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수제약, R&D 통해 전문의약품 시장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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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수제약, R&D 통해 전문의약품 시장 진출한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2.06.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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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순환장애·뇌순환장애·화상 환자 대상 주사제 개발

익수제약이 R&D를 강화하며 전문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익수제약(대표 정용진)은 중증 말초순환장애(동맥 및 정맥) 및 이에 기인한 질환, 뇌순환부전 및 산소대사 장애, 화상의 치료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신규 전문의약품(주사제)을 개발하기 위해 해외 원료개발사인 중국 H사와 공동연구개발 및 원료 독점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개발하는 제품은 건강한 송아지의 혈액에서 단백질을 제거하고 화학적·생물학적으로 표준화시킨 비항원성·비발열성 혈액 투석물인 제단백유우혈액추출물(Deprotenized Hemoderivative of calf’s blood extract)을 주성분으로 한다.

단일약효성분이 아닌 glycolipids, nucleosides, nucleotides, oligopeptides, 아미노산, 필수미량원소, 전해질, 탄수화물과 지방대사의 중간체 등 다양한 저분자를 포함한 성분으로 저산소증 상태에 놓인 손상조직의 산소 및 당이용율과 ATP의 생산을 증가시킴으로서, 콜라겐 합성, 육아조직생성 및 상피세포재생과정을 촉진해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게 된다.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은 중국 H사는 해당 원료에 대한 제조 및 KDMF 등록을 진행하며, 익수제약은 완제품 개발에 필요한 KDMF 등록부터 전임상 및 임상개발 등의 사업화를 주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H사는 이미 원료 제조방법 등을 확립하고, 규격 등 KDMF 등록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포함한 자료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KDMF 등록 후 원료 제조 및 수급이 원활하게 확보되면 현재 밝혀진 적응증 이외에도 조직수복, 인대 및 건 강화, 치매예방 등 다양한 적응증 개발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보한다는 목표와 함께 글로벌시장 진출이라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한편 국내 뇌순환 장애 환자들은 약 50만명, 말초순환 장애 환자들은 약 20만명, 피부화상 환자들은 약 50만명 등으로 약 120만명의 환자가 이번 치료제의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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