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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임플란트 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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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임플란트 틀니’
  • 병원신문
  • 승인 2022.05.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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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하기에 어려운 열악한 잇몸뼈에 적용 가능한 치료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안수진 교수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안수진 교수

치아가 상실될 경우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진 치료법은 바로 임플란트 치료다. 임플란트 치료는 치료 비용도 많이 줄어들고,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대중적인 치과 치료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 바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건강한 잇몸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잇몸뼈가 안 좋다고 해도 너무 걱정할 것은 없다. 임플란트를 식립할 정도로 건강한 뼈를 가지지 못했다면 임플란트 틀니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제는 일반화된 임플란트 치료

임플란트라고 하면, 예전에는 돈이 많아야 할 수 있는 고가의 치료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국산 임플란트가 대중화되고, 만 65세 이상 부분 무치악 환자에게 평생 2개에 한해 급여 적용이 시작되면서, 이제는 일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치과 치료의 한 방법으로 이미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렇게 일반화된 치료라 할지라도 여전히 시술에서의 한계는 있다. 바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건강한 구강 환경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최근 치과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면 돈보다는 뼈가 있어야 한다는 말도 주고받을 만큼 뼈 건강 자체가 임플란트 시술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조건이다. 특히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임플란트를 시술받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80대까지 높아지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뼈 건강이 좋지 못해 임플란트를 식립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바로 ‘임플란트 틀니’를 고려할 수 있다.

틀니 고정할 만큼만 임플란트 식립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를 2~4개 정도만 식립해 그 임플란트에 틀니를 착탈해 사용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임플란트를 치아 모양으로 만들어서 임플란트에 부분 틀니의 고리를 걸어 틀니를 만드는 방식과 임플란트를 치아 모양으로 만들지 않고 유지 장치를 연결하여 틀니 안에 집어넣는 방식이다. 두 번째 방식에서의 임플란트는 틀니 안에 숨겨져 있어 틀니 바깥으로 보이지 않는다. 사용되는 유지 장치는 똑딱이 단추 같은 타입부터 자석, 이중관, 바(bar)와 클립(clip) 등 다양하다.

첫 번째 경우는 환자 나이가 만 65세 이상이신 경우 임플란트 두 개와 부분 틀니가 모두 보험 적용이 돼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임플란트가 틀니 안으로 들어가는 치료 방식의 경우는 아직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비보험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두 가지 방식 중 어떤 치료 방법이 선택될 것인지는 환자의 구강 내에 남아있는 자연 치아 개수와 위치,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뼈의 위치 그리고 대합되는 치아들의 종류에 따라 결정된다. 또 임플란트의 식립 개수도 한 개부터 최대 4개까지 선택된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제시될 수 있으니 치과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지 관리

어떤 종류의 ‘임플란트 틀니’를 시술받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유지 관리다.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와 틀니 모두를 잘 세척해야 하며 내 치아가 같이 남아있는 경우는 세 가지를 모두 잘 관리해야 애써 시술받은 임플란트와 틀니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간혹 어떤 경우 임플란트는 금속으로 만들어서 썩지 않으니 안 닦아도 된다고 생각해 칫솔질을 소홀히 하곤 하는데, 임플란트 자체야 금속이니 썩거나 부식되지 않지만, 임플란트가 고정된 뼈는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세균 번식으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방치할 경우 어느 날 갑자기 잇몸이 붓거나 임플란트와 치조골이 분리돼 임플란트가 통째로 빠져서 다시 식립해야 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시술받은 치과에서 세척 및 관리 방법을 잘 배워 실천해야 하며 특별한 불편이나 이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나사 풀림이나 파절 여부, 임플란트 주위염 진행 여부를 점검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안수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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