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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 강국 대한민국, 전세계에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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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 강국 대한민국, 전세계에 알리다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2.10.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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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병리사협회, 역대 최대 규모 ‘IFBLS 2022’ 성공적 개최
국제적인 임상병리사 공통 명칭 논의, 코로나 시대 변화된 실험실 선보여
‘New Normal, New Lab’을 주제로 국내외 저자 102명이 300편 이상 발표
IFBLS 2022 개회식 단체사진
IFBLS 2022 개회식 단체사진

진단검사 강국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알렸다. 지난 2006년 서울에서 IFBLS 개최 이후 16년 만에 두 번째 IFBLS를 통해 세계인에 대한민국의 임상병리사들의 우수성을 선보이게 된 것.

제35차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 및 제60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이하 IFBLS 2022)가 지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New Normar, New Lab’을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임상병리사협회와 IFBLS(International Federation of Biomedical Laboratory Science)가 공동으로 개최한 IFBLS 2022는 전세계에서 35개국에서 230여 명이 참석했으며 5일간 국내에서 1만2,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월 7일 공식 개회식에는 이번 IFBLS 2022 대회장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과 기원진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Marie Culliton IFBLS 회장, Gabriella Lillsunde Larsson IFBLS 차기 회장, Hironori Katayama IFBLS 이사, Leila Lany Florento IFBLS 이사, 이재준 수원시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동현 경기도지사 등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성공적 행사 개최를 응원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기자간담회 모습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기자간담회 모습

개회식에 앞서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임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은 “2006년에 이어 16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IFBLS를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행사 개막 전부터 사전등록인만 1만1천여명이 넘어 역대급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약 300여 편의 다양한 연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대회 기간 동안 WHO COVID-19 기술 책임자 Maria Van Kerkhove 박사, 궁금한뇌연구소 장동선 박사,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미나 교수의 강연을 비롯해 Plenary Lecture로 IFBLS 회장 Marie Culliton,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 Clinical Pathology Center Cancer Institute Hospital Kyoko Komatsu 박사, 동의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임용 교수, Inova Health Care Center 남명호 박사 등의 특별 강연들이 주목 받았다.

또한 AI, 메타버스 등을 다룬 학생포럼과 코로나 이후 검사실 변화 등을 다룬 주요 세션들 모두 영어로 진행돼 국제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IFBLS 2022 해외 참석자들이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IFBLS 2022 해외 참석자들이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기원진 조직위원장은 “IFBLS와 협회 창립 60주년 행사를 함께하다 보니 예전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K-한류에 대한 위상 제고를 위해 전시부스 공간에 코리안 빌리지를 개관하는 등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35차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에서는 아일랜드 Marie Culliton 박사가 임기 2년의 신임회장으로 취임했으며 Gabriella Lillsunde Larsson 박사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현재 국제적으로 통일된 임상병리사 명칭이 없다는 점에 모든 회원 국가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임상병리사의 통일된 명칭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장인호 회장은 “세계 각국마다 학과 이름이 다 달라, 전세계적으로 공통적인 명칭을 만들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고 제안들이 있었다”면서 “각 국가별로 명칭을 정해 이를 세계연맹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장 회장은 이어서 “임상병리학과로 되어 있는 국가가 거의 없다”면서 “미국의 경우 과학이라는 명칭이 들어가 있어 이번 기회에 임상병리학과라는 명칭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 안에서도 통일이 안됐다”고 토로했다.

IIFBLS 2022 대회장인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IIFBLS 2022 대회장인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건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부회장은 “영문 통일이 이뤄지면 이를 계기로 한국어 명칭이 바로 결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5개 정도 안이 나와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전시관에는 지난 8월 27일 발간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60년사’ 전시 및 협회 60년 역사에 대한 사진전이, 그리고 성현메디텍 역사전시관에서 임상 병리에 관한 다양한 역사 유물들이 전시돼 한눈에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뉴노멀 뉴랩’ 주제에 맞게 한국로슈진단, 에스디바이오센서, 씨젠의료재단,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같은 국내외 저명한 임상병리 관련 기업 59곳이 참여해 70여 개 전시 부스를 운영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김상원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부회장은 “‘New Normal, New Lab’ 주제에 따라 전시장에는 우리나라 굴지의 진단검사 기업들의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다”면서 “씨젠의 경우 이동형 검사실을 소개하고 있고 지멘스, 로슈 등은 코로나 항체에 대한 내용들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원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새로운 시대에 맞춰 새로운 검사실을 꾸며 소개하고 있다”며 “임상병리사들이 직접 겪은 2년여간의 코로나 사투에 대한 보고와 함께 새로운 팬데믹 시대에 맞아 임상병리사의 업무와 앞으로의 발전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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