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철 대비 유원지 방역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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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철 대비 유원지 방역관리 강화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10.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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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 방역관리요원 추가배치 및 방역지원, 집중점검 실시
국제선 여객수요에 대비해 공항 내 검역지원인력도 추가로 배치

방역 당국은 가을 여행철에 대비해 유원시설 등 관광지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국제선 여객수요에 대비해 공항 내 검역지원인력을 추가배치하는 한편 군(軍) 코로나19 동절기 재유행 대응계획도 마련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한덕수)는 10월 21일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이기일)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가을 여행철 대비 유원시설 등 관광지 방역관리 강화 방안 △군(軍) 코로나19 주요조치 및 동절기 재유행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가을 여행철 대비, 유원시설 등 관광지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9월 26일 이후 실외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되고, 가을철 단풍 절정기와 10월 31일까지 문화관광축제 및 지역축제가 150여 개 개최 예정인 가운데 국내·외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할 것에 대비해 유원시설 등 관광지에 방역관리실태를 재점검하고, 현장 인력추가 배치 등 가을철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

주요 관광지 등에 17개 시·도 2.500여 명의 방역 관리요원을 집중 배치해 관광시설 소독과 관광객 대상 방역수칙 안내, 분산 유도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인천공항 및 7개 지방공항에 검역지원을 위한 인력도 기존 117명에서 156명으로 확대 배치해 국제선 여객수요 급증에 대비할 계획이다.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도 가을 여행철에 대비해 유원시설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역상황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유원시설 등 관광지에 KF-94 방역 마스크, 손소독 티슈, 향균 티슈 등 관람객용 방역패키지 약 100만개를 배포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사업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교육과 관람객 안내방송을 독려해 방역지침 완화로 인해 느슨해질 수 있는 코로나 방역태세를 강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또 국방부로부터 ‘군(軍) 코로나19 주요 조치 및 동절기 재유행 대응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군(軍)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8월 2주 2,079명으로 정점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으며, 10월 21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3명 발생했다.

국방부는 군(軍)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 규모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입영장정 및 휴가복귀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軍 내 감염원 유입 및 집단감염 방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충분한 수준의 병상과 격리시설을 확보하고 軍 병원 응급실 및 선별진료소에서 24시간 진료를 제공하는 등 장병 진료‧생활 여건 보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방부는 전 장병 대상으로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교육해 일상과 방역이 조화되는 안정적 병영생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코로나19와 계절독감 동시유행에 대비해 계절독감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홍보‧독려할 계획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0월 21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0월 21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국민들께서 가을 단풍철과 축제 성수기를 맞아 안심하고 즐거운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역관리를 하도록 하겠다”며 “전국 주요 관광지에 2,500여 명의 방역관리 요원이 지자체와 함께 관광지 내 생활방역수칙 안내, 실내 소독·환기, 분산 유도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검역 지원인력을 확대, 승객 분류라든가 Q-코드 입력 안내, 검역 대기라인에서의 질서 유지 등 검역 절차를 지원함으로써 신속하게 입국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실내 마스크 완화와 관련한 국정감사 질의 및 여론과 관련해 “이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질병관리청이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 의견을 모으면서 검토를 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에서 어느 정도 논의가 정리되면 그 내용을 밝힐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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