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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준도 ‘험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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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준도 ‘험난’할 듯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2.05.2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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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복지위 위원들, 대통령에 즉각 철회 요구
김 후보자 지명 자체가 윤석열 정부의 인물난 보여주는 인선

“막말 정치인을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인사 철학입니까?”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인해 무주공산이 된 자리에 김승희 전 국회의원이 새로운 장관 후보자로 5월 26일 내정됐다. 그러나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준’이 되기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같은날 공동으로 긴급 성명을 내고 “김승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내정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건강과 복지 정책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후보를 새롭게 인선하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민주당 위원들은 성명을 통해 “김승희 후보자는 20대 국회에서 손에 꼽히는 막말 정치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며 “여전히 많은 국민들은 김승희 후보자를 ‘문재인 대통령은 치매 초기증상’이라는 경악을 금치 못할 ‘정치혐오를 불러오는 막말 정치인’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5년 ‘가짜 백수오 파동’ 때는 독성이 확인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에 대해 ‘섭취에 따른 인체 위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무책임한 발언을 한 ‘무능한 식약처장’으로도 기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시에는 정작 본인의 임기 중에 제대로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한 책임을 회피한 채 보건복지위원으로 후임 식약처장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남탓 국회의원’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김 내정자는 국회의원 임기중에 ‘혐오조장과 막말’로 인해 국회 윤리위에 제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런 이유로 지난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에서 조차 탈락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정치불신과 혐오를 야기하여 사회적 비난을 자초하고, 심지어 자신들이 공천에서조차 탈락시켰던 인물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하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철학이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능과 남탓을 일삼고, 막말과 혐오를 조장하여 국민의힘 스스로도 자격 미달임을 인정했던 정치인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내정했다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다”며 “정호영 청문회에 이어 또 청문회를 치러야 하는지 기가 막힐 따름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현영 의원은 5월 26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김승희 후보자 지명 자체가 윤석열 정부의 인물난을 보여주는 인선이다’고 평가했다.

신 의원은 “오늘 김 전 의원이 장관 후보자가 되면서 복지위 위원들 안에서 그 김승희라는 탄식이 나왔다”면서 “김승희 후보자, 백경란 후보자, 오유경 후보자 모두 서울대 출신으로 서울대 카르텔”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신 의원은 “막말 정치인으로 공천에 탈락한 인물이다. 건망증을 언급하면서 국민들에게 상실감과 모독감 줬다”면서 “백수오 파동 등에서 무능함을 입증했고 계란 살충제 파동시에는 후임 식약처장에게 내로담덕 행태를 보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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