 모사체 ‘오가노이드’를 수집·보관하는 오가노이드뱅크과 인체조직과 혈액, 체액, DNA 등 인체 유래물을 통해 얻어지는 정보로 연구를 진행하는 인체유래물은행을 개소해 연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대한뇌졸중학회 우수포스터 발표상 수상

조선대병원 황병욱 전공의(왼쪽)
조선대병원 황병욱 전공의(왼쪽)

황병욱 조선대학교병원 신경과 전공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 ICSU(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2 및 제2회 한국-호주 연합 뇌졸중 심포지엄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황 전공의는 ‘양쪽 척추동맥 폐색에 의해 발생한 허혈성 뇌경색 환자의 좋지 않은 예후’라는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양측 척추동맥 폐색에 의해 발생한 허혈성뇌경색은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뇌경색의 진행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신경학적 증상 악화를 보였으며, 독립적인 보행이 어려운 정도의 좋지 않은 신경학적 예후를 나타냈다는 것.

황 전공의는 “신경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술적 연구뿐만 아니라 임상에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새만금개발공사, MOU 체결

원광대병원-새만금개발공사,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병원-새만금개발공사,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12월 14일 문화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병재)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의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해 새만금개발공사 강병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양·한방 특화 건강검진센터 도입 △커뮤니티 기반 스마트병원 도입 및 체계 구축 △의료 관광을 통한 국내·외 의료 수요 유치 △전북 지역 의료 취약 환경 개선 △새만금 수변도시 내 원활한 의료 서비스 제공 등에 협력키로 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향후 전북의 뼈대를 이루어 갈 양 기관이 손을 맞잡고 뜻을 함께할 업무협약 성사에 적극 나서 준 새만금개발공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만금 사업의 개발과 발전은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이고 원광대병원은 특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민과 국민 건강을 도모하는 사회적 역할 수행과 전북 의료의 선진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서울아산병원 의료진들, 보건산업성과교류회유공자 표창 수상

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 박도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교수, 영상의학과 김경원 교수
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 박도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교수, 영상의학과 김경원 교수

임영석‧박도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김성훈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김경원 영상의학과 교수 등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들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한 ‘2022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포상은 연구개발 및 연구 지원 활동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먼저 임영석 교수는 스마트 임상시험 기반 기술 및 시스템을 새롭게 제시하고 국내 임상시험 수행 환경 전반을 개선해 글로벌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연구부문 표창을 받았다.

박도현 교수는 소화기 스텐트를 개발해 신의료기술 선정에 기여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국내 제품의 매출 증대 및 수입 대체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개발부문 표창을, 김성훈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환자 모니터링 장비를 개발하고 병원 중심 기술사업화와 의료기기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개발부문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김경원 교수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근감소증 분석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분야의 임상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개발부문 표창을 받았다.<오민호‧omh@kha.or.kr>


김준성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김준성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동정]대한의료감정학회 회장에 취임

김준성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2022 대한의료감정학회 제2차 연수강좌 및 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2월까지 1년이다.

김준성 신임 회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주임교수 및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장, 대한재활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림프부종학회 회장, 대한암재활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과 환자 진료를 위해 노력해 왔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의료감정학회는 그동안 연구된 내용을 중심으로 의료감정 및 장애평가에 대한 대한의료감정학회의 정책연구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논쟁이 되고 있는 여러 사안에 대한 가이드라인 정립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또한 법원,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공정하고 정확한 장애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3년 창립된 대한의료감정학회는 현재까지 매년 1회 학술대회와 2회 연수교육, 학술지 발간, 인정의 제도 운영, 법원 의료사안 감정 등의 활동과 여러 감정 분야 중 주로 장애진단에 대해 연구 및 활동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한국망막학회 학술상 수상

이민우 건양대병원 안과 교수
이민우 건양대병원 안과 교수

이민우 건양대학교병원 안과 교수가 12월 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망막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망막학회 학술상은 논문의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논문을 제출하거나 제출한 논문 중 3편의 인용지수를 합산해 합이 가장 높은 후보 회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 교수는 40세 미만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최근 당뇨망막병증이 관찰되지 않는 당뇨 환자에서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망막 시신경섬유층 두께와 고혈압의 관계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해 SCI급 국제저널 ‘다이아비티스(Diabetes)’에 게재됐다.

이외에도 전신질환이 망막에 미치는 영향 및 다양한 황반 질환에 대해 활발히 연구해오며 의학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한국망막학회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망막과 황반질환을 포함한 안구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진료와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한국망막학회, 한국포도막학회, 미국시기능학회, 대한안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강릉아산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 12월 15일부터 외과 병동 48개 병상 추가 운영

강릉아산병원은 12월 15일 병원 72병동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오픈식을 가졌다.
강릉아산병원은 12월 15일 병원 72병동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오픈식을 가졌다.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보호자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한다.

강릉아산병원은 12월 15일 병원 72병동에서 유창식 병원장, 송선홍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대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외과 72병동 48개 병상으로 기존의 내‧외과계 2개 병동 80개 병상과 함께 3개 병동 128병상으로 운영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가 보호자나 개인 고용 간병인 없이 병원의 전문 간호인력이 제공하는 간호, 간병 서비스를 받는 제도로써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입원 서비스의 질 향상, 환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 감소, 감염예방 등의 목적으로 도입됐다.

강릉아산병원은 2017년 1차로 33개 병동을 개소한 이후 3차례 걸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아산병원은 환자 안전에 초점을 맞춰 전 병상을 전동침대로 바꾸고 낙상 감지장치, 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을 도입했으며 간호지원 인력도 기존 21명에서 110% 증원된 44명을 배치했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그동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대한 환자, 보호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추가적으로 확대한 병동도 질 높은 간호서비스로 환자의 빠른 쾌유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FERCAP 감사패 수여 받아

- 노광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

노광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대한병원협회 대구경북병원회장)이 최근 ‘FERCAP(아시아·태평양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연합포럼) 2022’ 총회에서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FERCAP 회장 겐지 히라야마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노광수 의료원장, SIDCER 회장 준트라 가르브왕 교수(사진 왼쪽부터)
FERCAP 회장 겐지 히라야마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노광수 의료원장, SIDCER 회장 준트라 가르브왕 교수(사진 왼쪽부터)

이 감사패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 10년 이상 FERCAP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임상연구 및 연구심의(IRB·HRPP)를 위한 올바른 인식 정립과 확대, 교육을 위해 노력해온 그간의 공로에 대한 깊은 감사의 의미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FERCAP과의 관계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아태지역 15개국의 임상연구 대표단 및 주요 관계자 500여 명을 함께 모은점, 그리고 임상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아태지역 의료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FERCAP 2022 국제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에 대해 아태지역 대표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생명윤리의 정신을 바탕으로 FERCAP과의 관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며, 아태지역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SIDCER(임상연구 및 연구윤리인증국)의 FERCAP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임상 연구를 심의하는 IRB·HRPP의 소통, 표준 운영 절차의 구현, 임상 연구 종사자의 교육을 통한 임상연구 및 심의의 질적 향상 등을 목표로 하는 국제연합기구로 주요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천영국 교수팀, 췌장암 환자 항암화학요법 연구비 지원 받아
- 대한소화기학회 지원…‘FOLFIRINOX’ 및 ‘Gemcitabie/nab-paclitaxel’ 관련 연구

천영국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대한소화기학회로부터 췌장암 관련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주제는 진행성 췌장암 환자에서 1차적 치료제로 사용하는 ‘FOLFIRINOX’와 ‘Gemcitabie/nab-paclitaxel’의 항암 효과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연구다.

췌장암은 사망률과 이환율이 유사한 치명적인 질환으로, 일반적인 악성 종양 중 5년 생존율이 가장 낮다.

췌장암 치료에서는 항암요법이 핵심이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종류의 암에 비해 화학요법 효과가 높지 않고 대장암·유방암과 같은 다른 유형의 암과 대조적으로 집중적인 병용 화학요법을 사용해도 생존률이 높지 않다.

항암화학요법은 환자의 유전자 차이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진행성 췌장암에 대한 항암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진행성 췌장암에서 일차 화학요법으로 FOLFIRINOX 또는 Gemcitabine/nab-paclitaxel를 우선해서 선택·시행하는데, 췌장암은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예측 마커가 부족하다.

이에 천영국 교수팀은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일차 화학요법에 저항을 주거나 민감한 유전자를 연구할 예정이다.

천 교수는 “최근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혈액을 통해 종양 감수성이나 내성과 관련된 유전자를 찾는 연구가 일부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진행성 췌장암 환자가 일차 화학요법을 선택하는 데 있어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 보다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뇌졸중 집중치료실 개소

-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병원장 정호근)은 12월 15일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갑작스럽게 발생해 골든타임 내에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신속한 진료가 중요하다.

새롭게 오픈한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신관 6층 병동 내 마련된 6인실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를 집중케어한다.

또 급성기 동안 증상 변화가 많은 뇌졸중 환자의 치료를 위해 집중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환자가 빠르게 호전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호근 병원장은 “이번 뇌졸중 집중치료실 개소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생존과 회복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정]FERCAP 감사패 수상

(사)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이하 KAIRB) 정종우 회장(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보호센터장, 이비인후과 교수)이 최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과 케이메디허브가 주최‧주관한 ‘FERCAP 2022 컨퍼런스’ 총회(General Assembly)에서 FERCAP에서 수여하는 감사패(Certificate of Appreciation)를 수상했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보호센터 정종우 소장
(사)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이하 KAIRB) 정종우 회장

정종우 회장은 “이번 FERCAP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의 임상연구 심의와 연구보호 수준이 국제적인 높이까지 발전해 왔음을 알 수 있었다”며 “이는 KAIRB와 여러 전문가들의 헌신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수준뿐만 아니라 주위 국가들과의 활발한 교류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FERCAP 컨퍼런스는 ‘포스트 펜데믹 시대로의 전환: 윤리적 가치, 도전과 접근’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임상연구 대표단 및 관계자를 비롯해 세계보건기구, 미국 및 유럽의 대표자 등 500여 명 이상(현장 참가 400여 명, 온라인 참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FERCAP는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SIDCER(임상연구 및 연구윤리인증국)의 연합 포럼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임상연구 문화의 질 향상과 임상 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연구대상자 보호 및 연구윤리 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연합 기구로서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약 20개국 250개 기관이 FERCAP 인증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KAIRB는 국내 임상연구의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02년 임상시험실시기관을 중심으로 대한임상연구심의기구 협의회로 출발, 2007년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 협의회로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KAIRB는 임상연구의 과학성, 윤리성을 제고하고 관련 종사자들의 전문성 함양, 관련 규제 개선 및 여러 영역에서 임상연구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학술대회, 교육, 콘텐츠 개발, 출판, 교육자 양성 등 대상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임상시험실시기관, 임상연구기관 및 연구 관련 기관 183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 위치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표창 수상

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충남대학교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박희선‧호흡기내과 교수, 이하 지역센터)가 12월 15일 ‘2022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약물감시공로자 수상식’에서 ‘의약품 이상 사례 인과성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충남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2017년도 2월, 대전 유일의 지역센터로 지정돼 대전뿐만 아니라 세종·충남 권역의 의약품 이상 사례를 수집·평가·상담·교육하고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약물이상반응 감시체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 ‘교육 및 홍보활동 우수기관’, 2021년 ‘약물감시 유공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올해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2년 한국의약품안전원과 함께 의약품 안전 사용의 중요성과 부작용을 알리는 ‘약물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중대한 약물 이상반응 추적 모니터링 및 관리에도 매진하고 있다.

박희선 센터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양질의 의약품 안전 사용 문화가 효과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오상하 충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성형외과 교수)
오상하 충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성형외과 교수)

오상하 충남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성형외과 교수)이 12월 15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의료정보정책 공개포럼에서 ‘2022년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자’로 선정돼 ‘스마트병원 구축지원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정책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기관의 책임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오 실장은 2022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 사업 충남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의 총괄 책임자로 ICT를 의료 현장에 접목해 수술실 내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의료연계 네트워크 구축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실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 발달로 의료환경의 변화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병원을 만들어 환자 안전과 병원 업무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단국대병원, QI 경진대회 개최…약제팀 1등 차지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단국대학교병원 QI 경진대회 참가자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단국대학교병원 QI 경진대회 참가자들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이명용)은 12월 14일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의 질 향상 활동 사례가 발표됐다.

1등을 차지한 약제팀은 ‘조제오류 예방 및 개선활동을 통한 환자안전 향상’을 주제로 QI 활동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약제팀은 환자안전 및 최적의 약물치료를 위해 조제오류 감소 및 예방을 목표로 활동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조제기기 시스템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외상중환자실 특수장비 QR코드 적용을 통한 직무스트레스 감소 및 간호사 역량 향상’을 발표한 간호부 외상중환자실과 ‘외래환자 안전향상을 위한 CPR 상황 대처능력 강화 활동’에 대해 발표한 간호부 외래간호팀이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했으며 재활의학과 ‘연하재활치료 교육 솔루션 적용을 통한 환자만족도 향상’과 병리과/소화기내시경센터 ‘내시경 조직병리검체검사 적합성 관련 오류율 감소’를 주제로 활동을 펼친 재활의학과와 병리과‧소화기내시경센터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올해는 암센터 개원과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한 해였다”며 “바쁜 여건 속에서도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우수한 QI 활동을 지속해 주신 직원분들에게 감사하고 QI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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