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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의원, ‘뇌연구촉진법’ 개정안 대표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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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의원, ‘뇌연구촉진법’ 개정안 대표 발의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2.11.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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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제 등 뇌질환 관련 3세대 치료제 시장 급속히 성장
3세대 치료제 핵심, 뇌융합 기술 분야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 필요

뇌질환 관련 3세대 치료제 개발의 핵심인 뇌융합 기술 분야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11월 16일 뇌융합 기술 육성과 지원을 위한 ‘뇌연구촉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글로벌 뇌질환 치료제 시장 등 뇌산업 분야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뇌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목소리가 높다.

한국뇌연구원은 최근 10년 동안 뇌산업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민간투자 금액은 3.3억 달러에서 73억 달러 규모로 21배 가량 증가했으며 2020년 기준 전체 뇌산업 규모는 1,944억 달러에서 연평균 37%로 성장해 2028년 2조4,101억 달러 규모로 12.3배 성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성장으로 디지털 치료제 같은 뇌질환과 관련된 3세대 치료제 분야의 확장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뇌분야와 관련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은 의약품 개발 대비 개발 기간이 짧고 부작용이 적어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면서 산업적 적용이 유리한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3세대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30년 479억 달러로 연평균 8.8% 성장이 전망되며 기존 의약품이 치료하지 못하는 영역을 대체하고, 의약품의 효과를 보조하거나 강화하는 등 환자의 치료비용 절감 효과와 국가 차원의 의료비용 감소 등 부수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의 경우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어 뇌연구 기술 패권 경쟁도 이미 시작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지난 9월 22일 ‘Brain Initiative 2.0’ 프로젝트 개시를 발표, 기존 프로젝트에 투자한 24억 달러에 이어 2026년까지 총 50억 달러를 투자한다.

또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는 중국이 신경과학에 대한 야심찬 목표로 ‘중국 뇌 프로젝트(China Brain Project, CBP)’를 개시했다며 향후 5년간 50억 위안(약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급속한 발전이 기대되는 뇌연구 분야, 특히 3세대 치료제 분야의 진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

이에 개정안은 뇌분야 3세대 치료제 지원과 관련하여 핵심인 ‘뇌융합 기술’의 정의를 명시하고, 뇌융합 기술의 개발과 성과 확산을 위해 관계 기관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뇌산업, 뇌융합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 연구개발, 시험·평가, 검증 및 사업화와 관련해 규제개선을 정부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뇌연구 및 뇌산업 발전 공로에 대한 포상 근거를 마련해 뇌산업의 건실한 발전은 물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했다.

홍 의원은 “최근 미국과 중국이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며 뇌연구 분야의 기술패권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3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뇌융합 기술 발전에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조속히 법안이 통과돼 우리나라 뇌연구 및 뇌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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