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10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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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10월 29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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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대한결핵협회, GS리테일과 결핵퇴치 업무협약
-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결핵 없는 건강한 세상 만들기에 맞손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10월 26일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과 함께 결핵 없는 건강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결핵협회는 2020년부터 GS25 편의점을 통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을 추진했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 THE FRESH(GS더프레시) 슈퍼마켓에서도 2022년 크리스마스 씰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023년 1월까지 전국 1만6,000여 개에 이르는 GS25 편의점 및 GS THE FRESH 중 참여 희망 점포를 대상으로 모금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결핵협회와 GS리테일은 결핵 고위험군 예방 지원 등 결핵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신민석 회장은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보유한 GS리테일과의 협업은 국민의 삶 속에서 결핵 퇴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이 함께하는 결핵 퇴치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소화기내시경학회-장연구학회, ‘장(腸)주행 캠페인’ 전개
- 용종절제술 관련 정보 제공 인포그래픽 공개
- 의학적 정보 전달해 전문의 검사·시술 중요성 강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이오영)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명승재)가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근 대장 용종절제술 관련 정보를 국민들이 알기 쉽게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용종 및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를 위해서 많이 사용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용종절제를 위한 치료의 목적으로도 흔하게 사용된다.

실제로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살펴봐도 우리나라의 대장내시경은 해마다 단순한 검사가 아닌 종양 절제를 위한 치료 내시경 시술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전체 대장내시경 625만5,029건 중 치료 내시경이 300만3,363건으로 약 48%를 차지하고 있는 것.

대장용종은 대장 내부 점막 표면에 돌출된 융기물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로,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했을 때 검사 대상자의 30~40% 정도에서 용종(선종성 용종)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율은 70~90%, 사망률은 50%가량 감소한다.

대장 용종절제술은 대표적으로 겸자를 이용한 절제, 저온올가미 용종절제술, 내시경 점막절제술,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 등이 있다.

대장 용종절제술의 경우 용종 완전 절제가 가능하고 전신 마취가 필요 없으며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선택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술 후 출혈, 응고증후군, 천공 등 우발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직검사 소견에 따라 부작용 치료를 위해 2차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박동일 소화기내시경학회 윤리법제이사(강북삼성병원)는 “대장내시경을 통한 용종절제술은 대장암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장 용종절제술을 받기 위해서 반드시 소화기내시경 세부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들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이바지하고자 2018년부터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장연구학회와 함께 캠페인을 추진해 전문성을 더했으며 ‘대장용종 바로 알기’ 인포그래픽은 소화기내시경학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저소득층 실명 예방사업 후원 나서
- 실명예방재단에 눈 수술 위한 임직원 성금 및 약시 가림패치 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0월 27일 심평원 본원에서 한국실명예방재단(이사장 강윤구)과 함께 저소득층 실명 예방 위기 환우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및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심평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의 저소득층 실명 위기 환우 눈 수술비 1,500만 원과 약시 질환 아동을 위한 눈 가림패치 2만1,270매를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전달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실명 예방 및 눈 건강 증진과 관련한 지속적인 지원 노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선민 원장은 “심평원은 의료 취약계층 이동권 향상, 희귀 난치 환우 치료 지원 등 본업과 연계한 보건의료 특화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다 함께 밝게 보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은 정성이 치료가 필요한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부산지원, 치매 인식개선 건강교실 개최
- 인지강화물품도 지원해 지역사회 치매예방 활동 적극 수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지원장 임상희)은 10월 27일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건강교실은 부산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년생활 유지를 통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소 치매 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인식개선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강창구 부산지원 상근심사위원은 치매 환자의 기능변화에 대한 의학적 이해와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생활 습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고, 보건소 치매 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검진사업 및 예방운동법 등을 안내했다.

그간 부산지원은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선정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친화적인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했다.

아울러 10월 7일에는 연산역 인근에서 보건소와 협력해 ‘치매 바로알고 예방하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오는 11월 4일에는 ‘기억열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지강화 활동 물품을 연제구 치매 안심센터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상희 지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의 건강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과 활동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4차 결핵 적정성평가 8개 중 5개 지표 결과, 전 차수 대비 향상
- 종합병원급 이상 평가결과 높으나 병원급 이하는 일부 지표 다소 낮아

- 2024년부터 결핵환자 치료성공률 지표 병원별로 확인 가능해질 예정

4차 결핵 적정성평가 결과 8개 중 5개의 지표 값이 전 차수보다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종합병원급 이상은 평가결과가 전반적으로 높으나, 병원급 이하의 경우 일부 지표가 다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10월 28일 공개한 ‘2021년(4차) 결핵 적정성평가 결과’에서 확인됐다.

이번 4차 결핵 적정성평가 지표는 △(진단의 정확도) 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 항산균배양검사 실시율, 핵산증폭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초치료 처방준수)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관리수준) 결핵 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이 사용됐다.

결핵 적정성평가 1~4차 평가지표별 결과
결핵 적정성평가 1~4차 평가지표별 결과

결핵 적정성 평가는 시행 이래 지표 값이 꾸준히 상승, 이번 4차 평가에서는 8개 중 5개(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 항산균배양검사 실시율, 핵산증폭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결핵환자 방문비율)의 지표 결과가 3차보다 상승했다.

진단의 정확도는 결핵 진단의 정확성 여부를 평가하는 것으로, 결핵을 진단하는 검사 지표 3개와 내성결핵을 진단하는 검사 지표 2개로 구성됐다.

초기진단검사의 결과를 보면 3차 평가 대비 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은 0.8%p(97.1% → 97.9%), 항산균배양검사 실시율은 0.8%p(96.6% → 97.4%), 핵산증폭검사 실시율은 1.5%p(95.4% → 96.9%) 상승했다.

이어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은 4.7%p(84.8% → 89.5%) 상승했고, 4차 평가에 처음 도입된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은 83.0%로 다른 지표에 비해 다소 낮은 결과를 보였다.

결핵 진단 후 결핵 치료원칙에 따른 표준처방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은 96.8%로, 3차 평가 96.5%보다 0.3%p 하락했다.

결핵 완치를 위해 신환자의 지속적인 복약 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결핵환자 방문비율은 3차 평가 대비 0.5%p(88.5% → 89.0%) 상승했으며 약제처방 일수율은 0.2%p(96.1% → 95.9%) 하락했다.

평가지표별 종별 결과는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전반적으로 평가결과가 높은 반면에 병원급 이하에서 일부 지표의 결과 값이 다소 낮게 나타났다.

특히 통상감수성검사와 신속감수성검사는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80% 이상 실시했지만, 병원급 이하에서 실시율이 낮게 나타났다.

의원은 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 결핵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이 다른 종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결핵환자의 진단과 관리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관리 유형별 기관을 살펴보면 민간·공공협력 결핵 관리 사업 참여기관(PPM 기관)이 미참여기관(Non-PPM 기관)에 비해 모든 지표에서 평가결과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8개의 평가지표 모두 90% 이상이었으며, 4차 평가에 처음 도입된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은 서울과 대전이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4차 결핵 적정성평가 지표별 종별 결과
4차 결핵 적정성평가 지표별 종별 결과

한편, 심평원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6차 결핵 적정성평가 세부시행계획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치료성공률 지표는 6차 평가에 처음 도입된 모니터링 지표로, 병원별 치료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2024년부터 국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정영애 평가실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질병관리청 등 유관기관과 관련 학회 등에 제공해 결핵 관리 사업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며 “의료기관 대상으로 맞춤형 질 향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어 “6차 결핵 적정성평가에 새로 도입된 치료성공률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평가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결핵 적정성평가를 통해 내성결핵을 조기에 진단하고 추가 전파를 방지해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결핵협회, 몽골 결핵 접촉자 검진사업 설명회 성료 성료
- 몽골 현지 결핵사업 수행 8년차 맞이해 결핵 관리 사업 인프라 구축 성과 공유
- 몽골 결핵 퇴치 위해 몽골 국가전염병관리센터(NCCD)와 업무협약 체결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10월 25일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한국국제협력담(이사장 손혁상, KOICA) 시민사회협력 사업 ‘몽골 울란바타르시 결핵접촉자 검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결핵협회가 8년간 축적한 몽골 결핵 관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몽골 국가전염병관리센터(원장 빌렉트사이항)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몽골이 결핵발생률 대비 발견된 결핵환자의 수가 현저히 낮아 결핵균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몽골의 결핵관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5년 결핵협회 주도로 결핵퇴치사업을 수행한 것에서 시작됐다.

결핵협회는 몽골 결핵퇴치의 첫걸음으로 결핵 환자 조기 발견에 집중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결핵고위험군인 결핵접촉자 관리 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3년간 약 1만2,000명에게 무료검진 서비스를 제공, 270명가량의 환자를 발견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결핵협회, 몽골 보건부, KOICA 몽골 사무소, 몽골전염병관리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향후 2023년까지 결핵협회의 이동검진 시스템을 현지에 도입해 검진 영역을 확대하고 나아가 체계적인 국가결핵관리를 위해 양 국가가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결핵 검진을 담당하는 결핵진료소와 가정병원 의료진 등 주요 실무자 약 40명을 대상으로 현지에 새로 조달된 초경량 휴대용 X-ray 촬영기기 및 최신 기술의 잠복결핵감염검사(IGRA) 기기 사용 등에 대한 교육훈련도 실시한 결핵협회다.

한편 결핵협회와 몽골전염병관리센터는 업무협약을 체결, 효율적인 몽골 결핵 접촉자 검진사업을 위한 양 기관 간 활발한 인적 및 최신 기술정보 교류를 약속했다.

신민석 회장은 “울란바타르 시민에게 결핵검진 혜택을 확대하고 결핵환자 발견, 치료 연계, 보건의료인 대상 교육 훈련 등 선진화된 결핵 검진 체계를 도입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여전한 타지역 서울 의료 쏠림…진료비 유입비율 ‘36.9%’
- 건보공단, 2021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 공개
- 총진료비 증가율은 10%…2019년 수준으로 회귀

지난해 타지역 서울 의료 쏠림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은 2019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1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10월 27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21년 의료보장(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5,293만 명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했고, 65세 이상 노인은 891만 명으로 5.1% 늘었다.

의료보장 진료비는 105조2,248억 원으로 2020년 95조6,940억 원 대비 10%(9조5,308억 원) 상승했고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214만 원으로 전년 연평균 진료비 197만 원보다 8.6%(17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진료비 증가율이 1.07% 수준으로 둔화됐으나, 다시 2019년 증가율(10.44%)에 가까워진 것.

2021년 전체 진료비 중 요양기관이 소재한 시·도를 기준으로 타 지역에서 유입된 환자의 진료비율은 20.8%(21조8,559억원)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보다 진료비율의 경우 0.1%, 진료비는 2조594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의 경우 36.9%로 여전히 가장 큰 진료비 유입비율을 보였다.

특히 서울의 유입률은 전년과 동일한 36.9%였으나, 타지역 유입 환자 진료비와 비율이 모두 증가하면서 서울 전체 진료비 26조1,035억 원 중 타지역 유입 환자 진료비가 전년 8조7,175억 원에서 9조6,372억 원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유입 환자 진료비는 서울에 이어 광주(30.2%), 대전(27.2%), 세종(26%) 순으로 높았는데 광주는 0.1%, 대전은 -0.5%, 세종은 3% 각각 증가했다.

한편, 의료보장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신안군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안군은 2021년 연평균 진료비가 약 364만 원으로, 전국평균 약 214만 원보다 150만 원가량 높았다.

그 뒤를 전남 강진군(359만 원), 전북 부안군(356만 원)이 잇고 있었다.

반면 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로 149만 원을 지출했고 뒤이어 경기도 화성시(161만 원), 용인시 수지구(164만 원) 순이었다. <정윤식·jys@kha.or.kr>


◆ 충북의사회, ‘따뜻한 마음 한끼 캠페인’ 나눔아너스 7호 참여
- 경북과 전북의사회에 이어 시도의사회 중 3번째로 후원 참여

충청북도의사회(회장 박홍서)가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10월 27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 임원실에서 나눔아너스 후원금 500만 원을 이필수 의협회장에게 전달했다.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은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각계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아 여러 무료급식시설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박홍서 회장은 “최근 물가상승 등 경제위기로 식사를 제때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한끼가 되길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충북의사회가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는 의협의, 행보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면서 기부에 동참해준 충청북도의사회에 감사하다”며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시·도의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회장은 “부식비 지원과 배식봉사 이외에도 나눔아너스들이 기부한 후원금을 뜻깊게 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진심 어린 온정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나눔아너스 7호인 충북의사회는 경북과 전북에 이어 시·도의사회로는 3번째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충북의사회는 이번 캠페인 후원 외에도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경북의사회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의료인과 환자 함께 수혈 전 정보 확인’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 주의경보 발령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수혈 전 의료인과 환자가 함께 정확한 환자 정보 확인’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수혈 전 혈액과 환자의 정보를 확인하는 절차를 누락해 환자에게 위해(危害)가 발생한 주요 사례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및 관련 예방 활동 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환자에게 처방과 다른 혈액의 수혈로 신부전, 쇼크 등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는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액 수령 후 수혈 준비 시 혈액백 라벨(Blood bag label) 정보, 의사의 수혈 처방, 혈액출고 요청서 등을 대조해 정확하게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혈액 주입 직전 환자 옆에서 2인 이상의 의료인이 환자 또는 보호자와 함께 환자 이름, 등록번호, 혈액형을 확인 후 혈액백 라벨(Blood bag label)정보와 비교, 확인하고 수혈을 시작해야 한다.

보건의료기관에서 수혈 전 정확한 환자 및 혈액형 확인을 위해 개인용 디지털 단말기(PDA, Personal Digital Assistant)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할 수도 있다.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수혈 관련 환자안전사고는 환자에게 미치는 위해가 큰 만큼 안전한 수혈을 위해 의료인과 환자·보호자가 모두 참여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정확한 정보 확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테크놀로지, 의료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헬스케어 등이 보건의료기관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간호인력체계 개선 세미나 개최

- 병원간호사회, 전국 간호부서장 대상 실시

병원간호사회(회장 조문숙)는 전국의 간호부서장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확보를 위한 간호사 배치 및 인력체계 개선 방향’을 주제로 ‘간호인력체계 개선 세미나’를 10월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원과 조성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의 발제와 심도있는 토론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원은 ‘간호인력 실태와 간호수가 결정과정 및 전망’을 공유하고 평균 상대가치점수와 환산지수 등 항목의 문제점 및 입원료 상대가치에서의 근거 불명확성, 낮은 원가보상 등의 현실에 대해 지적하며 현 간호수가체계 구조의 문제점에 대해 비판했다.

또 간호관리료 차등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환자 중증도와 상관없이 입원료가 똑같은 상황에서 간호 필요도를 반영한 입원료 차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조성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2021년도 병원간호사회 용역연구 ‘일반병동 간호관리료 차등제 간호사 배치기준 및 입원료 수가체계 개선방안’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환자안전과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모두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수는 1대6으로 도출됐다. 또 조성현 교수는 간호사 배치수준 상향 조정에 따른 간호관리료 차등제 수가체계(안)을 개발, 등급별 배치기준과 기준 연간 근무일수를 연 226일로 설정하고 이를 준수하기 위한 최소 간호사 수 산정과 간호관리료 수가 산정기준 임금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오선영 보건의료산업노조 정책국장, 김가은 서울프라임병원 간호부장, 이진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소장, 임강섭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이 참여해 현 간호인력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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