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학교병원이 서울아산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센터와 공동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의료기기 산업 동향 및 전략 수립 세미나’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5월 23일 밝혔다.
지난 5월 19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으며, 1부에서는 디지털치료기기 산업 동향 및 인허가 접근을 주제로 △디지털헬스케어기반 의료기술 개발 동향(류규하 교수,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디지털치료기기인허가 방향 및 전략(한영민 연구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디지털 치료기기의 MDR전략(박우성 대표 / 메드먼츠)등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및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치료제 개발 및 임상 인허가 전략(강성지 대표 / 웰트) △아토피 치료의 뉴 패러다임: 아토마인드(이혜연 팀장 / 휴레이포지티브) △디지털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제언(김수진 CMO / 카카오헬스케어, 前에임메드)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디지털치료제(DTx)는 2020년 맥킨지가 선정한 헬스케어 10대 혁신에 선정될 만큼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미래의 혁신적인 헬스케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개발사들은 이미 FDA 승인을 받기 시작했으며 국내 개발사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 임상을 승인받은 기업들이 있어 국내 첫 디지털치료제 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동세미나에서는 디지털치료기기 관련 국내외 최신 규제 동향 및 개발(임상) 사례를 공유, 디지털치료기기의 인허가 대응 전략 마련 방안이 논의됐다.
건양대병원 윤대성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센터장은 “공동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변화 흐름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업체의 기술력 및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확증 임상 승인을 받은 기업 사례 발표를 통해 신 의료기기 산업의 안정적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