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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8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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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8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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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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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일산백병원, 8월 27일 ‘신경과 연수강좌’ 개최

'뇌졸중·두통·치매·급성마비·파킨슨병·수면무호흡증' 7가지 신경과 질환 강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8월 27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신경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선 7명의 신경과 교수가 뇌졸중과 두통, 치매 등 의료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신경과 질환을 중심으로 7개의 강의를 진행한다.

1부에서는 △뇌졸중 이차예방을 위한 항혈전제 치료(홍근식 교수)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재관류 치료(조용진 교수) △파킨슨병의 다양한 얼굴(이재정 교수) 강의한다.

2부에서는 △이상감각의 진단적 접근(조중양 교수) △편두통의 맞춤 치료(박홍균 교수) △치매, 고찰 및 필수 요소들(김지은 교수) △폐쇄 수면무호흡증후군의 진단과 치료법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KMA(대한의사협회) 교육센터 홈페이지(https://edu.kma.org/)에서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을 부여한다. <윤종원·yjw@kha.or.kr>


◆ 해운대백병원 진성철 교수, '119 EMS 컨퍼런스'에서 사례발표

병원 전 단계 급성 뇌졸중 환자 이송체계 구축 및 임상 결과 소개

진성철 교수
진성철 교수

진성철 해운대백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쏠비치 삼척에서 열린 '제2회 119 EMS (emergency medical system) 컨퍼런스'에서 '병원 전 단계 급성 뇌졸중 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

발표에 앞서 진 교수는 "급성 뇌졸중환자들을 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로서, 해운대 소방 구급 지도의사로서 지역의 소방대원들이 병원 이송 문제를 힘들어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시술하는 사람이 먼저 연락받아 준비하면 더욱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발적 동기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뇌경색 의심 환자 발생 시, 현장의 구급대원과 실제 시술하는 의료진인 신경외과 뇌혈관 의사들 간의 핫라인 (critical stroke call pathway)구축을 통하여 병원 전 단계에서 환자 상태를 파악하여 시술에 가장 중요한 인자 중 하나인 응급실 도착 후 시술까지의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실제 기존 방법과 핫라인 방법 간의 비교 분석 결과에서도 임상 결과가 병원 전 단계에서 핫라인으로 온 뇌경색 환자에게서 임상 결과가 더 좋았고 환자 상태가 비교적 좋은 임상 상태에서는 임상 결과가 병원 전 단계에 시술하는 신경외과 뇌혈관 의료진에게 연락하고 온 환자가 기존 방식으로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에게 시술한 경우보다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좋은 임상 결과에 통계학적으로도 차이를 보인다고 발표하였다.

동맥 혈전 제거술로 임상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교정 가능한 중요한 인자는 응급실 도착 후 시술까지의 시간과 시술의 결과라는 것은 알려져 있고 시술 방법은 크게 차이가 없어 현재는 응급실 도착 후 시술까지의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병원 전 단계 구축에 힘을 써서 환자의 예후을 좋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뇌경색 의심 환자 이송 병원 전 단계(critical stroke call pathway)를 구축하고 나서 어떤 환자가 뇌졸중 의심 환자인지 알 수 있도록 구급대원들을 교육하고, 현장에서 뇌졸중 의심 환자 발생 시, 시술 의료진와 직접 연락을 통해 환자가 응급실 도착하기 전에 병원에서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기하는 시스템을 운영하였다. 이 시스템이 안정화되기까지 해운대백병원의 응급의학과 의료진 및 간호사들의 절대적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였고 현재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응급실에서 환자 도착하면 바로 CT촬영을 진행하여 뇌졸증 평가를 완료하고, 기존의 응급 시스템보다는 월등하게 빠른 시간 안에 바로 시술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2018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해운대백병원 응급실로 내원한 급성 뇌경색 환자 중 전방 순환계 환자 171명에게 동맥 혈전 재개통술을 시행한 결과, 핫라인을 통해 연락받은 환자(75명)가 시술 후 임상 결과나 예우가 병원 전 단계 연락이 없었던 기존 시스템(96명)보다 더 좋았으며 특히 응급실 도착 후 시술까지의 시간을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줄 일 수 있었다. 진 교수는 이를 정리하여 AJNR (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에 2022년 6월호에 게재하였다.

한편 '제2회 119 EMS 컨퍼런스'는 '119구급의 비전과 가치 공유'를 목표로 응급의료 종사자 간 상호 교류와 소통으로 병원 전 응급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전국 구급대원과 구급지도 의사, 응급의학 교수 등 응급의료 종사자 총 6천여 명이 참여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다제내성균 등 의료관련감염병의 지역 내 전파 차단을 위한 활동 등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질병관리청이 시행하는 ‘2021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수상했다.

질병관리청은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 및 개선을 위해 기여했고, 특히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서 우수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감염관리실을 중심으로 2017년 이후 다제내성균 등 의료관련 감염병의 발생과 차단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특히 지역 내 중소병원들과 연계한 다제내성균 표본감시 활동,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등을 실시하며 성과를 얻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또 인천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으로서 인천지역 감염병 동향파악 및 시민홍보, 감염병 신속차단을 위한 역학조사와 기술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KMI한국의학연구소, 수원시 건강 취약가정 김치 후원

방문간호 가정 등 1,363가구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기부금 3,000만원 전달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는 수원시 건강 취약가정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3,000만원 상당의 김치를 후원한다고 8월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수원시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사회공헌위원장), 이재영 KMI 전무이사, 김상묵 KMI 수원검진센터장, 윤선희 KMI 사회공헌위원회 이사, 김선경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KMI의 기부금으로 포기김치를 구매해 건강 취약가정(방문간호, 치매사례관리 가정) 총 1,363가구(가구당 5Kg)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KMI의 후원이 무더위와 코로나19로 힘든 여름을 보내는 건강 취약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KMI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MI는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수원시에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수원시는 KMI의 기부금으로 포기김치와 백미를 구매해 방문간호 대상 어르신 774가구와 수원보훈회관에 전달했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은 “건강 취약가정이 무더위를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순창군 주최 3년 만의 오프라인 ‘전국 1형당뇨 캠프’ 성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사)한국당뇨협회 주관

프로그램 참여하며 ‘당뇨관리의 원동력=가족’ 일깨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대표 김미영, 이하 1형환우회)와 (사)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 이하 당뇨협회)는 8월 12~14일 ‘2022 전국 1형당뇨 캠프’를 개최했다.

전북 순창의 쉴랜드에서 치러진 이번 1형당뇨 캠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 진행된 오프라인 당뇨캠프’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캠프 참가인원은 1형당뇨 환우 26명, 환우 가족 68명, 의료진 및 스태프 28명 등 모두 122명.

2박 3일 동안 캠프에 참가한 환우와 가족들은 △조별 대항 미니올림픽 △레크리에이션 △미술치료 및 아로마 테라피 △장기자랑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캠프 둘째 날 오전에는 순창군의 명승지인 강천산 및 발효테마파크 관광, 힐링스파를 즐기며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형당뇨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려면 가족의 관심과 적극적인 개입이 꼭 필요한 만큼, 가족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환우 가족 간담회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해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당뇨관리 의욕을 높였다.

“다른 환우 가족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1형당뇨라는 아픔이 우리집만의 것이 아니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되어 힘이 솟았어요. 온라인 모임만 갖다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며 참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최OO/1형당뇨 환우 학부모)

“눈앞의 혈당 수치에 일희일비하는 것을 넘어, 멀리 내다보며 평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마음가짐을 습득한 시간이었어요. 아이가 즐겁게 시간을 보내 행복했고, 다른 환우 가족들과도 훨씬 가까워진 느낌입니다.”(이OO/1형당뇨 환우 학부모)

캠프를 주관한 1형환우회 및 당뇨협회, 주최측인 순창군의 세심한 안배와 더불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예방한 점 또한 눈길을 끈다. 가족 단위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배포해 아침마다 확진 여부를 체크하게 하는 한편, 식당테이블 칸막이 설치 및 전체모임 시 띄어 앉기 등 거리두기를 시행했으며 행사장 입장 전에는 반드시 체온을 측정해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1형환우회 김미영 대표는 “코로나19로 매번 온라인으로만 소통하다가 직접 환우 가족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갑고 감사했다”며, “환우 가족들이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해주신 당뇨협회와 순창군 관계자 여러분, 부경대학교 자원봉사팀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당뇨협회 김광원 회장(가천대 길병원 교수)은 “선진국의 경우 테니스 스타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같이 1형당뇨를 관리하며 체득한 규칙적인 생활과 절제력, 의학지식 등을 바탕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례를 자주 접할 수 있다”며, “이번 캠프가 1형당뇨 환우와 가족들이 서로 만나 소통하며 건강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창건강장수사업소의 김인숙 소장도 “1형당뇨 환우와 가족들께서 공기 좋고 물 좋은 ‘청정 순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신다면 그보다 보람있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1형당뇨 캠프를 계기로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뇨협회는 10월 12~15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2형당뇨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 배뇨장애 설문(VAS) 통해 수술 후 소변 정체 예측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연구팀

김기동 교수
김기동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연구팀은 부인과 질환으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배뇨장애 관련 설문(VAS)을 실시, 소변 정체를 예측하고 평가하는데 성공했다.

일부 환자들은 부인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방광이 가득 차 있는데도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소변 정체’를 경험할 수 있다. 소변 정체가 있을시 아랫배가 불편한 느낌과 통증을 느끼게 되며 노인의 경우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배뇨장애는 방치할 경우 요로감염이나, 장기적인 방광의 기능 저하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대처 및 치료가 중요하다.

수술 후 배뇨장애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보통 초음파 혹은 도뇨관 삽입을 통해 잔뇨양을 측정하게 된다. 이는 환자에게도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시간과 노력도 많이 들어간다. 이에 한 병동 간호사는 ‘환자가 시원하게 소변을 잘 보았다면 잔뇨량 측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렇게 진료 현장에서 생긴 아이디어가 실제 연구와 진료 프로세스 변경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소변을 얼마나 시원하게 보았는지’라는 간단한 평가를 통해 수술 후 배뇨장애를 감별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양성 질환으로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을 받은 9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배뇨 VAS 검사를 시행했다. 배뇨 VAS 검사는 불완전 배뇨(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한 상태)에서 완전한 배뇨(소변을 시원하게 본 상태)까지 범위를 0에서 100까지 척도로 환자의 주관에 의해 점수를 매기는 검사이다.

연구 결과, 99명의 환자 중 27명에서 1회 이상의 소변 정체가 발생했으며, 소변 정체가 발생한 환자들의 경우 배뇨 VAS 점수가 75.7점으로, 소변 정체가 발생하지 않은 환자의 점수 85.5점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해당 점수를 바탕으로 소변 정체를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간단한 설문을 통해 수술 후 배뇨장애를 스크리닝할 수 있게 됐다”며, “소변 정체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소변 정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환자에게는 방광초음파나 도뇨관 사용 잔뇨량 측정을 생략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산부인과학저널(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최신 호에 실렸다. <윤종원·yjw@kha.or.kr>


◆ [건강칼럼] 뼈 전이 잘 되는 전립선암,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도움말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박대형 교수

박대형 교수
박대형 교수

전립선암은 세계적으로 남성에서 발병하는 암 중 2번째로 흔하며, 미국의 경우 남성에서 가장 흔한 암이다. 인구의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하여 현재 4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연평균 증가율이 13%로 가장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암종이다. 현재 전립선암에 대한 조기 검사와 적극적인 치료로 인해 전립선암의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으나, 근치적 절제술이나 방사선 치료 이후에도 약 25~30%에서 재발하며 이 중 일부는 진행하여 전이성 전립선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전이성 전립선암의 치료에 대해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박대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호르몬 치료 병력이 없는 전이성 전립선암의 초기 치료는 외과적 거세술 또는 약물을 이용하여 혈중 남성호르몬을 거세 수준까지 낮추는 내과적 거세술이다. 항남성호르몬요법이 고환절제술보다 생존율이 높고, 임상적 진행이나 치료 실패가 적어 수술적 거세보다는 주요 남성호르몬 박탈요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호르몬 억제 치료는 매우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결국 대부분 병이 진행되어 소위 거세저항성 전이성 전립선암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전에는 호르몬에 불응 시 도세탁셀과 같은 항암화학치료를 하였지만, 최근 새로운 안드로겐 생성 및 수용체 억제제 등의 제품들이 승인되어 사용되고 있다.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서는 종양의 직접적인 침범, 뼈 전이, 척수의 압박이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암이 진행하게 되면, 이 중 약 50~70%의 환자들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며, 뼈 전이 및 이로 인한 합병증이 가장 흔하다. 뼈 전이로 인해 척추의 압박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척수 압박이 동반될 수 있다. 전체 전립선암 환자 중 약 10%에서 척추 압박골절에 의한 척수 압박이 발생하며,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위치는 흉수이다. 따라서 척수 압박과 이로 인한 보행장애, 배뇨장애, 배변장애 그리고 신경 압박에 의한 통증 발생을 늦추거나 예방하기 위해 뼈의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대형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이 뼈로 진행이 잘 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암에 의한 골 파괴가 갑자기 촉진될 수 있어 주기적인 영상 검사와 칼슘, 비타민 D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며, “스트레칭, 걷기, 체중 지지 운동을 통해 뼈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을 증가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척추압박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즉시 고농도 스테로이드 요법으로 치료하고,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상태에서 뼈 전이가 있다면 비스포스포네이트 또는 데노수맙을 사용해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호르몬 치료에도 전립선항원수치가 오르고 뼈 전이가 악화되거나 복부 장기의 전이가 새로 발견된다면 항암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아비라테론 또는 엔잘루타미드 등의 제제를 고려할 수 있으며, 환자들의 기저질환에 따라 선택하여 약제를 사용할 수 있다.

박대형 교수는 “아비라테론 제제는 남성호르몬뿐만 아니라 스테로이드의 생성도 차단할 수 있어 추가로 프레드니솔론을 병용투여하고, 당뇨환자 등 말초 혈관계에 부담이 가는 환자들에게는 혈압이 올라갈 우려가 있어 처방하기 어렵다”며, “엔잘루타미드는 경련, 발작 등의 위험이 있어 간질의 병력이나 뇌 손상이 있다면 처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ESG 경영’ 본격 가동
- ESG 경영 선포식 개최, 리더십 확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8월 17일 김상일 병원장, 김민기 의무원장 등 의료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탄소중립 등 사회적 가치실현과 사회적 책임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천하게 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 7월 13일 ESG 위원회를 구성, 각 부문별 진행사항과 계획을 수립하며 ESG 경영 추진을 본격 가동했다. 위원회는 ESG 경영 도입 필요성과 목적, 트렌드,국내외 적용 사례 등을 분석, 특히 의료기관 특성에 적합한 ESG 지표 개발과 전략 및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ESG 경영 슬로건은 ‘Together H+Yangji ESG’이다. 병원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재무성과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 등 비재무적 요소에도 가치를 두는 경영활동을 수행해 나간다는 가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이에 따라 ESG 경영을 추진할 조직도 구성됐다. ESG위원회 산하로 환경, 사회적책임, 거버넌스 등 3개 분과별 소위원회 구성, 활동주제와 핵심과제를 선정, 병원 임직원들이 함께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환경(E) 분과는 치료 잘하는 병원, 친절한 병원에 그치지 않고 환자 생명을 사수하는 과정에서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병원이라는 한단계 높은 지향점을 추진한다. 또 탄소중립을 위한 5대 GREEN 중점과제를 실천해 환자를 생각하는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의료환경 조성 △친환경 제품 구매 및 일회용품 최소화 △환자응대 및 서비스 질 향상 △차량 배출가스 최소화가 선정됐다.

사회책임(S) 분과는 환자의 육체적 고통은 물론 마음까지 치료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친절 이상의 친절을 베풀 수 있도록 직원 행동을 표준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서 지역 의료기관 발전 및 의료 소외계층 해소 지원을 실천한다. 이를 위해 △환자와 따뜻한 동행(환자안전, 환자공감, 환자중심 시설 안전점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의료 소외계층 지원사업, CSR활동 강화) △행복한 직장 만들기(직원인권보장,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추진한다.

거버넌스(G) 분과는 비재무적 요소에도 가치를 부여, 직원과 함께 참여하는 병원으로 발전하고 각종 회의체 활성화로 원활한 의사소통, 내부 업무 표준화, 경쟁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중점과제로는 △병원 주요정책 공유 △직원과 함께 경영실적 공유 △투명경영이 선정됐다.

김상일 병원장은 “오늘의 질적·양적 성장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도움과 의료진, 임직원들이 지역거점병원의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환자, 보호자, 의료소비자와 협력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함께 상생하며 ESG 경영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국립암센터, 암생존자 사회복귀 프로그램 추진
- 공예 활동 연계…‘내 손으로 피우는 꽃, 페이퍼 플라워’ 참가자 모집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암 치료 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공예 연계 프로그램 ‘내 손으로 피우는 꽃, 페이퍼 플라워’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 환자의 자기효능감 증진 및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생존자의 사회복귀와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캠페인을 운영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가 협력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종이로 꽃을 만드는 페이퍼 플라워 작업을 위한 공예 기법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배운다.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작품을 완성하고 이를 활용해 포토존 조성과 프리마켓 제품 판매 등 사회경제적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암을 경험한 공예 디자이너가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주강사 및 보조강사 모두 암생존자로 구성돼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며 참가자와 강사 간 소통과 유대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국립암센터의 설명이다.

9월부터 10월까지 총 5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고양시 백마역(경의중앙선)에 위치한 암환자사회복귀지원센터(리본센터)에서 진행된다.

서홍관 원장은 “지난 7월 성료된 암환자 사회복귀 프로그램 ‘암 경험, 굿즈가 되다’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이 교육과 경험을 넘어 암생존자가 사회복귀를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암생존자가 치료 이후 사회로 돌아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서비스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접수 기간은 8월 29일 12시까지며, 적극적인 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지자체, 창업진흥원,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협력해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세네갈에 10억원 규모 의료기자재 전달
- 연세의료원-코이카, 코로나19 관리와 모자보건 의료서비스 강화 지원

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코이카와 손잡고 최근 세네갈에 코로나19 대응 능력 제고와 모자보건 의료서비스를 강화를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의료기자재 지원을 완료했다. 지원 지역은 까올락·파틱 주립병원과 고사스·파시·푼듄·까스낙·니오로 보건소 등 총 7곳이다.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체계 강화사업단 의료기자재 전문가가 신생아 컨디션을 체크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하고 사용 방법에 관해 교육 중이다.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체계 강화사업단 의료기자재 전문가가 신생아 컨디션을 체크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하고 사용 방법에 관해 교육 중이다.

이번 지원은 연세대 보건대학원과 코이카가 2018년부터 펼치고 있는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산모와 신생아 사망이 많은 세네갈 중북지역에서 보건소 건립, 보건인력 교육, 지역사회 인식개선 등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세의료원과 코이카는 세네갈의 코로나19 대응도 지원하고 있다. 두 기관은 △진단검사 지원을 통한 코로나19 환자 발견과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감염병 유행 중 모자보건 등 필수 의료에서 의료자원 부족 해소와 의료서비스 확대로 사망률 증가 예방 △산전 관리와 모자보건 서비스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으로 코로나19 관리는 물론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해오고 있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해 개발도상국 대상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인 코이카 ABC 프로그램을 통해 1억5,000만원을 들여 격리시설 정비, 방역물품 지원 등을 한 바 있다.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체계 강화사업단과 코이카가 의료기자재를 전달했다.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체계 강화사업단과 코이카가 의료기자재를 전달했다.

사업책임자인 김희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 교수는 “코로나19로 모자보건 등 필수의료가 위협받으며 산모, 신생아를 포함한 전체 사망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며 “의료기자재 지원과 교육을 통해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코이카와 함께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료원과 코이카는 코로나19 발생 시점부터 세네갈에서 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해왔다. 까올락, 파틱 주 보건청과 협력해 2019년부터 지역사회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조직인 ‘통합 커뮤니티 감시 및 경고위원회(CVAC.i)’ 77곳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을 펼쳐 오면서다. CVAC.i 위원들은 마을 자치 역학감시 역할을 맡아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현지 주민 사이에 의료시설에 방문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퍼진 상황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산모들이 의료시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에도 기여했다. <최관식·cks@kha.or.kr>


◆ 시대에 따라 부인암 발병률 차이
-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 “생활습관 변화로 발생 연령 낮아져”

부인암은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종양을 통칭한다. 3대 주요 부인암은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자궁체부 내막에 발생하는 자궁내막암, 난자를 보관하고 배란 및 수정이 일어나는 난소·나팔관에서 발생하는 난소·나팔관암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드물지만 자궁육종, 질암, 외음부암, 태반에 발생하는 융모상피암 등이 발생한다.

권병수 교수
권병수 교수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는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암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최근 부인암의 발생 연령대가 점점 하향되고 있는 것 같다”며 “그 원인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패턴의 변화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발생률이 높은 부인암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나팔관암 등이다. 이 중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은 아직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난소암은 지속적인 배란과 과도한 성선자극호르몬 관련 요인이 원인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유전성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권병수 교수는 “부인암은 시대에 따라 발병률이 높은 암의 종류도 달라진다”며 “과거에는 자궁경부암 진단율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국가에서 2년에 한 번씩 선별검사법인 세포 검사를 시행, 1999년 이후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하지만 연령대는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 첫 성경험이 빨라지고 성관계 경험이 늘어나는 등 성생활 패턴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자궁내막암과 난소암 등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늦은 결혼과 저출산 등 생활패턴의 변화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모든 부인암이 위험하지만,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은 비교적 완치율이 높다. 자궁경부암은 주기적인 검사를 시행하는 만큼 조기에 발견해 원추절제술로 치료할 수 있으며, 자궁내막암 역시 질출혈이라는 명확한 증상이 있어 쉽게 발견 가능하다.

권 교수는 “난소암은 효과적인 선별검사가 없고 진단받는 70~80% 환자가 자신의 질환을 3~4기에 알게 되는데, 이때는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부인암 치료는 오랜 기간 발전해왔으나 난소암 생존율은 5년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추적관찰과 검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인암 치료방법에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분자 표적치료제도 활용되고 있다.

권 교수는 분자 표적치료제에 대해 “정상세포에 손상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기에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최근에는 환자 개개인별 표적치료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분자 바이오마커들이 개발되고 있어 정밀 맞춤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인암 중 유전확률이 비교적 높은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표적치료제 여부를 판단하고 직계가족까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난소암의 약 20% 환자가 BRCA 돌연변이에 의한 유전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BRCA 돌연변이는 50% 확률로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세종충남대병원 이미지 교수, ‘이웃집 닥터로’ 공개 강연
- 8월 23일 세종문화원서 ‘노년기 우울증’ 주제로 대면 개최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과 세종특별자치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미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함께 마련한 세종시민을 위한 정신건강 시민강좌 ‘이웃집 닥터로’가 8월 23일(화) 오후 2시30분부터 세종문화원에서 대면으로 개최된다.

이번 강좌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미지 교수가 ‘노년기 우울증’을 주제로 다양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웃집 닥터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각종 정신건강 문제가 대두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는 코로나 확산 우려 탓에 비대면으로 개최됐었다.

참여를 원하면 세종특별자치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QR코드로 사전접수한 뒤 선별검사 및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강좌 참여와 관련한 문의는 세종특별자치시정신건강복지센터(044-865-5225)로 하면 된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종시민의 정신건강 복지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의 위탁을 받아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 전문기관이다. <최관식·cks@kha.or.kr>


가천대 길병원 이언 교수, ‘메타버스 기반 헬스시티’ 구상 발표
- 8월 19일,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헬스시티 세미나’서 강연 예정

이언 교수
이언 교수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언 교수가 의료와 메타버스의 결합을 통해 인천시를 메타버스 기반의 헬스시티로 만들 전략을 발표한다.

이언 교수는 8월 19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22년도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헬스시티 세미나’에서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이 교수는 인천시의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시민들이 메타버스 안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 이용자들이 만들어낸 콘텐츠를 총칭한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메타버스 기술로 취약계층의 건강을 상시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을 위해 의료 데이터의 정확도, 상호운용성, 보안, 처리 비용 향상을 위한 ‘의료 데이터 블록체인 활용’의 이점을 설명하고, 현 단계에서 구현을 위한 제도적 및 인프라 개선 사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언 교수는 “인천시가 메타버스 기반 헬스시티가 돼 관련 분야에서 국내를 선도적인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계가 없는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성화한다면 결국 구성원들의 건강 증진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서는 훌륭한 플랫폼, 콘텐츠, 기반 시설을 비롯해 수많은 인프라가 동원돼야 하고 또 여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언 교수 외에도 각계 각층의 다양한 전문가가 나서 메타버스 기반의 헬스시티 구축을 위한 제언에 나설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블록체인 기반 의료시스템을 이용한 메타버스 병원 구현(델토이드 김요섭 대표) △가상병원 기반 메타버스 의료전시관 및 E-Training 플랫폼 구축 방안(페트라인텔리전스 최재훈 부사장) △웹3.0도시(인하대 김정은 교수) 등의 주제 강연이 이뤄진다. 세미나는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메타버스닥터얼라이언스(MDA) 주최로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 MDA, 가천대학교 인공지능헬스케어 플랫폼 연구소,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 디지털치료 임상센터, 의사창업연구회 등이 주관한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해 12월 국내외 의료 소비자에게 쾌적하고 원활한 의료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 의료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의료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의료진을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MDA를 출범해 이끌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보령 R&D센터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사진 왼쪽 4번째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이상표 센터장, 왼쪽 5번째 보령 R&D센터 김봉석 센터장
사진 왼쪽 4번째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이상표 센터장, 왼쪽 5번째 보령 R&D센터 김봉석 센터장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이 ㈜보령 R&D센터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이상표 연구원장과 보령 R&D센터 김봉석 센터장은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의료기술과 신약개발 관련 공동연구 및 개발 △임상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기타 기술의 진흥발전과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협력할 예정이다.

이상표 연구원장은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임상과 연구 분야의 장점을 활용해 많은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의료기술과 신약개발 분야 등에서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령 R&D센터 김봉석 센터장은 “양 기관에서 쌓아온 R&D 역량과 노하우가 결합돼 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상호 적극적인 협력 속에 다양한 연구 과제를 발굴 및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인제대학교 백병원,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  반응형으로 제작, 다양한 환경에서 홈페이지 이용 가능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최근 반응형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고객 편의성 강화와 보안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오픈했다.

2018년 디자인 개편 이후 진행된 전면 리뉴얼로 백중앙의료원 페이지를 비롯해 5개 백병원 전체 사이트(건강검진, 진료협력, 채용, 외국어 등)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리뉴얼은 가장 큰 목적은 웹 반응형 구축과 의료진 소개 페이지 개편, 보안 및 웹 접근성 강화, 간편 진료예약으로 고객들의 홈페이지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홈페이지는 기존의 모바일 홈페이지와 PC 홈페이지의 구분을 없앤 반응형으로 구축되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종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자동으로 제공해 홈페이지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5개 병원 통합 온라인예약 사이트를 개발해 5개 백병원의 예약이 한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번거로운 회원가입 절차를 삭제해 간단한 실명 인증만으로 온라인 진료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편된 의료진 소개에서는 새로 촬영한 의료진 사진과 함께 의료진의 정보(학력, 경력, 논문, 언론보도 등)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박현아 백중앙의료원 홍보실장은 “모바일 환경을 통한 홈페이지 유입의 증가와 보안 및 웹 접근성이 강조되는 상황을 대비하고 고객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홈페이지의 개편을 진행했다” 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홈페이지 환경 개선을 통해 더 나은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1년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결과 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질병청은 사업참여 43개 의료기관 중 감염병 예방과 감염률 저감에 큰 성과를 올린 9개 의료기관을 선정해 포상했다.

충남권역 중심병원으로 활동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표본감시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감염률 감소 △감염병 발생 시 기술지원 및 예방‧관리 활동을 통한 감염병 확산 예방 △자원이 부족한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기술지원 및 교육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시내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은 “2017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총 4번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감염병으로부터 지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방간’, 폐 기능 악화 위험도 높인다
-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규명

이현우 교수
이현우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가 음주와 관계없이 흡연, 비만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의 진행과 폐 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2003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 방문해 2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6,149명의 간 초음파 및 폐활량 검사 데이터를 약 5년간 추적 관찰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나타나는 폐 기능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비알코올 지방간이 진단된 2,822명은 비알코올 지방간이 없는 정상 그룹과 비교해 평균 연령이 높고 비만인 비율이 많았으며,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대사질환과 관련된 주요 지표들의 수치 또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상자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중증도가 높아질수록 폐 기능적 측면에서 유의한 변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에서 강제로 내쉴 수 있는 공기량을 의미하는 강제 폐활량(FVC) 수치가 1년 내 크게 감소한 비율은 정상 그룹에서 46.9%인 것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중증도가 가장 높은 그룹의 비율은 56.9%로 약 10%에 달하는 차이가 확인됐다.

또한, 1초 강제 호기량(FEV1) 수치 역시 대상자의 지방간 중증도가 상승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에서는 지방간의 중증도 악화 시 폐 기능이 저하될 위험은 최대 1.3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에 연구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중증도 상승이 폐 기능 저하에 대한 독립적인 연관인자인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의 주저자인 이현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만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지방간의 조직학적 중증도 악화가 폐 기능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간에 많은 지방이 축적되면 체내 지방 대사의 이상을 초래하는 전신 질환인 대사증후군이 동반되는데, 이것이 폐 섬유증이나 기관지 염증 등을 일으켜 폐 기능 손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지방간질환 예방과 함께 자신의 폐 기능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대한소화기학회가 발행하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위장과 간(Gut and Liver)’에 지난 2월 온라인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보아스사회공헌재단에 대한한부모협회 도담도담 장학금 기탁

보아스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상태)은 지난 16일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이 대한한부모협회 도담도담 한부모가정을 위해 기탁한 장학금 전달식을 성북우리아이들 병원에서 진행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 5월 보아스사회공헌재단에서 주최하고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 후원한 제4회 도담도담 그림대회(대상:대한한부모협회 회원)에 전시되었던 수상작 그림 원본을 기증받는 대신, 아동들의 재능을 후원하고자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에서 보아스사회공헌재단에 기탁한 한부모가정 후원 장학금이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진철 기획이사는 “지난 도담도담 그림대회에 전시된 아이들의 그림이 소아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도 큰 기쁨과 희망이 되었다. 귀한 그림을 병원에 전시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고, 작은 시작이지만 대한한부모협회 도담도담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한부모협회 도담도담 김미경 대표는 “보아스사회공헌재단과 3번째로 함께 한 제4회 도담도담 미술대회에 우리아이들의료재단에서 전시회 후원자가 되어주신 것도 감사했는데, 이렇게 도담도담 아이들의 위해 장학금을 후원해 주시니 더욱 감사한 마음이다. 계속해서 한부모 가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아스사회공헌재단은 보건복지부 인가 비영리법인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지원사업과 의료기관 사회공헌 협력사업에 특화된 기관이다. 현재 지난 17일까지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 ‘나를 돌봐주신 우리아이들병원 의사선생님, 간호사 선생님께 감사 표현하기’를 주제로 ‘우아! 감사 그림 편지대회’를 개최하였고, 오는 8월 25일부터 구로, 성북에서 동심을 담은 전시회를 진행한다. <윤종원·yjw@kha.or.kr>


◆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중증화상환자 응급의료 업무협약
- 소방청과 체결…이송체계 확립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8월 18일 소방청(청장 이흥교)과 중증화상환자 응급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항시 연결 가능한 통신체계 핫라인을 유지하고 중증화상환자 이송 시 화상전문의가 119 헬기에 탑승해 전문처치 등을 제공하는 등 화상환자 생존율 향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중증화상환자 이송체계 확립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화상 응급환자 처치, 이송 및 구급장비 등 관련 정보교류 △화상 등 외상학 연구에 관한 임상사례, 통계자료 및 새로운 응급의료서비스 등의 임상 적용 기회 제공 △화상학회 등과의 학술대회 등 전문 교육훈련에 필요한 사항 지원 △소방공무원 복리증진 등이 논의됐다.

허준 병원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업으로 중증화상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 생명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흥교 청장도 “이번 협약이 중증화상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비롯해 119 구급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교정 치료, 먹거나 피해야 할 음식 있을까?
- 교정 치료와 음식 상관관계 팩트 체크(FACT CHECK)

강윤구 교수
강윤구 교수

교정 치료를 받는 환자라면 치아에 붙어 있는 교정 장치가 딱딱한 음식 때문에 혹시 틀어지지는 않을지, 끈적한 젤리를 먹으면 장치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한 번쯤은 걱정을 해봤을 것이다. 과연 피해야 할 음식과 먹으면 좋은 음식이 실제로 있는지,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 강윤구 교수와 함께 팩트체크를 해봤다.

FACT 1. 뼈에 좋은 음식, 크게 상관없어

교정 중에 치아는 잇몸뼈를 통과하면서 이동한다. 치아 주변의 잇몸뼈가 흡수와 재형성의 과정이 번갈아 치아 주변의 광범위한 부위에서 일어나면서 치아가 이동하기 때문에 흔히들 뼈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면 교정 치료에 좋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특별히 영양실조나 부족이 아니라면 섭취하는 식품이 교정 치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하다.

FACT 2. 탄산, 당분 많은 음식, 교정 치료시 충치 가능성 크게 높인다

교정 장치는 크게 착탈이 가능한 가철식 장치와 그렇지 않은 고정식 장치로 나뉜다. 가철식 장치는 장치를 빼고 섭취가 가능하기에 음식에 따른 영향은 미미하다. 하지만, 가철식 장치 중 치아 전체를 덮는 투명교정 장치의 경우, 혀나 뺨 같은 구강 주위 근육에 의한 치아 자정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치아에 묻은 음식 성분이 그대로 장치에 남아 있게 된다. 만약 그 성분이 산성이라면 산성에 취약한 치아 구조상 부식이 일어날 수 있으며, 당분이 많다면 치아 충치 유발이 쉽다. 따라서 투명교정 장치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탄산음료 같은 산성 성분을 피하는 게 좋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교정 장치인 브라켓과 같은 고정식 교정 장치의 경우도 말할 것도 없이 충치 가능성을 크게 높이기 때문에 탄산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FACT 3. 들러붙거나 너무 단단한 음식, 장치 고정 문제 생길 수도

고정식 장치는 장치가 있는 상태에서 식사하고 양치한다. 따라서 음식물에 의해 장치가 기계적으로 파손, 변형될 수 있어 몇 가지 음식물 유형은 피하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는 떡, 엿, 껌, 캐러멜, 젤리 등 들러붙을 수 있는 음식물이 있다. 이는 장치에 들러붙어서 변형시키거나 탈락시킬 위험이 있다. 너무 단단한 음식물도 조심해야 한다. 이는 강한 힘으로 씹어야 하기에 교정 장치를 변형시키거나 탈락시킬 수 있다. 강윤구 교수는 “실제로 깍두기를 먹다가 장치가 떨어졌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 견과류를 먹다가 교정 철사가 휜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FACT 4. 잇몸 사이에 잘 끼는 음식도 주의

잇몸 사이에 낄 수 있는 음식물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몬드 같은 견과류, 크래커, 연한 고기 등이 포함된다. 이런 음식물은 입 안에서 잘게 쪼개지면서 장치와 잇몸 사이에 끼게 되면 빼기도 어렵고, 잇몸에 세게 낀 음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심하게 붓기도 한다. 또한 나물류 같은 섬유질이 많고 길이가 긴 음식물은 교정 철사에 걸려서 먹지도 뱉지도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므로 잘게 잘라서 먹는 것이 좋다.

음식물을 조심해서 먹고, 먹은 후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한다면 교정 장치를 하고 있더라도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물은 없다. 하지만 긴 교정 치료 기간동안 교정 장치의 탈락이나 변형 없이 장치의 효과를 100% 보장하려면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 삼육서울병원 신관 건축기금 기부 받아
 - 정태건‧장문영 박사 부부, 10만 달러 쾌척

정태건·장문영 박사 부부가 지난 8월 9일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 신관 건축기금으로 10만 달러(한화 1억 3천만원)를 기탁했다.

정태건 박사는 한국 재림교회를 대표하는 여성 교육자 고(故) 임정혁(1909~2006) 교수의 차남으로 서울대학교 농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로마린다 의대 졸업 후, 미네소타 대학에서 이비인후과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로마린다 대학교에서 교수로 봉직하며, 리버사이드 지역에서 이비인후과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부인 장문영 씨는 1930년대 서울위생병원(현 삼육서울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고(故) 박근실(1910~2011) 간호사의 장녀로 서울위생병원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삼육보건대학교 간호학과(18회)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정 박사와 결혼했다. 현재 이비인후과 클리닉에서 매니저로 활동하며 미주간호동문회장을 역임했다.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진행된 발전기금 전달식엔 정 박사 내외뿐만 아니라, 자녀, 손자 등 미국에 거주하는 일가족이 모두 참석해 발전기금 전달식의 의미를 더했다.

정 박사 부부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 같은 삼육서울병원에 작게나마 기부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신관 건축에 작은 보탬이 되어 병원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거승 병원장은 “건축기금 후원으로 병원 발전을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병원을 건축하여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신관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지 개발 중이며,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오민호‧omh@kha.or.kr>


◆ 복강외 접근 단일공 복강경 복벽탈장 수술 최초 성공
 - 누우면 사라지는 복벽탈장, 방치하면 장 괴사 주의 필요
 - 서울성모병원 이철승 교수, ‘Asian journal of surgery’ 최근 게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철승 교수<사진>가 최근 다관절기구를 이용한 복강외 접근 단일공 복강경 복벽탈장 수술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 교수가 치료한 환자는 55세 여성 환자로 과거 복부 수술을 받은 뒤 복부에 혹이 생겼다가 누우면 사라지는 복부 탈장 증상이 3년간 나타났다.

이 환자는 복통이 간헐적으로 생겨 지켜보다가 작년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를 방문해 복벽탈장으로 진단받은 뒤 수술을 받고 합병증 없이 하루만에 퇴원했다.

보통 복부탈장 수술은 개복해 수술하거나, 수술 기구를 복강 내로 진입하는 방식이라서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이 큰 단점이 있다. 이 교수는 다관절 수술 기구를 이용해 복강경수술이지만 로봇수술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한편, 하나의 통로를 이용해 수술 기구를 복강 외에서 접근함으로써 보다 넓은 방어막을 형성하는 방식의 수술로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재발률을 낮췄다.

복벽의 약해진 틈 사이로 복강 내 장기가 빠지는 ‘복벽탈장’은 수술 후 생기는 경우가 흔하고, 수술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생기기도 한다. 복벽탈장의 원인은 복벽이 얇거나 결체조직이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 수술 후 복벽이 약해진 경우 또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복벽이 약해지는 것이다. 흔히 비만이나 동맥류가 수술 후 탈장이 많이 생기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고, 지속적인 기침, 과도한 복부운동, 변비 등은 복압이 높아지면서 탈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복벽탈장이 생기면 복부가 혹처럼 튀어나오고 눕거나 누르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도 한다. 심하면 탈장 주위로 장이나 지방조직이 들어가면서 통증이 생긴다. 탈장은 저절로 교정이 되지 않고 방치하면 점점 커지기 때문에 초기에 바로 수술로 교정하는 게 좋다. 복벽탈장을 예방하려면 체중감량과 복부의 압력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복부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변비를 예방하고 기침을 줄이고, 복부에 과도한 힘을 주지 않으면 도움이 된다.

이철승 교수는 “복벽탈장은 증상이 없더라도 장이 탈장 부위로 끼게 되면 장이 썩거나 염증이 생기므로 대부분 수술이 필요하다”며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수술 사례는 국제학술지 ‘Asian journal of surgery’에 최근 게재됐다. <오민호‧omh@kha.or.kr>


◆ ‘국제감염학저널’에 폐흡충증 사례 분석 논문 발표
 - 중앙대병원 신종욱 교수, 22년치 사례분석으로 임상 연구 완결판 평가 받아
 - ‘폐흡충증’, 결핵, 폐암, COPD로 오인 경우 많아 ELISA 면역반응검사 필요

객혈, 기침,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인해 결핵으로 오인되기 쉬운 ‘폐흡충증(Paragonimiasis, 폐디스토마)’이라는 기생충질환에 대한 대규모 진단 사례를 분석한 연구 논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보고됐다.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 교수<사진>와 성균관의대 공윤 교수 연구팀은 22년 동안 685건의 폐흡충증 진단 사례를 분석한 연구 논문(Spectrum of pleuropulmonary paragonimiasis: An analysis of 685cases diagnosed over 22 years)을 감염학 분야 최상위 SCI급 국제감염학저널(Journal of Infection, IF 38.671)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22년 장기간 동안 대규모 진단 사례를 분석한 폐흡충증 임상 연구의 완결판이라는 평가다.

‘폐흡충증(Paragonimiasis)’은 폐흡충이라는 기생충이 폐에 기생하여 생기는 병으로 민물 참게 등 갑각류를 먹고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결핵이나 다른 폐질환과 비슷해 정확한 진단을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1982년부터 2003년까지 22년간 국내 병원에서 ’폐흡충증‘으로 진단된 685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폐흡충증을 진단하는 효소결합항원항체반응검사(ELISA;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에서 97.1%(665명)가 양성 반응이 나타났으며, 44.4%(304명)가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세포 중 하나인 호산구 수치가 증가하는 호산구증가증(Eosinophilia)을 보였다.

또한, 폐흡충증 환자의 일부에서 가래(55.5%), 객혈(40.9%), 기침(39.6%), 흉통(34.3%), 피로감(11.4%), 악취(8.0%), 발열(5.5%)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이들 환자 중 55.2%는 민물 게장을 먹었다고 답변했다.

한편, 25주 이상 폐흡충증 진단이 지연된 경우는 결핵, 폐암 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오진이 가장 큰 이유였다.

신종욱 교수는 “폐흡충증은 기침, 객혈,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결핵 또는 다른 폐질환과 유사해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단이 늦어져 제대로 치료가 시행되지 않으면 폐렴, 폐농양, 기흉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유사 증상이 있고 민물 게 등 갑각류 등의 음식을 먹었는지 확인하고 항체반응검사(ELISA)와 같은 면역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교수는 “우리나라에는 폐흡충증(폐디스토마)이 잊혀져가는 질환으로 인식되어 가지만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는 흔한 감염병이다”며 “폐암, 폐결핵 등은 더욱 흔한 질환이지만 질환들이 유사한 임상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감별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질병을 처음 진단하는 시기에 폐흡충증을 감별진단에 포함하여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민호‧omh@kha.or.kr>


◆ 폐경 이후 호르몬 치료가 편두통 발생 높여
 - 의정부성모병원 연구팀, 건보공단 건강검진 빅데이터 분석

최근 폐경 이후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들이 편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폐경 이후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 편두통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연구팀은 대표적인 내인성 인자로 생애 첫 생리기간(LNYM, Lifetime number of year of menstruation)을, 외인성 인자로 호르몬 치료 기간을 설정하고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여성 총 111만4,742명)를 분석해 폐경여성에서의 편두통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편두통 발생 여성과 대조군 간의 호르몬 인자의 차이와 영향을 비교했다.

그 결과 편두통의 위험성은 생애 총 생리 기간이 짧은 그룹일수록 생리 기간이 40년 이상인 그룹(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호르몬 치료를 받은 그룹은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보다 편두통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폐경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편두통 발생이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김성훈 교수<사진>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폐경 여성에서 내인성 또는 외인성 호르몬 인자가 편두통 발생에 영양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폐경여성의 호르몬 치료 시행 시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청렴·반부패 이벤트 개최
- ‘달려라! 청렴맨!’ 실시…인기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모티브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병원장 이용만)은 8월 18일 전 직원이 청렴·반부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달려라! 청렴맨!’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인기 TV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을 모티브로 기획됐으며 청렴퀴즈와 답을 사전에 선정된 직원들에게 배부해 문제와 정답이 일치하도록 서로를 찾는 방식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직원들은 청렴 퀴즈와 정답을 각각 자신의 등에 부착하고 다니면서 서로 문제와 답을 찾게 되면 사진을 찍어 이벤트 담당자에게 전송을 했다.

전송된 청렴퀴즈와 정답이 일치할 경우 선착순으로 이벤트 참여 직원들에게 커피 쿠폰 등 다양한 포상품을 지급했다.

특히 청렴 퀴즈와 정답을 서로 찾는 활동을 하면서 부서 간, 직원 간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소통이 강화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게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의 설명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직원은 “그동안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진 청렴·반부패 활동을 이벤트로 경험하니 색다른 느낌이었다”며 “보다 재미있고 친숙하게 근로복지공단의 청렴정책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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