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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7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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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7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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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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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폭식성 섭식장애 환자 위한 디지털 인지행동치료 개발
- 식욕의 중독적 개념을 섭식장애 치료에 적용한 새로운 인지행동치료

사진 왼쪽부터 김율리 교수, 곽경화 박사
사진 왼쪽부터 김율리 교수, 곽경화 박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소장 김율리 교수)는 최근 영국 King's College London의 Treasure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폭식성 섭식장애를 대상으로 회복 동영상 클립을 활용한 인지행동치료를 개발했다.

청년·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섭식장애 예방 및 조기 개입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진행된 이번 연구는 2021년 COVID-19 상황에서 폭식성 섭식장애가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치료방법은 의사의 지침에 따라 환자가 자발적으로 이용하는 동영상 기반 지침하 자조치료 형식을 이용했으며, 섭식장애 웹플랫폼(https://www.eatingresearch.kr/)을 통해 구현된 인지행동치료를 매주 치료자의 전화 가이드에 따라 진행하는 자조치료 형식을 사용했다.

이와 더불어 섭식장애에서 회복한 완치자의 경험을 전달하는 내레이션과 회복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으로 구성된 동영상 클립을 필요할 때마다 시청하게 했다.

연구결과, 6주 후 폭식을 비롯한 섭식장애 증상 감소와 더불어 우울, 불안, 스트레스가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제1저자인 곽경화 박사는 “본 디지털 인지행동치료는 치료자의 동기부여가 참가자의 치료 지속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김율리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본 기술 개발은 상업투자가 없는 상태에서도 연구소의 자체 기술 개발노력으로 얻어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식욕의 중독적 개념을 섭식장애 치료에 적용한 새로운 인지행동치료로서, 진료실에서의 치료를 일상생활로 확장시킨 생태학적 실시간 개입을 통해 치료의 접근성과 효과에 큰 개선이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섭식장애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인 “국제섭식장애학회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ating Disorders, Impact Factor 5.791) 2022년 7월 호에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인사

<진료부>

▲제1진료부원장 조용균 ▲제2진료부원장 박흥규 ▲제3진료부원장 박현미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부원장 이대호 ▲기획조정실장 정욱진 ▲내과진료부장 강웅철 ▲내과계진료부장 강승걸 ▲외과계진료부장 이기택 ▲감염관리실장 엄중식 ▲진료지원부장 성기훈 ▲연구지원부장 심재앙 ▲진료혁신부장 강진모 ▲전산정보실장 이종준 ▲교육수련부장 유병철 ▲QI전략실장 임용수 ▲홍보실장 오진규 (이상 7월 1일자)

▲진료부 1차장 정한 ▲진료부 2차장 김두진 ▲기획조정실 차장/내시경실장 김윤재 ▲기획조정실 차장 이길재 ▲기획조정실 차장 김명진 ▲교육수련부 차장 최정주 ▲교육수련부 차장 장재호 ▲연구기획단장 겸 국제의료센터장 이원석 ▲산학협력단장 김정호 ▲QI전략실 차장 유쾌한 ▲QI전략실 차장 고대식 ▲QI전략실 차장 안수좌 ▲QI전략실 차장 최우성 ▲VIP건강증진센터장 겸 소화기암센터장 권광안 ▲가천뇌건강센터장 겸 수면의학센터장 박기형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 김석영 ▲공공의료본부장 겸 권역외상센터장 이정남 ▲국민검진센터 소장 겸 직업환경의학과장 강성규 ▲기술사업단장 정준영 ▲권역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 전승주 ▲권역난임우울증상담센터 부센터장 조서은 ▲다학제진료실장 겸 외과장 백정흠 ▲바이오뱅크센터장 석재연 ▲심혈관센터장 한승환 ▲인천지역암센터장 이재훈 ▲여성암센터 소장 겸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박흥규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센터장 겸 장기이식센터장 박연호 ▲헬스IT연구센터장 박동균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양혁준 ▲의료기기융합센터장 김선태 ▲임상시험센터장 김종훈 ▲임상의학연구소장 선우웅상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겸 치과장 조진용 ▲지역신생아치료센터장 겸 소아청소년과장 손동우 ▲지역암센터 암관리사업부장 겸 종양내과장 심선진 ▲진료협력센터장 이운기 ▲척추센터장 안용 ▲피보험자보호센터장 겸 재활의학과장 이주강 ▲학습정보센터장 정욱진 ▲해바라기센터 소장 이승호 ▲호흡기공공진료센터장 박정웅 ▲가정의학과장 황인철 ▲감염내과장 엄중식 ▲내분비대사내과장 이기영 ▲류마티스내과장 최효진 ▲마취통증의학과장 겸 수술실장 이경천 ▲방사선종양학과장 성기훈 ▲병리과장 김나래 ▲비뇨의학과장 정경진 ▲산부인과장 이광범 ▲성형외과장 김유진 ▲소아응급의학과장 류일 ▲소화기내과장 정준원 ▲신경과장 이영배 ▲신경외과장 유찬종 ▲신장내과장 장제현 ▲심장내과장 이경훈 ▲안과장 이대영 ▲영상의학과장 김정호 ▲외상외과장 전양빈 ▲응급의학과장 조진성 ▲이비인후과장 한규철 ▲정신건강의학과장 강승걸 ▲정형외과장 심재앙 ▲진단검사의학과장 안정열 ▲피부과장 백진옥 ▲핵의학과장 이해준 ▲혈액내과장 박진희 ▲호흡기내과장 이상민 ▲흉부외과장 박철현 ▲응급실장 우재혁 ▲총집중치료실장 강진모 (이상 7월 11일자)

<간호본부>

▲간호본부장 이금숙 (이상 7월 4일자)


◆ 국내 자살사망자, 치료/상담 유지율 15%에 불과
- 87%가 정신질환 앓아...치료 관련 부정적 편견 없애야

국내 자살사망자의 87%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나 치료 혹은 상담을 유지했던 비율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배미남 부센터장과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강승걸 교수(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장)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공동으로 인천 내 자살사망자 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국내 자살률이 OECD 평균의 2배를 상회하지만, 관련 요인을 살펴본 연구는 매우 부족한 가운데 이뤄줘 주목을 받았다.

연구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인천에서 심리부검이 진행된 46건의 유족 면담 결과를 분석해 이뤄졌다. 심리부검은 한국-심리부검체크리스트(K-PAC)를 이용해 고인과 가족의 정신 건강 상태와 심리 사회적 요인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 결과, 자살사망자의 87%가 사망 전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사망 전까지 치료나 상담을 유지했던 경우는 15.2%에 불과했다. 특히 자살과 정신질환이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으며 정신질환 치료를 지속하는데 있어서 부정적인 편견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연구진을 설명했다.

또한 자살사망 전 자살을 암시하는 경고신호를 보인 사망자는 93.5%로 나타났으나 이 중 17.4%의 유족만이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이 보내는 다양한 사인을 유족이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자살 경고신호를 인식해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강승걸 교수는 “근거에 기반을 둔 자살예방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미남 부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자살 행위와 관련된 요소들을 파악해 향후 효과적인 자살예방 정책 수립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또한 자살 고위험자뿐 아니라 가족들의 정신건강을 살피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Psychiatric and Psychosocial Factors of Suicide Decedents and Survivor of Suicide Loss: Psychological Autopsy Study of Incheon City in South Korea’라는 제목으로 SCIE, SSCI에 등재돼 있는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4.6의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최근호에 게재돼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2011년부터 인천광역시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설치했고,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택시, 약국, 병원, 학원 등 분야별 생명지킴이를 양성해 자살위험자를 조기 발견하고 도움기관으로 연계하기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자살위험자 7가지 방법으로 도울 수 있어

자살위험자가 극단적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따라서 자살위험자가 그릇된 선택을 하기 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변의 노력이 필요하다.

강승걸 교수는 “자살위험자를 발견한다면 지체 없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며 “자살시도 전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살위험자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총 7가지가 있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알리기

자살이 의심되면 위험에서 현실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가족이나 친지 등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함께 있어주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전까지 자살시도 등의 위험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순간적인 충동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할 때 도움을 줘야 한다.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도록 편안하게 격려

자살위험자의 생각을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충분히 공감하는 자세로 들어줘야 한다. 자살에 몰입된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감정이 환기되도록 해야 한다.

▲자살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어보기

위험성 판단을 위해 ‘자살을 시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니?’ 같이 생각을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물어봐야 한다.

▲상황과 분리시키기

자살위험자가 충동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있지 못하게 하고, 주변에 자살에 사용할 만한 물건도 있지 않게 해야 한다.

▲정신건강의학과나 전문상담기관의 도움 받기

자살의 위험을 낮추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자살예방 전문가를 만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위급 시 도움받기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112나 119, 24시간 자살위기상담 전화 1393, 1577-019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 가천대 길병원 자회사 ㈜가천누리에 인천맞춤훈련센터 훈련생들 견학 방문

가천대 길병원의 자회사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가천누리(대표이사 양승현)에 8일 오후 인천맞춤훈련센터 훈련생들이 방문, 2시간 동안 체험형 맞춤교육을 실시했다. 인천맞춤훈련센터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무 훈련을 하는 기관으로, 이날 가천누리에서의 체험 교육에는 발달장애인 훈련생 7명이 참여했다.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작성, 보관하고 있는 수기 기록물을 컴퓨터로 스캔해 영상물로 저장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훈련생들은 가천누리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스캔 업무를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우편물, 기록물 등을 병원 각 부서에 전달하는 운송 업무 등 가천누리가 새롭게 확장한 병원 업무도 체험했다.

현장 체험 교육 뒤에는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이사, 선배 직장인들과 함께 장애인 직업인으로서의 보람과 고충 등을 청취하며 직업 현장에 대한 기대감과 이해도를 높였다.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이사는 “가천누리는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님의 철학인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는 회사로, 앞으로도 장애인 맞춤형 교육을 위해 회사를 개방하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이 2014년 설립한 자회사로서 장애인 고용인식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고용을 활성화하며,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 제공함으로 고용인식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민간부문 장애인고용창출 모델로 성공한 기업으로 장애인들의 사회성과 협력성을 향상하고 소중한 직장으로 삶의 질 향상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있다. 2022년 7월 현재, 35명의 직원 중 33명이 장애인이다. <윤종원·yjw@kha.or.kr>


◆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현장 실사
- 세종충남대병원, 개최 도시 확정 시 선수촌 지정병원으로 글로벌 도약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WUG)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현장 실사가 시작된 가운데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에 대한 기술점검이 7월 9일(토) 진행됐다.

FISU 기술점검 실사단은 이날 오전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정형외과 이기수 교수로부터 최첨단 시설과 우수한 의료진을 구축하고 있는 병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 병동 등 주요 병원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FISU 기술점검 실사단은 10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선수촌 지정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임무 수행 능력 등에 대해 1시간 동안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수준 높은 의료시설 구축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기수 교수는 “FISU 기술점검 실사단이 최첨단 시설과 우수한 의료진을 갖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챙겨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첨단 시설과 더불어 FISU 기술실사단의 궁금증을 의료진이 직접 대응해 신뢰가 한층 높아진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번 FISU 기술점검 실사단에 이어 8월 말 FISU 본 실사단이 방문해 시설 등을 최종 점검하고 오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집행위원 총회에서 개최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대회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사망률 높고 발병률까지 증가하는 난소암 ‘오해와 진실’
- 10년간 신규 난소암환자 39% 증가…절반가량 3기에 발견돼 사망률 40% 넘어
- 음식섭취와 무관하게 허리둘레 증가하면 난소암 포함한 산부인과 질환 의심해야

1990년대까지 여성암 1위였던 자궁경부암은 조기 검진과 예방백신 접종이 확대되며 추이가 감소하고 있다.

반면 사망률은 높지만 발생률은 낮은 암으로 알려졌던 난소암이 지속적으로 환자수가 증가해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2019년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난소암(C56)으로 새롭게 진단받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소암 신규환자는 2010년 2,071명에서 2019년 2,888명으로 39.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궁경부암(C53) 신규환자는 4,018명에서 3,273명으로 18.5% 감소했다.

특히 2019년 난소암 사망률은 42.7%로, 다른 여성암인 유방암 10.6%, 자궁경부암 27.4%, 자궁체부(자궁내막)암 10.9%에 비해 매우 높았다.

난소암은 초기에 진단되면 생존율이 85~95%로 높지만, 조기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이처럼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실제로 2019년 난소암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병기는 3기가 1,425명으로 49.3%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1기 748명(25.9%), 2기 530명(18.4%), 4기 185명(6.4%) 순이었다.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평소 난소암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경민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함께 난소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봤다.

■ 폐경 이후에는 난소암 걱정 안 해도 된다?

난소는 자궁의 좌우에 1개씩 존재하는 여성의 생식기관이다.

난자를 저장하며 임신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난소암은 난소에 발병하는 암이기 때문에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는 폐경 이후에는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폐경 이후에 난소암의 발생확률이 증가한다.

2019년 난소암 신규환자 중 폐경 이후인 50대와 60대 난소암 환자수는 1,408명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해 전체 난소암 환자 중 절반 이상이 폐경 이후에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소암의 여러 위험인자 중 연령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젊은 여성의 경우에도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희박하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20대의 비교적 젊은 여성에게서도 발병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 난소암 신규환자 중 20대 이하 환자의 비율은 6%로 안심할 수 없는 수치다.

■ 유방암에 걸렸다면 난소암에 걸릴 확률도 높다?

난소암의 발병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난소암 발생확률이 높아진다.

BRCA 유전자 변이는 난소암과 함께 유방암 발생확률도 최대 80%까지 높이며, 상염색체 우성방식으로 유전되기 때문에 부모가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 50% 확률로 형제자매, 자녀 각각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가족 중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다면 BRCA 유전자 변이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유전자 변이 검사라는 용어 때문에 부담을 가질 수 있지만,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난소암을 조기에 진단 및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난소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다.

병기가 진행되면서 종양이 커지고 복수가 발생하며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마저도 위장장애,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 비특이적인 소화기계 증상이어서 난소암으로 판단이 어렵다.

이로 인해 난소암 환자 중에는 복부비만으로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하거나, 소화기내과 진료만 받다가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경민선 교수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중요하다며”며 “음식섭취와 무관하게 복부팽만이 나타나고 허리둘레가 증가해 하복부 불편이나 골반통이 있는 경우 난소암을 포함한 산부인과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난소암 수술 받으면 임신은 불가능? 병기에 따라 달라

난소암의 일차적인 치료법은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이다.

먼저 암조직을 제거하고, 주변 조직으로 암이 퍼진 경우에는 가능한 한 모든 암조직을 제거한다.

진행된 난소암의 경우 양쪽 난소는 물론 나팔관, 자궁까지 적출해야 하지만 초기 난소암의 경우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 한해서 한쪽 난소만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난소암 수술은 기본적으로 자궁과 양쪽 난소와 난관을 모두 적출해야 한다.

하지만 환자가 임신능력을 유지하기를 원하고 난소 외부로까지 암이 퍼지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면 암이 발생하지 않은 쪽의 난소, 나팔관, 자궁을 보존해 가임력을 유지할 수 있다.

경 교수는 “최근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질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므로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김선호 경기 메디뉴스 편집국장 부친상

김선호 경기 메디뉴스 편집국장의 부친이 7월 10일 별세했다. 빈소: 일산장례식장 3호(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발인: 2022년 7월 12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 강원대병원, 보직교수 대상 병원발전 세미나 개최
- 미래의료산업 관련 최신 지견 공유 및 나아가야 할 방향 다짐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대응 및 지역 필수의료의 유지·발전과 함께 강원대병원의 현 위치를 점검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창의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직교수들을 대상으로 7월 8일 병원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성만석 엘리오앤컴퍼니 대표는 ‘미래의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의료산업의 세계적 트렌드와 최신 지견을 공유했고, 참석자들은 강원대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약 3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펼쳤다.

남우동 병원장은 “이번 발전세미나를 통해 보직교수들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 병원장은 이어 “국정과제에서도 강조하는 지역의료 강화와 감염병 관리는 물론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활성화 등 미래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궤양성 대장염 3차 가이드라인 주저자로 참여
 - 나수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나수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사진>가 최근 발표된 ‘궤양성 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 3차 개정판(Korean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on biologics and small molecules for moderate-to-severe ulcerative colitis)’에 주저자로 참여했다.

대한장연구학회 산하 염증성장질환 연구회는 최근 ‘궤양성 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 3차 개정판’을 대한장연구학회지(Intestinal Research) 영문판에 발표했다. 궤양성 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은 2012년 첫 발표 이후 2017년 2차 개정판이 발표됐다.

궤양성 대장염 3차 가이드라인은 최근 중등도 이상의 궤양성 대장염에서 사용하는 새로운 생물학적제제와 소분자약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에 맞춰 개정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된다.

가이드라인 제작에는 대한장연구학회 산하 염증성장질환 연구회를 비롯해 전국 3차 의료기관에서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 13명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함께 참여했다. 나수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3차 가이드라인 제1저자로 참여했다.

가이드라인은 항TNF제제(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골리무맙) 이후 새로 승인된 베돌리주맙(킨텔레스), 토파시티닙(젤잔즈), 우스테키누맙(스텔라라)에 대한 적응증 및 근거와 바이오시밀러 사용의 적응증도 함께 제시했다.

또 급성 중증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와 수술 전·후 생물학적제제 사용에 대한 지침도 제안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서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반복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로 많은 경우 혈변이 동반된다. 설사가 3개월 이상 오래 지속되거나 체중감소, 빈혈 등이 동반된다면 궤양성 대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나수영 교수는 “이번 국내 3차 궤양성 대장염 가이드라인은 최근 발표된 높은 근거 수준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의 주요 관련 가이드라인을 참고하고 국내 상황을 고려해 개발됐다”며 “궤양성 대장염을 진료하는 의사가 중등도 이상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을 진료하는 데 있어 증거 기반의 치료 옵션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궤양성 대장염은 아직은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많은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고, 새로운 생물학적제제와 소분자약제는 중등도 이상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민호ㆍomh@kha.or.kr>


◆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 안 받는 사람, 두경부암 발생 위험 16% 높다
-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치과 이효정·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교수 연구팀
- 구인두암 위험 48%, 구강암 위험 20% 증가, 국가구강검진 장려해야

사진 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치과 이효정, 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가정의학과 이혜진, 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위찬우 교수
사진 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치과 이효정, 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가정의학과 이혜진, 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위찬우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 치과 이효정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교수 연구팀(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제1저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위찬우 교수)에 따르면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을 받지 않고 일반건강검진만 받은 환자들은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약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경부암은 우리 몸의 머리(두부)와 목(경부)에서 뇌와 눈, 식도를 제외한 입·코·혀·목·침샘 등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총칭하는 질환으로, 후두암, 구강암, 구인두암, 하인두암 등이 대표적이다. 숨을 쉬거나 먹고 말하는 부위에 생기는 암이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질수록 낮은 생존율은 물론 암 치료 후 발성이나 식이, 연하 등 신체 기능에 장애를 남기고 얼굴 외관도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예방 및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두경부암은 연간 약 5,0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 최근까지 증가세도 상당히 가파르다. 그러나 발병 부위에 따라 명칭이 다양해 두경부암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고, 아직까지 국가암검진 사업의 대상 항목에서도 빠져있어 말기에 이르러 발견하게 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두경부암의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2003년~2004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의 환자 약 40만 명의 데이터를 일반건강검진만 받은 242,955명과 구강검진을 추가로 받은 165,292명으로 구분하고 두경부암 발병 여부를 10년간 추적 관찰해 비교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일반건강검진만 받은 그룹은 구강검진을 추가로 받은 그룹에 비해 두경부암의 발생률이 16%가량 높았으며, 특히 구인두암과 구강암에서는 위험도가 각각 48%, 2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경부암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 나이, 기타 질환, 흡연 및 음주 여부 등의 변수를 모두 고려하더라도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다.

수진자들이 치과 전문의의 검진과 교육을 통해 구강위생에 악영향을 미치는 음주, 흡연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치아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며 구강 내의 염증,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을 감소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이러한 인자들의 영향을 받는 두경부암도 발생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과 이효정 교수는 “국민 대부분을 아우르는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만 추가해도 두경부암의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연구 의미가 깊다”며 “국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건강검진 수진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장려하는 정책적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교수는 “두경부암은 환자 수도 상당히 많고 증가세도 가파른 반면, 환자들의 경각심은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며 “국가암검진 대상도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구강검진 및 관리를 통해 위험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김안과병원 60주년 온라인 역사관’ 오픈

김안과병원(병원장 장재우) 7월 11일 개원 60주년을 기념해 ‘60주년 온라인 역사관’을 오픈했다.

60주년 온라인 역사관은 김안과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김안과 60주년 △영상으로 보는 60년 △사진으로 보는 60년 △KIMEYE로 보는 60년 등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김안과병원의 개원부터 성장과정, 병원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살펴볼 수 있다.

‘김안과 60주년’ 섹션에서는 김안과병원의 연혁과 60주년 관련 소식을 알아볼 수 있으며, ‘영상으로 보는 60년’ 섹션에서는 김안과병원 홍보영상과 설립자 히스토리 영상을, ‘사진으로 보는 60년’ 섹션에서는 김안과병원 개원부터 현재까지의 성장과정을 사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KIMEYE로 보는 60년’ 섹션에서는 60주년을 맞아 김안과병원의 영문 머리글자인 KIMEYE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핵심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온 발자취를 확인해볼 수 있다.

김안과병원은 1962년 설립 이래 환자중심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 건강 증진과 안과 의학 발전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과전문병원으로 성장했다.

장재우 병원장은 “개원 60주년을 맞아 김안과병원의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영상, 사진 등을 이용해 온라인 역사관을 오픈했다”면서 “60년의 역사와 전통을 발판삼아 안과의 표준을 만들어가면서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김안과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AI 기반 흉부방사선 진단 유용성 밝혀
- 용인세브란스 김은경 교수팀, 폐암 추가검사 유도 및 기흉·기복증 조기 진단

인공지능(AI)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시스템이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사진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은경 교수, 이승수 교수, 신현주 교수,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성원 교수
사진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은경 교수, 이승수 교수, 신현주 교수,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성원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은경·이승수·신현주 교수,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성원 교수팀은 이같은 사실을 밝힌 연구 결과를 대한영상의학회가 발간하는 SCI급 국제 저널 ‘Korean Journal of Radiology(IF 7.109)’ 6월호에 게재했다.

흉부방사선영상은 건강검진, 수술 전 검사, 입원 전 검사, 폐 및 심혈관질환 검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폐렴, 폐암, 결핵, 기흉, 폐기종, 흉수, 심비대 등 여러 질환에 대해 시행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지만 의료 인력의 한계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즉각적인 판독이 어려워 임상과 전문의가 임의로 판단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판단을 보조해주는 인공지능 진단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으며, 최근 딥러닝 기술의 큰 진전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진단 기술 또한 급속도로 발전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 시스템의 유용성과 실제 임상 현장에의 성공적인 적용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해당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사례로 연구를 진행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3월 개원 시부터 인공지능 친화적인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정보시스템)를 구축해 흉부방사선영상, 유방촬영영상에 인공지능 기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탑재했으며, 임상적인 활용이 용이하도록 의료 환경을 조성해 활발히 사용해왔다.

연구 결과 인공지능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 시스템은 임상과 및 영상의학과 전문의 모두에게 유용성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의에게는 입원, 외래, 응급실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즉각적인 판단을 보조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그리고 영상의에게는 인공지능에 의해 정량적으로 평가된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정상 가능성이 높은 사진부터 판독하도록 함으로써 병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들에게 빠른 시간 내에 소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상소견을 가진 환자에 대한 판독 시간은 줄여줘 전반적인 업무효율 향상에 기여했다.

연구에서는 인공지능 진단이 지닌 이점의 구체적인 사례들도 소개됐다. 흉부방사선영상에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폐암을 인공지능 보조진단 솔루션이 예민하게 탐색해 추가 검사를 유도하는 한편,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인 환자의 기흉을 조기에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바 있었다. 또 연구진은 기존의 PACS 워크리스트 프로그램을 인공지능 진단 결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갱신해 영상의학과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했는데, 임상적으로 의심하지 못했던 기복증(Pneumoperitoneum)을 워크플로우 개선을 통해 조기에 진단해 응급 수술로 신속히 치료한 사례도 있었다.

흉부방사선영상(A)에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폐암을 인공지능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 시스템이 예민하게 탐색해 이상 부위를 초록색으로 표시(B)하고 있다.
흉부방사선영상(A)에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폐암을 인공지능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 시스템이 예민하게 탐색해 이상 부위를 초록색으로 표시(B)하고 있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를 통해 임상 현장에 인공지능 진단 기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자체의 정확도뿐만 아니라 기존 PACS 뷰어 플랫폼과의 통합 및 개선, 인공지능 진단 결과를 고려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적절한 개입 등 많은 요소들이 고려돼야 한다는 점 역시 밝혔다.

김은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흉부방사선영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상의학 분야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인공지능 영상진단 기술에 대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유용성을 살핀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며 “관련 연구를 이어나가 영상의학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활용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 및 안전성 검증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문적이고 융합된 디지털 기술들을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진 편의를 증진시키는 의료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하지정맥류, 레이저나 접합제로 치료
- 가족력, 복부비만, 직업특성 있다면 압박스타킹 착용 도움

조성신 혈관외과 교수
조성신 혈관외과 교수

여름철 병원을 많이 찾는 질환 중 다리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가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와 발의 정맥이 확장되고 부풀어 올라 피부 밖에 돌출돼 보이는 것을 말한다. 미용상으로 혈관이 두드러져 보여 여름철 짧은 하의를 입게 되면서 병원을 많이 찾게 된다. 물론 미용상으로 좋진 않지만 문제는 통증이다. 발이 무거운 느낌이 들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며 심하면 욱신거리는 통증과 경련이 발생하고 자주 붓게 된다. 방치할 경우 궤양도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혈관외과 조성신 교수와 함께 하지정맥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가족력, 임신, 복부비만, 직업적 특성 등 원인 다양

하지정맥류는 여러 위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가족력, 임신이나 출산, 복부비만 또는 복압을 증가시키는 만성질환, 하루 6시간 이상 서 있는 직업,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직업, 심부정맥혈전증의 과거력,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이다. 특히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요인이 하지정맥류 발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보고에 의하면 하지정맥류 환자의 약 80%에서 적어도 1명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하지정맥류로 치료를 받았거나 치료를 고민하고 있다고 보고됐다. 임신은 가족력 다음으로 중요한 요인으로, 자궁이 커지면서 복압이 높아지는 물리적인 요인 외에도,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가 주요 역할을 한다.

정맥의 역류 막는 판막에 이상으로 발생

다양한 위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국 정맥 혈류의 역류를 막는 판막의 이상이 생기면서 하지정맥류가 생긴다. 판막은 다리 혈액이 위쪽으로만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판막이 망가지게 되면 다리 혈액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에 정체되게 되고 정맥에 가해지는 압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되면서 혈관이 늘어나는 것이다.

혈관 돌출보다 다리 무거운 증상이 더 많아

대한혈관외과학회와 대한정맥학회가 전국의 성인 1,024명(일반인 900명, 환자 1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지정맥류 질환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 85%는 ‘다리 혈관의 돌출’을 대표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환자 중 이를 경험한 비율은 절반 이하에 불과했다. 오히려 실제 환자들은 ‘다리가 무겁거나 피로한 느낌’을 가장 많이 호소했고 발바닥 통증, 잘 때 쥐가 자주 나는 등이 뒤를 이었다. 증상이 있는데도 방치해서 만성적 질환이 되면 피부의 변색, 경화, 궤양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다리 쉽게 붓고, 쥐가 자주 난다면 병원 꼭 찾아야

하지 정맥의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생기는 혈관질환인 만큼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고 무겁고 붓고, 쥐가 나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게 된다. 또 이런 증상들이 아침보다는 저녁이나 야간에 두드러진다는 특징이 있다. 다리 혈관의 돌출이 없더라도 하지 정맥 순환 부전에 의한 상기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혈관 초음파로 금식 조영제 없이 편리하게 진단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에서 혈관초음파를 시행해 판막의 기능을 확인해 하지정맥류를 진단하게 된다. 혈관초음파는 금식이나 조영제의 투여 등 특별한 전처치 없이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진단법이다. 판막이 망가져 혈액의 역류가 생기는지의 여부, 발생 위치, 역류 시간과 속도로 하지정맥류를 진단하게 된다.

절개없이 도관 삽입해 문제 혈관을 제거·폐쇄해 치료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을 통해 정맥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다. 고전적인 수술법으로는 피부를 절개해 문제를 일으키는 혈관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절개술보다는 작은 구멍을 뚫고 문제 되는 혈관에 도관을 삽입해 열이나 접합제 혹은 경화제를 주입해 폐쇄하는 수술법이 많이 시행된다. 혈관을 폐쇄하면 하지에 정체되는 혈액이 없어지면서 혈액은 다른 혈관으로 우회해 흐르게 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가 일으킨 증상들은 사라진다.

레이저 수술은 전신마취 혹은 하반신마취 필요, 접합제 수술은 국소마취로 가능

열을 이용한 수술은 고주파 혹은 레이저를 이용한 하지정맥폐색술이 주로 시행된다. 레이저의 경우 500~1,000℃의 열에너지로 혈관을 태워 폐쇄하거나 고주파의 경우는 약 120℃의 열로 혈관벽의 구성을 변화시켜 혈관을 폐쇄한다. 따라서 주변으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 치료하는 혈관 주변으로의 마취가 필요하고 필요에 따라 하반신 마취나 전신마취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예 제거해버리는 고전적인 수술법보다는 최소 절개로 이뤄지는 수술로 통증이나 멍 등의 부작용도 적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접합제나 경화제를 이용한 수술은 열로 인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도관 삽입을 위한 작은 구멍을 내는 부위에 국소마취만으로 수술이 진행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해당 방법으로 시행 받을 수 없다. 다양한 방법이 있는 만큼, 먼저 환자의 증상과 질환의 정도를 먼저 고려한 후에 추가적으로 미용적, 비용적, 시간적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위험인자 있다면 고탄력 압박스타킹으로 예방

먼저, 가족력이나 임신, 출산등의 위험 인자가 있을 경우 고탄력압박스타킹을 신어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복압이 높아지지 않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오래 서있거나 같은 자세로 장시간 서있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해당 자세를 해야 한다면 3분마다 한 다리씩 교대로 올렸다 내렸다 하거나, 발목을 까딱까딱해서 종아리 근육을 움직여 정맥의 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옷이나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도 피하는 것이 좋다.


◆ 동국대일산병원에 발전기금 6천만원 기부
- 故 조명렬 교수 유족 일동

故 조명렬 교수의 유족들이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 6천만원을 기부했다.

7월 11일 동국대일산병원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故 조명렬 교수 가족들, 권범선 병원장, 지도법사 능지스님 등이 참석했다.

故 조명렬 교수의 장남 홍성철 씨는 “아무런 대가없이 남에게 베풀라는 고인의 신념과 동국대학교병원이 자비의료실천 도량으로 더욱 더 발전해 나가길 발원하며 생전에 미리 기부의 뜻을 밝혔고 가족들은 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최첨단 의료장비구입 등 병원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권범선 병원장은 “기부자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병원이 자비의료실천의 중심도량으로써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작고한 故 조명렬 교수는 원광대 불교교육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불교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2회, 제18회 행원문화상을 수상했으며 불교아동학 정립 및 어린이 포교에 크게 기여해왔다. 한편 2020년에 작고한 조명렬 교수의 남편 故홍윤식 동국대명예교수도 1천만원을 동국대일산병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외에도 중앙승가대학교 1억원, 진관사 1억원, 원불교 1억원의 아름다운 회향을 했다. <최관식·cks@kha.or.kr>


◆ 면역항암제로 재발·전이 잦은 HER2 양성 유방암 부작용 줄여
- 박연희·정경해 교수팀, 항암요법연구회에서 임상2상 결과 발표

면역항암제가 HER2 수용체 양성인 유방암 환자에서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 부작용을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했다.

삼성서울병원 박연희·김지연 혈액종양내과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정경해 종양내과 교수, 길병원 안희경 종양내과 교수 연구팀은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GS) 유방암분과에서 국내 6개 기관과 함께 진행 중인 ‘Neo-PATH’ 임상2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종양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JAMA 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재발률이 높고 예후도 나쁜 HER2 양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20% 가량을 차지한다.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려 수술에 앞서 세포독성항암제(도세탁셀, 카보플라틴)와 표적항암제(트라스트주맙, 퍼주투맙)를 섞은 ‘TCHP 선행항암요법’을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경우 치료 후 평가에서 암이 사라지는 완전 관해율이 50~60% 수준에 달하는 만큼 임상 현장에서 최근 주목받는 치료법이지만 늘어난 효과만큼 세포독성항암제의 독성도 덩달아 커지는 게 문제였다.

이에 연구팀은 최근 각광받는 면역항암제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기존 치료법에서 세포독성항암제 중 하나인 카보플라틴을 빼고 그 자리에 면역항암제인 아테졸리주맙을 추가한 것.

연구팀은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주관으로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2019년 5월부터 2020년 5월 사이 모집한 HER2 수용체 양성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새 치료법 ‘Neo-PATH’를 적용해 추적, 관찰했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52세로, 유방암의 크기는 2cm가 넘었다. 임상적으로 유방암 병기가 2기에서 3기에서 해당하는 환자들로 선행항암치료 대상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환자들은 새 치료법에 따라 3주 간격으로 6차례에 걸쳐 선행항암치료를 받은 뒤 암이 진행된 2명을 뺀 나머지 65명이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에는 세포독성항암제 도세탁셀을 마저 빼고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로만 12차례에서 14차례까지 항암치료를 추가로 진행했다.

그 결과 항암치료 종료 후 새 치료법에 참여한 환자의 61%가 완전 관해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됐다.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근육통(75%)이 가장 흔했고, 이어 탈모(67%), 발진(64%)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등도 이상으로 치료 부작용이 컸던 호중구감소증과 열성호중구감소증 환자는 각각 12%, 5%에 그쳤다. 특히 면역 관련 부작용은 6%로 다른 연구와 흡사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면역항암제의 병용투여가 이제 막 효과를 입증하기 시작한 만큼 HER2 양성 유방암에서도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된 셈이다.

박연희 교수는 “HER2 양성 유방암은 표적항암제 개발 이후 환자 예후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며 “재발과 전이가 잦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방암과 싸울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도 그러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아시아나항공과 업무협약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외국인 환자와 해외동포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정성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 11일 밝혔다.

제휴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양 기관은 의료기관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 및 해외동포에게 건강검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노선은 알마티, 타슈겐트, 울란바타르 총 3개 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용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및 해외동포에게 항공운임 할인 및 무료 수화물 1PC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박해성·phs@kha.or.kr>


◆ [동정]캄보디아 국왕에게 훈장 수훈
- 이문규 의정부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이문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10여년간 지속적인 의료 교육과 봉사활동으로 캄보디아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으로부터 ‘마하세나 훈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협력위원장 및 이사장을 역임하며 국제 보건의료 질 향상 및 당뇨병 인식 개선을 위해 수년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국립코사멕병원에 대규모 당뇨병센터를 건립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진료지원 및 의학기술 전수를 통해 의료선진국과의 의료격차 해소 및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교수는 지난 2019년 훈센 캄보디아 수상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문규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의료빈민국의 당뇨병 환자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동정]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에 선정
- 이한아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한아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서 간헐적 칼로리제한과 표준생활습관교정의 비교: 무작위 대조연구’를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창의·도전연구 기반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교수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바이오마커 발굴에 대한 여러 연구들을 수행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한국연구재단의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3년간 약 2억1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동대학 석·박사를 마치고 올 3월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에 부임했다. 전문진료 분야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간암, 간경변, B형간염 등 간질환이다. 2020년과 2021년 대한간암학회 최우수논문상, 2019년 대한간학회 최우수구연상 등을 수상했다. <박해성·phs@kha.or.kr>


◆ AI 활용 무릎 관절염 발생 예측 모델 개발
 - 유현진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

유현진 건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속한 연구팀이 인공지능(AI)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이용해 무릎 관절염의 진행 속도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SCI급 학술지 ‘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에 게재됐다.

건양대병원 유현진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이용석 책임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내원한 83,280명의 무릎 관절염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무릎 관절염 예후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이용석 교수, 건양대병원 유현진 교수
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이용석 교수, 건양대병원 유현진 교수

연구 결과 무릎 관절염 진행 속도 및 치료에 대한 예측모델 형성 시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골밀도 등 환자의 모든 개별 조건을 사용한 경우 가장 성능이 뛰어났으며, 관절염 정도, 직업의 물리적 요구도가 가장 기여가 큰 것으로 도출됐다.

이번 연구는 무릎 관절염 환자 내원 시 초기에 복잡한 검사나 절차 없이 환자의 개별 조건을 토대로 상태를 진단하고 향후 진행 속도와 치료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 생활 개선과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동 1저자인 건양대병원 유현진 교수는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좀 더 정확하게 환자들의 관절염 진행에 대하여 설명하고 초기에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임 연구자인 분당서울대병원 이용석 교수는 “이러한 모델을 사용하여 만든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면 1차 진료 현장의 의료기관에서도 일차적인 점검으로 해당 환자의 향후 미래의 상황을 가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조선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기관 예비 선정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최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기관으로 예비 선정됐다. 최종사업자 선정은 2주 후에 있을 에정이다.

사업명은 ‘대사 분석 및 정밀진단 플랫폼 기반 치매 치료 및 예방 융합 연구’로 치매의 정밀진단 및 대사지표·마이크로바이옴과의 연계성 규명을 통한 치매 진단 및 치료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세브란스병원이 총괄을 맡았으며 조선대병원(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아리바이오, ㈜코랩,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총 8.5년으로 사업비는 국비 186억원, 세브란스병원 127.5억원, 조선대병원 9.4억원이다.

이번 사업에서 조선대병원(연구책임자 하정민 교수-핵의학과)은 광주치매코호트 컨소시엄(5주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치매 진단·예방 기술 개발을 위해 사업비 81억원(현물 22억원)을 지원받는다.

주요 사업내용은 △광주치매코호트 기반 치매 전방위 생체의료 DB 구축 △대사체·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규 지표·유해균 발굴을 통한 치매 진단 기술 개발 △대사물질 및 치매 유해균의 치매·뇌염증 연관 기전연구 △치매 예방 및 억제를 위한 신규 프로바이오틱스 발굴 및 생균 치료제(LAB) 개발이다.

연구책임자인 하정민 교수는 “세계적 고령화와 더불어 치매환자가 계속 늘고 있고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치매 진단 및 예방 기술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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