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사 모인 오케스트라, 청소년 클래식 교육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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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사 모인 오케스트라, 청소년 클래식 교육 지원 나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2.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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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치과의사 68명 모인 코리안닥터스오케스트라 창단 첫 음악회
11월 27일(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개최
코리안닥터스오케스트라 연주회 연습 장면
코리안닥터스오케스트라 연주회 연습 장면
조태준 초대단장
조태준 초대단장

클래식을 사랑하는 전국의 의사들이 모였다.

출신학교, 세대 그리고 전공분야가 다른 의사와 치과의사 68명이 모인 코리안닥터스오케스트라가 11월 27일(일) 오후 5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창단 첫 음악회를 개최한다.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클래식 음악 교육사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코리안닥터스오케스트라는 20대부터 60대까지 전국 17개 의과대학/치과대학 졸업생으로 구성된 단체다.

의료계 각 분야에서 현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아동, 청소년에게 문화 예술 활동 지원한다는 보람으로 바쁜 생활 중 시간을 내어 최상의 연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나가며 문화 격차 해소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차이코프스키 씨앤씨,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하고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후원하는 본 공연은 국내 최정상의 연주자인 정치용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지휘), 이경선 교수(서울음대, 바이올린), 김상진 교수(연세음대, 비올라)가 뜻을 함께하여 무대를 꾸민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모차르트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협주곡, 그리고 드보르작 교향곡 8번으로 구성된다.

조태준(서울의대 교수) 초대단장은 “2019년 대만에서 열린 월드 닥터스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다녀오고 너무 좋아 우리나라에서도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함께 다녀온 교수들과 의기투합해 단원들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처음 만나는 단원들이 음악을 함께 하면서 어느새 마음이 통하게 되는 것을 보고 음악의 위대한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취약계층 아동들이 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YES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며, 수익금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되어 클래식 음악교육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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