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6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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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6월 4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6.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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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개선됩니다
- 제3자 정보제공 동의 개선으로 환자 투약 이력 조회 절차 간소화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의 이용절차를 개선했다고 6월 3일 밝혔다.

‘제3자 정보제공 동의 개선’으로 조회 절차를 간소화해 의료진이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투약 이력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어 더 편하고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점검을 통해 수집된 의약품 복용 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1년 동안의 개인 투약 이력 조회 및 알레르기·부작용 정보를 국민이 입력·확인할 수 있고 의료현장에서는 의·약사가 확인할 수 있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다.

이번 개선사항으로 인해 앞으로는 투약 이력을 조회할 때 ‘제3자 정보제공 동의’ 시 ‘본인인증 1년 유효’에 동의하면 환자 핸드폰 본인인증을 매번 하지 않아도 된다.

‘제3자 정보제공 동의’는 언제든 철회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단,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입력 절차는 유지되며 ‘본인인증 1년 유효’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1회성 핸드폰 인증방식으로 투약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투약 이력 조회 시 환자에게 실시간 문자 알림 서비스도 제공되며 누구나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의·약사의 투약 이력 조회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진료 시 환자의 투약 이력을 조회하려면 진료 시마다 환자의 핸드폰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투약 이력 확인에 불편함이 있었다.

김옥봉 심평원 DUR관리실장은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2016년 서비스 개시 이후 모바일 앱 개발, 조제약국 지도기반 위치정보 제공, 자녀 투약 이력 조회방법 개선 등 지속해서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어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개인 주도형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맞춰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美 최대 임상종양학회에 한국관 운영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내 제약사·CRO 글로벌 진출 지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6월 3일부터 7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리는 ‘2022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6월 3일 밝혔다.

올해로 58회째 열리는 2022 ASCO는 R&D 분야 4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종양학회다. 코로나19로 3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각국 임상 연구진 및 연구 개발자, 라이선싱 담당자 등이 대거 참석한다.

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관에는 △CRO △제약/바이오사 △유관기관 및 임상시험센터 등으로 20여 개의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

매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CRO를 대표해 △씨엔알리서치 △사이넥스 △에이디엠코리아 △SCL 헬스케어 △클립스비엔씨 등이 다국가 임상시험의 확대 및 국내 임상시험 유치를 위해 참여하며, 국내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과 바이오마커 기반의 항암 신약을 가진 기업들도 참여해 기술수출 등의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관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에게는 기업 홍보공간과 ASCO에 참여한 200여 개 글로벌 기업의 자료가 제공되며, 비즈니스 미팅 연계와 통역 지원 등 참가기업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임상연구 결과발표 및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파트너링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ASCO에서는 △A사 비소세포암 치료제 임상결과 △B사 진행성 고형암 키트루다 병용 임상 2a △C사 면역항암제 임상 2상 결과 △D사 췌장암 병용요법 임상결과 △E사 전이성/재발성 선낭암 2상 임상결과 △F사 액체생검 기반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개발 △G사 이중저해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결과 △ H사 불응성 육종암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최신 종양 관련 연구데이터가 발표된다.

이와 함께 재단은 최근 발표한 ‘국내 미도입 글로벌 신약의 국내 도입 방안’ 조사 결과에 따라 도입이 시급한 의약품 34개 중 미충족의료 수요가 높은 5개 항암제 개발사와 미팅을 추진해 국내 도입을 위한 지원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파트너링 지원을 통해 국내사의 신약개발과 글로벌 임상을 돕고 미도입 신약의 국내 도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한국MSD ‘저박사주’ 급여적정성 인정
- 심평원 약평위 심의결과 공개…복잡성 복강내 감염·복잡성 요로감염 등

한국MSD의 ‘저박사주(성분명 세프톨로잔·타조박탐)’가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월 2일 ‘2022년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심의로 인해 ‘저박사주’는 △복잡성 복강내 감염 △복잡성 요로 감염 △원내 감염 폐렴 등의 적응증에 대한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해당 약제의 세부 급여범위 및 기준품목 등의 변동사항, 결정신청한 품목의 허가사항 변경 및 허가취하(취소) 등이 발생하는 경우 최종 평가결과는 변경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세계 환경의 날 ESG경영 활동 전개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함께 하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을 펼친다.

지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플로깅(Plogging) 챌린지’를 진행, ESG경영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 ‘Plocka upp(이삭을 줍다)’과 영어 ‘Jogging(달리다)’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말한다.

나흘간 진행된 이 활동에는 임직원 봉사단체인 ‘건강씨앗 봉사단’ 약 80여 명이 참여해 서울숲 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 약 80kg을 수거했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공공기관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지침’에 따른 책임 이행을 위해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는 ‘일회용컵’을 친환경 ‘다회용컵’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휴게공간에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과 수거함을 함께 비치하고, 회수된 다회용컵은 전문업체에서 7단계의 공정을 거쳐 세척·소독한 후 재공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기관 내부에서 시범운영한 후 외부에서 개최하는 기관 행사 및 워크숍 등에서 사용하는 등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사무실 인근 소상공인 카페와 협업해 다회용컵을 운영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도 기획 중에 있으며, 6월 중 시행한다.

조현장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산림치유로 건강 관리·포인트 적립 ‘일석이조’
- 건보공단과 산림청, 두 기관 연계서비스 관련 리플릿 공동 배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과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공동으로 ‘산림치유 체험 후 건강생활실천지원금 포인트 적립 절차’ 등을 안내하는 리플릿(홍보지)을 제작해 국‧공립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건보공단 시범지사 등에 배포했다고 6월 2일 밝혔다.

리플릿에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대상자(15개 지역 예방형 참여자) 및 포인트 적립기준’,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체험 후 이수증 발급 및 포인트 적립 방법’ 등의 내용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란 일반건강검진 결과 혈압과 혈당 등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국민이 걷기나 산림치유 체험 등의 건강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7월부터 전국 24개 지역(예방형 15개 및 관리형 9개 지역)에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앞서 산림청은 산림치유 체험과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의 포인트적립을 연계하기 위해 건보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예방형 대상자가 전국에 조성된 국립 치유의 숲 10개소, 국립산림치유원 및 공립 치유의 숲 31개소 등에서 산림치유를 체험하고 이수증을 건보공단에 제출하면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김주미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건보공단과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을 홍보하고 산림치유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리플릿을 공동 제작했다”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증식 건보공단 건강관리실장도 “산림청과의 협력을 계기로 더 많은 국민이 산림치유 체험을 통해 건강생활을 실천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협력을 확대해 국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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