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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족공원에 ‘저온 안치실’ 설치, 감염병 재유행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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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족공원에 ‘저온 안치실’ 설치, 감염병 재유행 대비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2.07.0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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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안치실 42구‧민간 장례식장 안치 냉장고 15개 설치 추진

코로나19 등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해 인천가족공원에 ‘실내 저온 안치실’이 설치된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사진)이 오는 9월 중으로 인천가족공원에 실내 저온 안치실 42구와 인천 지역 민간 장례식장에 안치 냉장고 15개를 설치하기로 보건복지부와 화장시설 확충에 대한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급증, 일선 장례 현장에서 화장 수요 증가로 안치 공간이 부족해 이른바 ‘장례 대란’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인천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폭발적인 화장수요 증가로 화장시설 수급에 대한 불균형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허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4%(89건)에 불과했던 인천가족공원의 5일 장 이상 장례가 51.4%(1,497건)으로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체 장례의 80% 내외가 3일장 이하로 치러진 것과 대비된다.

허 의원은 인천 지역 민간 장례식장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37개의 장례식장에서 안치 냉장고 394대를 운영하고 있지만, 30%대를 나타냈던 안치냉장고 가동률이 3월엔 90%를 넘어선 것.

이에 인천가족공원에 저온 안치실이 새로 설치되고 민간 장례식장의 안치 냉장고가 확충되는 등 안치 공간이 확대될 경우 감염병 재유행이 오더라도 장례 대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허 의원은 기대했다.

허 의원은 “인천 지역 장사시설 확충으로 보다 나은 조건에서 고인을 마지막으로 예우하고, 유족들이 존엄한 장례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가족공원은 감염병 등 재난에 대비한 시스템과 지속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로 20기 중 18기가 운영 중인 화장시설도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화장로 교체 사업과 함께 20기를 추가할 수 있도록 장사시설 수급에 관한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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