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2년 12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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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12월 13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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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이대서울병원, LG화학과 업무협약 체결
-임상술기 교육 및 연수 협력 등 상호협력 약속

유경하 이화의료원장과 손지웅 LG화학 사장(사진 왼쪽부터)
유경하 이화의료원장과 손지웅 LG화학 사장(사진 왼쪽부터)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지난 12월 7일 병원 지하 2층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LG화학과 ‘임상술기 교육 및 연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손지웅 LG화학 사장(생명과학사업본부장), 윤수희 전무(생명과학사업본부 경영전략총괄)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대서울병원과 LG화학은 △이대서울병원 내 LG화학 제품 교육 장소 사용 협력 △국내 및 해외 의료진 대상 임상술기 교육 및 연수 협력 △학술정보 및 기술개발 자문 등을 추진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우리나라 최초 여성 전문병원인 보구녀관의 개관 135주년을 맞아 이대서울병원 내 구축한 이화의료아카데미는 4차 산업과 바이오기술에 기반을 둔 국내 최초 아카데미로 보구녀관의 섬김과 나눔의 설립 정신을 이어 체계적인 의료교육 시스템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다”라며 “이번 협약식을 발판으로 이대서울병원의 우수한 임상교육 역량과 LG화학의 혁신적 기술력이 결합되어 양사의 발전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웅 LG화학 사장은 “이번 협약을 첫 걸음으로 산학 간의 역량이 더해지고 시너지를 발휘해서 새로운 혁신을 창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협업, 학습과 혁신을 통해 환자를 위한 소중한 가치를 창출해 보다 인류의 삶을 좋아지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고신대복음병원, 고 장기려 박사 27주기 추모식 가져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과의 특별한 인연 재조명

고 장기려 박사 27주기 추모예배 및 기념식
고 장기려 박사 27주기 추모예배 및 기념식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주최하고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이사장 손봉호)가 주관하는 성산 장기려 박사 27주기 추모예배 및 기념식이 12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프론티어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모예배와 기념식에는 고신대병원 및 간호대 관계자와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이사, 권오헌 고신총회장, 조원근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추모예배에서는 고신교단 총회장을 맡고 있는 권오헌 목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빛이어라 사랑이어라’라는 주제의 2부 기념식에서는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과의 특별한 인연 재조명됐다. 장 박사의 제자이자 후학인 양덕호 원장(늘편한요양병원)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럭키그룹(LG 전신)의 지원으로 장 박사님이 어렵고 힘든 수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 산학협동의 모델이 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인회 회장은 장기려 박사가 복음병원이 천막병원이던 시절부터 교류했고 장 박사가 간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해 장 박사는 1959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량 간 절제수술을 성공한 바 있다. 이날을 기념해 대한외과학회는 간의 날을 지정, 기념하고 있다.

오경승 고신대복음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장기려 박사님 추모예배를 LG창업주와의 인연으로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장 박사님의 삶이 의료인의 사명을 일깨우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하이패밀리 기숙사 건립에 17억원을 기부한 이영희 권사(간호대 1기)는 “장 박사님으로부터 배운 사랑을 지금에서야 조금씩 실천하고 있다”며 “생전에 무거워 보였던 안경을 바꿔드리지 못했고 아프셨던 치 치료에 도움을 못 드려 죄송하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기려 박사의 손자인 장여구 서울백병원 교수가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에 대한 소개와 경과보고의 시간을 가졌으며, 파키스탄, 몽골, 브라질, 요르단 등 고신의대에서 파견된 의료선교사들이 화상회의로 추모예배 및 기념식을 함께하며 후학으로서의 사명감을 다졌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김우중 의료인상’ 특별상 수상
-이태석 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이태석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12월 9일 연세대학교 대우관(김우중기념관)에서 개최된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김우중 의료인상’은 대우재단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의료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 교수는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거제 대우병원 병원장과 의료원장 등을 거쳐 현재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의 응급의료센터장으로 재임하며 지역주민에게 안정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교수는 “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인술을 베풀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뜻을 둔 을지재단과 대우재단의 숭고한 이념에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인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우그룹이 무의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978년 출범한 대우재단은 지난해부터 ‘김우중 의료인상’을 제정해 보건의료인의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단국대병원, 대전·충청지역 첫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단국대학교병원 전경
단국대학교병원 전경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8년 3주기에 이어 이번에도 대전·충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해 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써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4년마다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통해 환자안전보장을 위한 의료기관의 노력과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을 점검하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10월 말 4일에 걸쳐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받았다. 4주기 인증기준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강화를 위한 환자안전 관련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고, 대리수술 관련 안전관리강화를 위한 수술장 안전관리 기준이 신설됐다.

특히 의료기관 인증제의 신뢰도 향상 및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의료기관 인증결과 공표 시 필수항목이 포함된 12개 기준에 대해서는 충족률을 공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조사 결과 단국대병원은 ‘인증 획득’과 함께 필수항목이 포함된 12개의 모든 기준을 ‘100% 충족’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감염관리 및 양질의 환자 진료를 지원하는 기능과 조직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4주기 인증 획득을 위해 단국대병원은 의료기관인증추진팀을 구성하고 각종 위원회와 Task Force Team 등을 운영하며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본 조사 직전까지 의료기관 인증 상시교육실 운영, 현장점검 및 3차례의 자체조사를 실시하는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왔다.

4주기 의료기관 인증 이후에는 의료기관인증운영위원회, 의료기관인증규정심의위원회 및 추진팀 등을 통해 인증 지침의 제·개정과 개선을 요하는 사항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등 상시 관리를 하고 있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의료시스템을 개선·발전시켜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은평성모병원, 소아발달장애 관리용 모바일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 발달장애 아동 생애주기 데이터 통합 관리 제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소아발달장애 환자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통합 관리하는 모바일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했다.

은평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민현 교수, 최은경 임상심리전문가팀이 개발한 모바일 인공지능 플랫폼 ‘아이보리’(IVORY)는 소아발달장애 아동들이 다양한 기관에서 받은 각기 다른 형태의 검사 결과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재구성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 맞춤 알고리즘을 이용해 결과에 대한 전문적인 맞춤 해석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연구팀은 국내 300여개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80종 이상의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검사 결과지를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면 광학식 문자판독기술(Optical Character Reader, OCR)이 데이터를 자동 추출해 통일된 형태의 템플릿에 표현하는 기능을 플랫폼에 탑재해 인공지능을 이용한 맞춤 해석정보까지 제공이 가능하다.

소아발달장애 관리를 위한 모바일 인공지능 플랫폼 ‘아이보리’ 사용자 화면
소아발달장애 관리를 위한 모바일 인공지능 플랫폼 ‘아이보리’ 사용자 화면

소아발달장애의 경우 생애주기별로 아동의 의학정보와 인지‧행동 특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의료진과 보호자가 아동의 특성에 맞는 치료와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발달장애 아동 관련 기록은 민감 정보라는 이유로 전산화 과정에서 배제돼, 보호자들에게는 검사 기관별로 각기 다른 형태의 결과지가 종이로 인쇄‧발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맞춤형 개인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 PHR)에 기반을 둔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가 다양한 영역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것과 달리, 소아발달장애 분야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PHR 데이터를 다루는 도구의 개발이 부재해 의학정보와 인지‧행동 특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은평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은경 임상심리전문가는 “발달장애 아동 보호자를 대상으로 플랫폼 만족도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의학 및 심리학적 검사 기록을 편리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아이보리’가 환자와 의료진을 잇는 가교역할을 수행해 아동의 발달궤적을 변화시키는 궁극적인 치료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신건강의학과 박민현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소아발달장애 관리용 플랫폼 ‘아이보리’는 보호자들이 아동의 증상과 상태를 세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정보 습득을 통해 치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개발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지원하는 2019 창의산업미래성장동력사업(PHR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돼 현재까지 국내 특허 2건, 국제 특허 2건을 출원한 상태다. 최근 열린 한국임상심리학회 2022 가을 학술대회에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포스터 부문 우수학술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아시아소아감염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현미 교수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현미 교수

강현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아시아소아감염학회(ACPID 2022, Asian congress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과 대한소아감염학회 모더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강 교수는 ‘소아청소년 감염성 대장염 환자에서 분리된 살모넬라의 전장유전체분석(공동 제1저자 가톨릭대 의대 생화학교실 정승현 교수)를 통해 살모넬라균의 병원성 인자들을 밝혀 중증 임상 경과를 예측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후 첫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A/H3N2 항원에 대한 더 짧은 항체 지속 기간 및 더 낮은 기하 평균 역가(교신저자)’의 연구는 최근 ‘Bone Marrow Transplantation’에 게재됐다.

강 교수는 가톨릭대 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 연구팀과 소아혈액종양분과와 함께 조혈모세포이식 후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되는 백신의 면역원성 및 면역 지속 기간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병원, 심뇌혈관센터 개소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센터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이 심뇌혈관센터 개소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센터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이 심뇌혈관센터 개소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심장 및 뇌혈관질환의 체계적 진료를 위해 최근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심뇌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한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사망률이 늘고 있지만, 적정 진료를 위한 응급 및 전문치료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건양대병원은 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 재활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

건양대병원 심뇌혈관센터는 중재 시술과 외과수술을 한 공간에서 시행하는 첨단 수술실인 하이브리드수술실과 연계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에서부터 응급수술까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해 안전성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 외래 환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 1층 중앙에 센터를 위치했으며, 검사 및 진료의 동선을 고려해 검사실을 센터 내에 마련하는 등 환자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통합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력 있는 의료진을 바탕으로 중부권 심뇌혈관질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책임지고, 세계적 센터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희귀질환거점센터 개소 4주년 심포지엄 개최

전북대학교병원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가 12월 9일 병원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개소 4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진단 및 치료와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전국 11개 권역에 권역별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설정했으며, 전북권역에서는 전북대병원이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희귀질환건점센터 개소 4주년 심포지엄 모습
전북대병원 희귀질환건점센터 개소 4주년 심포지엄 모습

전북대병원 본관 2층에 자리한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는 △희귀질환 진단·관리를 위한 희귀질환 전문 클리닉 운영 △희귀질환 관련 인력의 전문성 강화 △진료협력체계 구축 △희귀질환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희귀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 내에 전북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권역 내 희귀질환자의 의료접근성이 높아지고 조기진단과 치료는 물론 가족을 위한 전문 상담 등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권역 내 의료기관과의 네크워크를 강화해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을 확대 발굴하고 희귀질환자들이 전문적이고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상의료진을 위한 희귀질환 유전상담 워크숍’을 부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1부 희귀질환 유전상담과 2부 희귀질환 유전상담의 실제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선주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미국 유전상담 현환 및 사례(Genetics Mode 김아랑 대표), 희귀질환 환자의 유전상담(경남권역 희귀질환센터 전종근 센터장), 희귀질환 유전상담 현황 및 전망(울산대학교 유전상담학 최인희 교수) 등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전북권역 희귀질환센터장으로 활동하는 조용곤(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분석 사례(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장자현 교수), 국내 유전상담 현황 및 사례(전남권역 희귀질환센터 이화윤 간호사), 산부인과 유전상담 현황 및 사례(전북대병원 산부인과 이동현 교수),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이 바라는 유전상담(유튜브 크리에이터 쥬슌맘) 등이 소개됐다.<오민호‧omh@kha.or.kr>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평가 A등급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2년간호‧간병통합서비스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환자를 24시간 전담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로, 이번 평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는 전국 541개 병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율 △간호인력 처우개선 정도 △간호인력 정규직 고용률 및 간병지원인력 직접 고용률 등 공공성, 구조, 과정 총 3개 영역 5가지 평가지표로 진행됐으며, 대전성모병원은 전 평가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4위를 기록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지난 2016년 1개 병동 38병상을 시작으로 현재 총 6개 병동 254병상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민승희 대전성모병원 간호부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환자에게 빠른 회복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가족 간병으로 인한 육체적인 고통과 간병비 부담을 줄여주는 등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통해 감염률을 꾸준히 낮추는 등 환자안전지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진료정보교류사업 공모전 ‘대상’

- 경희대병원, 2년 연속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의료협력팀이 보건복지부 ‘2022년 진료정보교류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월 12일 밝혔다.

경희대학교병원 의료협력팀은 지난해 개최된 공모전에서도 대상과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내·외부 전문가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진료 연속성·환자 안전관리 강화’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판단된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실무경험사례는 ‘환자 곁에서, 환자 편에서 - 진료정보교류사업과 함께 편리하고 신속하게 상종(상급종합병원)과 상종(相從)하기!’다. 경희대학교병원 의료협력팀이 그간 의료기관 간 진료의 연속성, 환자의 편리성과 안전성에 초점을 두고 병원 간 진료의뢰 회송절차를 간소화해 온 결과다. 진료에 필요한 서류발급의 최소화, 비용 및 시간 절약 등의 현실적인 방안 적용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 사례를 제출해 대상을 받은 의료협력팀 이상은 진료협력파트장은 “‘환자 곁에서, 환자 편에서’는 경희의료원의 슬로건으로 진료정보교류 사업의 의미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으로 인해 최근 2년간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였던 1·2차 의료기관과 의뢰 회송을 해결하고 환자 치료의 신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힘들었던 시간을 극복하며 환자의 건강을 지키고 병원 간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의료협력팀 위욱환 팀장은 “약 2천여 개의 협력의료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과 더불어 앞으로도 진료교류사업 확산을 위해 지역의사회 및 개원가와의 상호협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료협력본부 오승준 본부장(내분비내과 교수)은 “연이은 수상은 고무적인 일이며 환자의 안전과 만족을 위해 다양한 사례를 함께 이끌어준 협력의료기관의 협조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 본부장은 “앞으로도 경희대병원은 동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1·2차 의료기관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료정보교류사업의 거점의료기관으로 그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병원은 2016년 4월 보건복지부 진료의뢰·회송의 첫 시범사업 수행병원으로 선정됐고, 환자의 진료정보가 의료기관 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교류되도록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또 2020년 6월 진료정보교류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이래로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의 숙련된 경험을 토대로 사업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환자 가치 존중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 논의

- 세종충남대병원, 환자경험-의료서비스디자인 혁신연구회 심포지엄 개최

“환자의 의견과 가치가 존중되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는 12월 14일(수) 오후 1시부터 본관 4층 도담홀에서 ‘2022년 제1회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환자경험-의료서비스디자인 혁신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경험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환자경험 혁신을 통한 보다 체계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제자는 헬스와이즈 김민정 대표이사가 ‘환자중심 의료의 이해와 환자경험 관리전략’을 발표하고 인하대학교병원 김미란 서비스혁신팀장이 ‘환자중심 문화 정착을 위한 변화 관리’를 주제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현정(피부과 교수) 기획조정실장이 ‘우리 병원도 바뀔 수 있을까?’, 충남대학교병원 이호진(정형외과 교수) 창의혁신센터장이 ‘따뜻한 변화, 충남대학교병원 창의혁신센터’,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 송은정 진료지원팀장이 ‘서비스 경험을 디자人하여 혁신을 이끌다’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신현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환자가치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환자와 고객을 고려한 서비스 디자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차광렬 학술상에 류기진·임현정 교수 선정

- 국내 생식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포상하기 위해 제정

차병원은 대한생식의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제8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회 ‘KSRM-CHA’(차광렬 학술상) 수상자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와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임현정 교수를 임상과 기초 부문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KSRM-CHA(차광렬 학술상) 수상자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류기진 교수(사진 위)와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임현정 교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KSRM-CHA(차광렬 학술상) 수상자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류기진 교수(사진 위)와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임현정 교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차병원은 국내 생식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자 의욕 고취와 우수한 연구실적의 적극적 전파를 위해 대한생식의학회(KSRM, Kore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및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과 공동으로 ‘KSRM-CHA’를 제정했다.

생식의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인 미국생식의학회(ASRM, American Society of Reproductive Medicine)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2011년 제정해 매년 수상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올해까지 9회에 걸쳐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미국생식의학회가 줄기세포 및 난임 분에서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이룬 세계적 공헌을 높이 평가해 제정한 상이다.

차병원은 ‘KSRM-CHA 학술상’을 통해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우수한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국내 줄기세포 및 생식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공공임상교육훈련센터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 경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추진단은 최근 경북대병원 대강당에서 ‘공공임상교육훈련센터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건립사업의 현황 설명과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교육 경험’을 주제로 정훈 교수(칠곡경북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 ‘의료시뮬레이션센터의 현재와 미래’와 ‘지역 의료 교육훈련 수요에 대한 시뮬레이션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 의료인력을 위한 의료 교육훈련 기반 확충 및 활성화에 대한 총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 행사에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장 및 간호대학장 등 교육 분야와 대구광역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경북 공공의료기관 등 공공의료 분야 내빈이 참석해 지역 의료 교육훈련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과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준비 중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참석해 국립대학교병원 네트워크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경북대병원은 2022년 5월 교육부 주관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50억원(장비비 포함), 공사면적 4,893.78㎡(약 1,480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센터를 2025년 완공하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강민경,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1억5천만원 기부

- 2022년 유튜브 통해 창출한 수익 전액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비로 쾌척

가수 강민경 씨가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사회사업후원금으로 1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12월 9일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강민경 씨와 윤동섭 의료원장, 오정탁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료원장(사진 왼쪽)과 가수 강민경 씨가 기부 판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료원장(사진 왼쪽)과 가수 강민경 씨가 기부 판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민경 씨가 온라인 후원 약정을 통해 ‘걍밍경 유튜브 구독자 일동’ 이름으로 전해온 후원금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 지원에 쓰여진다.

강민경 씨는 “구독자 분들의 사랑으로 걍밍경 채널이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구독자 분들의 이름으로 더 큰 사랑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싶었다”며 “소아 청소년 환아들이 웃음짓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료원장은 “이번 기부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준 강민경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번 기부로 선한 영향력이 이어지고 있다. 강민경 씨는 12월 4일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 ‘연말이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온라인 약정 방식을 통한 기부 방법을 소개했다. 이를 본 팬들은 강민경 씨가 했던 방식과 동일한 후원 방법으로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사회사업후원금을 보내오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중앙대광명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에 지정

중앙대광명병원 전경
중앙대광명병원 전경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최근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시설과 인력에 대해 서면 및 현장 평가를 받고 지난 11월 22일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식약처에서 심사 및 지정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은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임상시험에 필요한 시설‧인력 및 기구를 갖춘 곳을 뜻한다. 관련 연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정을 받은 의료기관에서만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지난 6월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스마트 임상시험센터(STC)를 개소하고 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지정을 통해 중앙대광명병원은 신약 개발을 위한 ‘의약품 임상시험’은 물론, 희귀·난치질환 및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 의료기술 분야인 ‘첨단재생의료’, 인체에 적용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 의료산업 모든 분야의 임상시험 수행이 가능해졌다.

유광호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 인증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에 관련된 대부분의 임상시험을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서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풍족한 최신식 연구기반 시설 및 우수한 의료진의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K-바이오헬스 발전에 중앙대광명병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조선대병원, 소화자매원에 사랑의 쌀 기부

조선대병원이 소화자매원에 사랑의 쌀을 기부했다.
조선대병원이 소화자매원에 사랑의 쌀을 기부했다.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12월 12일에 광주 남구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을 찾아 사랑의 쌀을 기부했다.

이날 조선대병원은 쌀 이외에도 물티슈, 병원 기념품(천일염, 비누 등) 및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기부한 쌀과 성금은 김경종 병원장이 직접 사비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김경종 병원장은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힘든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조선대병원은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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