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병원경영 실전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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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병원경영 실전전략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2.11.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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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경영의 최고 전문가가 전해주는 실전의 지혜
경영자들이 응용 쉽도록 20여개의 실전사례 소개

병원경영의 최고 전문가가 전해주는 실전의 지혜를 담은 ‘병원경영 실전전략’이 11월 22일 발간됐다.

저자인 박개성 엘리오앤컴퍼니 대표가 다양한 특성을 지닌 전국의 병원들과 협력경영을 하면서 쌓인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규모, 전문화 여부, 조직분위기, 국공립병원과 사립병원, 개인병원과 의료법인, 단독과 공동경영 여부 등의 특성에 따라 처방도 대안도 다르다. 특히 경영자의 스타일과 인품은 결정적인 차이를 불러온다.

어떤 병원에는 맞는 처방이 다른 병원에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해야 할 일들이 유사해도 병원이 처한 상황과 여건에 따라 실행해야 할 과제의 순서는 다르다.

어떤 과제를 풀어야 할지, 우선순위를 어떻게 할지 각자의 병원 사정과 여건에 맞춰야 한다.

이 책은 이런 점을 감안해 병원경영자들이 응용하기 쉽도록 20여개의 실전사례를 소개한다.

이 책은 △변화는 ‘비전의 공감’에서 시작된다 △전략의 생명은 실행이다 △리더가 변해야 획기적인 성과가 따라온다 △의료품질을 타협하면 백약이 무료다 △누구나 명의가 될 가능성은 있다 △‘고객 중심’은 병원경영의 철칙이다 △환자의 집보다는 쾌적해야 한다 △알려지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원가절감은 수익증가보다 20배의 효과가 있다 △윙맨 능력의 합이 경영자의 능력이다 △간호사가 병원의 미래다 △일류리더는 남의 지혜를 활용한다 등으로 구성됐다.

목차에 적힌 과제별로 독자의 병원이 어떤 수준인지, 무엇이 문제인지, 또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고 보완하는 것만으로도 병원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 인용한 설문결과는 저자가 20여 년간 프로젝트를 하면서 구축한 병원 구성원, 내원환자, 지역주민에 대한 설문 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것이다.

박개성 대표는 “이 책이 병원경영과 관련된 저자의 마지막 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의 말미에는 그간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저자의 여러 경험 등을 Elio Way라는 제목으로 적었다.

저자가 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와 엘리오를 운영하면서 느낀 소회, 앞으로의 소망이 담겨 있다.

박개성 대표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어떤 방식으로 일하려고 했는지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며 “병원경영자가 자신과 그 조직의 미션을 돌아보거나 유일무이한 조직을 만들려고 할 때 새로운 단초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고령화를 대비하고 의료계의 미래를 준비하는 책을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오앤컴퍼니·289쪽·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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