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체검사 질 가산료 산정 위한 숙련도 평가도 시행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회장 송정한)는 9월 2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센터에서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만에 열린 오프라인 학술대회다.
송정한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회가 진담검사실의 질 향상과 표준화 및 정확도 향상을 위해 현재 81개 프로그램, 471개 검사항목에 대한 신빙도조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검사항목의 확대 및 검사 전후 단계에 대해서도 신빙도조사사업으로 포함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가 한층 더 도약해 국내 진단검사실의 질향상은 물론 검사의 글로벌 표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특강에서는 울산의대 민원기 교수가 ‘EQA Activity in Era of Industry 4.0’을 주제로 차세대 신빙도조사사업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빙도조사사업의 나아갈 바에 대해 발표했다.
심포지엄은 △신빙도조사사업 안내 △정도관리의 실제 △코로나 항체검사 △종양표지자검사 △감염성질환의 임상 및 검사 △현미경 판독검사 △세포치료의 최신지견 등 7개가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정도관리대상에 서울의대 장윤환 교수가 받았다. 협회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에 대한 학술상으로 우수논문상은 성균관의대 박경진 교수, 이화의대 김수경 교수가 수상했다.
논문상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연구소 나은희 소장이 받았다. 우수칼럼상은 국군수도병원 권애린 전문의와 삼성서울병원 배재춘 임상병리사가 수상했다.
한편 협회는 내년도 신빙도조사사업은 10개를 추가한 91개 프로그램(476개 검사항목)에 대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 인증 업무는 예년도 동일하게 참가증은 4월에, 품질인증서와 검체검사수탁인증서는 7월에 발급할 예정이다. 또한 매분기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검체검사 질 가산료 산정을 위한 숙련도 평가를 시행한다.
내년도 특별사업으로는 코로나19 검사 실시 기관 인증을 위한 외부정도관리 평가를 위한 질병관리청 과제와 성매개감염병 외부정도평가를 위한 질병청 과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