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트레이닝 프로그램 완성' 등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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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트레이닝 프로그램 완성' 등 비전 제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2.05.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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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초음파학회 창립 10주년 춘계학술대회 개최
천영국 차기 이사장, 타 학회 공조 및 회원서비스 강조
천영국 차기 이사장
천영국 차기 이사장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12년 대학교수 및 개원가의 뜻을 모아 창립했으며, 현재 약 9천여명의 회원과 검사인증의 1천505명, 초음파 지도전문의 350명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최고의 초음파 교육을 위한 학회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천영국 차기 이사장(건국의대 교수)는 5월 22일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10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초음파 트레이닝 프로그램 완성. 전공의, 전임의에 대한 교육과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타 학회와의 공조. 학회별로 어떤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질관리를 하는지에 대해 공유해 대학병원과 개원가에 맞는 인증기준을 만들고자 한다.

세 번째는 회원 서비스 강화. 회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임상에 필요한 포켓북 제작 등이 그 예다.

제20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해외 연자를 포함한 우수한 강사진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난 수년간 진행된 초음파 급여화에 대해 보건복지부 담당자와 그동안 진행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 개선사항에 대한 자리도 마련됐다.

10주년 기념으로 ‘동영상으로 배우는 핵심 복부초음파’를 발행했으며, 향후 갑상선, 심장, 유방초음파 등도 순차적으로 시리즈로 발행할 계획이다.

학회는 그동안 많은 초음파 지식과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 숙련된 전문가들이 회원들의 초음파 교육을 위해 봉사하는 다학제학회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센터를 운영해 직접 전공의 교육 및 회원들의 초음파 실습을 진행해 왔으며,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학술지인 Clinical Ultrasound를 발간하고 있다.

향후 대한의학회 인증학회가 되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지난 몇 년간 모바일 접근성을 높인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휴대폰으로도 동영상 강의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축했으며, 그동안 축적된 아양한 콘텐츠를 학술대회 시즌이 아니어도 회원 스스로 초음파 학습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여러 초음파 연관학회와 MOU를 체결했으며, 초음파 교육이 필요한 학회들과 협력하고 있다.

박창영 이사장은 “앞으로 근골격계 초음파의 급여화도 진행되도 있는 상황으로 건강보험 재정의 급격한 악화 및 민간 보험회사의 반사이익에 걱정스런 부분”이라며 “이에 대해서도 여러 학회와 공조해 각종 초음파의 급여화가 적절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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