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6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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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6월 2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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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제2기 재활의료기관 의사인력 기준 현행 유지
- 이상운 회장, 6월 24일 총회에서 ‘슬관절질환’ 회복기 환자군 추가 강조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회장 이상운)는 6월 24일 일산 킨덱스 211호 세미나실에서 창립 이후 첫 대면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상운 회장은 현안 보고를 통해 “재활의료기관 평가기준 가운데 평가대상 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2개월로 변경됐고, 평가방법은 2021년 7월부터 12월 중 환자구성 비율 40% 도달 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평균 40% 이상인 경우 기준 충족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또 보건복지부가 최근 제2기 지정기준을 잠정 확정하고 8월 중 공개모집에 나선다는 계획도 안내했다. 잠정 기준은 의사 1인당 환자 40명 미만을 계속 유지키로 했으며,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6명 이하, 물리치료사 1인당 환자 수 9명 이하, 작업치료사 1인당 환자 수 12명 이하, 사회복지사 1명 이상(150병상 초과 시 2명)은 기존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운동치료실과 작업치료실은 통합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 재활의료기관협의체 자문회의는 현재 운동치료실 환자 1명당 3.3㎡ 및 작업치료실 환자 1명당 0.99㎡에서 운동치료실과 작업치료실을 합해 환자 1명당 3.5㎡로 개선하는 것으로 정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수도권 3명, 비수도권 2명을 유지하되, 재활의학회와 전문가의 신중한 검토 요청으로 이 문제는 3기 지정기준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이상운 회장은 “회복기대상 질환군 40%에 대해선 의료 질 차원에서 계속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현재의 질환 대상만으로 40% 유지는 한계가 있기에 확대가 필요하다”며 “최근 보건복지부 등에 슬관절질환 등의 확대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재활의료기관 전달체계와 관련해서는 향후 적정성 평가에 연계하거나 홍보 강화 등을 통해 급성기병원에서 회복기병원으로 전원을 활성화하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현재 개발 중인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권익을 더욱 강화하는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신임 감사에 장진 병원장(인천 브래덤병원)을 선임했다.

총회에 이어 열린 ‘재활의료기관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는 대한재활의학회 김덕용 이사장(연세의대)과 박창일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 고문이 좌장을 맡아 △재활의 현재와 미래 : 메타버스, AI, IoT 등 새로운 환경 중심으로(김대현 연세의대 세브란스 재활병원·재활의학연구소) △재활의료기관제도 정착 및 활성화(우봉식 아이엠재활병원, 재활의료기관협회 부회장) △일본의 회복기 재활병원(김철중 조선일보·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 발제와 △김돈규 재활의학회 정책위원장 △김현배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 이사 △이기수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고문 △이원국 헬스경향 기자 △이찬우 척수장애인협회 정책위원장 △박미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과장이 패널로 참석, 토론을 펼쳤다. <최관식·cks@kha.or.kr>


◆ 건보공단, 강원지역 인재 육성 목적 장학금 전달
- 2019년부터 대학생 장학생 선발하는 ‘푸른등대 장학금’ 기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과 6월 24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국민건강보험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푸른등대 건보 장학금 지원사업은 건보공단 본부가 위치한 강원지역 저소득 대학생에게 1년간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건보공단은 2019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총 75명의 장학생에게 3억 원가량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올해도 1억 원을 기부해 강원지역 대학생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건보공단과 장학재단은 14일간의 모집 기간을 거쳐 강원지역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가계소득, 성적,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6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태근 건보공단 총무상임이사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푸른등대 건보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힘든 환경에서도 미래를 꿈꾸며 성실히 학업에 임하는 강원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지역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 학술대회 성료
- 디지털 대 전환 위한 건강보험빅데이터 발전전략 공유

신순애 건보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
신순애 건보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6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대한의료정보학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공동으로 ‘2022년도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12개 심포지엄이 열렸으며 약 797명(오프라인 541명, 온라인 256명)이 참여했다.

이날 건공단은 범산특별강연에 초대돼 심포지엄을 진행했으며 원주를 방문한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건보공단 본부 투어도 실시했다.

범산특별강연에서는 신순애 건보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이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발전전략’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의료정보학회는 훌륭한 강의를 펼쳐준 것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신 본부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평생건강관리 서비스 혁신을 위한 발전전략을 크게 ‘실명정보 기반 전략’과 ‘가명정보 기반 전략’으로 나눠 소개했다.

그는 국민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와 빅데이터 기반 근거창출 확대 분야에서 총 10개의 실행과제를 선보였고,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국민편익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지속해서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어 건보공단은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을 좌장으로 첫 번째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건강보험빅데이터를 활용한 질병대응과 예측’이었으며 △건강보험 빅데이터 소개 △코로나19 방역 지원 △건강나이 산출모형 △인공지능 모델의 정책 적용을 세부주제로 건강보험빅데이터의 현재 모습과 활용 가능한 미래 분석기법 등을 공유했다.

특히, 국민건강알람서비스를 소개하면서 기상청과 중복으로 제공되던 보건기상과 관련된 지수들을 건보공단으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전한 박종헌 실장이다.

실제로 건보공단은 보건기상지수를 일원화하기 위해 시스템 개편작업 중이며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포털사이트 등과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건보공단 PHR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정밀도 높은 건강나이 산출 모형, 코로나19 방역지원에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전방위적으로 지원된 사례, 대규모 연산 처리에 기반한 인공지능 모형이 실제 방역정책에 반영된 사례 등이 소개됐다.

건보공단 본부 투어에 참석한 약 30명의 의료정보학회 회원들을 ICT기술이 집약된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실제 내부를 견학했다.

또한 이들은 빅데이터분석센터를 방문해 건강보험빅데이터의 이용환경을 실제로 경험했으며 빅데이터의 이용 및 반출절차, 분석사례, 결합사례 등 다양한 내용을 문의하는 등 빅데이터 분석환경과 성능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고상백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은 “오래전부터 지역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를 중점적으로 성장시킨 원주에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위한 학문적 논의의 장이 열려 뜻 깊다”고 말했다.

임태환 학회장도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열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보건의료정보학회가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의 중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도태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의료정보 분야 최고의 연구자들이 지혜를 교류하는 의미 있는 자리렸길 바란다”며 “여러 전문가의 최신지견을 바탕으로 건강보험빅데이터가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통합재가서비스 예비사업 제도’ 안내
- 안전한 지역사회 거주를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통합재가서비스’의 안정적인 제도 안착을 위한 예비사업을 당초 2022년 3월에서 12월까지 연장·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으로 예정된 본사업 시행 전 제도에 대한 시뮬레이션에 신중을 기하기 위함이다.

통합재가서비스는 수급자가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목욕, 간호, 단기보호 등)를 주야간보호시설을 기반으로 한 장기요양기관에서 한꺼번에 통합해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통합재가기관은 간호사·물리(작업)치료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가 함께 팀을 이뤄 수급자의 개별적 상태와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며 수급자는 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목욕, 간호, 단기보호 이외에 기능회복훈련, 이동지원 등의 다양한 재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통합재가서비스는 방문요양 위주의 제공 구조에서 이용자 중심의 통합적 서비스 제공체계로 전환되고 있다”며 “독거 및 노부부도 안심하고 본인이 살던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어르신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우울증·불안장애 환자 5년간 각각 35%·84% 증가
- 심평원 2017~2021년 진료통계 분석결과…93만명·86만명까지 늘어

우울증 환자와 불안장애 환자가 최근 5년간 각각 35%, 8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 수는 각각 93만명, 86만명까지 늘어났으며, 총 진료비는 각각 5,271억원, 2,809억원을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17~2021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진료 통계 분석 결과를 6월 24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우선 우울증 환자수는 2017년 69만1,164명 대비 2021년 93만3,481명으로 35.1%(연평균 7.8%) 증가했다.

최근 5년 10세 단위별 우울증 환자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대비 2021년 환자수는 20대 127.1%(연평균 22.8%), 10대 90.2%(연평균 17.4%), 10대 미만 70.2%(연평균 14.2%), 30대 67.3%(연평균 13.7%)로 대폭 증가한 반면, 70대와 50대는 각각 0.5%, 2.8%로 타 연령대에 비해 소폭 증가에 머물렀다.

전체 우울증 환자 중 10세 단위별 환자 비율을 살펴보면 2017년에는 60대 환자가 전체의 18.7%(12만9,330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2021년에는 20대 환자가 전체의 19.0%(17만7,166명)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 인구 천 명당 우울증 환자수는 2017년 13.3명에서 2021년 18.1명으로 36.1%(연평균 8.0%) 늘었다.

시도별로 2017년 대비 2021년 인구 천 명당 우울증 환자수의 증가추이의 경우 세종 131.9%(연평균 23.4%), 서울 43.4%(연평균 9.4%), 경기 41.0%(연평균 9.0%), 부산 39.4%(연평균 8.7%)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2021년 우울증 성별‧연령대별(10세 단위)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여성이 63만334명으로 남성 30만3,147명의 2.1배였다.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성별은 10대 미만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1.7배 많았으나, 10대 이상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2.1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남성은 20대(6만112명), 30대(4만6,473명), 40대(4만5,898명) 순으로 많았고, 여성은 20대(11만7,054명), 60대(10만4,533명), 30대(9만3,797명) 순이었다.

우울증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2017년 3,038억원에서 2021년 5,271억원으로 73.5%(연평균 14.8%)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43만9,501원에서 56만4,712원으로 28.5%(연평균 6.5%) 늘었다.

1인당 내원일수는 8.51일에서 9.29일로 9.2%(연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안장애의 경우 환자 수는 2017년 65만3,694명 대비 2021년 86만5,108명으로 32.3%(연평균 7.3%) 급증했다.

최근 5년 10세 단위별 불안장애 환자 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대비 2021년 환자수는 20대 86.8%(연평균 16.9%), 10대 78.5%(연평균 15.6%), 10대 미만 57.8%(연평균 12.1%)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전체 불안장애 환자 중 10세 단위별 환자 비율을 분석해 보면 최근 5년 40~6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컸으며, 2017년에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20.7%(13만 5525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021년에는 60대 환자가 전체의 18.5%(15만 9845명)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 불안장애 세부 상병별 환자 수 10순위를 분석한 결과 △상세불명의 불안장애 △혼합형 불안 및 우울장애 △공황장애(우발적 발작성 불안) △범불안장애 △기타 명시된 불안장애가 1~5순위를 유지했다.

불안장애 세부상병별로 2017년 대비 2021년 환자수의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기타 불안장애 197.3%(연평균 31.3%) △광장공포증 167.7%(연평균 27.9%) △공황장애 46.7%(연평균 10.1%) 순으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5년 인구 천 명당 불안장애 환자 수는 2017년 12.6명에서 2021년 16.8명으로 33.3%(연평균 7.5%) 늘었다.

시도별로 2017년 대비 2021년 인구 천 명당 불안장애 환자 수의 증가추이를 살펴보면 인천 42.3%(연평균 9.2%), 대전 41.1%(연평균 9.0%), 충남 40.9%(연평균 8.9%), 제주 40.5%(연평균 8.9%) 순이었다.

2021년 불안장애 성별‧10세 단위별 환자수를 살펴보면 여성이 53만3,436명으로 남성 33만1,672명의 1.6배 수준이었다.

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0대 미만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여성은 60대(10만5,345명), 50대(9만4,096명), 40대(8만2,402명) 순으로 많았으며, 남성은 40대(6만2,075명), 50대(6만266명), 60대(5만4,500명) 순으로 많았다.

불안장애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2017년 1,531억원에서 2021년 2,809억원으로 83.5%(연평균 16.4%)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23만4,148원에서 32만4,689원으로 38.7%(연평균 8.5%) 늘었다.

1인당 내원일수는 5.82일에서 6.72일로 15.5%(연평균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미라 심평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최근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마음 건강을 챙기고 가족 및 주위에 힘든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자궁내막증’ 환자 15만5,183명…진료비 1,016억원
- 최근 5년간 환자와 진료비 각각 48.2%·29.6% 증가

2020년 기준 ‘자궁내막증(N80)’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5만5,183명, 진료비는 1,0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각각 48.2% 79.6% 증가한 수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2016~2020년간 자궁내막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6월 23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분석결과 자궁내막증 진료인원은 2016년 10만4,689명에서 2020년 15만5,183명으로 5만494명(48.2%)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3%였다.

입원환자는 2016년 1만5,669명에서 2020년 1만7,446명으로 11.3%(1,777명), 외래환자는 10만1,373명에서 15만2,152명으로 50.1%(5만779명) 늘었다.

2020년 기준 자궁내막증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15만5,183명 중 40대가 44.9%(6만9,706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30대 25.8%(4만87명), 50대 17.4%(2만6,978명)가 잇고 있었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과 외래 모두 40대가 각각 49.2%, 44.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016년 920명에서 2020년 2,028명으로 120.4%(1,108명) 가장 많이 증가했고, 70대가 81.4%(127명), 50대가 71.0%(1만1,199명)였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020년 606명으로 2016년 414명 대비 46.4% 증가한 반면, 입원환자는 62명에서 68명 9.7% 증가에 머물렀다.

외래환자는 401명에서 594명 48.1%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1,71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172명, 50대 633명 순이었다.

자궁내막증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566억원에서 1,016억원으로 2016년 대비 79.6%(450억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5.8%로 확인됐다.

진료형태별로 보면 입원환자의 총 진료비는 402억원에서 700억원으로 51.9%, 외래환자는 164억원에서 406억원으로 147.7% 늘었다.

2020년 기준 건강보험 총진료비의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40대가 47.5%(48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5.1%(255억원), 50대 14.3%(14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의 경우 54만원에서 65만5,000원으로 21.2% 증가했으며, 이를 진료형태별로 구분하면 입원환자 1인당 진료비는 256만4,000원에서 349만6,000원으로 36.4% 증가했고, 외래환자는 16만2,000원에서 26만7,000원으로 65.0% 늘었다.

끝으로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집계한 결과 19세 이하가 83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76만9,000원, 40대 69만2,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식·jys@kha.or.kr>


◆ 진흥원-의약품수출입협회 업무협약
- 제약바이오·화장품 산업 해외 진출 확대 위한 협력 기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6월 27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 이하 의수협)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해외 제약·화장품 인허가, 수출입 현황 등 정보 및 정책 교류 △해외 홍보 및 진출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교육 및 인력 양성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충북 오송 소재 진흥원에서 양측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은 국내 보건산업의 발전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권순만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전문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국내 보건산업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진흥원은 앞으로도 유관 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대응 및 K-뷰티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국내 제약바이오·화장품 산업의 국제적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전략적 파트너로서 향후 시의적절한 협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정] 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MWIA 부회장 취임
-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대표도 겸임…임기 2025년 6월까지 3년

세계여자의사회 새회장인 엘리노어 느완디노비 박사(나이지리아)와 부회장 겸 서태지역 대표인 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장(오른쪽).

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이 세계여자의사회(MWIA) 부회장 겸 서태평양지역 대표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6월까지 3년이다.

세계여자의사회는 최근 대만에서 ‘제32차 MWIA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새 집행부의 임원 취임식을 가졌다.

새 회장에는 엘리노어 느완디노비 박사(나이지리아)가, 부회장 겸 서태지역 대표에는 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장이 취임했다.

김봉옥 부회장 겸 서태지역 대표는 앞으로 3년간 MWIA 상임이사로 일하게 되며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호주, 몽골, 필리핀 등 8개 회원국을 둔 서태평양지역 여자의사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MWIA 부회장 겸 서태지역 대표를 맡은 것은 한국여자의사회 고 주일억 제11대 회장, 박경아 제25대 회장에 이어 3번째다.

김봉옥 신임 MWIA 부회장 겸 서태지역 대표는 197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여교수 최초로 충남대학교병원장(2013년 11월~2016년 10월)을 지낸 바 있다.

한편 김 신임 MWIA 부회장 겸 서태지역 대표는 일찍이 한국여자의사회 회무에 참여해 제28대 회장을 역임하기까지 여의사조직과 사업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그는 2004년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를 시작으로 2013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는 등 국제 업무에 열정을 쏟았다.

이후 세계여자의사회 학술위원장 및 MWIA 서태지역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자문위원장 등 한국여자의사회의 글로벌 도약을 이끄는 데 앞장섰다. <정윤식·jys@kha.or.kr>


◆ 서울시의사회, ‘제35회 후원기금마련 골프대회’ 성료
- 강서구 김선봉 회장·강동구의사회 개인전·단체전 각각 우승
- 대회 수익금 전액 서울시의사회의료봉사단 전달 예정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6월 26일 여주 신라컨트리클럽에서 ‘제35회 서울시의사회장배 서울시의사회의료봉사단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35회를 맞이한 서울시의사회장배 골프대회는 회원 간의 교류 및 친선을 다지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치는 사회복지법인 서울시의사회의료봉사단의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다.

소정의 참가비, 후원금, 기부금 등 대회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 전액은 외국인 노동자와 노숙자 등 사회 소외계층의 진료 봉사에 필요한 용품 구비 및 봉사활동 운영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골프대회에는 이윤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제33대 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직전 회장, 김교웅 서울시의사회대의원회 직전 의장, 서울시 각구의사회장협의회, 서울시 각구총무이사단, 이태연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2년 만에 재개된 이번 제35회 골프대회는 초청 인사를 포함해 총 103명의 회원이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다.

그 결과 김선봉 강서구의사회장이 개인전 우승을, 강동구의사회가 단체전 우승을 손에 쥐었다.

라운딩 후에는 만찬 및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동료의사회원과의 교류의 장이 열렸다. <정윤식·jys@kha.or.kr>


◆ 의협 간호법 저지 2기 비상대책특별위원회 발대식 개최
- 보건의료체계 흔드는 간호법 결사 저지 결의
- 이필수 회장, 협회 차원 적극적인 지원 약속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6월 2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기존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간호단독법 저지 2기 비상대책특별위원회(2기 비대위)’ 발대식을 개최하고, 국회의 간호법 제정 움직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했다.

앞서 개최된 제53차 상임이사회에서 비대위의 확대 개편을 의결함에 따라, 2기 비대위에는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의장,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이 공동위원장직을 맡고 정재원·김상일 의협 정책이사가 공동간사를 맡기로 했다.

또한 좌훈정 투쟁위원회 위원장(대한개원의협의회 기획부회장), 박홍서 조직위원회 위원장(충청북도의사회 회장), 염동호 홍보위원회 위원장(강원도의사회 의장)이 2기 비대위의 각 하부 위원회를 맡아 역할 분담을 통한 효율적 운영과 투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간호법안은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 및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입법 저지를 위해서는 총력 투쟁이 요구되는 상황으로, 이에 지난 6월 14일에는 의협을 비롯한 13개 범보건의료계 단체장 간담회가 개최됐고 6월 20일 실무협의체 회의가 열려 간호법 저지를 위한 각 단체 간의 유기적 협조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의협 내부적으로 2기 비대위를 출범함으로써 간호법 저지를 위한 대내외적 역량을 한층 강화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안의 추가 절차 진행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면서 사실상의 법안 철회를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았다.

이필수 회장은 “간호법은 보건의료직역 간 업무범위 충돌과 의료현장의 혼란을 초래해 현행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악법”이라며 “의협은 13개 범보건의료계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성해 법안을 저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와 관련한 비대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며 “협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비대위는 ‘간호법 저지 2기 비대위 발대식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2기 비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간호법 제정 절차 중단 및 보건의료직역의 협력과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보건의료제도 개선을 논의할 것과 함께 모든 보건의료인력의 처우를 개선하는 실질적인 종합대책 마련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간호법 저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국 모든 회원과 하나가 돼 투쟁하고, 이를 위해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이 비대위와 한 몸이 돼 투쟁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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