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병원의 어려움, 정책 반영 위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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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병원의 어려움, 정책 반영 위해 최선 다하겠다”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2.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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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윤동섭 회장, 대전‧세종‧충남병원회 정기총회 참석
5월 수가협상 가장 중요…헬스케어 산업 선도적‧주도적 역할 강조

회장 취임 이후 첫 지역 병원회를 찾은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이 지역 병원들의 어려움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월 24일 단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대전‧세종‧충남병원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윤동섭 회장은 축사에서 “대전‧세종‧충남병원회 행사는 제가 임기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맞는 시도병원회 행사라 더욱 뜻깊은 자리인 것 같다”면서 “새로운 정부와 자신이 임기를 함께 시작해 큰 의미가 있고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국민이 고생을 많이 했지만 의료계의 수고가 제일 컸고 그 가운데서도 병원들이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또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만큼 병원들이 여러 부담을 덜고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에 많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회장은 “5월 수가협상이 가장 중요하다. 코로나19 확산 억제와 엔데믹으로의 전환에 있어 병원들이 주역이었던 만큼 일상 회복을 위한 비용이 수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코로나 상황에서 ICT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병원협회가 선도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병원협회는 정부의 스마트병원 시범사업 추진, 빅데이터 및 마이헬스웨이 구축 등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고자 미래헬스케어위원회를 신설했다”면서 “병협이 선도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 병원계가 미래 의료를 선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병원계가 하나 되고 한목소리를 내고 서로를 위한 병원계가 될 수 있도록 병원협회의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역 병원의 어려움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병원협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세종‧충남병원회 이재성 회장(논산백제병원)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윤환중 병원장, 가톨릭대학교대전성모병원 이동수 의무원장, 건국대학교병원 배장호 의료원장, 대전선병원 남선우 병원장,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 공주의료원 임수흠 원장, 천안충무병원 권준덕 행정원장, 국립법무병원 조성남 병원장, 이화병원 한주희 이사장,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박상흠 병원장, 대전기독요양병원 홍승원 병원장, 대전보훈병원 송시헌 병원장, 천안의료원 이경석 원장, 부모사랑요양병원 인강진 병원장,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현대 병원장, 단국대학교병원 김재일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에서는 2021 회계연도 결산과 2022 회계연도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대전‧세종‧충남병원회 이재성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병원들이 매우 힘들었지만 오히려 코로나 팬데믹 대응으로 대한민국 병원들의 우수한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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