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석협회, 제2의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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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석협회, 제2의 도약 선언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2.09.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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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환자 진료비 대비 혜택 확대, 만성 콩팥병 환자 관리 매진
김성남 이사장 "협회 위상 강화에서 향후 사회 기여 사업 추진"
사진 왼쪽부터 이중건 투석협회 회장, 김성남 이사장 ⓒ병원신문
사진 왼쪽부터 이중건 투석협회 회장, 김성남 이사장 ⓒ병원신문

대한투석협회(이사장 김성남, 회장 이중건)가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김성남 이사장은 9월 25일 제23차 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협회 위상 강화에서 향후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총 의료비의 2.3%에 해당하는 투석환자를 위해 비용 대비 진료 혜택이 확대하고, 말기 신부전의 전 단계에 있는 만성 콩팥병 환자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투석 관련 합병증 및 혈관 문제에 대한 주제로 강연이 있었고,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감염관리 강좌를 별도로 개설했다.

9월 24일 열린 정책토론회에서는 제7차 혈액투석 적정성평가의 결과와 향후 진행될 8차 평가에 관한 논의와 만성콩팥병 관리의 미래를 주제로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급증한 말기신질환 환자에 대한 최선의 진료를 위해 혈액추석 적정성평가의 내용과 범위가 더욱 견고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상당히 많은 말기신질환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성남 이사장은 “투석기관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진료비 가감제 폭을 현재의 2%에서 상향 조정하고, 인공신장실 인증제 추진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림의대 이영기 교수도 “혈액투석기관의 질 관리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심평원 혈액투석 적정성평가와 대한신장학회 인증평가의 통합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투석협회는 심포지엄 개최 주기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 춘계와 추계를 분리 개최한다. 지역벽 개최도 진행해 수준 높은 학술적 모임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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