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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표준연구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심평원이 ‘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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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표준연구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심평원이 ‘길’ 연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5.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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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연구 가능한 데이터 모델 개방해 새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
국가와 국가, 국가와 특정 기관과의 비교연구 가능한 CDM 새롭게 개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국제 표준연구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길을 선도한다.

심평원은 국제 표준연구가 가능한 보건의료 데이터 모델을 개방함으로써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및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등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국정과제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5월 26일 밝혔다.

실제로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는 국정 목표1의 과제2이고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은 국정목표2의 과제25이다.

이번에 새로 개방되는 모델은 국가와 국가, 국가와 특정 기관과의 비교연구가 가능한 국제표준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이다.

앞으로 연구자들은 심평원의 국가단위 진료정보와 요양기관 등의 자료를 비교해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구조와 용어를 들여다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 모델은 데이터 자체가 아닌 분석결과 값이 공유된다는 점에서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없다는 게 심평원의 설명이다.

심평원은 연구 수요가 높은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데이터는 전체 국민의 20% 수준인 국민진료정보 5년치(2018년~2022년)로 구성되며 개방은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의 기저질환 등 의료이용 정보를 공통데이터 방식으로 개방한다.

2단계는 1단계 데이터에 2022년도 최신 ‘질병관리청 백신접종 정보’ 연계가 가능할 경우 코호트(인구집단) 데이터로 제공한다.

끝으로 3단계는 심평원이 보유한 진료비 청구데이터를 공통 데이터모델로 지속 변환함으로써 전체 질병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개방한다.

심평원은 공통데이터모델 이용 신청을 7월부터 접수 받을 계획이며, 관련 일정은 6월 초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연구자들은 공통데이터모델로 코로나19 관련 후유증, 이상반응, 확진자의 의료이용 패턴 변화 등의 연구분석 과제 신청이 가능하다.

김선민 원장은 “심평원이 보유한 국가단위 진료정보 공통데이터모델은 국제사회와 대한민국, 의료기관 등이 함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집단지성 및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혁신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어 “환자 데이터 유출 없이도 안전하게 국제 협력 의료 데이터 연구를 가능케 하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국제표준 공통데이터모델 개방은 2020년 3월 국제협력연구(보건복지부·심평원 공동 주관)를 통해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를 전 세계 최초로 개방한 데 이어 두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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