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7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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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7월 6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7.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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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 GC녹십자, 연세대 K-NIBRT 사업단과 업무협약 체결
- 우수 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협력 모델 구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7월 4일 연세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 K-NIBRT사업단(단장 이진우, 국제캠퍼스 부총장)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4년간 △바이오의약품 전반에 관한 신규 채용인력 양성 △플랫폼 제조 기술에 특화된 맞춤형 재직자 교육 △미래 비즈니스 모델에 필요한 협력 연구 모델 구축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성장을 위한 학위 과정의 구축 △교육과정 개발 운영의 자문 및 상호 강사 인력 교류 등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GC녹십자는 그동안 임직원 역량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K-NIBRT와 협약을 통해 양성된 우수 바이오 인력을 채용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임직원 육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부총장은 “연세대 K-NIBRT사업단은 아일랜드 NIBRT의 기술이전을 통해 지난 4월 실습교육센터를 개소하고 활발히 바이오인력양성 시범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GC녹십자와 협약을 통해 국내 바이오제약공정에 적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HK이노엔, ‘크레메진 속붕정’ 출시
- ‘1회 4정’으로 복용량 대폭 줄인 투석지연제

HK이노엔(HK inno.N)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지연제 ‘크레메진 세립’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크레메진 속붕정(성분명 구형흡착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하루 복용량은 타사 제품 대비 절반 수준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HK이노엔은 기존에 보유한 크레메진 세립에 이어 속붕정 출시를 통해 투석지연제 시장에서 지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HK이노엔이 7월 1일자로 출시한 ‘크레메진 속붕정’은 소량의 물로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알약 형태의 제품이다. 기존에 출시된 타사의 캡슐제의 경우 1회에 7캡슐씩, 하루 3번 총 21캡슐을 복용하는 반면 ‘크레메진 속붕정’은 1회 4정, 총 12정으로 1회당 복용량을 대폭 줄였다.

특히 입 안에서 소량의 물로도 빠르게 부서져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고령자나 수분 섭취에 제한이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도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HK이노엔은 이번 ‘크레메진 속붕정’ 출시와 함께 현재 판매 중인 ‘크레메진 세립’의 패키지 디자인을 환자 중심으로 전면 리뉴얼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패키지 안에 복약 안내서를 동봉해 오부라이트(약을 싸는 전분 소재의 종이) 없이 더욱 간편하게 복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복약 안내 동영상으로 연결되는 QR 코드도 넣어 누구든지 쉽게 복용법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크레메진 속붕정’ 발매를 시작으로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 HK이노엔은 기존의 크레메진 세립과 더불어 약 310억원 규모의 구형흡착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크레메진’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 지연을 위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만성신부전 의약품으로, HK이노엔이 쿠레하사에서 세립제를 도입해 2005년부터 판매 중이다. 주성분인 구형흡착탄은 몸속에서 요독증을 유발하는 독소를 흡착하여 변으로 배설되게 함으로써, 진행성 만성콩팥병 환자의 요독증 증상 개선뿐만 아니라 투석에 이르는 기간을 늦춰주는 약물로 사용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크레메진은 지난 2005년 출시된 후 약 17년 동안 수많은 만성콩팥병 환우들의 증상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라며 “앞으로도 HK이노엔은 환자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아리바이오, ‘바이오 의료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사업 선정
- 자체 개발 AI결합 신약개발 플랫폼 ARIDD 활용해 신약개발 기여 기대

㈜아리바이오(대표 정재준)는 최근 정부의 2022년 바이오 의료분야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7월 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은 디지털 대전환의 가속화로 국내 기업 및 기관의 경쟁력과 성장을 위해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 및 개방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기업, 대학, 연구소, 정부기관 지자체 등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퇴행성 뇌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아리바이오는 바이오 의료분야 논문 간 연계 분석 데이터 구축 사업을 맡게 되며, 정부 지원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18억6천여 만원 규모다.

아리바이오는 AI 결합 통합 신약개발 플랫폼 ‘ARIDD(AI-powered, Reverse engineered and Integrate Drug Development)’를 자체 개발해 치매 치료제 등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약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아리바이오가 미국 FDA와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3상에 착수한 최초의 다중기전 치매치료제(AR1001)도 이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AI 신약개발 플랫폼 ARIDD는 다중기전약물(Polypharmacological Drug) 개발을 위해 후보물질을 선정하고 최적화해 임상 개발과 상업화까지 체계적으로 일원화한 시스템이다. 다중 표적 및 바이오마커 스크리닝 시스템, 전장기 조직병리분석 시스템과 혁신적인 임상개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AI를 활용해 신약개발 과정의 실패 위험성 예측, 시간과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학박사)는 “코로나19 이후 더 빠르고 안전한 신약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여전히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약물과 단백질, 질병 등 상호 작용들을 빠르게 분석하고 예측하려면 수많은 논문과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필수다”며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 노하우와 인공지능 개발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신약개발 환경을 새롭게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우리나라 정부에서 미국 진출 제약바이오기업을 지원하는 K-블록버스터 10개 기업에 선정돼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에 입주해 글로벌 치매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유나이티드문화재단, ‘힘 페스티벌 시즌7’ 개최
-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에서 진행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 지난 7월 2일 경기도 광주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에서 클래식 콘서트 ‘힘 페스티벌 시즌7’을 개최했다.

‘힘 페스티벌(Hymn Festival)’에는 200여 명에 이르는 7개 팀의 합창단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김희철 음악감독과 CTS 찬송가경연대회 수상자 쌍둥이 민요 자매와 소프라노 김소희 씨도 참여해 무대를 더욱 빛냈다.

△유나이티드싱어즈(지휘 김희철) △높은뜻덕소교회 글로리아찬양대(지휘 김영민) △새에덴교회 천사의 소리 어린이합창단(지휘 김은진) △민요자매(이지원, 이송연) △수원제일교회(지휘 이건륜) △유나이티드 유스 오케스트라(지휘 김영수) 등 7개 팀의 합창단은 다양한 고전 찬송가와 클래식 음악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려줘 500여 명 청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강덕영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전통 클래식과 찬송 음악을 되살리기 위해 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며 “신록 가득한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즐겁게 관람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힘을 내어 클래식 음악과 찬송가를 후손들에게 전수하고 이 축제를 통해서 클래식 음악과 찬송이 다시 한번 크게 부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는 자연 속에서 문화 역사 전시물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 4만m² 규모 부지에 설립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역사박물관과 야외공연장, 아트리움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박물관에는 조선 말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성장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아트리움은 최신 장비를 활용해 각종 공연이나 세미나, 심포지엄, 교육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야외공연장은 1,400석 규모의 자연 속 무대로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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