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12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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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12월 1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2.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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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전문가 의견 들어
- 권준욱 실무추진위원장, 치료제·백신 등 분야별 전문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

권준욱 실무추진위원장
권준욱 실무추진위원장

신종감염병 유행 대비를 위해 치료제·백신 개발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국내·외 연계 협력 강화 및 효과적인 감염병 연구개발(R&D)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의 장이 마련됐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 실무추진위원회(위원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는 12월 13일 치료제 전문위원회, 백신 및 mRNA백신 전문위원회 등 분야별 전문위원회 위원장들과 신종감염병 유행 대비를 위한 치료제·백신의 지속적 개발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관련 연구개발 추진 사항들과 각 전문위원회 운영 성과 등을 돌아보고, 앞으로 신종감염병 대비를 위해 △치료제·백신 개발 필수 기술 확보 △임상 기반의 감염병 연구 인프라 확충 △국내·외 연구기관 간 연계 협력 강화 △효과적인 감염병 R&D 거버넌스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또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역량의 확보를 위해 후속 개발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장기화된 코로나19에 따른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항체양성률 조사, 백신의 교차·추가접종 효능 등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백신 플랫폼 개발 전략, 미래 감염병 출현 대비 치료물질 확보, 임상기반의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백신 및 mRNA백신 전문위원장은 백신 연구개발은 공익적 영역으로 정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미래 발생 감염병에 대한 다양한 백신 후보물질 구축, 효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 개발 및 생산 등을 위해서는 플랫폼 기술 확보가 필요하며, 원활한 민·관 연계 및 협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료제 전문위원장은 임상연구를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 중장기적 관점에서 감염병 분야 R&D 전략 수립과 국가차원의 거버넌스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미래 감염병 출현에 대비한 항바이러스 물질 개발 연구와 더불어 이러한 항바이러스제 발굴에 필요한 효능 평가 시스템 구축, 국제적 수준의 연구활동 등을 확대해 국가 위기 감염병 유행 시 신속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준욱 실무추진위원장은 “국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성공은 민·관 협력을 통한 결과물로, 앞으로도 신종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다양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성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술 확보부터 임상연구에 이르기까지 범부처적인 협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결핵협회, 서촌마을에 크리스마스 씰 팝업스토어 운영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가 최근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실험실에서 체험형 크리스마스 씰 팝업기부스토어 운영을 시작했다.

일제강점기인 1932년 남대문에서 2022년 손흥민에 이르기까지 90년 역사를 간직한 크리스마스 씰이 걸어온 발자취를 담았으며 단순한 씰 전시에 그치지 않고 그 당시 사회를 관통하던 시대정신과 우리가 직면했던 시대상을 이야기 하는 게 이번 스토어의 특징이다.

또한 결핵협회는 공중전화 카드, 열쇠고리, 머그컵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 기부 리워드 전시물에서 우리나라 모금 운동의 변천사를 소개했다.

특히 창성동실험실의 특장점을 크리스마스 씰과 접목해 인증샷 촬영 포토존, 8월의 크리스마스 엽서, 사방치기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직접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온라인 공간에서 전시물을 만나보고 크리스마스 씰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참여 SNS 인증과 공유 이벤트도 병행한다. <정윤식·jys@kha.or.kr>


◆ “당뇨 동반 남성, 결핵 재발 가능성 더 높다”
- 결핵연구원, 당뇨와 결핵 재발과의 관계 증명 연구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원장 이경인)이 최근 당뇨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결핵 재발률이 1.4% 높다는 연구결과를 국제감염병학회 학술지 ‘국제감염질환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결핵연구원은 연세대학교, 건양대학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과 함께 치료에 성공한 국내 결핵 환자 약 20만 명을 대상으로 약 5년간 후향적 코호트 연구(Korean TB-POST Cohort)를 진행했다.

이 중 3.1%(6,208명)에서 결핵 재발이 확인됐으며 여성과 달리 당뇨를 앓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결핵 재발률이 1.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결핵 환자 중 13.7%가 당뇨를 동반하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당뇨와 결핵 재발과의 관계는 성별 차이에 따른 추가 연구 등 향후 결핵 역학조사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결핵 완치를 통해 치료가 종료된 이후 결핵이 재발하는 과정에서 당뇨가 미치는 유의미한 영향을 밝혔다는 점에서 당뇨로 인한 결핵 발병 및 사망 등 부정적 치료에 집중하거나 연구 대상이 소규모로 이뤄진 기존 연구와 차별점을 갖는다는 게 결핵연구원의 설명이다.

제1저자인 정다운 결핵연구원 연구개발2팀 연구원은 “당뇨가 결핵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재확인한 것에 그치지 않고 성별에 따른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혔다”며 “후속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 향후 국가결핵관리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찾아가는 복지용구 전시체험관 운영
- 이동전시체험차량 통한 복지용구 체험 서비스 제공…제품 선택권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12월 중순부터 복지용구 이동전시체험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전시체험관은 지리적 한계 등으로 전시체험관 직접 방문이 어려운 지역을 순회하며 다양한 복지용구 등에 대한 전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건보공단은 5t 특장차 실내를 가정환경과 동일하게 구성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 이용자의 신체상태나 생활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바른 복지 용구 사용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전시체험관 운영을 통해 단순한 전시제품 체험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필요한 제도 관련 정보도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고령자의 안전하고 올바른 재가 생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현명한 선택’ 캠페인 심포지엄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은 12월 15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 캠페인 심포지엄 2022’를 개최한다.

건보공단과 의학한림원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명한 선택 캠페인 소개 및 7개 전문의학회의 리스트 개발 결과가 발표된다.

특히 의학한림원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슬기로운 건강검진 권고문을 제안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프라인 및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현명한 선택은 의료전문인 스스로 한정된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및 불필요·과잉 의료행위로 인한 위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적정진료 목록을 작성·보급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 캠페인이다.

2012년 미국의 내과의사재단에서 시작돼 현재 미국에서만 80개 이상의 전문학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캐나다, 호주, 영국 등 20개국 이상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6년 의학한림원이 캠페인을 최초 도입한 후 2020년 건보공단이 캠페인을 지원하면서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해 현재 28개 의학회가 참여,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의료리스트를 개발하고 있다.

현명한 선택 캠페인은 환자와 의사의 대화에서부터 출발한다.

이 검사 또는 치료가 정말 필요한지, 어떤 위험(부작용)이 있는지, 더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이 있는지, 검사나 치료 없이 관찰하는 것은 어떤지, 진료비용은 얼마인지 등 5가지 질문으로 의사와 환자가 서로 존중 속에서 소통을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해 적정진료가 이뤄지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올해는 현명한 선택 캠페인의 일환으로 슬기로운 건강검진 권고문을 제작해 ‘과잉 건강검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근거가 부족하고 불필요한 암검진·일반검진으로 인한 위양성 등 과잉진단, 그에 따른 과잉치료 등 부작용, 의료서비스 분절화로 이어지는 국내 건강검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두 차례의 심포지엄이 개최된 바 있다.

이상일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현명한 선택 캠페인의 확산을 통해 의료공급자와 이용자의 신뢰를 회복해 불필요하고 과다한 의료이용으로 인한 의료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여의사회, 제15회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 및 송년회 성료
- 백현욱 회장, “지역과 연령 뛰어 넘어 회원 간 소통 추구할 것”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는 최근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제15회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 및 송년회’를 개최, 전국지회 회원들과 함께 화합을 다졌다.

백현욱 회장은 “제31대 임기를 시작부터 참여 회원의 연령과 지역이 편중되지 않도록 폭넓게 포용하고자 노력했다”며 “의료의 본질에 충실하고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관련 전문가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여자의사회는 지난 8월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에서 의료계 여성 CEO와 예비여의사가 만나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국지회와 해외를 동시 연결한 하이브리드 학술심포지엄을 9월에 개최해 예비 여의사들과 고문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아울러 9월에 실시한 싱글맘 의료봉사 ‘행복한 동행’을 통해 시대와 의료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의료봉사의 모습을 갖추고자 시도했으며 ‘청년여의문학상’ 제정으로 청년 여의사들과의 접점을 늘려 의료 기술자가 아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진짜 의사로 성장할 동기를 부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수 의협 회장과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1부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건강한 여성, 행복한 노후’를 대주제로 △HPV Vaccination: Where We Stand Now △골다공증의 불만족스러운 치료효과 어떻게 해야 할까 △대상포진의 치료 △액체생검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송년회의 문은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후원한 ‘유나이티드 패밀리 콘서트’로 막을 열었으며 댄스 스포츠 동아리와 난타 동호회 ‘팀두타’의 공연을 비롯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댄스 동아리 ‘매버릭스’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이 함께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 소식은 여자의사회 기관지 ‘여의회보’에 최근호에 수록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고가약 관리 시스템 구축·운영
- 킴리아주와 졸겐스마주 등 초고가 신약 성과기반 사후관리체계 마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2월 12일부터 의료기관의 고가약 투여환자에 대한 반응평가 결과 분석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자료제출의 편의를 위한 ‘고가약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가약 관리 시스템은 킴리아주와 졸겐스마주 등 초고가약 투여환자의 투여정보부터 약제 반응평가까지 투약 전 과정에 대한 분석과 모니터링을 위해 구축됐다.

고가의약품을 청구하는 의료기관은 요양기관업무포털에서 인증서 로그인 후 투여정보 및 반응평가결과를 약제별 평가 서식에 따라 작성해 제출하면 심평원에서 점검 후 접수가 완료된다.

약제별 평가 기간은 킴리아주 6개월 주기 1년간, 졸겐스마주 6개월 주기 5년간 제출이다.

그간 초고가약을 투여하는 의료기관은 환자별 투여정보 등을 메일로 제출해야 하는 등 번거롭고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자료를 직접 입력 또는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즉, 의료기관은 자료제출의 행정적 편의성이 높아졌고 심평원은 실시간 데이터 점검으로 정확한 자료 수집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된 것.

앞서 심평원 약제관리실은 지난 7월 고가 약제 적정관리를 위한 급여 관리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담조직을 구성, 초고가약 사후관리업무의 추진 동력을 마련한 바 있다.

아울러 고가약 관리대상, 사후관리 기간, 청구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고가약 성과관리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을 세운 심평원 약제관리실이다.

유미영 약제관리실장은 “고가약 관리 시스템 구축은 초고가 신약의 성과기반 사후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성과평가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제약사 환급액 산출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실장은 이어 “고가약의 치료효과 및 안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해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제3차 제약·바이오 종합계획’ 공청회 개최

-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위한 대국민 의견 수렴·반영 위해 마련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2월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제3차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공청회는 새 정부의 향후 5년간(2023~2027)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전략과 실천 과제(안)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 및 관계자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종합계획(안)에는 저성장 시기 미래 먹거리이자 일자리 확보의 핵심 분야인 제약·바이오 산업을 국가 필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적 비전과 추진전략이 담겼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5월 산·학·연·관 전문가 90여 명으로 구성된 ‘제약·바이오산업 중장기 전략기획단 및 분과 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 의견 수렴과 실천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첫 번째 순서로 김건훈 보건산업진흥과장이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이병건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회장을 좌장으로 관련 전문가 등 7명의 토론자가 종합계획(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이후 현장 및 온라인을 통해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급변하는 제약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향후 5년간 국내 제약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중장기적 청사진”이라며 “우리나라가 제약·바이오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전 분야에 걸쳐 틈새 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종합계획(안)을 보완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 및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 내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공고

- 복지부·진흥원, 1월 9일(월)까지 KOHES 홈페이지 통해 접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12월 5일(월)부터 2023년 1월 9일(월) 오후 6시(한국시간 기준)까지 ‘2023년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복지부가 주관하고 진흥원이 시행하는 의료시스템 수출 지원사업 중 하나다. 의료 해외진출 트랙에 따라 △사전타당성 조사 △계약서 및 법인설립 법적검토 △인허가 및 협상 △개원 이후 현지 정착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의료 해외진출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거나, 추진하고자 하는 국내·외 의료기관(현재 대한민국 국적 취득자 설립기관) 및 연관 산업체의 컨소시엄이다.

또 의료 특화 연관 산업체의 사업참여 시 프로젝트 가점을 부여하며, 국외 의료기관은 주관기관으로서 지원은 불가하나 컨소시엄 형태로는 지원이 가능하다.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지원규모는 △사업화 단계 △본격화 단계 △안정화 단계 △중대형 프로젝트로 나눠 트랙 구분에 따라 차등을 뒀다. 다만 평가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지원 트랙 및 지원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지원기관에서는 단년도(1년)과 다년도(2년)로 구분해 신청 가능하며, 다년도(2년) 트랙 지원 시 최종평가 ‘우수(90점 이상)’ 프로젝트의 경우 국고보조금을 최대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수행기관은 자기부담금(현금)을 총 35% 이상 부담해야 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수행기간 동안 매년 인력 1명 이상을 신규채용 또는 유지해야 한다. 사업화단계는 예외다.

접수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서류평가 및 대면평가를 통해 결과통보 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자는 공고사항을 비롯해 기타 사업 신청에 관련된 사항을 모두 숙지해야 하며,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향후 진흥원이 추진하는 연도별 성과보고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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