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추경 3조 3,697억원 확정
상태바
보건복지부 추경 3조 3,697억원 확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5.30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청 4조 9,083억원…의료기관 손실보상 및 방역 보강 등 반영

2022년 제2회 보건복지부 추가경정예산 3조 3,697억원이 확정됐다. 질병관리청은 4조 9,083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에 따른 의료기관 손실보상 및 방역 보강 등을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의 추경 예산은 당초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된 2조 8,650억원보다 5,047억원 증액됐다. 이에 따라 2022년 보건복지부 총지출은 98조 403억원에서 101조 4,100억원으로 증가했다.

제2회 추경은 코로나19 환자 치료 및 정부·지자체의 각종 조치에 따라 발생한 의료기관, 약국 등의 비용 및 손실에 대한 보상금 2조 1,532억원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 등에 파견된 의료인력에 대한 인건비 701억원이 반영됐다.

보건복지부는 추경 예산의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일반의료체계 전환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추경은 정부안 4조 3,350억원이었으나 5,733억원 늘어난 4조 9천억원으로 확정됐다.

추경을 반영한 2022년 총지출 규모는 8조 1,495억원에서 13조 578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1~4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방역소요 보강과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 지원 중심으로 편성했다.

특히 코로나19 격리 의무가 연장됨에 따라 국회 심사과정에서 방역대응에 필요한 예산이 추가 증액돼 당초 정부안 대비 증액됐다.

질병관리청은 추경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됨에 따라 관련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함과 동시에, 유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신종 변이 및 하반기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