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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10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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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10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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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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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창원파티마병원, 탄자니아에 의료장비 및 우물 공사 지원
-직원들 자발적 모금 ‘파티마사랑기금’ 1,200만원 활용

탄자니아 학교 주방 앞 수돗가와 우물 공사 현장
탄자니아 학교 주방 앞 수돗가와 우물 공사 현장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이 지난 9월 29일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취약지인 우웸바(Uwemba) 지역 St. Anna’s Health center에 의료장비를 지원하고, Uwemba Secondary School에 우물 시추 공사를 진행하는 등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파티마사랑기금’ 1,2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탄자니아 지원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파티마사랑기금 신규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탄자니아 St. Anna’s Health center는 장비 및 약품 구입, 시설 보수 등 대부분을 기부금에 의존하고 있어 운영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며, 현지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오염된 식수로 인해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빈번해 학교 내 우물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St. Anna’s Health center 중환자실에서 사용하는 의료장비와 도움이 필요한 환자 진료비를 지원하고, 탄자니아 우웸바 지역에는 학교 내 우물 펌프모터 교체와 추가 시추, 기숙사, 주방 물 공급을 위한 파이프 공사 등을 통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공사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탄자니아 Uwemba Secondary School 교장은 “특별히 물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어 이번 지원이 매우 의미 깊은 나눔이라 생각하고, 안심하고 편리하게 물을 마실 수 있어 학생들이 특히 행복해 한다”며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탄자니아 우웸바 지역 St. Anna’s Health Center는 1936년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도회 독일 모원에서 무료진료소로 시작한 곳으로, 현재는 창원파티마병원 재단인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수녀원에서 수도자를 파견해 의료선교 사업을 돕고 있으며, 병원보다 아래 단계인 70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유병률 증가 ‘3대 실명질환’, 조기발견으로 예방
- 녹내장·당뇨망막병증·황반변성…‘안저검사’로 한번에 빠르고 쉽게
- 안과학회, ‘제52회 눈의 날’ 맞아 안저검사 정기검진 장려운동 진행

대한안과학회 '눈의 날' 포스터
대한안과학회 '눈의 날' 포스터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종수)가 오는 10월 13일 ‘제52회 눈의 날’을 맞아 3대 실명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저검사 정기검진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눈의 날’로, 올해는 10월 13일이 ‘제52회 눈의 날’이다. 대한안과학회는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한번에 빠르고 쉽게!’라는 슬로건 아래 실명질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안저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눈의 날이 속한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의 일주일인 ‘눈 사랑주간’에 안저검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안저검사’는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실명을 초래하는 3대 실명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눈 검사다. 안저는 시력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신경부분인 망막, 망막혈관, 시신경유두 등을 종합해 말하는 것으로, 안저검사는 망막과 시신경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본 정밀검사다.

3대 실명질환, 초기 증상 자각 어려워 안저검사 필수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될 수 있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주변 시야부터 흐려지다 중심부까지 침범하면 실명에 이르는 안질환으로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앓는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수는 2020년 96만7,554명에서 2021년 108만29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만큼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지만, 질환이 이미 진행된 후 병원을 찾으면 시력의 회복이 힘들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당뇨망막병증’은 가장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 중 하나로 오랜 기간 고혈당에 노출된 망막 모세혈관의 손상으로 인해 주변의 불안정한 망막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망막 중심부가 부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기간 15년 이상 환자 3명 중 2명이 앓는 것으로 나타난 ‘당뇨망막병증’은 당뇨가 정상수준으로 조절되더라도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방심하기 쉬운 만큼 위험도가 높다. 때문에 당뇨가 있다면 주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집중된 망막의 중심부위인 황반부가 손상되는 병으로,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자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실진료인원으로는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가 2017년 16만6,007명에서 2020년 20만1,376명으로 22.2% 증가했다. 이는 3대 실명질환 중에서도 가장 증가 폭이 높은 추세로, 특히 고도 근시 등이 있으면 젊은 환자에서도 발병할 수 있어 조기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주기적인 안저검사로 실명질환 조기 예방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2017,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국민의 주요 안질환 유병률은 황반변성 13.4%, 녹내장 4.3%, 당뇨망막병증 18.7%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3.2명당 1명이 황반변성을 앓고 있었다. 이러한 점은 황반변성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실제 질환 인지율이 약 4%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처럼 실명을 초래하는 녹내장과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3대 실명질환의 유병률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해당 질환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안저검사에 대한 국민 인식은 아직 매우 낮은 상태다.

1분 이내의 짧은 시간 내에 비침습적으로 쉽게 시행할 수 있는 안저검사는 실명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검진방법으로 안저 카메라로 동공을 통해 안구 내 구조물을 촬영해 확인하는 검사법이다. 인체에 무해한 파장의 빛으로 단시간에 촬영하기 때문에 후유증이 없으며, 이미 약 2천 5백여 곳의 전국 안과의원에서 쉽고 빠르게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

환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악화돼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녹내장과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3대 실명질환은 안저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면 실명을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하여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근본적인 예방책인 것이다.

대한안과학회는 국민 건강 증진 및 눈 건강을 위해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로 지정한 ‘눈의 날’에 안저검사 정기검진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국가건강검진에 안저검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 이종수 이사장(부산대병원 교수)은 “초고령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노화와 함께 유병률이 증가하는 3대 실명질환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눈의 날’을 맞아 예방 차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안과에 방문해 안저검사를 받아 보시기를 권유한다”라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 만성질환 관리 위한 영양대사클리닉 개소
- 세브란스병원, 영양 검사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진료 시스템 구축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개인 맞춤형 영양 치료를 위해 영양대사클리닉을 개설했다.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등 만성질환자와 산모, 고령자 등 영양 취약층을 대상으로 개인이 섭취 중인 약물 등 특성에 기반한 치료를 진행한다.

세브란스병원 영양대사클리닉 개소식
세브란스병원 영양대사클리닉 개소식

영양대사클리닉은 1회성 영양 상담이나 간단한 영양제 처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문 의료진과 영양사의 긴밀한 협업으로 신체 평가와 대사 관리, 약물 처방, 영양 상담, 구체적인 식단 제공까지 원스톱 진료를 실시한다. 또 최선의 환자 치료를 위해 전문과들이 힘을 합쳐 다학제 진료를 제공한다.

영양대사클리닉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활용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 섭취량을 기반해 개인 영양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한다. 체계적인 영양 분석을 위해서는 신체 계측, 혈액 검사와 함께 필요한 경우에 중금속 오염, 미네랄, 스트레스 검사 등을 환자에 맞춰 진행한다. 평가와 검사를 기반으로 환자들은 현재 상태에 맞는 영양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섭취를 늘려야 할 영양소는 물론 약물 간 작용을 고려한 영양제를 추천받고, 영양 수액 등 질병과 특성에 근거한 영양 치료를 받는다.

영양대사클리닉 이지원 교수(가정의학과) 진료 장면.
영양대사클리닉 이지원 교수(가정의학과) 진료 장면.

클리닉을 이끄는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세브란스병원은 다양한 국책 연구와 기술 이전을 진행하며 영양 대사 부분에서 역량을 키워왔다”며 “코로나로 면역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문적인 영양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10월 4일 영양데이터 기반 메디푸드 전문기업 메디쏠라와 질환별 치료식 개발과 영양 가이드라인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의학과 영양학에 근거한 솔루션을 개발해 질환자의 건강 개선 증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구축 추진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필립스코리아 업무협약 체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노광수)은 필립스코리아와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반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월 5일(수)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곽상규 미래의료전략1차장, 배상희 행정처장, 김영환 기획조정실장, 송석영 미래의료전략실장, 채영선 간호처장, 최은진 교육수련실장, 김윤영 진료처장, 이창형 병원장, 노광수 의료원장, 필립스코리아 헬스시스템즈 사업부 김효석 대표, 조민수 세일즈 본부장, 김경환 솔루션 본부장, 하원태 세일즈 매니저, 김세영 디자인 컨설팅 이사, 소은영 솔루션 매니저(사진 왼쪽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곽상규 미래의료전략1차장, 배상희 행정처장, 김영환 기획조정실장, 송석영 미래의료전략실장, 채영선 간호처장, 최은진 교육수련실장, 김윤영 진료처장, 이창형 병원장, 노광수 의료원장, 필립스코리아 헬스시스템즈 사업부 김효석 대표, 조민수 세일즈 본부장, 김경환 솔루션 본부장, 하원태 세일즈 매니저, 김세영 디자인 컨설팅 이사, 소은영 솔루션 매니저(사진 왼쪽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데이터 기반 임상 연구 역량과 자원, 필립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노하우와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접목해 지역을 선도하는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기관은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한 의료 환경 시스템 최적화 △스마트병원을 위한 최적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별 및 고도화 △의료 신기술 레퍼런스 사이트 협력을 통한 경상지역 리더십 확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필립스의 디지털트윈 기법을 통해 의료환경과 시스템을 디지털로 시뮬레이션해 최선의 환자 및 의료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두 기관은 코크리에이트 워크숍(Co-create Workshop)을 통해 환자, 의료진, 직원들의 병원 이용 전체 여정을 검토 및 분석하고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맞춤형 플랜을 수립한다.

10월 4일(화) 오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데레사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노광수 의료원장, 이창형 병원장, 김윤영 진료처장, 배상희 행정처장, 채영선 간호처장, 김영환 기획조정실장, 최은진 교육수련실장, 송석영 미래의료전략실장과 필립스코리아 헬스시스템즈 사업부 김효석 대표, 조민수 세일즈 본부장, 김경환 솔루션 본부장, 김세영 디자인 컨설팅 이사, 하원태 세일즈 매니저, 소은영 솔루션 매니저가 참석했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으로서 미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필립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병원 시스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해 환자와 의료진, 직원 모두가 더욱 만족하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효석 필립스 헬스시스템즈 사업부 대표는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병원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각 병원의 비전과 전략에 가장 알맞은 방식의 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의료 신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병원의 역할과 구성원들의 경험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가정의학회 KJFM 학술상 수상
- 세종충남대병원 이사미 교수, 최다인용 저자로 학술지 발전 기여

이사미 교수
이사미 교수

이사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 10월 2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총회에서 ‘KJFM 학술상’을 수상했다.

‘KJFM’(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는 대한가정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영문 국제학술지로 이사미 교수는 ‘KJFM’의 최다인용 저자로 학술지 발전에 기여한 연구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사미 교수는 충남대학교병원 본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와 함께 지난 10년여 동안 한국인을 대상으로 연구된 알코올 문헌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해 한국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한국인의 적정 음주 가이드라인을 개발한 바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연령과 알코올 분해 체질을 고려해 1주당 음주량뿐 아니라 1회 최대음주량까지 세부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국민건강검진에 채택돼 2018년부터 국민의 음주 습관 평가에 사용되고 있다.


◆ 눈 주위 뼈 골절, 증상 없을 수 있다
- 야외활동 많아지는 가을철, 눈을 감싸는 ‘안와뼈’도 부상에 주의해야
- 골절 범위 크더라도 자가진단으로 확인 어려우므로 안과 진료받아야

가을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외상에 의한 골절을 주의해야 한다. 눈을 감싸고 있는 뼈에도 골절이 올 수 있는데, 이를 안와골절이라고 한다. 안와골절은 눈에 가해지는 충격을 주변으로 분산시켜주는 일종의 보호기전으로 경미한 안와골절은 수술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흐른 뒤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치료의 필요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워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치료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2~3일 내로 안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은 없지만 안와뼈 골절 범위가 매우 넓은 환자의 CT 영상 이미지.(사진 제공=김안과병원)
증상은 없지만 안와뼈 골절 범위가 매우 넓은 환자의 CT 영상 이미지.(사진 제공=김안과병원)

안와골절은 눈이 들어있는 공간의 골격과 바닥을 구성하는 '안와뼈'가 부러지는 것을 뜻한다. 교통사고 등의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안와뼈는 매우 얇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타다 눈을 부딪히거나 테니스, 축구, 농구 등의 스포츠활동을 하다 눈에 공이 맞거나, 등산이나 자전거를 즐기다 넘어지는 경우 등이다.

안와골절은 다른 골절과 달리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나 안구운동 장애, 안구 충혈 및 출혈, 눈꺼풀 부종 등이 있을 수 있지만, 모든 경우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 상하좌우로 눈을 움직였을 때 당기거나 사물이 둘로 보이는 증상이 있는지 여부로 자가진단을 해볼 수는 있지만, 정도와 범위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CT 촬영으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구토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빠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증상이 없으면 골절이 경미해서일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골절 범위가 클 때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골절부위가 작으면 골절된 뼈 사이로 눈 주변의 근육이 끼어 안구운동 장애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골절부위가 크면 전반적인 안와 내용물이 주저앉아 부종이 있는 초기에는 티가 나지 않다가 부종이 빠지면서 안구함몰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수술이 필요한 안와골절은 발생 후 2주 이내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주 이상 방치되면 안와조직이 변형된 위치에서 굳어져 수술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결과도 좋지 않고, 회복도 훨씬 느려질 수 있다. 골절 정도가 심하지 않고 눈 기능에 이상이 없는 경미한 안와골절이라면 수술 없이 증상에 대한 처치를 하는 가벼운 대증 요법만으로도 안정화될 수 있다.

안와골절을 진단받았거나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코를 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코를 풀면 골절된 부위를 통해 공기가 안와 내부로 들어가는 안와 기종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눈이 부풀어 올라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수술이나 경과관찰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배경화 전문의는 “안와골절은 증상이 없다 보니 다른 일로 CT촬영을 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안와골절을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수술이 불필요하고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미한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알아채지 못해 수술 시기를 놓친다면 미용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눈 주위에 타박상을 입었다면 안와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심하지 말고 늦어도 2~3일 내로는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은평성모병원, 폐암수술 500례 달성
 - 폐암 조기검진 원스톱 서비스 제공, 다학제로 체계적인 치료전략 수립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폐암센터가 폐암 치료를 위한 최상의 환경을 앞세워 폐암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병원 폐암센터는 폐암의 조기 발견과 완치를 목표로 원스톱 조기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최상의 치료결과를 얻기 위해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팀을 꾸려 완치율 향상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인공지능 폐결절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다양한 유전자 변이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내과적 흉강경과 기관지 내시경을 활용한 난치성 폐암 치료 인프라 구축은 물론, 다양한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에 대한 임상연구도 활발히 수행하는 중이다.

은평성모병원 폐암센터 의료진이 단일공흉강경 폐암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폐암센터 의료진이 단일공흉강경 폐암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도 단일공 흉강경수술 등 최소침습수술을 선도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쌓아올리고 있다.

단일공 흉강경수술은 2~3cm 정도의 작은 절개창에 5mm 직경의 흉강경을 삽입해 폐를 절제하는 수술법으로 상처부위가 작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호흡기능의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은평성모병원이 현재까지 시행한 500례의 폐암수술 분포를 살펴보면 여성(274명)이 남성(226명) 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가 2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 70대 23.6%, 50대 18.6%, 40대 1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병기별로는 1기 폐암이 442건으로 전체의 88.4%를 차지해 조기 발견에 따른 수술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밖에 2기 8.8%, 3기 5.6%, 4기 1.2%의 분포를 보였다.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예후가 나쁜 암이지만, 최근에는 국가검진 활성화와 진단, 치료 및 수술기법의 발달, 최신 항암 신약의 지속적인 개발로 치료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는 질환 중에 하나다.

폐암의 치료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폐암의 경우 환자마다 암 유전자 돌연변이 양상이 매우 다양해 초기 진단이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은평성모병원 폐암센터장 이상학 교수(호흡기내과)는 “은평성모병원은 내과적인 흉강경과 기관지 내시경 시술을 비롯해 첨단 방사선치료와 최신 항암치료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춰 환자들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폐암은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삶의 질까지 고려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폐암센터 최시영 교수(흉부외과)는 “단일공 흉강경 수술은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최소한의 절개로 암 부위만 정밀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결과가 좋고, 수술 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며 “다학제 협진팀을 통한 체계적인 접근으로 완치율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AOCR & KCR 2022 우수학술전시상 수상
 - 최민정 단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한영주 전공의

왼쪽부터 단국대병원 영상의학과 최민정 교수, 한영주 전공의
왼쪽부터 단국대병원 영상의학과 최민정 교수, 한영주 전공의

최민정 단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한영주 전공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 및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AOCR & KCR 2022)’에서 ‘수술 후 발생한 간동맥 가성동맥류: 혈관조영술 소견 및 색전술 고찰’을 주제로 우수학술전시상(Best Scientific Exhibition Awards Bronze)을 수상했다.

가성동맥류(Pseudoaneurysm)란 동맥벽의 3개 층 중에서 가장 바깥층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비정상적인 동맥 확장 질환이다.

최 교수는 “수술 후 간동맥에 가성동맥류가 발생할 빈도는 매우 낮지만, 발생할 경우 대량출혈로 이어져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때 인터벤션 시술을 통해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혈관조영술을 시행해 가성동맥류의 유무를 정확하게 진단함과 동시에 색전술과 같은 혈관내 치료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지혈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유럽스포츠의학회 의료진 대상 연수 교육 실시

조선대병원을 방문한 유럽스포츠의학회(GOST) 소속 의사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조선대병원을 방문한 유럽스포츠의학회(GOST) 소속 의사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9월 29일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권 정형외과-외상 스포츠의학회(GOTS) 소속 의사(fellow)들을 대상으로 연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 교육은 KOSSM(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에서 주관으로 이뤄졌다.

GOTS Fellowship은 1991년 유럽의 GOTS(독일어권 정형외과-외상 스포츠의학회)와 KOSSM(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JOSSM(일본 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이 격년제로 한국, 일본에서 선발해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개국의 병원을 방문하고, 다음 해는 GOTS에서 선발된 fellow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행사다.

우리나라에서 1991년부터 진행해 온 GOTS Fellowship 프로그램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시작했다.

이번에 조선대병원을 방문한 연수 의사들은 독일 2명(Markus Krache, Matthias Hoppe) 오스트리아 1명(Julia Katharina Frank)으로, 김경종 조선대병원장과 담소를 나누고 간단한 티타임을 가졌다.

이어 이들은 병원을 돌아보며 최신 시설과 의료장비 및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선대병원 정형외과 김동휘 교수의 집도로 진행된 무릎 인공관절 라이브 수술 시연을 참관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에서도 2015년 정형외과 김동휘 교수가 한국의 연수의사로 선발되어 유럽 3개국을 한 달간 다녀온 바 있다.<오민호‧omh@kha.or.kr>


여의도성모병원 안과병원이 안저검사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여의도성모병원 안과병원이 안저검사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여의도성모병원, 눈의 날 기념 ‘안저검사’ 건강강좌 실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병원장 노영정)이 제52회 눈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14일 4층 강당에서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한번에 빠르고 쉽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안과 김다영 망막 전문의가 망막과 시신경 상태를 쉽고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안저검사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간보고
 - 3년간 10개 과제 참여…감각기계‧만성질환‧우울증 등 데이터 구축 중

전남대병원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간보고회
전남대병원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간보고회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최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영근 병원장과 전남대병원 사업책임자인 조형호 이비인후과 교수·오태렴 신장내과 교수·김주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NIA 고윤석 지능데이터본부장, 사업 참여 기업인 김경우 나무기술(주) 상무, 박기원 메가웍스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중간보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산학병연관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감각기계 데이터 △만성질환 데이터 △고령인구 우울증 데이터 등을 구축 중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대한민국 차세대 먹거리로 바이오헬스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구축사업 등 중요한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전남대병원 의료진이 함께해 대한민국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윤석 본부장은 “현재 광주시에 구축 중인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전남대병원이 헬스케어 AI 제품개발의 선두두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지난 2020년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국내 기업·기관의 경쟁력 향상 및 인공지능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출범했으며, 전남대병원은 총 10개 과제를 수행하며 보건의료 헬스케어 빅데이터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청렴 문화 확산 위한 청렴 컵홀더 제공
 - ‘부패는 버리go! 청렴은 지키go’ 문구 새겨 적극 홍보

청렴컵홀더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모습
청렴컵홀더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모습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역 사회에 청렴 문화 전파를 위해 청렴컵홀더를 제작하고 홍보에 나섰다.

제8회 빛가람청렴문화제를 맞이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화순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이 참여했으며, 청렴실천 의지를 반영한 ‘부패는 버리go! 청렴은 지키go!’ 문구가 새겨져 있는 컵홀더 2만 개를 제작, 병원 인근 커피숍 4곳에 전달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부패 없는 청렴한 병원 실현을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딥러닝 기술로 폐암 CT 검진 대상자 선별 효과 검증
 - 충남대병원 이동헌 교수, 국제학술지 ‘Radiology’에 논문 게재

이동헌 충남대병원 의공학과 교수
이동헌 충남대병원 의공학과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의공학과 이동헌 교수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형진‧이종혁 교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최승호 교수팀, 하버드 의대 Michael T. Lu 교수팀이 참여한 ‘딥러닝 기술의 폐암 CT 검진 대상자 선별 효과’라는 제목의 연구가 영상의학 분야 최고의 권위지 ‘Radiology(IF: 29.146)’ 최근호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에서 이동헌 교수는 X-ray와 임상정보 데이터를 이용, 폐암 CT 검진 대상자를 스크리닝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검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와 강남센터는 건강검진군 데이터 제공 및 분석을 맡았으며, 하버드 의대 Michael T. Lu 교수팀이 초기 연구를 설계했다.

이동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약 2만 명의 건강검진군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모델로 폐암 CT 검진 대상자 선별 모델을 검증했다”며 “기존 폐암 CT 검진 대상군에 추가로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하여 검진 대상자를 스크리닝할 경우, 폐암 발생을 거의 놓치지 않고 전체 대상자 중 약 9%에서 불필요한 CT 검진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세종충남대병원, 녹색건축대상 수상
-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녹색건축 그린 2등급 등 친환경 건축물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이 우수한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인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국토교통부가 녹색건축물의 우수한 준공 사례와 참신한 대국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공모한 ‘2022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녹색건축 준공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10월 5일(수) 밝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번 공모 심사는 녹색건축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및 패널심사, 3차 최종심사를 거쳤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과 녹색건축 그린 2등급의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 단계에서 주변 녹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자연과 도시를 아우르는 ‘저탄소·저에너지 녹색병원’을 구현했다.

또 에너지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병원 시설임에도 패시브 및 액티브기술,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 녹색건축기술을 도입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등 녹색건축 환경 구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연료전지,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총 에너지사용량의 2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헬스케어센터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시스템으로 냉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자동조명제어, 고효율 장비 등을 도입해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현대 병원장은 “미래 시대는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 절감 등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환경보존에 더욱 앞장서는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녹색건축, 이제 일상이 되다’(Build Green, Live Green)를 주제로 10월 13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2회 녹색건축한마당에서 진행된다. <최관식·cks@kha.or.kr>


◆ “제중원 정체성 이어 진료·교육·연구 미래 선도”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개원 123주년 기념 예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이 개원 123주년을 맞아 10월 5일 기념 예배를 드렸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역사는 미국의 존슨 의료선교사가 1899년 영남권 최초의 서양식 진료소인 ‘제중원(濟衆院)’을 세우면서 출발했다. 대구·경북 서양 의술의 첫 시작을 알린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국가적 시련과 민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보듬으며 성장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개원 123주년 기념 예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개원 123주년 기념 예배

이러한 바탕에는 기독교의 섬김과 봉사 정신이 있었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천연두 백신과 말라리아 치료제를 보급했고 한센병 환자 구제 사업과 풍토병 치료에도 앞장섰으며, 6.25 전쟁 당시에는 경찰병원으로 지정돼 수많은 군인과 경찰들을 치료했다. 전쟁 후에는 한국 최초로 아동병원을 설립해 전쟁고아들을 돌봤다. 2020년 대구에 코로나19가 창궐해 혼란스러울 당시에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의 본관 건물 전체를 코호트 격리시키는 등 병원을 통째로 내놓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지역민에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 성장해온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2019년 새 병원으로 이전 개원하며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최첨단 의료환경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을 목표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 등의 각종 정부사업을 수행했으며, 빅데이터팀, ICT총괄사업단 신설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료원 산하 각 기관들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123년 전 이 땅에 온 선교사들의 헌신, 개척과 도전정신은 어두운 세상에 한 줄기 빛이 됐고 그 정신은 변함없이 계승될 것이다. 의료원 산하의 모든 기관들이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으로 유기적으로 화합해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 속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으로 우뚝 서자”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양대병원, 인도네시아 의료진 감염병 대응 노하우 전파
- 아시아개발은행 사업 일환…인도네이아 람풍대학교 의과대학 관계자 대상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10월 3일부터 8일까지 한양대병원 본원에서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람풍대학교(University of Lampung) 의과대학 관계자들에게 선진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교육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서 한양대병원은 인도네시아 람풍의대의 감염병 관련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감염병 관련 커리큘럼을 개선함과 동시에 신종감염병 대응 관련 교육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이러닝(e-learning) 컨텐츠를 개발·제공할 예정이다.

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감염병은 항상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신종 감염병은 어디서나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다가올 감염병 재난 상황을 대비하는 것은 필수”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의과대학 내 감염병 교육과정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주 병원장도 “이번 연수는 한양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여러 의과대학 교수진이 국제기구가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해 개발도상국의 의학교육 기관의 교육 역량을 강화해 전세계적인 감염병 위기 대응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언급했다.

윤 병원장은 이어 “한국 의학교육의 국제적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앞으로도 한양대병원과 한양의대는 국제기구 공동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개발도상국 의학교육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브라제쉬 판스 ADB 교육 Sector chief는 “코로나19 이후 개발도상국 국가 내에서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아시아 다른 국가들과 공유할 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람풍대학교 의과대학 관계자 5명은 △감염병 커리큘럼 개발 워크숍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견학 △감염병 환자 대응 전략 교육 △한양의대 임상술기센터(MESH)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한양대병원 의료진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축적한 감염병 대응 역량과 최신 임상술기 교육으로 쌓은 인재 육성 노하우를 전파할 방침이다.

아울러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현지 방문 워크숍을 통해 인도네시아 감염병 퇴치와 의료 시스템 발전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개발도상국 의과대학 감염병 교육과정 개발’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 내 한국정부신탁기금인 E-Asia fund가 지원하는 사업이며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 충남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한다. <정윤식·jys@kha.or.kr>


◆ 팔공농협과 1사1촌 도농 교류 한마당
- 대구파티마병원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10월 5일(수) 본관 1층에서 팔공농협(조합장 이삼병)과 함께 사과대추 홍보행사 및 1사1촌 도농 교류 한마당을 진행했다.

군위군과 군위군조합공동법인, 농협군위군지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맛과 영양이 최고! 팔공 e로운 사과대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대도시 사과대추 소비를 촉진하고, 1사 1촌 도농 교류를 통한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대구파티마병원과 팔공농협은 지난 5월 2일에도 오이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오이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이 10월 5일 팔공농협과 함께 사과대추 홍보행사 및 1사1촌 도농 교류 한마당을 펼쳤다.
대구파티마병원이 10월 5일 팔공농협과 함께 사과대추 홍보행사 및 1사1촌 도농 교류 한마당을 펼쳤다.

비타민C가 풍부한 사과대추는 피부미용, 다이어트 효과, 면역력 증가 등 다양한 효능과 함께 맛과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삼병 조합장을 비롯해 팔공농협, 군위군 관계자들도 참석해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파티마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과대추 시식 및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병원을 찾은 고객에게도 할인판매를 실시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대추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삼병 조합장은 “5월 2일 오이데이 행사 이후 다시 행사를 함께 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협과 파티마병원이 함께 상호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옥연 행정부원장은 “오늘의 뜻깊은 행사를 위해 애쓰신 팔공농협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농산물이 있으면 홍보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들 영남대의료원 방문
- 전후 보건의료 시설 복구 및 신규 의료시설 설립 사업 추진 논의

우크라이나 국민의 공복당 소속 미하일로 라바(Mr. Mykhaylo LABA, 아래 사진 중앙), 예브겐 피보바로프(Mr. Yevgen PYVOVAROV, 아래 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의원이 지난 10월 4일 영남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을 방문하고, 보건의료부문 전후 재건을 위한 협력방안을 주요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향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보건의료부문 중 의료시설 복구와 신규 시설 설립사업의 추진을 영남대의료원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의료원에서는 김종연 의료원장, 김용대 국제보건의료협력처장, 황태윤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장 등 의료원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남대의료원의 축적된 진료역량 및 연구성과, 다양하고 전문적인 진료영역, 최첨단 의료장비, 그리고 현재 추진 중인 국제보건사업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대표단은 심혈관 촬영실, 음압격리실, 건강증진센터,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호흡기 체험관, 재활의학센터와 국내 최초 일체형 암진단기 PET-MR, 지능형 방사선 암치료기 노발리스-TX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둘러봤다. 특히 대표단은 정신건강센터와 재활의학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으며,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4월 21일 대통령 산하 국가재건회의(The National Council for the Recovery of Ukraine from the War)가 설립되면서 전후 복구 및 개발 계획 수립, 개혁 과제 발굴과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부문 재건 계획의 일환으로 디지털 의료 체계 강화, 의료시설 인프라 복구 등 보건·의료 시스템의 전반적인 재건과 개선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미하일로 라바 의원은 “따뜻한 환대와 더불어 한국의 선진적인 의료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영남대의료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영남대의료원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가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김종연 의료원장은 “대한민국도 70년 전 전쟁으로 나라가 황폐화되는 아픔이 있었다”고 공감을 표하며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전후 보건의료 시설 복구와 신규 의료시설 설립 사업에 있어 영남대의료원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
-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시험 100례 기념식 개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는 지난 8월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시험(Usability Test) 100례를 달성하였으며, 이에 10월 4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시험 1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은 전기를 사용하는 의료기기 기준규격(IEC 60601-1)의 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국제 규격이다.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 사항으로 국내에서도 2015년 1월부터 적용되고 있다. 또한 2022년 7월 1일부터는 모든 의료기기에 대해 품질경영시스템(GMP)에서 사용적합성을 필수적으로 고려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니즈의 증가와 함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용적합성 시험은 의료기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용오류 및 잠재적인 위해요인을 찾아 안전성과 함께 효과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평가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기기에 대한 국제 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대응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 사용적합성 시험실을 구축하였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사용적합성 시험을 수행해왔다. 그 결과 시험을 수행한 다수 의료기기에 대해 국내 인허가 및 유럽(CE), 미국(FDA) 등 선진국 진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2월에는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이하 KOLAS)로부터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분야에 대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KOLAS 인정은 사용적합성시험에 대해 국제적인 신뢰성과 객관성이 확보된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 인허가 획득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수출 비용 및 시간 절감의 효과와 함께 의료기기의 질이 향상되어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20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인프라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복지부 지정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우수한 인프라, 표준화된 프로세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 및 다수의 경험과 평가 역량을 기반으로 사용적합성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산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사업단 황성은 단장, 한국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허영 부이사장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으며, 축사와 함께 사용적합성 시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대표 사용적합성 시험 기관으로써의 향후 역할과 기대하는 바에 대해 언급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역량, 인프라 그리고 원내 의료진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안전한 의료기기 개발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의료기기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단장은 온라인 축사를 통해 “규제 측면에서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이 의무화되었고 의료 현장 또한 환자 안전을 위한 사용 적합성 도입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도 국내 외 규격 대응을 위한 지원을 포함하여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기획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허영 부이사장은 “국산의료기기가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높은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의료기기를 생산해야 하며, 국제 기준 규격에서 사용적합성 시험을 채택하고 있기에 결국 사용적합성 평가를 거친 의료기기만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의대생, AI 활용 관상동맥 석회화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 AI 소프트웨어로 심혈관계 질환 발생 예측·예방 가능
- ‘몰입형의과학 연구실습’ 프로그램 통해 SCI급 논문 발표

사진 좌측부터 고대안산병원 김채리 교수, 고려대 의학과 4학년 강현우, 안우진
사진 좌측부터 고대안산병원 김채리 교수, 고려대 의학과 4학년 강현우, 안우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학부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관상동맥 석회화를 연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지난 2월, 고대의대 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강현우, 안우진 군은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자기주도 학습 및 비판 능력을 키우는 고대의대의 특화 프로그램인 ‘전공탐색: 몰입형의과학 연구실습’에 참여해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의 지도하에 AI 기반 비동기화 저선량 흉부 CT검사에서 관상동맥석회화 점수의 정확도 분석 및 절편 두께에 따른 진단 정확도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예측과 특히 무증상 인구에서 심혈관계 질환의 예후 판정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는 심전도 동기화 심장 CT 검사를 통해 측정되어 왔다. 연구팀은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심전도 동기화를 시행하지 않은 저선량 흉부 CT 검사에서 관상동맥 석회화 유무와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로 측정한 저선량 흉부 CT검사에서의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기존 심장 CT 검사와 비교했을 때 높은 일치도를 나타냄을 확인했다. 또한 저선량 흉부 CT를 1.0 mm의 절편두께로 재구성했을 때 2.5 mm의 절편두께의 경우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과소평가되는 환자를 줄일 수 있었으며, 특히 고위험 환자군에서 진단 정확도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다른 목적으로 촬영한 저선량 흉부 CT에서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보고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 폐암 검진을 요하는 인구집단과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인구집단은 공통의 위험인자들을 지니고 있어 두 집단 간 겹치는 인구비율이 높고, 우리나라의 경우 폐암 검진을 저선량 흉부 CT를 통해 진행하고 있어 유용성이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 1저자인 강현우, 안우진 군은 “몰입형의과학 연구실습을 통해 좋은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어 뜻깊고 서툴고 부족한 저희를 이끌어주신 김채리 교수님께도 너무나 감사드리며, 노력의 결실이 마침내 논문으로 출판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는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예측하고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계산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앞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분석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구팀을 이끌었던 김채리 교수는 “연구 수행 중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학생들과 함께 의논하며 해결해 나갔던 시간을 통해 일방적으로 지도하는 입장이기보다 함께 실제 연구를 수행하는 느낌이었다”라며, “훌륭한 두 학생과 함께 여러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어서 오히려 영광이었으며, 향후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해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를 평가하고자 하는 연구에 초석이 되는 결과여서 더 의미가 깊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인 <European Radiology (IF: 7.034)>의 최신호에 ‘Evaluation of fully automated commercial software for Agatston calcium scoring on non-ECG-gated low-dose chest CT with different slice thicknes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일산백병원, '카메룬 가루아병원 의료진 초청연수' 수료식 개최
- 카메룬 의료진 8명 초청, 3개월간 한국 선진의료 전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이성순)이 10월 5일 병원 대강당에서 '카메룬 가루아위탁병원 의료진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이성순 병원장, 김훈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박준석 기획실장, 유명란 인제대 연구교수, 전옥분 간호부장, 류향진 간호팀장, 엄앤드이종합건축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생은 7월 18일부터 3개월간 8개 분야 의학·보건정책 공통강의와 각 분야 전문분야 △전공 및 임상강의 △회진 참관 △환자별 질환 분석 △수술 참관 등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교육 초청 의료진은 의사 3명(외과 1명, 응급의학과 2명)과 간호사 5명이다.

이번 연수교육은 1차 16명에 이어 2차 연수로, 카메룬 보건복지부와 한국수출입은행, 엄앤드이건축(공동협정수급사)가 협력해 진행했다.

카메룬 가루아 종합병원은 우리나라 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금(EDCF) 지어진 병원으로, 카메룬 북부 지역인 가루아에 지어지는 최신식 종합병원이다. 연면적 2만 1,670㎡, 26개 진료과와 300병상을 보유한 대형병원이다.

이번 사업은 카메룬 가루아 위탁병원을 설립하는 프로젝트 활동 중 하나다. 초청연수를 통해 현지 병원 의료진의 능력을 향상하고, 최종적으로 카메룬 북부지역의 의료자원 불균형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의료메타버스학회, 10월 7일 창립식 및 기념 학술대회 개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 현실(XR),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 등을 융합하여 구현되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미래 의료를 위해 메타버스를 의료에 적용하고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료 메타버스 학회가 창립되어 주목된다.

의료메타버스학회는 본격적인 학회 발족에 앞서 박철기 의료메타버스 연구회 회장을 중심으로 학회 창립을 준비하였으며, 2022년 1월 연구회 출범, 7월 학회 창립 공청회 및 발기인 대회를 성료하였다. 이 기간 동안 정기적인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산학연병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의료메타버스에 대한 학술적, 기술적, 제도적 자문을 구하여 학회 설립의 목적과 방향을 구체화하였다.

연구회에 이어 의료메타버스학회 초대 회장을 맡게 된 박철기 회장(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의료메타버스의 개념을 다양한 요소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기존 의료 영역에 없었던 시공간 영역을 만들어 Telepresence를 구현하여 의료진, 환자, 의료 데이터 등 의료에 포함된 요소들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연결되고 소통하며 이를 통해 의료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학회가 산학연병 영역의 다양한 참여자들이 소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함으로써 기술 개발, 연구뿐 아니라 임상, 교육 등에 의료메타버스의 결과물이 잘 적용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정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의료 메타버스 학회 창립식 및 기념 학술대회는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3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지하 1층 CJ홀) 병행으로 개최되며, 박철기 의료메타버스학회 회장의 개회사 및 전상훈 명예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메타버스 시대-역할과 전망’에 대해 우운택 KAIST 교수 △’ 메타버스 의료계 활용’ 에 대해 정용기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의료메타버스의 정책적 기반’에 대해 박혜진 한양대 로스쿨 교수 △’의료메타버스의 산업계 동향’에 대해 김준환 카카오 헬스케어 이사가 강연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 한림화상재단, 서울·울산서 화상안전캠페인 시행
- 서울안전한마당 및 울산119안전문화축제 참여

한림화상재단이 최근 서울과 울산에서 화상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한림화상재단이 최근 서울과 울산에서 화상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2022년 서울안전한마당’ 및 ‘울산119안전문화축제’에 참가해 화상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울안전한마당은 2007년부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안전체험 행사다.

한림화상재단은 2015년부터 8회째 참가 중이며 올해 운영한 화상안전지대 부스에는 3,582명이 참가했다.

울산119안전문화축제의 경우 2009년부터 울산광역시소방본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한림화상재단은 올해 처음 참여해 시민에게 화상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화상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독려했다.

울산에서의 화상안전지대 부스에는 총 1,256명이 참여했다.

한림화상재단은 서울과 울산에서 열린 두 행사에서 화상안전을 주제로 화상 바로알기 OX 퀴즈, 올바른 응급처치법 체험하기 등의 화상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여자에게는 화상안전 마스터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특히 화상경험전문가가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화상경험전문가는 과거에 화상을 경험한 사람들이 교육과정을 거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상안전에 대해 알리는 전문가로 활동하는 사람들이다.

이외에도 한림화상재단은 행사 참여자에게 서울소방재난본부와 9년째 진행 중인 몸짱소방관 달력 기부 캠페임을 홍보하고 화상환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종길 한림화상재단 사무국장은 “화상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지만 이로 인한 상처는 평생 치료가 필요하므로 안전 및 예방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행사를 통해 어린이, 부모, 어린이집 교사 등 다양한 시민에게 화상안전 교육의 필요성을 알릴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행 능력 저하된 노인, 정상 노인보다 장애 발생 1.6배
 - ‘자리서 일어나 6m 걷고 앉기’ 10초 넘는 노인 장애 위험 커
 - 66세 노인 8만 명 대상 보행 능력과 미래 장애 발생 연관성 분석
 - 서울아산병원 손기영 교수팀 “근력 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 권장”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

의자에서 일어나 왕복 6m를 걷고 다시 의자에 앉기까지 10초 이상 걸리는 노인은 신체 움직임이나 뇌, 시각, 청각, 언어, 정신 등에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팀이 국가건강검진 코호트 자료를 바탕으로 66세 노인 8만 명의 보행 능력과 이후 장애 등록 여부를 장기 추적한 결과, 보행 능력이 저하된 노인일수록 정상 노인에 비해 장애 발생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신체 기능 약화는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될 수 있으므로 보행 능력이 저하된 노인이라면 노쇠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고 근력 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 등을 통해 건강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그동안 노인 보행 능력과 장애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들은 있었지만 장애 여부를 일상활동과 같은 주관적인 기준으로 유추한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장애를 엄격하고 객관적으로 규정한 국가장애등록 자료를 바탕으로 보행 능력 저하와 실제 장애 발생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코호트 자료(2002년~2015년)를 바탕으로 66세 노인 8만 1,473명의 ‘일어서서 걷기(TUG · Timed Up and Go)’ 검사 결과와 이후 국가장애등록 여부를 평균 4.1년(최대 8.9년)간 분석했다.

TUG 검사는 균형 감각, 다리 근력, 보행 속도 등 노인의 신체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으로 생애 전환기인 66세 노인의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다. 피검사자는 의자에서 일어나 3m를 걸은 뒤 반환점을 돌아 다시 의자에 앉게 되는데, 이때 걸린 시간이 10초 이상이면 신체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본다.

연구 대상자 8만여 명 가운데 29%가 TUG 검사에서 평균 11.76초를 기록해 신체 기능 저하 진단을 받았다. TUG 검사에서 정상 진단을 받은 그룹은 평균 7.20초를 보여 비정상 그룹보다 4.6초 앞섰다.

TUG 검사 10초 넘는 노인 장애 위험 높아
TUG 검사 10초 넘는 노인 장애 위험 높아

이후 각 대상자의 국가장애등록 여부를 장기간 추적한 결과, TUG 정상 그룹의 장애 발생은 1,000인년으로 환산(대상자 1,000명을 1년간 관찰했다고 가정) 시 0.215명이었다. 반면 TUG 비정상 그룹은 장애 발생이 1,000인년 당 0.354명으로 나타나 정상 그룹에 비해 장애 발생이 1.6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 종류는 뇌 손상, 시각 장애, 청각 장애, 언어 장애, 정신 장애 등으로 다양했다.

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TUG 검사와 국가장애등록이라는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노인의 신체 기능 저하가 향후 다양한 장애 발생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힌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년에서 노년기로 넘어가는 생애 전환기 노인이라면 건강검진 등을 통해 노쇠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면 대퇴사두근 강화에 도움이 되는 스쿼트, 런지 등의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과학기술인용색인확장판(SCIE)급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게재됐다. <오민호‧omh@kha.or.kr>


◆ 골다공증, 치과 치료 위해 치료제 중단해도 될까?
- 곽미경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건강칼럼

골다공증은 뼈가 부러지기 쉬운 병이다.

뼈는 파골세포에 의해 낡은 뼈조직을 분해하는 골흡수를 하고, 조골세포에 의해 새 뼈조직을 쌓는 골형성을 함으로써 뼈를 유지한다.

골다공증은 이러한 균형이 깨져 골형성이 저하되거나 골흡수가 지나치면 뼈의 밀도가 떨어지며 발생한다.

골다공증을 앓는 사람의 90%는 폐경기 여성이다.

폐경기가 되면 뼈의 흡수를 막아주는 에스트로겐이란 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에는 뼈 건강에 안 좋은 음주와 흡연 등의 위험인자가 동반되면 70세 이후 골다공증이 급격히 증가한다.

전세계적으로 50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 남성 5명 중 1명꼴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보면 골다공증(M80~82) 환자수는 2017년 92만647명에서 2021년 113만9,517명으로 24%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환자가 9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골다공증은 만성질환으로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현재 많은 골다공증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환자들 중에는 약제 선택에 혼란을 겪거나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골다공증 치료 시 주의사항을 곽미경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설명으로 알아봤다.

■ 기저질환과 향후 치료계획에 따라 치료제 결정

곽미경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곽미경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골다공증 치료제들은 골흡수와 골형성에 관여하는 방식이다.

골흡수를 억제하는 약제에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비스포스포네이트, 데노수맙 계열이 있고, 골형성을 촉진하는 약제로는 부갑상선호르몬, 로모소주맙이 있다.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계열은 특히 척추골절 예방에 효과가 크고, 유방암 및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데노수맙은 척추뿐만 아니라 대퇴골 골절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부갑상선호르몬 계열은 뼈형성을 촉진하는 약제로써 척추골절 예방에 효과가 크다.

로모소주맙은 뼈형성 촉진과 뼈흡수 감소 효과를 동시에 갖는 약제로써 척추뿐만 아니라 대퇴골 골절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골다공증 약제는 환자의 기저질환과 향후 치료계획 등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이를 의사에게 정확히 알려야 하고, 약제를 바꾸거나 중단할 때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골다공증 약제를 중단하거나 바꾸는 가장 많은 이유는 치과 치료다.

일반적으로 발치를 하거나 임플란트를 위해 잇몸뼈에 구멍을 뚫게 되고, 치료 이후 골흡수와 골형성 작용으로 뼈가 아물게 된다.

그러나 골다공증 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작용이 더뎌지게 된다.

특히 데노수맙 계열은 약물투여를 중단할 경우 다발성 골절의 발생이 높기 때문에 데노수맙 중단 후 골절환자가 늘고 있다.

곽미경 교수는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골다공증 약을 중단했다가 골절이 발생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치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약제도 있다”며 “현재 치료 중이거나 향후 치료 계획이 있을 시 의사에게 이를 알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 카페인과 알코올은 칼슘의 흡수 방해…과다 섭취 피해야

뼈의 밀도 저하는 체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로 인해 골다공증은 증상이 거의 없다가 낙상 등으로 고관절이나 손목에 골절이 일어나서 처음으로 알게 되는 환자가 많다.

따라서 여성은 폐경 후, 남성은 70세 이후 뼈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 위험군은 보통 1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지속적인 추적검사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골다공증엔 칼슘의 섭취가 중요하다.

하지만 칼슘만 많이 먹는다고 골다공증이 해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과다한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한 칼슘을 효과적으로 장에서 흡수하기 위하여 혈액 내에 적절한 농도의 비타민D가 필요하다.

잘 알려진 대로 햇볕을 많이 쬐면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이 되며 필요에 따라 비타민D 약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또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새로운 뼈조직 생산이 촉진된다.

에어로빅, 조깅, 테니스와 같은 운동도 좋지만 격하지 않은 요가나 필라테스 등도 체중이 부하되며 압박이 가해져 뼈 부위가 강화되도록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흡연을 하거나 술을 많이 마시거나 운동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곽미경 교수는 “골다공증으로 한번 골절을 경험한 환자는 다시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로 인한 합병증 발병과 사망위험도 높아진다”며 “평소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관리에 힘쓰고 골다공증 위험군은 1년에 한 번씩 뼈 건강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특정 변이 있는 편측 모야모야병, 질병 진행 위험성 ↑
- 옥태동 교수, 예측인자 RNF213 p.R4810K 변이 연구
- 미국심장학회지 2022년 8월 호에 연구논문 게재

옥태동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 (사진제공: 공단 일산병원).
옥태동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 (사진제공: 공단 일산병원).

편측 모야모야병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특정 변이가 양측 모야모야병 진행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옥태동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 이경열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편측 모야모야병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질병 진행의 예측인자로서 RNF213 p.R4810K 변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모야모야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내뇌큰동맥 말단부위가 서서히 좁아지다가 결국 막히면서 혈류가 부족해져 허혈성 증상이나 부족한 혈류량을 보전하기 위해 생겨난 혈관의 파열로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모야모야병은 질병이 진행해 뇌졸중 발생 시 뇌혈관 문합술을 이용해 부족한 혈류량을 보충해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반면 동맥경과성 동맥 협착 혹은 폐색에 의한 뇌졸중의 경우 약물치료나 동맥내 혈전 제거술을 시행해야 하는데,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초기 모야모야병의 경우 현재 각종 진료지침에서 정의한 모야모야병에 합당하지 못하며 특히, 편측으로 발현된 경우는 동맥경과성 동맥 협착 혹은 폐색과 감별진단이 매우 어렵다.

초기 모야모야병과 동맥경과성 동맥 협팍 혹은 폐색을 감별하기 위해 고생상도 뇌 자기영상기법 등이 시도됐으나 여전히 보조적 수단에 그치고 있고, 따라서 두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방법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Ring finger protein 213(RNF213) 중 p.R4810K 돌연변이는 동아시아 인구에서 모야모야병에 대한 가장 강력한 유전적 감수성 인자로 알려졌다.

RNF213 단백질은 혈관 내피 기능 및 혈관 신생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편측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반대측 혈관으로 질병 진행의 예측인자로서 RNF213 p.R4810K 변이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다.

이에 이번 연구는 편측으로 발현한 초기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RNF213 p.R4810K 변이가 양측 모야모야병으로 질병이 진행할 위험성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자 이뤄졌다.

연구대상자는 2017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개의 대학병원으로 내원해 RNF213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편측 모야모야병이 의심 환자들이다.

연구팀은 RNF213 p.R4810K 유전자 여부에 따른 임상 양상과 영상학적 소견의 차이를 조사했고, 양측 모야모야병으로 질병이 진행할 위험인자들에 대해서 연구했다.

그 결과 총 123명의 편측 모야모야병이 의심되는 환자 중 72명에서 RNF213 p.R4810K 유전자 변이를 보였다.

중간값 28개월 동안의 추척 기간 동안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 72명 중 11명이 양측 모야모야병으로 진행했다.

반면 유전자 변이가 없는 환자는 51명 중 단 1명만이 양측 모야모야병으로 진행해다.

또한 RNF213 p.R4810K 변이가 있는 환자는 없는 환자에 비해 양측 모야모야병으로 질병이 진행할 위험성은 6.3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동맥경과성 동맥 협착 혹은 폐색과 구별이 어려운 초기의 편측 모야모야병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RNF213 유전자 검사가 양측 모야모야병으로의 진행을 예측하고 진단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작은 표본 크기를 사용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과를 해석해야 하며 더 많은 환자와 더 긴 추적기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의견이다.

옥태동 교수는 “RNF213 유전자 분석을 통해 편측 모야모야병의 임상적 특성과 영상학적 소견을 다룬 연구 중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의 연구”라며 “유전자를 이용해 양측 모야모야병으로의 진행을 밝힌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2022년 8월 호에 게재됐으며 SCI로 Impact Factor 6.106점을 받았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관리부장 포럼’ 성료
- 공공의료기관 정상화 위한 경영 및 조직혁신 방안 모색

2022년 공공보건의료 관리부장 포럼 참석자들. (사진제공: 국립중앙의료원).
2022년 공공보건의료 관리부장 포럼 참석자들. (사진제공: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최근 ‘2022년 공공보건의료 관리부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국의 공공보건의료기관 관리부장 23명이 참석해 병원행정 혁신을 위한 최신 지견을 습득하고 공공의료기관 정상화를 위한 경영 및 조직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코로나 이후 공공의료기관 운영 현황과 당면 과제 △공공의료기관 경영회복 및 조직혁신 방안 논의 △공공의료기관 위기관리와 언론 대응 △새 병원 건축사례와 시설개선 전략 △공공의료기관 경영 전략과 기획 △인적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조직문화 혁신 등으로 구성됐다.

이흥훈 국립중앙의료원 전략기획센터장은 ‘코로나 이후 공공의료기관 운영 현황과 당면과제’ 발표에서 최근 3년간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으로 인한 경영 악화 등 공공병원이 직면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진 ‘공공의료기관 경영회복 및 조직혁신 방안 논의’에서는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으로 인한 진료 공백, 의료진 이탈 등의 현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으로서 회복 소요 기간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및 실효성 있는 인력 지원책 등이 제안됐다.

윤형진 동서울대학교 교수는 ‘새 병원 건축사례와 시설 개선 전략’을 통해 지역 공공병원의 인력 수급과 의료전달체계를 고려해 시설 역량에 적합한 감염병 대응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강함수 에스코토스컨설팅 강함수 대표의 ‘공공의료기관 위기관리와 언론 대응’, 김장묵 단국대학교 교수의 ‘공공의료기관 경영 전략과 기획’, 안상윤 건양대학교 교수의 ‘인적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조직문화 혁신’의 강의가 진행됐다.

주영수 원장은“메르스나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적 보건위기 상황마다 공공병원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됐고, 실제 공공병원은 치료와 방역의 최일선에서 공헌했다”며 “앞으로도 국립중앙의료원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확산시키는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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